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서에 세개 팀이 있는데 팀끼리는 식사도 같이하고 공유하는 부분도 좀 있는편입니다
(업무적인 부분에서요)
그렇다고 절대 인간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더 친밀감을 느끼는 건 아니고요.
직장동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근데 이런 팀 동료의 경조사에 무조건 부조를 해야 할까요?
보통 부조는 주고 받는 개념이잖아요.
근데 전 이 직장 입사후 몇 번 한 적은 있지만 받은 적은 없고 그리고 앞으로도 받을 일이 없거든요.
사실 제대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기도 전인 20대초중반에 부모님을 다 잃었고
(지금 40대후반) 결혼 계획도 없어서 말이죠.
너무 계산적으로 들릴진 모르겠지만
받을 일은 전혀 없는 사람이 계속 주기만 하는건 좀 억울한 것 같아서요.
같은 부서 직원이면 보통 다 부조하는데 팀멤버가 안하면 사실 안좋게 보거든요
이런 경우 보통 어떻게들 하세요?
저같은 경우가 많이 있지는 않을 줄 압니다만,
*이런생각을 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팀내에 은근히 얄밉게 구는 직원이 있는데
곧 부조할 일이 생길 것 같아서요.
그 직원 개인적으로 맘에 안드는데 동료라는 이유만으로 부조해야 되는게 더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