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으로 소독해서 10년 동안 벌레 하나 없더니
어제 갑자기 냉장고 밑에서 큰 바퀴벌레가 나오는 거예요.
강아지가 흥분하길래 알았고요. 얼른 작은방으로 몰아서 문 닫은 후
쟁여놓은 약을 땅콩과 함께 대여섯군데 작은방에 두고 몇 시간 뒀더니 죽었고요.
약을 왜 샀는지 안 샀음 어쩔뻔 했는지..
그래도 한 마리만 있는 건 아니겠지요?
그래서 약을 냉장고 밑이며 다용도실 부엌 여기저기 뒀는데요.
어제처럼 바퀴벌레가 죽어있는 걸 강아지가 먹으면 어쩌나 싶어 너무 걱정되는 거 있죠.
보통 어떻게들 하시나요.
냉장고 바닥에 깊숙이 넣고 다른곳도 밖에서 안 보이게 깊숙히 넣으면 벌레가 밖으로 나와서 죽지 않을까요.
보통은 약 바로 옆에서 죽을까요. 어제 남편이 치워서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