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해영보다 생각나서

키스한번... 조회수 : 3,026
작성일 : 2016-06-21 02:44:33

오해영 보다가 진상이가 24시간 고민하는거보니 제 옛날 생각나서

 그냥 웃긴 뻘글 한번 써봐요.



별로 어리지 않은 25살의 나이에 남편 만나고 (첫연애 였음 ㅠㅠ)

3달째 겨우 손 잡고 스킨 쉽할 틈을 전혀 주지 않았서 힘들었다고 (나중에 남편 말 난 정말 눈치 못 챘음)

미꾸라지처럼 잘도 피해 다녀서 정말 싫어하는지 고민하다가 남편이 헤어질 결심을 하고 물었다고 함.

 첫 키스인걸 알고 남편이 놀랐음.


놀러가자고 꼬셔서 춘천까지 놀러갔는데 키스하려고 하니 정말 무안하고 이상하고 어색해서 결국 못하고 ㅠㅠ

하루종일 그렇게 춘천 바닥을 헤매다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그냥 돌아왔음


결국 집앞 허름한 레스토랑에서 첫 키스를 했는데...ㅋㅋㅋ

오해영 보다가 진상이가 24시간 고민하는거 보니 그때 생각이 남.


바보같이 키스하러 춘천까지 가다니 정말 우리 부부의 흑역사임..... 근데 키스도 못하고 왔는게 더 웃김.


ㅠㅠ  첫키스가 남편이니까 뭔가 억울한게 있음............



IP : 210.123.xxx.1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1 2:46 AM (121.139.xxx.71)

    너무 귀엽네요.
    저도 첫사랑 생각이 납니다.
    흑흑 그때 키스 했었어야 햇는데
    아끼다 똥된 내 키스

  • 2. 원글...
    '16.6.21 2:54 AM (210.123.xxx.158)

    감사합니다. 쓰고나니 넘 부끄러워 지우러 들어왔다가 ...

    =.=;;; 그때 정말 바보 같았네요.

    진상이가 한 자세도 우리 했었어요 ㅋㅋㅋ 어느 담벼락에서

    결국 제가 부끄러움에 고개 돌리고..

    남편 머쓱해 하고...

  • 3. ......
    '16.6.21 2:56 AM (61.80.xxx.7)

    저도 예전에 연애할 때 정말 쑥맥이라서 눈치가 없었던 건데 남자친구는 제가 교묘하게 치고 빠지고 줄다리기한다고 생각했더라구요.^^

  • 4. ;;;;;;;;;;
    '16.6.21 2:57 AM (121.139.xxx.71)

    저도 그윽하게 다가오는...암튼 너무 철벽쳐서 실패했어요
    좀 발랑...까졌어야 했는데

  • 5. 원글...
    '16.6.21 3:03 AM (210.123.xxx.158)

    ㅎㅎㅎ 저만 그런거 아니였군요.

    남편이 정말 자신 어장관리 당하는 줄 알았답니다.

    철벽치는 줄 모르고 철벽을 쳐서리...ㅠㅠ

    지금도 머리속은 완벽한 요부인데 행동은 로보트.... (미안 남편~ )

  • 6. 진상
    '16.6.21 3:03 AM (115.143.xxx.186)

    진상이 넘 멋있었어요 오늘 ㅠ

  • 7.
    '16.6.21 10:18 AM (180.70.xxx.147)

    저도 25살에 첫키스를 했는데
    실망이...
    실전연습없이 책이나 영화 드라마처럼
    좋을줄 알았는데 너무 민밋해서
    이게 뮌가 아쉽더라구요
    담날 입술에 멍들어 곤란했던 경험은
    흑역사네요 ㅠㅠ

  • 8. ㅋㅋ
    '16.6.21 1:32 PM (151.224.xxx.212)

    너무 귀엽네요.
    저도 첫사랑 생각이 납니다.
    흑흑 그때 키스 했었어야 햇는데
    아끼다 똥된 내 키스22222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562 big nate 와 wimpy kid 읽어보시분 3 ㅇㅇ 2016/08/04 612
582561 일본 자민당 회의에서 소녀상 이전 요구 쏟아져 8 소녀상 2016/08/04 519
582560 벽걸이 에어컨 가운데서 물이 떨어져요ㅠ 7 덥다 2016/08/04 2,977
582559 중2 남학생들끼리 놀이공원 보내도 되나요? 18 ㄱㄴㄷ 2016/08/04 2,331
582558 밥이 안먹힐때 어째야하나요 1 질문 2016/08/04 1,042
582557 서울 신라호텔근처 맛집 6 커피사랑 2016/08/04 2,445
582556 엊그제 버스에서 본 남자 42 덥다 2016/08/04 18,323
582555 불청의 매력 4 불타는청춘 2016/08/04 1,801
582554 대통령의 조건 2 차기 2016/08/04 610
582553 급)울아들이 한강에서 가방이랑 휴대폰이랑 분실했답니다. 도움 부.. 8 ㅠㅠ 2016/08/04 2,509
582552 파리 숙소 정하려는데요~(세실리아) 12 파리 2016/08/04 1,232
582551 갑상선 저하증 병원 다니시는 분들께 질문 있어요. (병원, 실비.. 7 ... 2016/08/04 2,314
582550 병원에서 다이어트 치료하시는 분들! 2 문의 2016/08/04 729
582549 귀농 7 zzz 2016/08/04 2,437
582548 표창원이 말한 프랜시스 스테이트 사건..감동이네요 6 감동 2016/08/04 2,652
582547 천안에 출장왔는데 맛집좀 추천해주세요 2 냠냠 2016/08/04 1,140
582546 천원으로 10분 놀기 10 ㅇㅇ 2016/08/04 1,850
582545 고3의 여름. 6 .... 2016/08/04 1,994
582544 테슬라는 뭐하나 이런 차 좀 만들지 555555.. 2016/08/04 520
582543 서울대 물리학과 나오면 주로 4 ㅇㅇ 2016/08/04 2,761
582542 검은색 식탁 이상할까요? 블랙 vs 그레이 16 인테리어 2016/08/04 3,756
582541 자식을 어떻게 키우면 문제아가 될까요? 36 그냥궁금 2016/08/04 6,450
582540 진돗개 수면시간 9 호피맘 2016/08/04 4,073
582539 46개월 아들이 자꾸 수수께끼를 내요 15 구염둥이 2016/08/04 2,546
582538 160에 50키로가 마른편은 아니잖아요 38 ㅇㅇ 2016/08/04 9,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