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맘이예요.
아이는 3학년 2학년 연년생 키우고 있구요.
아이가 취학전에는 뭐 거의 엄마들을 몰랐구요.
학교 들어가면서도 거의 엄마들을 안만나고 지냈어요.
그러다 아주 가끔 한번씩 모임 또는 생일파티에 나가게 되면 전 그게 그렇게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한번 나감으로 인해 다른 엄마랑 얼굴을 트게 되면 그게 또 오며가며 만나게 되었을때 참 불편해요..
친한것도 아니고 얼굴은 알게 되었고... 인사할때의 그 어색함이란...ㅎㅎ
제 성격하고도 안맞는데 억지로 앉아 억지웃음 보이는것도 싫고 에너지가 낭비되는것 같고..
그런데 문제는 아이네요..
엄마들의 모임으로 인해 아이들은 더 안정적인 친구들의 구성원이 만들어지는거 같은데..
저때문에 우리 아이는 그 구성원에서 뭐랄까 소외된다는 느낌이랄까...
이게 참 고민이에요..... 전 또 먼저 나서는 성격도 아닌데.. ㅠ.ㅠ
님들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