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종수술

찰리호두맘 조회수 : 1,637
작성일 : 2016-06-21 14:38:52
어제 아산병원가서 검사받고 수술 날짜 받아 왔습니다
전에 난소물혹으로 자궁근종으로 두번이나 개복수술을해서
이번엔자궁 난소 다 들어낸다네요
유착이 심해서 잘될지 모르겠다고도 말씀하시고
어쨌든 임신 막달만 하다는 근종때문에 이제 더이상
미룰수 없네요
폐경되기만 기다렸더니 결국은 수술하네요
수술비 200에 병실비 검사비 500은 잡아야 하는거같고
한달은 쉬어야 한다니 하던 일도 걱정이고
혼자살아 병간호도 걱정이고
후유증으로 검색해보니 이런저런 어려움 겪으시는 분들도
계시고 ㅠㅠ
혹시 저 같은수술 하신분 계신가요?
수술 이후는 어떠신지요?
IP : 58.124.xxx.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개복수술해서
    '16.6.21 2:45 PM (211.245.xxx.178)

    자궁 떼어냈는데,전 병원비 얼마 안했던거같은데, 500이면 정말 비싸네요.
    저는 2년전에 했는데, 워낙 체력이야 비루했던지라 여전히 비루하구요.
    생리 안하니 살거같구요.
    일주일 입원했다가 퇴원해서 살살 다닐만했어요.
    수술하고 이틀은 누워만있어야하니, 이틀 지나니 견딜만하더라구요.
    일상을 잊고 병원에 누워서 주는 밥 먹고 누워만있으니 천국같더라구요.ㅎ
    저는 수술후 일주일만에 일상으로 돌아와서 좀고생하고, 보약지어먹었어요.
    그리고는 자궁이 없다는거 잊어버리고 삽니다.
    참 저는 난소는 그냥 있어요. 마흔 초반에 했던지라 의사말이 아직 젊으니 난소는 그냥 두겠다고 하더라구요.

  • 2. ....
    '16.6.21 2:45 PM (222.100.xxx.17)

    저도 한 번 수술 뒤 다시 생겨서 개복하고 근종 큰 것 제거했는데요, 한 번 수술한 상태라 유착이 심하고 출혈도 많아서 재수술 때 고생했습니다. 초반 2-3일은 간병인 쓰시면 어떨까요? 통증이 첫 수술의 3배 정도로 심했어요. 움직이기는 커녕 상체도 일으키키 어렵구요. 그 다음은 살살 움직일 수 있었어요. 후유증은 별로 없어요. 저는 자궁 난소 다 남기고 혹만 제거해서 그런지.
    아프기는 해도 낫고 나면 별거 아니다 생각하시고, 수술 잘 받고 오세요.

  • 3. 찰리호두맘
    '16.6.21 2:53 PM (58.124.xxx.45)

    네 위에 두분 감사합니다
    저는 폐경되서 생리통도 없고 근종도 줄겠지 싶었는데 ㅠㅠ 의사쌤이 산부인과 수술은 더이상 할수 없으니 난소도
    제거하자시네요
    저도 유착이 심할거라셔서 겁납니다 ㅠㅠ

  • 4. 어머나
    '16.6.21 3:08 P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

    저 52세. 7~8 센치짜리 몇개
    폐경만 기다리는데
    제가 잘못 생각했나봐요.
    연세가 어찌 되시나요?
    폐경은 언제 되셨나요?
    몇군데서는 적출 수술하라고 하고
    몇군데서는 두고 보자고 해서
    저는 폐경만 기다렸는데
    원글님 일이 남의 일이 아이네요.
    수술도 잘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빌게요.

  • 5. 찰리호두맘
    '16.6.21 3:26 PM (58.124.xxx.45)

    어머나님 저도 51살이예요
    저는 어제 초음파때보니 14센티부터 시작해서 11, 9 뭐 이래서 한 9개있는듯해요
    오죽하면 의사쌤이 여태 뭐하느라 이러고 살았냐고
    하시더라구요 ㅠㅠ제 경우를 보니 폐경된다고 무조건 해결되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ㅠㅠ

  • 6. ..
    '16.6.21 3:30 PM (112.170.xxx.75)

    폐경 되기만 기다리는데 그게 다가 아니군요.
    폐경 기다리다 수술 하셨다는분 여기서 본것 같아요.
    저도 몇개 있어서 이런 글 볼때마다 참고하며 감사히 보고 있어요.

    당장 코앞으로 닥쳤으니 수술하셔야지요ㅠㅠ
    얼른 쾌차하세요~

  • 7. 어머나님
    '16.6.21 4:08 PM (58.120.xxx.213)

    7-8센치면 폐경 기다리기만 해서 될 게 아니에요. 폐경 된다고 있던 근종이 줄어드는 게 아니래요. 빨리 더 커지만 않는 거지요. 제가 6센티때 수술 했는데요. 폐경 가까우니 기다릴까 하다 6센치면 너무 커서 수술해야 한다고 해서 복강경으로 수술 했어요. 너무 크면 복강경 수술로 근종 제거만 어렵고 그냥 자궁 적출해야 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0328 아이 키우면서 자기관리 잘하시는분 비결 있으실까요? 10 무기력.. 2016/06/25 3,113
570327 빈혈로 인해 어지러움증이 갑자기 오는분 계세요? 9 ... 2016/06/25 2,576
570326 과학고 교사분들 거의 교수급이던데.. 5 ㄷㄷ 2016/06/25 5,013
570325 인덕션 틸만이나 지멘스도 렌탈 하는게 있나요? 1 ,,, 2016/06/25 1,099
570324 할인시 반품금지 환불 될까요? 2 gofutr.. 2016/06/25 868
570323 결혼 10년 퀸사이즈 둘이 자기 좁지 않으세요? 4 2016/06/25 2,306
570322 외동 초2아들 친구랑놀다 자꾸 일러요 7 이것참 2016/06/25 1,501
570321 EU의 공용어는 여전히 영어? 5 브렉시트 2016/06/25 1,044
570320 시판 플라스틱 통에 든 팥이요 3 징그러 2016/06/25 662
570319 성공한 예술가들 보니까 9 ㅇㅇ 2016/06/25 3,382
570318 더이상 죽이지마라 연대의 문화제, 사이 나와요~. 8 ... 2016/06/25 997
570317 생일인데 뭐 먹을까요? 메뉴추천해주세요 6 ..... 2016/06/25 1,361
570316 떼쓰면 통제안되는 4살 남아 ...돌것같아요 14 훈육 2016/06/25 3,416
570315 부유한 나라나 사람들 보면 누군가의 희생을 9 ㄷㄷ 2016/06/25 1,731
570314 빨래비누만큼 세척력 좋은 가루ᆞ액체세제 있나요? 3 버블버블 2016/06/25 1,812
570313 오이가 부풀어올랐으면 상한건가요 5 오이지 2016/06/25 951
570312 자기만 아는 우리시어머니 너무 싫어요 4 시러요 2016/06/25 2,675
570311 가스보일러 린나이vs경동? 5 곰돌사랑 2016/06/25 1,818
570310 운전하면서 졸릴때 먹을만한 간식 알려주세요 10 운전 2016/06/25 2,157
570309 신용카드에서 체크카드로.. 이젠 현금봉투로 2 생활비.. 2016/06/25 2,750
570308 고구마 찌다가 타길래 뚜껑을 열다가 김에 데였어요 12 욱신 2016/06/25 2,357
570307 의료인력 분들 주사 관련 간단한 질문 좀... 5 아파요 2016/06/25 1,159
570306 이른 휴가 쓰고 복귀하려니 계속 다녀야하나? 고민중 8 이른휴가 2016/06/25 1,469
570305 콜센터에서 근무해보신분 계실까요? 13 대리운전 2016/06/25 5,581
570304 김밥쌀때 밥 양념 궁금한거 있어요 4 배합초 2016/06/25 2,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