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궁합 믿으시나요?

.. 조회수 : 1,451
작성일 : 2016-06-21 20:31:33


남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여러 군데서 궁합을 봤습니다.

이전엔 반은 좋다 반은 나쁘다 점괘가 나왔고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결혼 앞두고 이것저것 불안한 게 많더라구요.

올해 초 mbc다큐에서 나온 용한 곳이 있어서 찾아갔습니다

남자친구는 능력도 있고,
싸우면 먼저 미안하다 제스춰를 취하는 등
저에게 많이 맞춰줍니다

그런데 저애게 잘 하는 사람은 남에게도 잘 하잖아요.

주변에 사람이 들끓어요.
비단 이 친구의 능력이 탈월해서가 아니라
인간적으로 따뜻한 사람이고 거절을 못 해요

아직도 생각나요.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낸 후 그 다음날이 됐을 때
아무에게도 연락이 없는 저완 달리,
문자가 200여개 왔던 남자친구는 정신이 없었을거에요.

사귀면서 연락을 더 자주 해줬으면 좋겠다는 나의 말을
외로운 나의 기분을 그 사람은 결코 이해하지 못하겠지요

오늘 그 분이 그러더라구요.
인기가 너무 많은 그 사람을
당신은 여러 사람과 나눠갖는 느낌을 갖게 될 거라고.

저는 좀 못 됐고 내가 먼저 사과 해도
저에게 이런 근본적외로움을 주지 않는 사람과 만나고싶어요

어린시절 내내 지독히도 외로운 경험에
나의 중년은 좀 다르겠지 이를 악물며 버텨왔는데
자꾸만 이 친구와 그만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2년 반을 만나온 그와
헤어질 생각을 하니
정말 눈앞이 캄캄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떡하실건가요?
너무 인기가 많고 남에게 잘 해주는 사람 많이 힘들겠지요?
결혼을 하게 되면 남편이 늦게 들어오는 게 더 좋다고 우스갯소리로 하시잖아요. 정말 그렇게 될까요.

휴대폰으로 적어서 두서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IP : 110.70.xxx.8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21 8:47 PM (223.17.xxx.122)

    자신감이 없는지 이해가 안가요.

    물론 궁합은 있다고 봅니다.

  • 2. 궁합있어요
    '16.6.21 8:48 PM (39.121.xxx.22)

    큰틀이란건 바꿀수없어요
    님한테 맞는사람을 찾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9049 아주 큰 부페접시 아름다운가게에서 받아줄까요 3 접시 2016/06/22 1,704
569048 엽@떡볶이 2 2016/06/22 2,207
569047 탤런트 이정섭이라는 분이요 (여성스러우신분) 15 .. 2016/06/22 18,032
569046 요새 부쩍 남자 아기가 많이 태어나지 않나요? 최근 여자아기 낳.. 20 ... 2016/06/22 4,683
569045 저라면 도경이 엄마땜에 못만날거 같아요 7 아무리멋져도.. 2016/06/22 2,693
569044 초2 수학공부...이대로 해야하는건지..답답해서요~ 7 ㄱㅇㅂㅅ 2016/06/22 2,356
569043 태국 가서 살라고 하시면 가시겠어요?? 20 ... 2016/06/22 7,011
569042 어흑~ 오해영 7 2016/06/22 3,200
569041 오해영 결말 어떻게 될까요 22 궁금해 2016/06/22 5,356
569040 여성권익향상등..여성첫대통령으로써 몇점?? 10 새누리지지자.. 2016/06/22 753
569039 생맥주랑 치킨 시켯어요 2 딸기체리망고.. 2016/06/22 1,258
569038 외국살이. 다이어트 식단 좀 추천해주세요. 3 -- 2016/06/22 1,505
569037 선풍기 켜놓고 자면 죽나요? 31 너무졸린데 .. 2016/06/22 7,679
569036 사진에 이쁘다고 댓글달면 4 h12 2016/06/21 1,427
569035 초미세 먼지수치가 7 ,,,,, 2016/06/21 1,632
569034 종교모임 사람들은 인연이 오래 이어지나요? 4 아줌마 2016/06/21 1,860
569033 곰과인 나는 직장생활 참 힘드네요. 8 ..곰 2016/06/21 3,125
569032 외모지상주의때문에 미쳐버릴거같아요 6 딸기체리망고.. 2016/06/21 4,339
569031 나이에 비해 순수하다는말 좋은뜻은아닌거죠 5 봄비 2016/06/21 4,366
569030 외국인손님 데리고갈 비빔밥 맛있는 식당 아세요? 4 나도좋아 비.. 2016/06/21 1,149
569029 마침 뒷방송에서 김복남 살인사건을 하는데.. 2 ..... 2016/06/21 1,896
569028 그럼 길에서 예쁘다는 소리는 많이 들어 보셨나요? 19 dd 2016/06/21 5,446
569027 시원한콜라 벌컥 마셔보는게 소원이에요 3 화채 2016/06/21 2,283
569026 헤나 염색한 후 샴푸 하지않고 물로만 씻어내나요? 1 헤나 2016/06/21 1,781
569025 요즘 커피숍, 쥬스매장 엄청생기네요; 7 2016/06/21 3,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