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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부 어떤가요?

조언좀 조회수 : 1,929
작성일 : 2016-06-21 14:06:46
18개월 아기 키우고 있어요 .
원래 임신전까진 십년가까이 일했어요 . 전 간호사구요 . 남편은 회사원입니다 .
제가 많이 벌진 않았어도 그래도 남편이랑 알뜰하게 모아서 대출도 거의 갚았어요 . 현재 24평 아파트 사는데 .. 좀 오래된 아파트고 .. 아기 낳고나니 좀 새 아파트로 평수넓혀 가고싶은 욕심이 생기는거에요 ..
그럴려면 또 대출 받아야 하고 그럼 저도 벌어야 하는데
현재 경기도 사는데 시댁,친정 다 같은 지방이에요 .
전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일 할 생각이였는데
보낸지 한달도 안됐는데 어린이집에서 열난다고 전화받은게 벌써 꽤 됩니다 ㅜㅜ . 수족구에 감기에 장염에 ..
그래서 거의 반은 못가고 있어요 .
아무래도 가까이에 시어머니나 친정엄마가 살아야 저도 일을 하겠구나 싶어요 ..
제가 친정에 아이랑 들어가서 살면서 직장 다니는 수밖에 없을거 같은데 ..
남편이 저 없음 맘껏 술먹고 건강 해칠까 ..
혹시 남편이 딴짓은 안할까 걱정도 되고 그래요
지금 계속 돈 쓰는건 많아지고 ..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많네요 .
IP : 223.62.xxx.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호사
    '16.6.21 2:09 PM (112.173.xxx.251)

    교대근무가 많아서 대부분 친정이나 시댁 근처에 살더라구요.
    간호사 수요가 많아 취업이 어렵지는 않을텐데 애 좀 더 키워놓고 하세요.
    36개월만 지나도 좀 괜찮을 것 같아요.
    기저귀 다 떼고 의사소통 완벽히 해야 애도 스트레스를 받아도 집에 와서 하소연을 하지요.

  • 2. ..
    '16.6.21 2:10 PM (223.62.xxx.65) - 삭제된댓글

    몇년뒤에 일하세요 부부가 멀어지면 지면 좋을거없어요

  • 3. 조언좀
    '16.6.21 2:11 PM (223.62.xxx.43)

    그럴까요 ? 친정에 살면 친정부모님 눈치도 보이긴 할거같네요 ㅠㅠ

  • 4. 그리고
    '16.6.21 2:12 PM (112.173.xxx.251)

    생계 지장 있을 정도 아니면 그렇게 부부가 떨어져 살면서까지 돈 벌려고 하지도 말구요.
    돈 말고는 잃는것도 많아요.
    남편 건강도 문제지만 부부사이 서먹해져요.
    서로 힘든데 자기 맘 몰라준다고 서운해지고 제때 제때 소통을 못해서 오는 갈등도 커요.
    해봤는데 이혼하고 싶은 부부는 하면 좋겠더라구요.

  • 5. 저 주말부부
    '16.6.21 2:14 PM (211.245.xxx.178)

    애들은 다 크고 주말부부 시작했어요. 남편 직장때문에. 애들 학교문제도있고.
    제 성격상 주말부부 정말 좋아요.ㅎ
    냠편도 성인인데, 자기 건강은 자기가 책임져야지요.
    애들은 제가 책임지고 있구요.
    그런데 확실히 부부사이는 건조해져요. 주말에 남편오면 좀 피곤하구요.
    제 나이탓일거예요.ㅎ
    그래서 전 젊은 부부는 주말부부 비추해요.
    간호사라면 아무때라도 일 다시 시작하시잖아요.
    애들 어느정도 키우고, 그리고 다시 일 시작하세요.
    굳이 주말부부 시작하지마시구요.ㅎ

  • 6. 결혼
    '16.6.21 2:23 PM (210.205.xxx.26)

    왜 결혼 했는지 결혼의 의미를 생각해보시면 주말부부할 생각이 사라질겁니다.

    주말부부하다 월말부부되고 월말부부하다 별거부부되고... 그리고 이혼하게 됩니다.

    나중에 나이들어 같이 살수 있으려면 늘 같이 붙어 사세요.

    요즘의 중년부부들 대부분 건강치 않아요.
    그 이유가 같이 살아도 대화없고. 취미공유없고... 그래서 결국은 황혼이혼이 되는겁니다.
    나이들어 주말부부가 좋다는 사람들이... 다 그렇게 생기는겁니다. 더이상 삶의 반려자가 아니라 귀찮은 존재.


    아이를 위해서도 부부를 위해서도 주말부부는 절대 아닙니다.

  • 7. ..
    '16.6.21 2:28 PM (116.126.xxx.4)

    남 됩니다 주말부부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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