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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과외 선생 시작해보려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과외 조회수 : 2,510
작성일 : 2016-06-20 21:20:34

사정상 돈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에요. 제가 가장 노릇을 해야할 판이구요.

강남을 메인 무대로 고등학생 영어 입시과외 하려고 하는데요.

다행히 제가 스펙은 강남엄마들이 좋아할 스펙이에요.

문제는 제가 입시과외를 손 놓은지 10년이 넘었단거구요.

지금 30대 중반인데 직장과 과외를 병행하려해요(직장은 파트타임이에요)


대체 고등학생 영어과외를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할까요?

작년도 수능을 풀어봤는데 솔직히 저한텐 쉬웠는데

자기가 잘 푸는거랑 가르치는게 다르잖아요.

일단 EBS 좀 보면서 어떻게 가르치나 연구해보려하는데요.

다행히도 영어는 토종치고 아주 잘하는 편이에요.


궁금한게, 평소엔 수능을 메인으로 하고 중간고사 다가오면 그때만

내신 잠시 봐주는 형태로 가도 될까요?


그리고, 강남에서 고액과외로 하려면 상위권 애들을 가르쳐야하나요
아니면 하위권 애들을 가르쳐야하나요?


또 이런 과외자리는 어디에서 구하나요? 훈장마을에다가 이력서 올려놓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아파트단지에 전단지 붙이는게 좋을까요??


강남에선 고등학생 영어과외에 1회에 2시간으로 1주일 2회 하고

한달에 80만원 주는게 보통이라던데 이게 진짜인가요????

(많이 받으면 100만원이고 80만원이면 평타라고 들었어요)


돈이 너무 필요한 상황이라 파트타임 직장 다니며 최소 과외 2팀은 해야할거 같은데

만일 이게 잘 되면 직장 버리고 올인해서 5팀 이상 맡아서

빨리 빚을 갚고 싶은데요.....도와주세요 82님들...ㅜㅜ

IP : 211.117.xxx.1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0 9:27 PM (86.163.xxx.213) - 삭제된댓글

    과외 시장 떠나있던 기간이 10년인데 그런 선생님에게 80만원씩 주는 엄마들 없어요.
    게다가 다른 직장까지 있다고 하면 그 점도 별로 엄마들이 좋아할 만한 점은 아니구요.
    아무래도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해서 집중해 줄 수 있는 선생님들을 원하니까요...

    훈장마을은 학원과 교사를 연계해 주는 곳이니 아파트 광고가 더 낫기는 할텐데
    사실 제일 확실한 건 사람들 통해 소개받는 거죠.
    그런데 그러려면 경력이 있어야 하는 거고...

    처음에는 50만원 정도로 해서 과외 시작하세요.
    중등부도 맡으세요.
    요새 중학생도 수능 과정 준비하기 때문에 그렇게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그렇게 중학생이 고등학생 되고 친구들 소개하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풀릴 수도 있구요.

    주의할 것은 처음에 초조한 마음에 아무 학생이나 받지는 마세요.
    특히 이것저것 무리한 요구하는 학부모는 결국 끝에 좋은 꼴 못 보니까...
    학생 성적보다는 학생이 열심히 할 의욕이 있는지 이런 게 더 중요하더라구요.

  • 2. ..
    '16.6.20 9:56 PM (112.148.xxx.2)

    먼저 대치동쪽 학원을 들어가시길 권합니다.
    거기서 잘 가르치면 아이들한테 소문나고
    애들 모이기 시작해요.

    그쪽 엄마들 좋아할 스펙이라는게 뭐 외고 스카이 출신
    인 것 같은데 플러스 되는 건 맞아요. 다만 가르치는 실력과
    는 다릅니다. 그 바닥은 목숨걸고 애들 가르치는 사람들
    워낙 많아서요. 그 동네 고등 영어 내신이 장난이 아니라..
    초창기에는 정말 힘드실 거에요.

  • 3. .....
    '16.6.20 10:21 PM (221.164.xxx.72)

    영어실력 좋으시다면 학원에 가서 강사 1~2년 하세요.

  • 4. ..
    '16.6.20 10:49 PM (36.39.xxx.237)

    경력 별로 없는 선생에게 스펙 좋다고 첨부터 80만원 주는 사람 없습니다. 게다가 고등은 무조건 실력이라 성공사례를 만드셔야해요. 상위권은 더더욱 안맡기려고 할거고 아마 하위권과 중위권을 맡아서 성적 올리시면 될겁니다.

  • 5.
    '16.6.20 10:55 PM (180.66.xxx.214)

    10년 손 놓으신 분이면, 지금 처음은 50도 힘들죠.
    대신 중하위권인 아이를 맡아서 성적을 드라마틱하게 올려 놓으세요.
    학생 향상된 성적이 곧 과외선생 능력 이에요.
    잘 가르친다 소문나면 그 다음부턴 대기순번 받습니다.
    과외비는 부르는게 값이 되구요.

  • 6. .....
    '16.6.20 11:00 PM (182.231.xxx.170)

    질문을 보니...좀...
    과외시장은 그냥 말그대로 능력이예요.
    냉정히 말해 그 능력은 성적 올려주는것이지..
    님의 외적 스펙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강남 과외시장은 좀 쉽게 생각하시는 듯..
    지금 수준에선 강남에 있는 중등부 학원강사도 힘들어요.
    적어도 요즘 입시방향도 모르시니..참...

  • 7. ..
    '16.6.21 1:29 AM (117.53.xxx.47)

    내가 돈이 필요하다고 그냥 돈을 주나요? 빠꼼이 강남엄마들이요?

  • 8. ..
    '16.6.21 9:44 AM (218.38.xxx.182)

    너무 순진하시다..
    저 88년부터 과외했고요 한 동네에서 13년째 하니 풀이 형성됩니다. 더구나 강남엄마들 무서운데
    위에 좋은 조언 많네요 참고하세요

  • 9. gllackaru
    '17.3.17 9:34 PM (221.155.xxx.74) - 삭제된댓글

    먼저 학원 경험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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