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LA에 살고있어요
그동안 조카들데리고 2~3년에 한번씩 한국 나오면 얼굴보고 같이 여행도하고 했는데..
항상 언니가 저희 애들 더 크기전에 한번 미국와야지 와야지 노래처럼 하는데
언니랑 조카들 보러 가고야싶지만 사실 미국여행이 쉬운일은 아니잖아요
남편없이 해외를 애들 데리고 나가본적도 없고 휴가를 미국여행 갈 만큼 쓸수도 없었구요 비용도 부담이고..
근데 제가 여러가지 이유로 이번에 회사를 그만두고 여름에 두어 달 쉬다가 9월쯤부터 직장을 알아보고 재취업하려고해요
그 사실을 알고는 언니가 애들 더 크면 진짜 못온다 애들데리고 조카들 (7살, 9살) 방학이니 같이 데리고 놀러다니자고
무조건 오라는데.. 항공료 보니 솔직히 넘 부담되는 금액이에요
제가 재취업전에 꾸준히 나가야할 대출상환금이나 애들 학원비, 생활비가 있으니 1000만원 정도의 목돈을 만들어 두고
회사를 그만두는데 미국 다녀오면 200만원 정도나 남을까 싶네요
그게 무서워 못가겠어요 ㅠㅠ
언니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시간이 문제아니냐고 오기만 하면 좀 도와줄테니 마냥 오라지만
결정이 쉽지가 않아요
저 가야할까요? 애들은 무척 가고싶어해요 남편도 기회니 갈 수 있으면 가라고는 하는데
돈이 뭔지 다녀와서 돈때문에 후회할까봐 떠나기 무섭네요
미국 여행이 아이들에게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는 여행이 될까요?
항공권 제외하고 300만원 정도로 언니네 폐 안끼치고 한 달 지낼수 있을지도 궁금하네요
예산도 넘 감이 안와서요
세모녀 한달 정도 LA가족방문해서 관광조금 하려면 비용 어느정도 예상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