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무물김치 난생 처음 실패했는데 원인이 뭘까요?
1. 사과청도
'16.6.21 10:14 AM (183.98.xxx.196)설탕이 들어간거 아닐까요?
아님 양파인듯2. 아님 찹쌀풀이 너무 걸죽해서?
'16.6.21 10:14 AM (183.98.xxx.196)그런듯요.....
3. ...
'16.6.21 10:14 AM (180.69.xxx.115)양파,사과를 넣으신거에 사과청까지 넣으서셔 완전 녹아버린듯요.
양파까진 괜찮아도 사과까진..사과청도 그렇고요.
물김치던 뭔 김치던 전 단게 싫어서요.
김치 말아먹을때 단맛은 그때 국물에 설탕 살짝 넣어도 되니깐요...4. 사과
'16.6.21 10:16 AM (110.8.xxx.3)넣고 망했다는 집 몇명 봤어요
저희 엄마도 매실청 넣고 망하고..
사실 청이 설탕보다 더 걸쭉하잖아요
그중 반은 설탕이고.5. 그러게
'16.6.21 10:16 AM (183.98.xxx.196)아스파담감미료나 뉴슈가 뽀끼용 넣으시지 조금넣어도 엄청 단맛이
6. ...
'16.6.21 10:17 AM (221.154.xxx.182)물김치 양이 뚜껑형 김치냉장고 그 통에 가득인데
사과는 반개 넣었어요.
여태방식하고 다른건 저 사과 반개차이이고
나머지는 항상 쓰던 양념들입니다.7. ^^제 생각엔
'16.6.21 10:17 AM (223.33.xxx.12)진정ᆢ이미 담은신것 아까운데
되살릴 방법은 없을까요?
얼마전 '옥수동 수제자'? 그 프로 보니까
망친 국물김치ᆢ뭘 휘리릭 갈아넣고
되살리던데요
여기 솜씨좋은 신분들 댓글보고 살려보심이8. ...
'16.6.21 10:19 AM (221.154.xxx.182)그리고 열무가 녹은건 아니고 국물과 열무가 모두 걸쭉해요.
열무를 만져봐도 뭉그러지는건 전혀 없어요.9. 근데
'16.6.21 10:28 AM (117.111.xxx.217)18도에 일주일은 너무오래 둔거 아닐까요
하루정도 밖에뒀다 냉장으로 가야할거 같은데.10. 오늘
'16.6.21 10:31 AM (182.230.xxx.75)사과청 때문인듯요
11. ...
'16.6.21 10:32 AM (221.154.xxx.182)국물 맛보니까 익은 정도는 딱 적당해요.
저 에어컨이 출입이 적은 밤이면 15도정도이고
최대온도가 18도인데 김치 익히기는 정말 좋아서
뭐든 김치는 여기서 익혀요.12. ..
'16.6.21 10:33 AM (211.46.xxx.253)설탕이 전혀 안 들어갔다뇨
애기사과청의 반 이상이 설탕이었을텐데요13. ㅇㅇ
'16.6.21 10:33 AM (14.34.xxx.217)열무가 안물렀으면 드실 때 꼭 짜서 비빔국수나 냉면 고명으로 사용하셔도 될 것 같아요.
14. 맥가이버가 되어
'16.6.21 10:36 AM (183.98.xxx.196)김칫국물 살릴방법을 찾아보세요
김칫국물 조금떠서 식초도 넣어보구 다른것도 넣어보구 화학반응을 실험해보세요
너무신김치는 게란껍데기가 좋다는데 이것처럼 무슨 방법이 있을듯요15. 엊그제 열무물김치
'16.6.21 10:39 AM (117.52.xxx.130)담았는데요 설탕넣어도 안걸쭉하던데요. 약간 단맛이 있어야 냉면과 잘어울릴듯해서 설탕 넣었는데
아주맛나게 담갔어요.
제 생각에도 찹쌀풀을 걸쭉하게 해서 넣은듯해요.
전 아주 묽게해서 넣었거든요. 찹쌀이 삭아서 감칠맛이 좋아요.16. ...
'16.6.21 10:45 AM (122.40.xxx.85)설탕원인 같지 않아요. 사과청의 재료는 설탕 아닌가요?
열무가 나쁜거 아닐까요?
아님 절임 문제.17. 학술적으로 풀어보면
'16.6.21 10:51 AM (110.8.xxx.3)설탕속 서당을 주원료로 미생물 발효가
일어나 덱스트란 같은 다당류 형성이 많아 지면
국물이 걸죽해지고 여기서 더 나가면 열무도 무르죠
원료가 되는 설탕은 충분하고
냉장온도가 아니라서 배양은 쭉쭉 진행
매번 쑤는 찹쌀풀일지라도 발효는 아주 작은 차이에서도
훨씬 잘되기도 하고 잘 안되기도 하죠
아마 18 도에 머무 시간을 반으로 줄여서
발효를 딱 적절할때 했다면 딱 맞는 점도에 새콤하게
익은 최고의 김치국물이 나왔을지 몰라요
몇십년 담그던 김치도 그래서 가끔은 실패하죠
더 안정적인 방법은 하루정도 밖에 내두고
아예 냉장온도에서 발효를 아주 천천히 진행하며
그때그때 익는거 봐가며 먹는거죠
늘 같은 조건일지라도 찹쌀풀농도 양이 다르고
액젓도 발효물이라 완전 균일이 어렵고
발효를 일으키는 미생물 조건이 다르고
설탕양이 달라서
님처럼 약간 빠른 발효를 하는 경우엔 변수가 발생할수
있어요
이럴경우엔 결과물이 좀 모자라도 약간 부재료 적게 넣고
좀 맹맹핸듯 담가 더디 발효시키는 쪽으로 가야해요18. ᆢ
'16.6.21 11:06 AM (117.111.xxx.26)암만 18도라도 열무일주일이면 너무
숙성한것같아요
사과청도 한몫 한것같구요
달달할 정도면 많은거죠
김치엔 설탕 안들어가면 더 깔끔해요
양파넣음 되거든요19. ^^
'16.6.21 11:14 AM (223.33.xxx.12) - 삭제된댓글저도 국물 열무김치 늘 자신없는 1인.
양파썰고ᆢ사과,배는 (마침 있을때 )
다 꼭지부분,씨부분 도려내고
컵질채 썰어서 국물에 넣는 게 좋더군요
갈아서 채에 받쳐서 국물만 넣으니 혼탁해지고
국물맛이 별로 더라구요ᆢ제입맛엔요20. ^^제 경우
'16.6.21 1:19 PM (223.33.xxx.12)열무도 싱싱했을텐데ᆢ아깝네요
국물김치 담을 때ᆢ늘 맛있게 성공하긴 어려워요
ᆢ전 가끔 실패하는 1인.
참고로
~매실,사과ᆢ기타 '청' 종류
과일종류도 '즙'내서는 절대 안넣어요
잘못하면 그것때문에 맛이 이상해지기도 하고
갈아 채에 받쳐도 국물이 탁해지기도 해서요
양파도 썰어넣고
사과,배ᆢ있을 경우엔씨부분,꼭지부분 도려내고
껍질째 썰어서 넣어요
과일은 단물빠지면 색깔이 변하긴 해도
과일맛이 국물에 깔끔하게 스며드는 듯ᆢ
아마 사과청이 문제아닐까요?
~ 애써서 담으신 것 익으면
아마 맛있을지도 몰라요21. ㅠㅠ
'16.6.21 4:36 PM (223.62.xxx.18)그게 뭔지 그럴때가 있더라구요
국물이 콧물같이 진득해져서 느낌이 안좋아서
잘못먹겠더라구요
파의 진액이 원인이라는분도 있고요
저같은 경우 뭘 갈아서 넣으면 그럴때가 있어요ㅠㅠ22. ^^
'16.6.21 5:17 PM (121.176.xxx.63)tv에서(생생 정보통인가 반찬가게 하시는분) 잠깐 봤는데 그분은 김치가 짜서 오렌지 쥬스를 넣어서 맛을 살
렸데요 그후 계속 오렌지즙을 넣더군요.
.23. ...
'16.6.21 5:34 PM (221.154.xxx.182)열무만 건져 씻어서 먹어보니 군내도 안나고
아삭거려서 차마 버리지는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야채육수내서 된장넣고 지지고 있어요.
냄새는 끝내주네요^^
회생할 방법도 끝내 못찾고 물김치 실패한 원인도 못찾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