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 아홉시가 넘도록 악 지르며 노는 아이들?!!

한숨 조회수 : 1,134
작성일 : 2016-06-20 21:14:35
아이들의 놀이공간~ 놀이터 아닙니다
꺄르르~ 꺄르르 아니고요 말소리도 아니예요
말을 못하나? 그냥 의성어가 의사표현의 전부인 월령대라면
이 시간에는 잠을 자야하는 거 아닌가요? 아니면 잘 준비?

지금 문자를 입력하는 이 순간에도
끄아아악 히아악 꺄악 꺄아 까아아아아아아 꺄악 히아꺅
방금은 10초도 쉬지 않고 연타로 뿜어주시네요
밤 9시가 넘어가는데 새싸움장 공간이동한 느낌이예요
층간소음 못지않게 심장이 두근거려요
차가 다니지 않으면서 ㅁ 자 ㄷ 자 ㄱ 자 형태로
이뤄진 단지의 1층에서 저렇게 소리를 지르면
아파트 벽들을 치고 치고 올라와
12층인 저희 집에서는 실내수영장스러운 소음이거든요

보안싯? 전화해봤지요. 밤 10시까지는 딱히 방법이 없답니다
그들도 주민 저도 주민이니까요
절간같은 집에 살길 원하느냐?
밤 열시까지 환기조차 시키지 못하고 사는데 절간이라뇨.
몇년째 날씨만 따뜻해지면 이 모양인데
내년에는 유학가니 올해만 참고 살자 마음 잡는데
확 뛰어내려가서 밤이면 밤마다 데리고 나오는
저 여자아이 보호자 확... 어떻게 해버리고 싶어요

주민센터 직원과 얘기해서 일몰 이후에는 좀 조용히 살자
서명이라도 받고 싶어요
지금도 돌고래들은 날뛰고 있네요

정말 왜 저래요? 그냥 아이니까 저러는 건가요?
성대가 남아나질 않겠어요
밤마다 용각산을 한캔씩 먹나
IP : 223.62.xxx.2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창문
    '16.6.20 9:17 PM (112.173.xxx.251)

    닫고 에어컨 약하게 트세요.
    낮시간이야 그러려니 해도 해 지면 무척 신경 거슬리는 건 사실이니깐요.
    도대체 밤 9시 이후로도 애들 밖에서 저렇게 시끄럽게 놀리는 부모도 이해가 안가요.
    저런건 길게 봐줘도 7시면 충분하다 싶거든요.
    생체 리듬학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어두워지면 사람이 더 소음에 예민해진다니
    엄마들도 아이들 단속 좀 했음 좋겠어요.

  • 2. ...
    '16.6.20 9:25 PM (220.116.xxx.88) - 삭제된댓글

    요즘 트렌드 모르시나 저희동네는 새벽1시까지도 애들 놉니다.
    엄마들은 같이 술빨구요
    혼자 고상한척 살꺼면 주택가세요

  • 3. ㅎㅎ
    '16.6.20 9:30 PM (112.173.xxx.251)

    아니.. 어느 동네가 그렇게 새벽 1시까지 애들은 놀리고 어른은 술판인가요?
    우리 어릴 때도 밤에 애들 노는거 길어야 9~10시였던것 같은데..
    그것도 부모들이 그 시간까지 장사를 하니 어쩔수 없어서 그랬지만..

  • 4. 한숨
    '16.6.20 9:34 PM (223.62.xxx.210)

    고상하게 살고 싶진 않고
    아쿠아리움에서 살고 싶지는 않아서요~

    뛰쳐내려가서 보안요원에게 말을 해볼까
    엄한 보안요원이 무슨 잘못이냐
    저 보호자한테 아이에게 문제가 있냐 물어볼까
    아니면 아이들이 저렇게 자지러질 정도로
    악만 질러대는 이유라도 있나 답답해서요 ㅎㅎ

  • 5. 카페에서
    '16.6.20 9:41 PM (114.204.xxx.4)

    소리 꽥꽥 지르면 뛰어다니는 아이 엄마에게
    아이 좀 조용히 시켜 주시면 안 되느냐고 말했더니
    "뭘 그렇게 고상하게 구느냐"던 엄마가
    여기 댓글에서도 있네요...헐..

  • 6. ...
    '16.6.20 9:54 PM (58.230.xxx.110)

    요즘 됫박형 단지들은
    저런 소리 장난아니게 울리죠...
    소음공해죠...
    우리단지엔 개가 저리 짖어요...
    껄ㄹㄹㄹㄹ꺽꺽...
    얼마나 높은 음인지...
    관리실서 계속 주의주는데도
    개선이 없네요...
    소음유발자들은 따로 모아놨음 좋겠어요...
    테러리스트가 타로 없어요...

  • 7. . . .
    '16.6.20 10:02 PM (182.215.xxx.17)

    일찍좀 재우지. 저도 애 키우지만 놀이터 넘 늦게까지
    노는거 정말 한심해요

  • 8. 한숨
    '16.6.20 10:22 PM (223.62.xxx.210)

    헉 개가... 여긴 개는 가끔 짖는데
    산책삼아 데리고 나온 개들이 짖을 때
    아이들도 따라 소리질러요 ㅎㅎ
    밑에서는 이정도로 울리질 않으니...
    저런 돌고래 키우는 집들은 저층살아 모르나 싶네요

  • 9. 궁금이
    '16.6.21 12:58 AM (182.226.xxx.4)

    주말에는 12시까지 놀아서 너무 시끄럽네요

  • 10. 과유불급
    '16.6.21 6:39 AM (221.146.xxx.240)

    새벽1시까지 애들을 놀린다구요?
    제정신인 부모인가요?
    나중에 애들 키작다고 주사 맞히지 말고 재워야죠
    참나 정말 이상한 사람들 참 많네요
    그러니까 맘충이란 말이 생기는듯 ㅉ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8084 몸에 받지도 않는 커피를 마셨어요. 잠 드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9 ㅜㅜ 2016/06/20 1,610
568083 아들 잃은 이학영 의원에, 동료 의원들 박수로 격려 2 힘내세요ㅠ 2016/06/20 2,338
568082 맞은편집 무섭습니다 5 일전에 2016/06/20 4,992
568081 남편이 아이가 순한게 제탓이래요.. 1 ㅇㅇ 2016/06/20 1,295
568080 서울 풍경이 아름답게 담긴 영화나 드라마 추천 부탁드립니다! 5 푸른 2016/06/20 922
568079 에어컨 매립배관? 일반배관? 질문드려요. 3 에어컨 2016/06/20 21,203
568078 책 읽다가 나오는 오타 보면... 7 아이사완 2016/06/20 1,136
568077 '중산층 총체적 위기가 몰려온다.' - 서울대 국제대학원 김현철.. 12 물방울 2016/06/20 4,613
568076 가정용 노래방 기계 추천 부탁드립니다 노래방 2016/06/20 1,037
568075 데이트 할때 식당에서 물컵 수저놓기 등 손하나 까딱 안하는 남자.. 23 ... 2016/06/20 7,016
568074 젊은 주부님들 음식에 msg넣으시나요? 39 샤방샤방 2016/06/20 4,371
568073 거실은 북향이라도 남향인 맞은편 부엌에 창 있으면 괜찮지 않을까.. 8 ㅇㅇ 2016/06/20 1,803
568072 지난주말..싸구려만 찾는건 손해보지않겠다는 고집 1 글 찾아요... 2016/06/20 1,287
568071 아이명의 핸드폰 개통해서 제 번호로 사용해도 되나요? 2 ... 2016/06/20 1,136
568070 sbs 닥터스 박신혜 얼굴이 왜 저렇게 변한 건가요 60 @@ 2016/06/20 65,221
568069 반년 만에 만난 사람이 저더러 살빠졌대요 18 ㅠㅠ 2016/06/20 3,603
568068 카카오닙스 드셔보신분 계신가요...? 5 ... 2016/06/20 2,444
568067 박유천측이 10억 요구했다고 맞고소 했네요. 54 미끼 2016/06/20 18,424
568066 tvn 명단 공개 봤더니 우울해지네요~ 3 222 2016/06/20 4,135
568065 남편이 주택공동명의 하기 싫다네요 64 2016/06/20 13,804
568064 낯선 사람에게 말 거는 아이...소아정신과 가봐야 할까요. 40 ... 2016/06/20 7,974
568063 아파트 4평 늘리는거 ..이사할까요 11 .. 2016/06/20 2,665
568062 생활의 달인에는 왜 일본이 맨날 나와요? 7 궁금 2016/06/20 1,941
568061 맞춤반, 종일반...보육대란 ㅠㅠ 6 ㅇㅇ 2016/06/20 1,633
568060 미국 FBI가 올랜도 총기범에게 테러를 유도했다네요 1 쇼킹US 2016/06/20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