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대부분 이런건지.... 우리동네만 이런건지..... 남편이 물어보래요

지금 조회수 : 6,983
작성일 : 2016-06-21 09:59:47

지방의 도시이고

학구열이랑 높은 좋은 동네 아니고

오래된 동네도 아니고 신도시(?) 처럼 생긴지 7년쯤 되는 동네의 초등학교이고요,,,

주변 아파트들 30평~50평형,,,, 빌라단지좀 있고요,,,,


우린 30평형대  살고 있고

초등고학년 아이들 두명 있어요


우린 해외여행 한번도 안 가봤어요

남편이 바쁘고 쉽게 쉬지 못하고 급작스럽게 쉬는 경우가 많다보니 해외는 한번도,,,

제주도는 일년에 한번씩 가요,,,,, 남편이랑 갈때도 있고 남편 바쁘면 혼자 가고,,,

제주도는 애들 데리고 혼자 가겠는데 해외는 저도 한번도 안 나가 무서워요,,,,

남편은 애들 데리고 혼자 해외 가라고 하는데 전 공항에서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고,,,,, 무서워서,,,


어쨌든 본론은....

요즘 해외  여행 쉽게 나가는거 알아요,,

동남아 여행 한번쯤은 다 간거 같고,,,,


반 애들 해외여행 간다고 자주 빠져요,,

작년부터인가는 추세인가 동남아가 아니고 유럽 미국입니다..


유럽 간다고 보름이상 빠지는 아이들이 작년에 몇명 있었고

겨울 방학때도 연수 간다고 겨울 방학 하기 전에 세명쯤 일찍 학교 안 나오고

올해 들어서도 작은애도 미국 간다고 보름 안 나오는애

작은애는 별로 얘기 안 하는데 누구 안 나왔다... 왜냐고 하면 몰라 어디 갔대....

큰 애 친구도 미국 6개월간다고 한두달 다니다 학교 안 나오고

큰애 다른 친구도 6월 황금연휴때 열흘정도 유럽 간다고 빠지고

지금 벌써 여름 방학 하기도 전에

어떤 친구도 기말고사 끝나면 미국 갔다가 가을에 온다고 하고

어떤 친구(다들 같이 학원 다니는 친한친구들) 제주도 가서 몇달 산다고 하고,,,

어떤 친구 (학교 친구) 대회 있는데 그때 해외 여행가서 못 나간다고,,,


남편에게

요즘은 이렇다

나도 놀랜다...

학기 중에 꾸준히 결서 없이 나가는 애가 없는거 같아요,,,

남편은 이 학교가 이상한거다

먹고 살기 힘든데 누가 그렇게 해외를 자주 가느냐

그것도 동남아도 아니고 미국이 무슨 옆집이냐?


남편이 물어보래요,,,,,

이게 정말 요즘 추세인건가요??

IP : 119.203.xxx.28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울
    '16.6.21 10:04 AM (211.36.xxx.120)

    저희 아이 기준으로 유럽 미국 초2부터 시작되어 졸업쯤이면 1/5은 다녀오드라구요
    개중 6년 내내 매년 두번씩 나가는 친구들 대여섯 되구요
    중딩도 특목고 목표 아니면 중1까진 한달씩 다녀오드라구요

  • 2. ...
    '16.6.21 10:04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남편분도 회사에서 동료에게 듣는 얘기가 있을건데...왜 시치미를 떼실까..ㅎㅎㅎ

  • 3. ..
    '16.6.21 10:07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해외도 어디 가는지에 따라 좀 다른 거 같아요.
    동남아 패키지는 돈이 별로 안 드니 너도 나도 다녀오는데,
    미국이나 우럽을 한 달 이상 다녀오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요즘 애들은 동남아는 해외라고 생각하지도 않는 듯.
    돈은 많은데 시간이 없어서 못 가는 사람도 많고,
    계획 짜기 귀찮고, 익숙하지 않아서 매번 미루다 못 가는 사람도 많아요.

  • 4. ll
    '16.6.21 10:08 AM (123.109.xxx.20) - 삭제된댓글

    해외여행은 요즘 그리 어렵지 않잖아요.
    미국에 친척이 사는 경우도 적지 않고요.
    저 같은 빈민층도 뉴욕에 사촌동생이 삽니다
    경제사정 어지간하면 미국 유럽들 적잖이들
    가는 세상이에요.

    원글님도 용기내셔서 애들 데리고 미국 가보도록 하세요.

  • 5. 맞아요.
    '16.6.21 10:09 AM (114.129.xxx.100) - 삭제된댓글

    여기 지방 소도시 서민동넨데
    아이들 고학년쯤되면 유럽가족여행 다녀온집이 한반에 절반은 되더라구요.
    방학때 가는 한 달 어학연수도 그렇구요.
    주위가 다 이렇다보니 저 혼자라도 아이랑 다녀와야하나 생각중이예요.

  • 6. ...
    '16.6.21 10:11 AM (175.223.xxx.236)

    신도시같은 곳들이 그래요

  • 7. 요즘은 그래요
    '16.6.21 10:13 AM (110.8.xxx.3)

    제 이웃중에 다 외국 갔다온 이야기 하는데
    자기집은 안갔다 와서 애가 기죽는다 그랬는데
    갑자기 동남아 한번 갔다오고나선
    이번엔 더 먼데 그러더니 유럽간다하더라구요
    자꾸 그런 소리 듣게되면 시간이든 돈이든 무리해서라도
    나가게 되고
    한번나가게 되면 금새 두번 세번째 계획하더라구요
    가족이 유럽나가면 단위가 천단위로 들죠
    그러니 방학때 애만 캠프나가고 그러는건
    오히려 돈 별로 안든다 착각이 들 정도
    평소에 바쁘게 힘들게 살고
    그렇게들 한번씩 나가죠
    이젠 여행연차되니 유럽도 서유럽 동유럽 스페인단독
    남미 ... 그런데로 세분화 되더라구요
    저희는 휴가에 천단위는 너무 힘든 집인데
    그나마 아예 외국에서 몇년 살며 여행도 다니고
    그래서 애들이 기는 안죽고 살아요
    이젠 중고등 들이라 여행은 다들 잘 안가요
    그나마 중3 까지는 가는데 그 이후론 다들 안가고 못가고 그래요

  • 8. 나가시려면 유럽쪽으로 추천드립니다.
    '16.6.21 10:14 AM (112.160.xxx.226)

    그리고 공항이나 해외여행 너무 무서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ㅎㅎ
    단 떠나시기 전 발권.호텔 어느정도의 교통수단과 지리는 확실히 미리 서칭하시고 가시는 편이 좋고, 개인적으로 우르르르 패키지 여행은 비추요. 예전 크로아티아 여행중 방문했던 ;거기 세계적으로 유명한 플리트비체호수공원이 있는데 한국인 단체 관람객 아주머니들을 만났었는데 정말 우루루루루 몰려다니시는 것까지는 좋은데, 화장실에서든 야외식당에서든 너무 시끄럽고 지저분하게 하고 가시는 것을 목격하니 같은 한국인으로서 많이 부끄럽더군요. 물론 다는 아니었겠지만, 주변에 다른나라에서 온 여행객들이 정말 이상한 사람들 보듯 쳐다보더군요.

  • 9. 지금
    '16.6.21 10:16 AM (119.203.xxx.28)

    그렇군요,,,,
    쓰면서도,,,, 아니길... 여기가 좀 유난스럽단 글 달리길 바랬는데...
    힘드네요 ㅡㅡ;;
    그런거 같아요,,,
    해외도 자주 나가니 애들이 기념품으로 사 오는것들도 에펠탑 이런것들....

    남편은 우리가 잘 (?) 적당히 사는줄 알아요
    애들도 이 정도면 행복한거다... 이런생각이 있고요,,
    우리 자랄때에 비함 그렇겠지만....

    공부 잘 하고 뭐든 잘 한다고 생각하는 당신 딸들이 경쟁하며 사는 애들이 그런 애들이라고 !!!

  • 10. ...
    '16.6.21 10:18 AM (175.223.xxx.236)

    전 서울 강북 사는데 안그래요 동남아 다녀오는게 소원이란 이웃도 있구요 장난이겠지만^^
    근데 지방신도시살땐 어학연수 많이들 가더라구요

  • 11. 희한
    '16.6.21 10:19 AM (121.131.xxx.43) - 삭제된댓글

    서울, 나름 부자 동네에서 오래 사는데, 반에서 유럽 미국 여행 다녀 온 애들 많지 않아요.
    많이 봐주어야 반에서 서너명?
    애들 아버지가 대부분 사업가, 의사, 교수군인데도 그래요.
    일본 정도는 제주도 대신 가족 여행을 자주 다니지만.
    동네마다 유행이 있나 보네요.
    그런데 애들이 초등 저학년 때는 아무리 데리고 다녀봐야 돈 아까워요.
    기억도 제대로 못해요.
    돈 들여 다니려면 차라리 중고등 이나 이후, 대학 때 다니게 하세요.

  • 12. 희한
    '16.6.21 10:27 AM (121.131.xxx.43)

    서울, 그래도 분위기 괜찮은 동네에서 오래 사는데, 반에서 유럽 미국 여행 다녀 온 애들 많지 않아요.
    많이 봐주어야 반에서 서너명?
    애들 아버지가 대부분 사업가, 의사, 교수군인데도 그래요.
    일본 정도는 제주도 대신 가족 여행을 자주 다니지만.
    동네마다 유행이 있나 보네요.
    그런데 애들이 초등 저학년 때는 아무리 데리고 다녀봐야 돈 아까워요.
    기억도 제대로 못해요.
    돈 들여 다니려면 차라리 중고등 이나 이후, 대학 때 다니게 하세요

  • 13. ㅣㅣㅣ
    '16.6.21 10:27 AM (1.235.xxx.71)

    경기 남부 택지지구이고 울 아이 6학년인데 유럽 다녀온 애 많지 않아요. 한 반에 서너 명이던데요. 돈이 있어도 남편 휴가 내기 어려워 유럽처럼 오래 걸리는 곳은 가고 싶어도 쉽게 못가요. 돈이 없어 못 가기도 하지만 저희처럼 휴가 길게 못 내서 못 가는 집도 많을 거 같아요.

  • 14. 제가
    '16.6.21 10:29 AM (183.103.xxx.243)

    10월달에 영국에 있었거든요.
    2년전에요.
    그때 이모가 초5 조카 데리고 유럽 1달 여행 다니더라고요.
    중학교가면 시간없다고.
    그리고 부부가 초등남자 아이 데리고 1달 여행 하는분도 있었고. 등등 더있는제
    생각보다 많았어요.
    아이 방학 일정이랑 안맞으면 그렇게 가는것 같았어요.
    뭐 제일 좋은건 방학 때 가는거지만요.

  • 15.
    '16.6.21 10:30 AM (183.103.xxx.243)

    걱정 안하셔도 되는게
    집에 돈있어도 부모님 바쁘면 여행 못가요.
    제가 그렇게 커서 ㅡㅡ
    해외여행을 고등졸업하고 자유롭게 다녔네요.
    전혀 걱정하지마세요.

  • 16. ...
    '16.6.21 10:32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애들이 초등정도 되었으면 동남아 건너뛰고
    유럽이나 미국쪽으로 다녀오시는것 추천합니다.
    동남아도 인당 100은 잡아야 험난치 않은 여정이 될건데
    그냥 그럴바에야 유럽을 다녀오시는게 아이들에게 보고 남는게 있을것 같아요.
    동남아는 비행기 오래 못타는 유아들이 많이 가요.

  • 17. 지금
    '16.6.21 10:35 AM (119.203.xxx.28)

    핑계인지...
    남편이 시간이 안되니
    혼자서 애 둘데리고 엄두가 안 나네요,,,,

    아.......

    다시 한번 느끼네요 ㅡㅡ;;

  • 18. ..
    '16.6.21 10:48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지방 소도시 서민동넨데 아이들 고학년쯤되면 유럽가족여행 다녀온집이 한반에 절반은 된다고요? @.@
    서울 서민은 생각 못할 수준이네요.

  • 19.
    '16.6.21 10:50 AM (121.131.xxx.43)

    원글님, 죄송하지만, 그렇게 큰 돈을 써서 외국을 왜 데리고 나가야 하나요?
    남들이 다 나간다고요?
    맞벌이세요? 맞벌이시라면 남들 뛰니 나도 내가 번 돈으로 써보겠다고 할 수 도 있지만,
    가정의 주요소득원인 남편이 그런 말을 하는 것을 돌려서 말하는 거예요.
    혼자 짐지고 사는 것 힘들다고요.
    나는 이렇게 고생하는데 누구는 쓸데없이 돈 쓸 궁리만 하고 있다고요.
    애들 데리고 외국 나가서 뭐를 얻을 것인지 원글님이 중심 딱 잡고 구상을 한게 있는 것 아니면,
    사진 몇 장 남기는 것 외에는 효과도 없는 일은 벌이지 마세요.
    애들 고2,3 때 수천만원 총알 필요할 수 있고 대학교 가면 더 필요합니다.
    현금 10억 이상 쌓아놓고 사는 것 아니면 유행 정도는 무시하시죠.

  • 20. ...
    '16.6.21 11:01 AM (122.40.xxx.85)

    지방에 생긴지 5년정도 되는 신도시 사는데
    지역 특성상
    해외에서 살다온 아이들도 많은데 그렇게 유럽여행 많이 나가지는 않아요.
    해외 사는 동안 주변 국가를 여행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한국에 돌아와서는 평범하게들 삽니다. 우리애가 관심이 없어서 몰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학교 빼고 유럽여행 갔다는 얘기는 못들었어요.

  • 21. 지금
    '16.6.21 11:07 AM (119.203.xxx.28)

    전 유럽 미국은 공짜로 가라고 해도 못가요 ... ㅎㅎ
    그냥 정말 그런가.... 진짜 다들 이렇게 먹고 살만하게 가는가 그런게 궁금한거죠~

    외벌이에요,,,
    남편 혼자...
    친정서 유산 (?)으로 미리 아파트 한채 줘서 그거 월세로 돌려 세 받아요,,,
    그거 제 월급이다 하고 애들 키워요,,,,,

  • 22. 모르겠어요.
    '16.6.21 11:10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해외여행을 된장짓인양 극혐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긍정적인 자극이 많이 됩니다.

  • 23.
    '16.6.21 11:10 AM (117.111.xxx.26)

    그냥 패키지골라서 바쁜 남편 빼시고
    아이들과 며칠만 다녀오세요
    다 해외여행 한번씩 하는데
    한번도 해외 안나간것이 부담이면 다녀오심되죠
    제주도로 안가심 됩니다
    제주도에 가서 쓰는돈 해외가서 한번 쓰심 되어요

  • 24. ...
    '16.6.21 11:11 AM (175.223.xxx.236)

    그게.. 지방신도시는 아무래도 주거비가 많이 안들쟎아요
    그리고 그지역에서 산다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집한채뿐아니라 집외에 뭔가가 있는 사람들이 좀 있었구요
    서울은 뭐 6-7억 혹은 그이상 가져야 집장만이 되니까 더 허리띠 졸라멜수밖에요
    우스개소리로 제가살던 지방 신도시도 4억대 집에 사는 사람이 목에 힘주고 애한테도 온갖거 다시키는집 있었어요 2억대집 사는사람 무시도 좀 하구요
    서울엔 4억이면 전세가도 안되기도해서 열심히 벌어모아야하니 해외여행도 큰행사죠

  • 25.
    '16.6.21 11:19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확실히 요새는 재산이 없어도 무리해서 즐기는 추세가 강해졌어요. 전 돈 잘 못쓰는 편이라 그런 집을 보면 이해가 안갔는데 더 오래 사니까 그게 현명한걸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더더 오래살면 또 생각이 바뀔수도 있겠지만요 ㅎㅎ)

  • 26.
    '16.6.21 11:30 AM (1.236.xxx.90)

    서울 강남, 부부모두 전문직인 제 친구네.
    아이들이 초등학생인데 동남아 일본은 좀 다닙니다.
    재산이 없는건 아닌데... 아이들을 데리고 나갈 시간이 없어서 먼 곳은 못가구요.
    아이들은 확실히 나갔다 오면 자극도 되고 시야는 넓어지는것 같아요.

  • 27. ...
    '16.6.21 11:33 AM (223.62.xxx.43) - 삭제된댓글

    수도권 못사는 동네인데
    유치원 다니는 아들이 친구 일본가서 유치원 결석했다는 이야기 해요
    일본 동남아 이런데 많이 가는거 같아요

  • 28. 한마디
    '16.6.21 11:50 AM (219.240.xxx.107)

    82에서만 여행 많이가지
    내주변과 현실에선 먼나라이웃나라 이야기

  • 29. . . ..
    '16.6.21 11:52 AM (14.100.xxx.74) - 삭제된댓글

    소비가 어디 자산이나 소득수준과 항상 정비례하던가요 적게벌어도 여행다니는거 좋아하고 가치두면 번돈 다 쓰면서 여행다니는거죠..아파트몇채있고 연봉이 몇억이어도 부들부들 여행못다니는집..외벌이에 쥐뿔도 없어도 하와이가서 한달씩 있다오는집 천차만별이예요

  • 30. ...
    '16.6.21 11:55 AM (124.5.xxx.12) - 삭제된댓글

    고맘때가 해외여행 가는 적기라고 하잖아요
    아이들이 뭔가 좀 기억할때

    저도 여행 안다니는데
    평생에 애들 데리고 유럽여행은 고맘때 한번 다녀오려고 해요

  • 31. ????
    '16.6.21 12:05 PM (121.160.xxx.158)

    서울 강북지역이지만 사립초 졸업생이 80%인 중학교인데
    그런 학생 많지 않은데 신기한 동네네요

  • 32. 많아요
    '16.6.21 12:07 PM (110.70.xxx.220)

    서울 학군 괜찮은곳

    유럽여행은 많이들 다녀왔고

    어학연수니 해외체류경험있는 아이들 흔해요

  • 33. 예전에 동유럽 배낭여행할 때보니,
    '16.6.21 1:12 PM (112.160.xxx.226)

    그땐 발트3국 코스로 호스텔 사용했었는데, 탈린 마지막 날보내고 사레마섬 가려던 차에… 세상에나 교사 1명 인솔 아래 열댓명되는 초등학교 6학년 나이의 한국학생들이 우르르르…..근데 중요한 건 그 나이대 학생들 같긴 한데, 정말 차분해 보였고 자기들끼리 재밌게 놀면서도 다음여행코스의 교통수단이라든가 여행지 기본정보 서칭할 때 차분히들 앉아서 컴퓨터 보고 호기심가득한 눈으로 사전조사하며 자기들끼리 대화하는데, 나이는 13살이지만 참 남달라보이더군요. 얼굴은 새까맣게 탔지만, 뭔가 듬직해보이면서도… 원래 여행하면서 굳이 한국인이라고 말걸고 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좀 신기하기도 해서 한 학생한테 여행오게된 계기라든가 이런 걸 가볍게 물어봤는데, 중학교 가기전 마음맞는 친구들과 단체로 휴학하고 글쎄 1년 정도 잡고 세계여행중이였다네요. 그곳에 온 시점은 여행 6개월 차였다고 하던데 중학교 올라가면 본격적으로 진로 잡고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그렇다더군요. 여행에 동의한 부모님들도 정말 대단해보였고, 자기집처럼 도미토리 호스텔을 이용하는 아이들 모습이 참 대견해보인달까…부럽더군요. 여행 취미로 여러나라 돌아다니신 분들만 하는 침대에 수건걸고 각잡아 말리는 방법마저 터득한 걸 보니 왜이리 신기했던지요ㅋ 게임할 때도 한 번 빠지면 대부분 누가 말릴때까지 하는 것이 태반인데, 딱 게임 한시간정도 하다가 과감히 노트북 덮고 샤워하고 알람맞추고 책보다 자고….하…. 암튼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 34. 제주갈돈 모아
    '16.6.21 1:26 PM (61.82.xxx.167)

    제주도 갈 돈 모아 유럽 가세요.
    울 딸래미는 제주도는 딱 한번만 가봤고, 미국과 캐나다 한번 일본 두번 그외 동남아 몇개나라 가봤네요.
    해마다 제주도를 갈 정도면 여행비를 안쓰는 집도 아니고. 제주도 여행 비싸요.
    현명한 소비(?) 하시길~~~

  • 35. 많이
    '16.6.21 2:31 PM (58.120.xxx.136) - 삭제된댓글

    다니는거 같아요.
    교육열 높은 지역 아니고 서울의 저소득층의 70%가 모여 산다고 하는 동네인데요.
    학기중에 동남아시아 지역 많이 놀러 가고
    방학때는 프랑스니 캐나다니 하는 먼 곳으로 장기간 갔다 오더라구요.
    못가는 아이들은 완전 부러워 하죠.
    맞벌이 가정이 많은데 직장에서 동남아를 많이 보내주고
    아빠가 일하러 가면서 아이 하나 더 데려가고 그런식으로도 가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055 인생에서 어떤 일(혹은 취미)이나 공부에 열정이 느껴지는게 있으.. 12 ..... 2016/07/16 2,908
577054 집이 기울어져 있는 꿈 해몽 해주실수 있는분 계실까요 ㅠㅠ 4 궁금 2016/07/16 7,552
577053 10년간 흑설탕팩 사용한 사람입니다 103 미녀 2016/07/16 42,731
577052 친정엄마의 전화 3 그냥 2016/07/16 1,771
577051 은근한 성희롱 어찌 할까요 9 ㅇㅇ 2016/07/16 2,451
577050 과외비를 왜 현금으로 줄까요? 29 ... 2016/07/16 7,502
577049 누룽지 만드려면 그냥 냄비에 물붓고 끓이면 되나요? 3 전기밥솥에 .. 2016/07/16 896
577048 사드반대에 야당은 지금 뭐하고 있나요? 20 사드 문제 2016/07/16 1,423
577047 우리나라 여자들은 결혼이 물건 파는거라 생각하나봐요. 27 참나 2016/07/16 3,425
577046 현미밥 드시는 분들은 3 거침 2016/07/16 1,803
577045 김포공항롯데몰 정말 유모차..애들천지네요 7 .. 2016/07/16 3,689
577044 부동산 복비 카드로 결제해도 되나요? 5 세입자 2016/07/16 2,652
577043 비스킷... 으로 불리는 5 알리자린 2016/07/16 995
577042 지금 9급공무원하면 1 영이네 2016/07/16 1,469
577041 본인 머리칼을 잘라가면 부분 가발을 만들어 주는 곳이 있나요 가발 문의 2016/07/16 512
577040 통행에 불편을 주는 차 어찌 신고 못하나요? 9 영심양 2016/07/16 1,085
577039 유희열스케치북-귀가 호강하네요^^ 10 유희열 2016/07/16 2,808
577038 사드 기지 소음 정말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함... 4 북괴멸망 2016/07/16 1,039
577037 40대 초반 저질체력에 좋은 운동 추천해주세요 8 .. 2016/07/16 2,867
577036 KBS...또 사드 보도지침..해설위원에게 경고논란 3 보도지침 2016/07/16 980
577035 밑에 시누이 밥값 글보구요 15 저도 궁금 2016/07/16 4,330
577034 고등 학부모님과 선생님들께 여쭈어봅니다 8 속상해 2016/07/16 1,369
577033 1인가구 생활비는? 4 .... 2016/07/16 4,469
577032 성주의 님비 프레임에 속지 맙시다. 23 맛있는참외 2016/07/16 2,361
577031 문제 안읽는 아이 49 .... 2016/07/16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