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생긴남자 봐도 별 감흥없는 사람 또 있나요?

딸기체리망고 조회수 : 2,293
작성일 : 2016-06-21 14:33:55

친구들이랑 같이 길을 지나가면

앞에서 남자들이 오잖아요,   친구들은  저남자 진짜  잘생겼다, 눈이 이쁘다 난리가 나는데


저는 하나도 감흥이 없어요

TV틀면 잘생긴 아이돌 가수들이 나와서 섹시한옷 입고나와서

섹시한춤을 추는데  따분해요,   채널 돌려요


그냥보고있으면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나요

저 어렸을때부터 항상 몸이 아프셔서  저보고 언제 죽을지 모른다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셨거든요

어린나이부터 응급실 수없이 다녀왔어요,

그래서인지 인간이 얼마나 힘없고 나약하고 아무것도 아니라는걸 깨달었나봐요,


그래서인지 항상 잘생기고 멋잇어 보이는 남자들보면

속으로 생각해요

항상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멋있고 좋을수만 있지?  그건 아니지 이런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인지 얼굴보다는 다른걸 더 중요시하게 되더라구요,


남자들 직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화장실청소부?  ,  그런거 하나도 중요하게 생각안해요

중요한건 그사람이 어떻게 이세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생각해요,

나이드니까 점점 확고해지네요 이런 생각들이




IP : 118.217.xxx.10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리브
    '16.6.21 2:36 PM (223.62.xxx.60)

    늙어서그래..요
    왜냐면 잘생기고 젊은사람이 나한테 빠질리가 없거덩요..
    그닝까 관심없음

  • 2. 보리보리11
    '16.6.21 2:37 PM (14.49.xxx.119)

    저도 그래요. 송중기,현빈,에릭,원빈,장동건...봐도 아무 느낌이 없어요. 특히 송중기...드라마보다가 오글거려 죽는줄 알았네요. 차라리 멋있게 늙어가는 여배우들이 더 눈에 들어오고..

  • 3. 딸기체리망고
    '16.6.21 2:38 PM (118.217.xxx.100)

    저 20대 에여 ㅋㅋ

  • 4.
    '16.6.21 2:46 PM (211.114.xxx.77)

    저는 그냥 와 잘생겼다. 와. 우와. 거기까지에요. 다들 비슷하지 않나요?

  • 5. 저요
    '16.6.21 2:48 PM (223.62.xxx.47) - 삭제된댓글

    오히려 예쁜 여자는 관심있게 보게 되는데 (순전히 감상으로)
    남자는 그닥...

    워낙 건어물녀과이긴 해요. 로맨틱 코메디 피곤해서 못 보는 스타일임.

  • 6.
    '16.6.21 2:50 PM (183.101.xxx.134)

    저랑 다르네요 전 능력이나 공부에대해 그렇게느껴요
    외모는 엄청 집착?하고요

  • 7. ..
    '16.6.21 3:06 PM (14.32.xxx.52)

    저도 그냥 잘생겼네. 그정도
    뭐 내일 잘생긴 남자가 갑자기 환상 생기고 좋아질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어릴 때는 욕심이 많아서 이쁘고 멋진 여자는 동경했는데
    지금은 님과 같은 생각.

  • 8. 나하고
    '16.6.21 3:10 PM (112.173.xxx.251)

    어울리지 않거나 상관없는 일이다 싶음 관심이 안가져요.
    님 심리적인 문제로 보이는대요.
    그 나이에 남자에게 관심이 없는게 정상은 아니죠.

  • 9. 부러워요
    '16.6.21 3:36 PM (117.111.xxx.240)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진짜

  • 10. 현명하고 멋지네요
    '16.6.21 3:37 PM (117.111.xxx.240) - 삭제된댓글

    제가 20대에 원글님처럼 현명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 11. 취향 문제
    '16.6.21 4:01 PM (59.6.xxx.151)

    잘생긴 남자
    황당하게 집안 좋은 남자
    그냥 잘 생긴 남자네
    집안 좋은 남자네

    투실투실 둔한 듯 하고
    게으른 범생이 스탈 남자랑 연애해서 자식낳고 무난하게 삽니다

    원글님 취향에 손 드는 이유는
    가끔 우린 다 취향 무시하고 남들이 멋지다는 거에 꽂히는게 아닌가 싶어요
    결혼, 직업에서 패션에 이르기까지 ㅎㅎㅎㅎ

  • 12. ㅇㅇ
    '16.6.21 6:08 PM (49.1.xxx.59)

    저는 잘생겼다, 까지는 느껴지는데
    인간적으로 이끌리지 않아요...잘생겼다는 평가를 무덤덤하게 내리고 끝...
    나이를 더 먹으니까 잘생겼다, 뉘집 아들인지 부모는 좋겠네...이렇게 발전하네요.

  • 13. 잘생긴건 별 느낌 없고
    '16.6.21 8:19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남자도 센스있고 말 잘통하는 남자 좋아했어요.
    그런데 잘생긴 남자랑 사네요.
    여전히 머 별생각 없지만 올곧고 반듯하고 뭣보다 지고지순 한결같아
    변덕스럽고 까칠한 나를 이렇게 까지 좋아해주는 남자 다신 못만날거같아 결혼했는데 ...
    가끔은 아주 숨막히네요.
    즐길줄도 모르고 외골수에...
    걍 성실한건 큰 장점이지만 아기자기 사는재미가 엄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0593 강아지, 고양이 이야기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팟캐스트 추천! 3 마요 2016/07/29 901
580592 이모님이라는 호칭 글보고 호칭에 대한 생각 12 호칭 2016/07/29 3,789
580591 저도 반려견과의 추억 하나 써도 될까요. 34 글쎄요 2016/07/29 4,119
580590 어머님이 허리, 무릎이 너무 아프신데요. 어느 병원을 가야 할까.. 1 퇴행성관절 2016/07/29 663
580589 휴가동안 할수 있는 디톡스 추천해주세요~ 2 재복어멈 2016/07/29 1,122
580588 급질)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찾을려면 2 어디서 2016/07/29 2,705
580587 욕실공사에서 바닥 타일 덧방하면 좋은가요? 6 *** 2016/07/29 9,399
580586 생콩가루팩과 흑설탕팩 뭐가 더 좋은가요 7 둘다 해보신.. 2016/07/29 3,990
580585 월세를 놓을까요? 2 aaa 2016/07/29 1,071
580584 마당개요... 10 음... 2016/07/29 1,450
580583 워터파크갈때 집에서부터 래쉬가드를 입고가도 되나요? 17 식빵 2016/07/29 6,851
580582 중학생들 자 사용 안하나요? 6 기절 2016/07/29 918
580581 12월 초에 태국 방콕으로 여행 예정인데요 3 제제 2016/07/29 1,574
580580 배후는 또 국정원이었나 봅니다. 22 사드입국거부.. 2016/07/29 3,637
580579 코스트코나 트레이더스에 파이반죽이나 파이시트지파나요? 4 체리파이 2016/07/29 2,361
580578 정형돈보니 인생의 어려움은 16 ㅇㅇ 2016/07/29 22,387
580577 여기서 까대던 인간극장 에스더 봤어요. 18 감동 2016/07/29 11,076
580576 분당차병원에서 한달정도 숙식을 해야 하는데 어찌 해야할까요? 8 .. 2016/07/29 1,781
580575 지진 느낀 분? 2016/07/29 1,973
580574 서울대병원에서 아이큐가 70이라고 진단을 받았는데 88 속문드러지는.. 2016/07/29 59,428
580573 문제라고 생각하니까 문제지 문제란 생각 없으면 문제가 아니다 4 ... 2016/07/29 723
580572 인천상륙작전 재밌어요? 19 2016/07/29 3,644
580571 담임쌤에게 여쭈어보면 손해일까요? 1 엄마에게 버.. 2016/07/29 1,188
580570 고기가 싫다는 여자아이,어떤 식단으로 줄까요? 5 예민한 아이.. 2016/07/29 966
580569 베개 안 쓰는 분,어떠세요? 7 허리디스크 2016/07/29 4,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