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예전에 식당에서 본일

생각나서 조회수 : 2,054
작성일 : 2016-06-21 13:48:57

십수년전에

부산 해운대에서 점심때였는데 좀 한가하고 낡은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우리말고 한 팀 더 있었는데 아줌마세명인가 그랬는데

제가 봐도 좀 심하게 음식타박하고 계속 소소한걸로 종업원 부르고

암튼 분위기가 쎄 했어요

손님과 종업원간의 신경전?

 

그 팀은 계산하고 나갔고

상 치우던 아줌마가 방석위의 핸드폰을 발견했어요

내 바로 앞이라서 난 보고 있는 상황

아줌마 바로 다른 방석으로 핸드폰을 덮더만요

그리고 정리 끝.

 

좀있다 그 손님들이 핸드폰을 찾으러 왔더라구요

당연히 아줌마는 못 봤다고

 

나는 먹으면서도 조마조마

들킬까? 안들킬까? 저 핸드폰을 어찌 처리할까(아마 우리 나가면 치울예정이었겠죠)

 

그런데

한 아줌마가 그 핸드폰으로 전화를 ...

핸드폰은 방석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식당아줌마는 모른척하고

 

손님들은 의기양양하게 폰을 가지고 나가고.

끝.

 

능숙하게 방석으로 덮던 아줌마가 저는 요즘도 가끔 생각나요

 

저 뒤에 고가의 썬글라스 잊어버렸다는 글 보고 생각나서 적어요

IP : 175.199.xxx.1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6.6.21 1:55 PM (211.245.xxx.178)

    어디 쓰레기통에 안 버리고 발로 안 밟은게 아디예요.ㅎㅎ
    소심하게 반항한거잖아요.
    이런경우 생각못했는데, 재밌네요.ㅎㅎ

  • 2. ㅇㅇ
    '16.6.21 2:29 PM (49.142.xxx.181)

    그걸 나중에 가지려고 일부러 덮어놓은거죠.
    혹시 나중에 발견되면 난 모른다 정리하다 어떻게 들어갔나보다 이렇게 발뺌하려고..
    ㅉㅉ

  • 3. 헉?
    '16.6.21 2:39 PM (211.245.xxx.178)

    진짜요? 설마요....
    난 밥 먹으면서 꼬장부려서 얄미워서 그런건줄알았는데,
    너도 한번 골탕먹어라..그런 마음 아닐까요? ㅠㅠㅠ

  • 4. 제가봐도
    '16.6.21 3:04 PM (175.199.xxx.107)

    그때 휴대폰이 비싸던 옛날일이예요
    아마 가지려고 했던듯

  • 5. 지나가다가
    '16.6.21 4:53 PM (219.255.xxx.45)

    옛날폰은 분실해도 남이 사용 못합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각 단말기의 전용 번호(시리얼 번호 아님)가
    있어서 절대 국내에서 사용 못합니다.지금도 일반 2지폰은 원래 주인이 해지해서 공폰이 되지 않는한
    분실해서 분실신고 하면 어느 누구도 사용 못합니다.

  • 6. ..
    '16.6.21 10:02 PM (112.140.xxx.23)

    골탕먹이려고 한거죠.
    바닥에 패대기 안친것만봐도 그래도 순하신분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8120 (심리에대해잘아시는분) 제 결과 좀 봐주세요. 1 davi 2016/07/19 928
578119 점심챙기기싫어서 2 수박씨 2016/07/19 1,248
578118 마른 홍합을 부추전에 갈아 넣어도 될까요 4 부추전 2016/07/19 1,401
578117 한혜진이 왜 톱모델이예요? 78 ... 2016/07/19 24,169
578116 초등학생 2 영화 2016/07/19 690
578115 킬본 교정 받아보신 분 혹시 계세요? 1 교정 2016/07/19 5,755
578114 일방통행하는 사람은 약간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는 걸까요? 6 인간관계에서.. 2016/07/19 1,807
578113 다리미판 좌식vs스탠드 11 추천좀요~ 2016/07/19 3,088
578112 욕해주세요 30 아아아아 2016/07/19 5,514
578111 News....? 2 ... 2016/07/19 688
578110 굿와이프 답답해요 9 ... 2016/07/19 4,405
578109 싸울때 뒷얘기하는 남편때문에 속터져요 3 000 2016/07/19 1,593
578108 시판 업체중에서 총각김치 맛있는곳 추천좀 부탁드려요 3 .. 2016/07/19 1,510
578107 돌상에 돈들이는거..뻘짓인가요? 30 조언좀. 2016/07/19 4,376
578106 이사를 했는데 지인이 놀러온다는데 16 ㅇㅇ 2016/07/19 4,768
578105 4대보험중 산재보험만도 가입이 가능한가요? 3 ?? 2016/07/19 1,110
578104 고등국어 문제집 7 .. 2016/07/19 1,943
578103 오스트리아 인이 본 1894년 조선인-키크고 건장한 체격 46 2016/07/19 7,593
578102 전화가 오다가 바로 끊길때 8 ㅇㅇ 2016/07/19 1,641
578101 남친집 놀러갔다가 성형괴물 취급 10 3040 2016/07/19 9,284
578100 상담일 그만둬야겠어요 10 카운셀러 2016/07/19 4,998
578099 오토비스로 청소를 했는데 1 이게 2016/07/19 1,711
578098 첫째 방학 때 봐주신다고 해주신 둘째 어린이집.. 22 워킹맘 2016/07/19 2,416
578097 차선변경중 깜빡이 11 999 2016/07/19 2,212
578096 연상연하커플 요즘애들은 .. 2016/07/19 1,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