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생긴남자 봐도 별 감흥없는 사람 또 있나요?

딸기체리망고 조회수 : 2,257
작성일 : 2016-06-21 14:33:55

친구들이랑 같이 길을 지나가면

앞에서 남자들이 오잖아요,   친구들은  저남자 진짜  잘생겼다, 눈이 이쁘다 난리가 나는데


저는 하나도 감흥이 없어요

TV틀면 잘생긴 아이돌 가수들이 나와서 섹시한옷 입고나와서

섹시한춤을 추는데  따분해요,   채널 돌려요


그냥보고있으면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나요

저 어렸을때부터 항상 몸이 아프셔서  저보고 언제 죽을지 모른다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셨거든요

어린나이부터 응급실 수없이 다녀왔어요,

그래서인지 인간이 얼마나 힘없고 나약하고 아무것도 아니라는걸 깨달었나봐요,


그래서인지 항상 잘생기고 멋잇어 보이는 남자들보면

속으로 생각해요

항상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멋있고 좋을수만 있지?  그건 아니지 이런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인지 얼굴보다는 다른걸 더 중요시하게 되더라구요,


남자들 직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화장실청소부?  ,  그런거 하나도 중요하게 생각안해요

중요한건 그사람이 어떻게 이세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생각해요,

나이드니까 점점 확고해지네요 이런 생각들이




IP : 118.217.xxx.10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리브
    '16.6.21 2:36 PM (223.62.xxx.60)

    늙어서그래..요
    왜냐면 잘생기고 젊은사람이 나한테 빠질리가 없거덩요..
    그닝까 관심없음

  • 2. 보리보리11
    '16.6.21 2:37 PM (14.49.xxx.119)

    저도 그래요. 송중기,현빈,에릭,원빈,장동건...봐도 아무 느낌이 없어요. 특히 송중기...드라마보다가 오글거려 죽는줄 알았네요. 차라리 멋있게 늙어가는 여배우들이 더 눈에 들어오고..

  • 3. 딸기체리망고
    '16.6.21 2:38 PM (118.217.xxx.100)

    저 20대 에여 ㅋㅋ

  • 4.
    '16.6.21 2:46 PM (211.114.xxx.77)

    저는 그냥 와 잘생겼다. 와. 우와. 거기까지에요. 다들 비슷하지 않나요?

  • 5. 저요
    '16.6.21 2:48 PM (223.62.xxx.47) - 삭제된댓글

    오히려 예쁜 여자는 관심있게 보게 되는데 (순전히 감상으로)
    남자는 그닥...

    워낙 건어물녀과이긴 해요. 로맨틱 코메디 피곤해서 못 보는 스타일임.

  • 6.
    '16.6.21 2:50 PM (183.101.xxx.134)

    저랑 다르네요 전 능력이나 공부에대해 그렇게느껴요
    외모는 엄청 집착?하고요

  • 7. ..
    '16.6.21 3:06 PM (14.32.xxx.52)

    저도 그냥 잘생겼네. 그정도
    뭐 내일 잘생긴 남자가 갑자기 환상 생기고 좋아질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어릴 때는 욕심이 많아서 이쁘고 멋진 여자는 동경했는데
    지금은 님과 같은 생각.

  • 8. 나하고
    '16.6.21 3:10 PM (112.173.xxx.251)

    어울리지 않거나 상관없는 일이다 싶음 관심이 안가져요.
    님 심리적인 문제로 보이는대요.
    그 나이에 남자에게 관심이 없는게 정상은 아니죠.

  • 9. 부러워요
    '16.6.21 3:36 PM (117.111.xxx.240)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진짜

  • 10. 현명하고 멋지네요
    '16.6.21 3:37 PM (117.111.xxx.240) - 삭제된댓글

    제가 20대에 원글님처럼 현명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 11. 취향 문제
    '16.6.21 4:01 PM (59.6.xxx.151)

    잘생긴 남자
    황당하게 집안 좋은 남자
    그냥 잘 생긴 남자네
    집안 좋은 남자네

    투실투실 둔한 듯 하고
    게으른 범생이 스탈 남자랑 연애해서 자식낳고 무난하게 삽니다

    원글님 취향에 손 드는 이유는
    가끔 우린 다 취향 무시하고 남들이 멋지다는 거에 꽂히는게 아닌가 싶어요
    결혼, 직업에서 패션에 이르기까지 ㅎㅎㅎㅎ

  • 12. ㅇㅇ
    '16.6.21 6:08 PM (49.1.xxx.59)

    저는 잘생겼다, 까지는 느껴지는데
    인간적으로 이끌리지 않아요...잘생겼다는 평가를 무덤덤하게 내리고 끝...
    나이를 더 먹으니까 잘생겼다, 뉘집 아들인지 부모는 좋겠네...이렇게 발전하네요.

  • 13. 잘생긴건 별 느낌 없고
    '16.6.21 8:19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남자도 센스있고 말 잘통하는 남자 좋아했어요.
    그런데 잘생긴 남자랑 사네요.
    여전히 머 별생각 없지만 올곧고 반듯하고 뭣보다 지고지순 한결같아
    변덕스럽고 까칠한 나를 이렇게 까지 좋아해주는 남자 다신 못만날거같아 결혼했는데 ...
    가끔은 아주 숨막히네요.
    즐길줄도 모르고 외골수에...
    걍 성실한건 큰 장점이지만 아기자기 사는재미가 엄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8354 눈 비비고 나서 완전 빨개졌는데요 3 ... 2016/06/21 724
568353 82쿡처럼 일본주부들 수다떠는 사이트가 있나요~ 3 ^^ 2016/06/21 1,285
568352 朴대통령, 대선때 '가덕 신공항' 약속했나 안했나 7 ... 2016/06/21 1,665
568351 꾸민듯 안꾸민듯 이쁜 사람들 5 구경 2016/06/21 4,507
568350 홍상수부인 '죽는날까지 기다린다..' 47 .. 2016/06/21 19,957
568349 근종수술을 앞두고 고민이에요.. ㅜㅜ 4 고민고민.... 2016/06/21 2,198
568348 고등내신성적에 기가 들어가나요? 5 2016/06/21 1,990
568347 아이에게 간장새우장 먹여도될까요 ?? 6 4살 2016/06/21 1,406
568346 차없는 사람이랑 다니는거 힘드네요 14 뚜벅이 2016/06/21 8,285
568345 82쿡에 올라온글중에..영어암기공부 질문드려요 3 .. 2016/06/21 1,001
568344 콜센타 9-1시 근무시간 7 ㅇㅇ 2016/06/21 2,069
568343 미국입국시 esta 비자사본 있어야 하나요? 4 급해요 2016/06/21 1,527
568342 20대때 해온 여러 연애에 질려서 평생 쏠로로 지내야겟다고햇는데.. 6 딸기체리망고.. 2016/06/21 1,926
568341 일산 탄현 대우 푸르지오 분양 받는 거 어떨까요? 15 11 2016/06/21 3,694
568340 마리텔에 나온 델리민주 몇살이예요? 16 ... 2016/06/21 5,798
568339 치질 수술했어요~~ 29 치질극뽀옥 2016/06/21 7,721
568338 왜소한 분들 중에서 혹시 *니클로 속옷 입는분들 계세요? 1 .. 2016/06/21 962
568337 누난 내여자니까 2 누난 2016/06/21 2,905
568336 김해래요! 41 !!! 2016/06/21 9,302
568335 신공항 문재인 대 김부겸 탓하네요 11 답답 2016/06/21 2,459
568334 대통령7시간은 청와대 시스템 점검하자는것. 4 박주민 2016/06/21 891
568333 장시간 앉아있을때 무릎끈으로 묶는분계세요? 5 모모 2016/06/21 2,202
568332 김장용 마늘을 지금 사서 보관하는건가요? 11 .. 2016/06/21 2,281
568331 칼로리 걱정 없이 술 마시는 방법? 3 2016/06/21 1,317
568330 김민희가 꼬시면 안넘어갈 유부남 없다란 말.. 52 .. 2016/06/21 35,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