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종수술

찰리호두맘 조회수 : 1,643
작성일 : 2016-06-21 14:38:52
어제 아산병원가서 검사받고 수술 날짜 받아 왔습니다
전에 난소물혹으로 자궁근종으로 두번이나 개복수술을해서
이번엔자궁 난소 다 들어낸다네요
유착이 심해서 잘될지 모르겠다고도 말씀하시고
어쨌든 임신 막달만 하다는 근종때문에 이제 더이상
미룰수 없네요
폐경되기만 기다렸더니 결국은 수술하네요
수술비 200에 병실비 검사비 500은 잡아야 하는거같고
한달은 쉬어야 한다니 하던 일도 걱정이고
혼자살아 병간호도 걱정이고
후유증으로 검색해보니 이런저런 어려움 겪으시는 분들도
계시고 ㅠㅠ
혹시 저 같은수술 하신분 계신가요?
수술 이후는 어떠신지요?
IP : 58.124.xxx.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개복수술해서
    '16.6.21 2:45 PM (211.245.xxx.178)

    자궁 떼어냈는데,전 병원비 얼마 안했던거같은데, 500이면 정말 비싸네요.
    저는 2년전에 했는데, 워낙 체력이야 비루했던지라 여전히 비루하구요.
    생리 안하니 살거같구요.
    일주일 입원했다가 퇴원해서 살살 다닐만했어요.
    수술하고 이틀은 누워만있어야하니, 이틀 지나니 견딜만하더라구요.
    일상을 잊고 병원에 누워서 주는 밥 먹고 누워만있으니 천국같더라구요.ㅎ
    저는 수술후 일주일만에 일상으로 돌아와서 좀고생하고, 보약지어먹었어요.
    그리고는 자궁이 없다는거 잊어버리고 삽니다.
    참 저는 난소는 그냥 있어요. 마흔 초반에 했던지라 의사말이 아직 젊으니 난소는 그냥 두겠다고 하더라구요.

  • 2. ....
    '16.6.21 2:45 PM (222.100.xxx.17)

    저도 한 번 수술 뒤 다시 생겨서 개복하고 근종 큰 것 제거했는데요, 한 번 수술한 상태라 유착이 심하고 출혈도 많아서 재수술 때 고생했습니다. 초반 2-3일은 간병인 쓰시면 어떨까요? 통증이 첫 수술의 3배 정도로 심했어요. 움직이기는 커녕 상체도 일으키키 어렵구요. 그 다음은 살살 움직일 수 있었어요. 후유증은 별로 없어요. 저는 자궁 난소 다 남기고 혹만 제거해서 그런지.
    아프기는 해도 낫고 나면 별거 아니다 생각하시고, 수술 잘 받고 오세요.

  • 3. 찰리호두맘
    '16.6.21 2:53 PM (58.124.xxx.45)

    네 위에 두분 감사합니다
    저는 폐경되서 생리통도 없고 근종도 줄겠지 싶었는데 ㅠㅠ 의사쌤이 산부인과 수술은 더이상 할수 없으니 난소도
    제거하자시네요
    저도 유착이 심할거라셔서 겁납니다 ㅠㅠ

  • 4. 어머나
    '16.6.21 3:08 P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

    저 52세. 7~8 센치짜리 몇개
    폐경만 기다리는데
    제가 잘못 생각했나봐요.
    연세가 어찌 되시나요?
    폐경은 언제 되셨나요?
    몇군데서는 적출 수술하라고 하고
    몇군데서는 두고 보자고 해서
    저는 폐경만 기다렸는데
    원글님 일이 남의 일이 아이네요.
    수술도 잘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빌게요.

  • 5. 찰리호두맘
    '16.6.21 3:26 PM (58.124.xxx.45)

    어머나님 저도 51살이예요
    저는 어제 초음파때보니 14센티부터 시작해서 11, 9 뭐 이래서 한 9개있는듯해요
    오죽하면 의사쌤이 여태 뭐하느라 이러고 살았냐고
    하시더라구요 ㅠㅠ제 경우를 보니 폐경된다고 무조건 해결되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ㅠㅠ

  • 6. ..
    '16.6.21 3:30 PM (112.170.xxx.75)

    폐경 되기만 기다리는데 그게 다가 아니군요.
    폐경 기다리다 수술 하셨다는분 여기서 본것 같아요.
    저도 몇개 있어서 이런 글 볼때마다 참고하며 감사히 보고 있어요.

    당장 코앞으로 닥쳤으니 수술하셔야지요ㅠㅠ
    얼른 쾌차하세요~

  • 7. 어머나님
    '16.6.21 4:08 PM (58.120.xxx.213)

    7-8센치면 폐경 기다리기만 해서 될 게 아니에요. 폐경 된다고 있던 근종이 줄어드는 게 아니래요. 빨리 더 커지만 않는 거지요. 제가 6센티때 수술 했는데요. 폐경 가까우니 기다릴까 하다 6센치면 너무 커서 수술해야 한다고 해서 복강경으로 수술 했어요. 너무 크면 복강경 수술로 근종 제거만 어렵고 그냥 자궁 적출해야 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8787 외모지상주의때문에 미쳐버릴거같아요 6 딸기체리망고.. 2016/06/21 4,346
568786 나이에 비해 순수하다는말 좋은뜻은아닌거죠 5 봄비 2016/06/21 4,390
568785 외국인손님 데리고갈 비빔밥 맛있는 식당 아세요? 4 나도좋아 비.. 2016/06/21 1,154
568784 마침 뒷방송에서 김복남 살인사건을 하는데.. 2 ..... 2016/06/21 1,899
568783 그럼 길에서 예쁘다는 소리는 많이 들어 보셨나요? 19 dd 2016/06/21 5,464
568782 시원한콜라 벌컥 마셔보는게 소원이에요 3 화채 2016/06/21 2,285
568781 헤나 염색한 후 샴푸 하지않고 물로만 씻어내나요? 1 헤나 2016/06/21 1,784
568780 요즘 커피숍, 쥬스매장 엄청생기네요; 7 2016/06/21 3,560
568779 리스와 피곤할 정도로 요구하는 남자중.. 19금 13 남자 2016/06/21 15,464
568778 아파트 탑층에 사시는 분들께 여쭤봐요ㅜㅜ 11 모찌 2016/06/21 4,596
568777 무식해서 챙피한 6 질문이요 2016/06/21 1,909
568776 방금 집밥백선생 보신분 11 혁비 2016/06/21 4,435
568775 이쁘다고 칭찬들으면 7 highki.. 2016/06/21 2,055
568774 20만원 넘는 티셔츠 물빠져요 ㅠ 6 시크릿뉴욕 2016/06/21 2,117
568773 날 좋아하는데 착하기만 한 남자 6 궁금하다 2016/06/21 2,340
568772 복코를 성형 하려고 하는데 조언 부탁이요 5 뭘까 2016/06/21 2,464
568771 미국에서 분만한 친구는 무통주사로 29 ㅇㅇ 2016/06/21 6,852
568770 신용정보회사에 카드빚 갚아보신분 있나요? 6 ㅁㅁㅁ 2016/06/21 1,463
568769 최고의 사랑 간만에 재밌네요 2 시청자 2016/06/21 2,689
568768 이재명, "화폐개혁해서 지하에 숨겨진 현금 다 들쳐내자.. 3 ㅇㅇ 2016/06/21 2,606
568767 지금 시사기획창에서 gmo다루네요 1 gmo 2016/06/21 715
568766 제발 눈 앞트임 좀 하지 마세요 47 ㄴㄴ 2016/06/21 40,319
568765 멜라토닌은 원래 가루가 많은가요?.. 6 현이 2016/06/21 1,606
568764 중학생 사교육비 100만원 씁니다 40 ㄴᆞㄴ 2016/06/21 7,944
568763 남양주 용암천 근처 대안학교 ? 아시는분 ㅂㅅㄴ 2016/06/21 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