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종수술을 앞두고 고민이에요.. ㅜㅜ

고민고민.. 조회수 : 2,220
작성일 : 2016-06-21 15:44:22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소중한 의견 좀 듣고 싶어서요....

2006년에 근종 12센치로 개복수술을 했어요.. 그후 아이 셋 낳아서 제왕절개 3번.. 수술만 4번을 했네요..

막내 수술이 2012년 2월이였어요..

막내 가졌을 당시에 근종이 3, 4cm 두개 정도 있다고 알았는데.. 그동안 관리를 안해서 그런지..

그게 10cm로 커졌어요.. ㅠㅠ

병원은 두군데 가봤는데요..

삼성병원에서는 복강경으로 해보고 유착이 보이면 개복으로 변경하신다고 하셨구요..

자궁적출도 말씀하셨어요.. 근데 나이가 만으로 39세이여서 그런지 좀 머뭇거리시긴 하셨어요..

그래도 한다고 하면 난소는 살려두고 자궁만 적출한다고 하셨고요..

수술전날 와서 적출할지, 아닐지는 변경해도 된다고 하셨구요..

분당서울대에서는 자궁적출은 말씀 안하시고 개복수술 하신다고 얘기하시구요..

큰거 이외에 작은것도 2개정도 더 있다고 하셨구요..

저는 삼성에서 하는걸로 거의 결정했는데,,, 다른곳을 더 가봐야 할까요?

다른곳 가봐도 비슷할까요... ㅜㅜ

저도 이번에 수술하면 다섯번째 수술이라 걱정이 크네요.. 재발의 위험성도 있구요..

또한 적출을 하면 후유증도 걱정이구요..

근종만 제거하고 10년간 폐경올때까지 잘 관리해보는게 낫지 않을까,

미리 재발 걱정해서 적출하고 남은 40여년정도를.. 후유증이 오면 감당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요..

어떻게 하는게 좋은 방법일지 쉽게 결정을 못내리겠어요.. ㅠㅠ

IP : 175.202.xxx.1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걱정이 많으시기에
    '16.6.21 4:11 PM (121.190.xxx.65) - 삭제된댓글

    자궁근종으로 난소는 남겨두고 자궁적출수술한지 삼십삼년되었네요.
    그때 서른이었고요.
    후유증없습니다.

  • 2. 000
    '16.6.21 4:21 PM (114.206.xxx.28)

    그런데 근종 때문에 힘든 증상이 있으신가요?
    증상이 견딜만하시면 굳이 수술해야 하나 모르겠네요...
    10센티면 증상이 있긴 하시겠네요.

    저는 6-7센티 두개랑 작은 것 여러개 있는데 수술이냐 적출이냐 고민하다가 이번에 하이푸했어요.
    수술하기 전에 지푸라기도 잡아보자 하구요.
    저는 생리통이랑 생리과다가 엄청났고 그로 인한 빈혈도 심했는데
    하이푸 후에 딱 한번 생리해 봐서 뭐라 일반화하긴 어려운데
    생리통은 많이 줄었고(그러나 싹 없진 않고요)
    생리량도 줄긴 했어요(그러나 여전히 많음ㅠㅠ)

    이 정도면 하이푸한 보람은 좀 있는데 언제까지 버텨질진 모르겠어요. 40중반이라 폐경까지 아직 많이 남아서요.
    원글님은 더 젊으시니 수술도 안 내키고 버티기도 길고 그러시네요.

  • 3. 10센치면
    '16.6.21 4:46 PM (112.159.xxx.99) - 삭제된댓글

    엄청 큰거에요. 제가 거대자궁근종 진단 받앗어요. 저두 10센치 약간 넘는다고요. 5센치랑 두개라고요.
    저두 윗님과 같은 하이푸 햇어요. 생리통 많이 줄엇고 생리량도 줄긴 햇어요. 조금 많아요.
    요것 빼고는 변비도 없어지고 이뇨현상도 없구요. 다만 생리양이 아직 많아서 계속 철분제랑 비타민 시 먹고 있어요.
    적출은 하기엔 무섭고 이른것 같아서 하이푸 했어요. 최대한 버틸대가진 버텨보려구요. ^.^

    000님과 같은 생각으로 햇고 아직가지 증상이 저랑 같네요.
    다음달에 정기검진 가는데 많이 줄어들었으면 좋겟어요ㅠㅠㅠ

  • 4. 휴직중
    '16.6.21 6:11 PM (175.223.xxx.49)

    댓글 넘 감사해요~~ 윗님들....
    전 딱히 통증이 있진않아요.
    다만 아래가 더부룩한게 만져지고 무거운 느낌이들어요.
    그냥 두고살까하는 생각도 드는데 이러다 더커지면 어쩌나 걱정되구요....

  • 5. 한나
    '16.6.21 6:24 PM (59.10.xxx.117)

    원글님 자궁 적출 수술해도 하나도 후유증 없던데요
    저는 생리통 없어져서 너무 좋던걸요
    난소가 있으면 별 문제 없어요
    잘 판단하시고 결정하셔서
    건강 회복하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0044 유시민이 보는 문재인, "대통령 적임자" 14 ... 2016/06/24 3,016
570043 유로는 어떻게 되나요? 4 ;;;;;;.. 2016/06/24 1,731
570042 나는 왜 .... 2016/06/24 540
570041 무식해서 죄송해요..미국펀드 좀이라도 손해안보고싶어서 1 미국펀드 2016/06/24 729
570040 옷이 많은 거 같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11 패션 2016/06/24 3,054
570039 동네친구 공무원 합격했다는데.. 7 ..... 2016/06/24 5,234
570038 방송대 졸업에 대해 물어요. 17 ... 2016/06/24 3,379
570037 분유와 모유.. 지능과 상관관계가 있나요? 53 28 2016/06/24 5,444
570036 생리중엔 삭욕이 줄어드나요? 6 2016/06/24 1,564
570035 서울은 택시카드로 해도 암말 안하죠? 13 ... 2016/06/24 2,265
570034 급질) 오래된 갈은 마늘, 김치담글 때 맛없겠죠? 3 얼가리 김치.. 2016/06/24 1,048
570033 사업자등록 첨부터 세무사에 부탁하는게 나은가요? 3 경험자분들 2016/06/24 1,260
570032 사회주의 유럽, 브렉시트를 선택한 영국 5 북괴멸망 2016/06/24 2,047
570031 싱가폴 마리나베이샌즈 13 여행 2016/06/24 4,251
570030 우리나라 집값은 어찌되나요? 4 하우스퓨어 2016/06/24 4,020
570029 베개 커버 버릴건데 발걸레로 쓰면.. 12 ㅜㅜ 2016/06/24 2,552
570028 맑은 물위에 있는 집을 산 꿈 2016/06/24 1,601
570027 틈을 안주는 여자 3 비온다 2016/06/24 3,905
570026 자동차세 1 ㅇㅇ 2016/06/24 1,039
570025 채를 가늘게 못썰어요 10 2016/06/24 2,176
570024 영국은 절대로 안망한다. 4 북괴멸망 2016/06/24 2,352
570023 6가지 유형의 여성얼굴-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의 조합 6 2016/06/24 5,011
570022 요즘 대학생들 이해 안가요... 10 너무 오래살.. 2016/06/24 5,766
570021 등하원 도우미 비용 의견 여쭤요~ 5 이런저런ㅎㅎ.. 2016/06/24 6,764
570020 미성년자 아르바이트 1 알바 2016/06/24 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