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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스타

6erty 조회수 : 3,135
작성일 : 2016-06-20 17:32:57
아주 가끔. 허세의 끝판왕이라는 글에
동조댓글만 왕창 올라오기에 저는 의아한것이.

저는 인스타 보면서
이렇게 센스가 좋구나, 감각적이구나,
이런 풍광도 있구나, 저 책은 꼭 나도 읽어야지,
저 사람 참 매력적이네, 나랑 비슷한 고민 하고 있구나.

그러거든요. 피드 하나하나 정말 보물 같아요.
대략 팔로잉하는 사람이 6~700명 정도라
하루에 한두번 들어가서 보면 그래도 다 못보고 이미 넘어간 피드도 많아요.
그런데도 

허세부린다고 혀차면서 봤던 적 별로 없거든요.
물론, sns의 본질이 인정욕구, 자기애에서 비롯될 수 있다는 거 알고요.
그런데 그들의 취향에서 비롯한 일상의 좋음들을 드러내는 게 저에게는 늘 좋은 자극이 돼요.

왜 다른가...
가만 생각해보니
인스타는 자기가 팔로우한 사람들의 피드만 올라오잖아요.
누굴 팔로우하는가에 따라 다르겠구나. 싶어요.
나의 좋음이 너무 과시가 되지 않도록, 허세가 되지 않도록
스스로 검열하며 취향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사람들.
제가 팔로하는 그런 사람들 참 소중하네요. 
IP : 121.136.xxx.4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요
    '16.6.20 5:54 PM (211.109.xxx.67)

    저도 제가 좋아하는것 제취미 올리니까 팔로우하는사람도 비슷해서인지 재밋고 배울점이많아요.
    다. 저도 님과 같은생각이네요.

  • 2. ..
    '16.6.20 5:59 PM (211.223.xxx.203)

    제가 팔로우 안 한 사람들도 다 보이던데요?
    이상하다.

  • 3. yaani
    '16.6.20 6:01 PM (39.124.xxx.100)

    추천 좀 해주세요.

  • 4. 서로 팔로윙 하지 않아도
    '16.6.20 6:05 PM (39.7.xxx.181)

    해시태그 걸고 검색하면 다 나오쟎아요

    세상에 무수히 넘쳐나는 정보를
    각자가 소화하고 취할건 취하고 버릴건 버리면

    각자의 취향도 안목도 다르니.

  • 5. ...
    '16.6.20 6:05 PM (39.121.xxx.103)

    전 동물,유기견,유기동물,비건,여행사진,80~90년대 영화,팝..에단호크^^
    이렇게만 찾아보니 유명하다는 사람들은 아무도 몰라요..
    내가 관심있는거 사진컷으로만 보니 SNS라기보단 그냥 사진첩같아요..

  • 6. 6erty
    '16.6.20 6:06 PM (121.136.xxx.46)

    인스타는 팔로한 사람들 피드만 올라오는데 ..님은 모르는 분들 피드가 막 올라오나요? 이상하네요..;

    인스타 팔로잉은 그야말로 취향의 문제라 보편적 취향으로 추천하긴 너무 막연하고요.
    다만 초창기 제가 팔로워 찾던 방법은 이런 거였어요.

    우선 추천을 좀 돌아다니다보면 이 사람이다 싶은 괜찮은 사람이 보여요.
    그러면 그 사람들이 한 팔로잉을 좀 눈여겨 봐요.
    믿을만한 안목(?)을 가진 사람들의 팔로잉을 살펴보면 분명 좋아할만한 사람들이 많이 나오고요.
    그러다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더 많은 사람들이 눈에 띄어요.

  • 7. 6erty
    '16.6.20 6:11 PM (121.136.xxx.46)

    혹시 책 좋아하시면
    출판사, 서점, 독립출판물 관련 계정을 찾아보세요.
    괜찮은 신간 정보가 쏠쏠하고요.

    여행 관련 계정도,
    여행작가분들이나, 잡지 기고하시는 분들 계정 보면
    정말 보물같은, 그러나 정제되지 않은 날것의 사진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너무 사적인 인간관계들이 많아서 추천은 좀 어려울 것 같아요. 하지만 분명 조금만 시간 들이시면
    다 찾아집니다. 인스타가 한 사람만 발견하면 그 뒤로 비슷한 사람들이 줄줄이 찾아지는 장점이 있어요)

  • 8. ..
    '16.6.20 6:33 PM (211.223.xxx.203)

    검색 부분 누르면
    외국인들 모르는 사람 쫙~떠요.
    가끔 연예인이나 모르는 여인네들 화려한 사진도..
    이재명시장님 같은 분들도 뜨고
    제가 주로 좋아하는 팝스타
    팔로워 했거든요.

    제가 말한 건 검색창 누를 때요.

    출판사 검색도 해봐야 겠네요.

  • 9. 6erty
    '16.6.20 6:46 PM (121.136.xxx.46)

    출판 관련 계정 검색하시다보면
    책과 관련해서 일하는 분들이 눈에 띄어요.
    편집자, 작가, 마케터 등이요. 이분들 중에 센스 있는 분들이 많아서 피드 보는 재미가 쏠쏠하고요.

    외국 계정은
    사진작가, 디자이너, 푸드스타일리스트, 가드너, 반려동물, 여행가, 화가, 도예가 등 전문직종이면서
    자기 창작물 올리는 분들 계정 좋아요.
    최근에 길고양이 사진만 올리는 일본 작가 계정을 찾았는데 빵빵 터집니다. 너무 재미나고요.

    잡지 만드는 분들 계정도 재밌어요.
    좋아하는 분야의 잡지를 검색하시면 대게 그 잡지사 계정이 떠요. 소속 기자분들이나 기고하시는 프리랜서 분들 계정도 쉽게 연결연결 찾아지고요. 취재 소식, 행사 소식 등이 올라와요. 그분들의 일상 이야기도 아주 좋아요. 글 좀 쓰시는 분들, 사진 좀 찍는 분들이 소탈하게 보여주는 일상들이 재미나요.

  • 10. ...
    '16.6.20 7:40 PM (58.231.xxx.202) - 삭제된댓글

    아래 인스타 글에 자기는 허세 블로거 안보인다고,
    장어 구워먹는데 그게 허세냐고 하던 청순하던 댓글 생각나는 똑같이 답답한 글이네요.

    내가 팔로우한 사람 이웃의 이웃이 허세없다는 보장어딨어요? 그리고 저도 허세 목적관계없는 사진 등등 팔로우하지만 순수히 목적 그 자체로 올리는 사람은 적어요. 사람심리가 허세랑 겸손이랑 딱 갈리는 것도 아니고. 그냥 다른사람 다 느끼는걸 님은 못보고 못 느끼는 것 뿐이죠. 무슨 다른 사람들은 허세스러워서 그 라인만 보이다는 뜻한 불쾌한 글이네요. 세상이 밝고 아름답게만 보여서 참 좋으시겠어요.

  • 11. ...
    '16.6.20 7:45 PM (58.231.xxx.202) - 삭제된댓글

    아래 인스타 글에 자기는 허세 블로거 안보인다고,
    장어 구워먹는데 그게 허세냐고 하던 뇌 청순한 댓글..이
    생각나는 글이네요.뭐 거의 그분같지만.

    해시태그든, 사진으로 끌려서 찾든, 이웃추천으로든 찾아 들어서 보다보면 처음엔 안보이던 허세스런것도 보이죠. 저도 허세 목적관계없는 사진 등등 팔로우하지만 순수히 목적의 사진만 100퍼센트 올리는 있어도 적어요. 사람심리가 허세랑 겸손이랑 딱 갈리는 것도 아니고. 그냥 다른사람 다 느끼는걸 님은 못보고 못 느끼는 것 뿐이죠. 무슨 다른 사람들은 허세스러워서 그 라인만 보이다는 뜻한 불쾌한 글이네요. 세상이 밝고 아름답게만 보여서 참 좋으시겠어요.

  • 12. ...
    '16.6.20 7:46 PM (58.231.xxx.202) - 삭제된댓글

    래 인스타 글에 자기는 허세 블로거 안보인다고,
    장어 구워먹는데 그게 허세냐고 하던 뇌 청순한 댓글..이
    생각나는 글이네요.뭐 거의 그분같지만.

    해시태그든, 사진으로 끌려서 찾든, 이웃추천으로든 찾아 들어서 보다보면 처음엔 안보이던 허세스런것도 보이죠. 저도 허세 목적관계없는 사진 등등 팔로우하지만 순수히 목적의 사진만 딱 100퍼센트 올리는 경우는 적어요. 사람심리가 허세랑 겸손이랑 딱 갈리는 것도 아니고. 그냥 다른사람 다 느끼는걸 님은 못보고 못 느끼는 것 뿐이죠. 무슨 다른 사람들은 허세스러워서 그 라인만 보이다는 뜻한 불쾌한 글이네요. 세상이 밝고 아름답게만 보여서 참 좋으시겠어요.

  • 13. ...
    '16.6.20 7:46 PM (58.231.xxx.202) - 삭제된댓글

    아래 인스타 글에 자기는 허세 블로거 안보인다고,
    장어 구워먹는데 그게 허세냐고 하던 뇌 청순한 댓글..이
    생각나는 글이네요.뭐 거의 그분같지만.

    해시태그든, 사진으로 끌려서 찾든, 이웃추천으로든 찾아 들어서 보다보면 처음엔 안보이던 허세스런것도 보이죠. 저도 허세 목적관계없는 사진 등등 팔로우하지만 순수히 목적의 사진만 딱 100퍼센트 올리는 경우는 적어요. 사람심리가 허세랑 겸손이랑 딱 갈리는 것도 아니고. 그냥 다른사람 다 느끼는걸 님은 못보고 못 느끼는 것 뿐이죠. 무슨 다른 사람들은 허세스러워서 그 라인만 보이다는 뜻한 불쾌한 글이네요. 세상이 밝고 아름답게만 보여서 참 좋으시겠어요.

  • 14. ...
    '16.6.20 7:48 PM (58.231.xxx.202)

    아래 인스타 글에 자기는 허세 블로거 안보인다고,
    장어 구워먹는데 그게 허세냐고 하던 뇌 청순한 댓글..이
    생각나는 글이네요.뭐 거의 그분같지만.

    해시태그든, 사진으로 끌려서 찾든, 이웃추천으로든 들어가서 보다보면 처음엔 안보이던 허세스런것도 보이죠. 저도 허세 목적관계없는 사진 등등 팔로우하지만 순수 목적의 사진만 딱 100퍼센트 올리는 경우는 적어요. 사람심리가 허세랑 겸손이랑 딱 갈리는 것도 아니고. 그냥 다른사람 다 느끼는걸 님은 못보고 못 느끼는 것 뿐이죠. 무슨 다른 사람들은 허세스러워서 그 라인만 보이다는 뜻한 불쾌한 글이네요. 세상이 밝고 아름답게만 보여서 참 좋으시겠어요.

  • 15. 6erty
    '16.6.20 7:53 PM (121.136.xxx.46)

    와....
    이렇게 뜬금없이 적나라한 적의를 드러내기도 하는군요. 익명 게시판이란 곳은.
    게다가 같은 의견 낸 사람은 한 사람이라는 편견과 억측.
    이런 식으로 편가르기가 만들어 지는 거고요.

    순수한 목적 100%?
    제가 언제 허세는 절대 없음. 순도 100의 순수성 이런 얘기를 했던가요?
    그런 것을 떠나서 100프로인 사람이 있나요 세상에?
    장점이 많으면 허물 있는 것 그런가보다 하죠.
    좋은 사람. 단점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장점이 더 많은 사람이죠.
    모든 것 모두가 허세로 보인다는 글을 읽고 그렇지 않다고 쓴 글이
    어떻게 허세는 전혀 없다로 읽히는지.

    싫다와 좋지 않다의 차이.
    내가 좋은 점을 많이 발견한 사람들이 있어 좋다는 의미가
    그거 못찾은 사람들 까는 글로 보인다는 58.231님의 함부로 비꼬는 글. 불쾌하네요.

  • 16. 6erty
    '16.6.20 7:56 PM (121.136.xxx.46)

    장어 덧글 찾아 읽어봤어요.
    낭창한 분이기는 하나 무슨말 끝에 나온 글인지 충분히 알겠던데, 그걸 굳이 뇌 청순하다고 깔것 까지야.
    뭐 이렇게 나하고 1만 안 맞아도 쉽게 비난들을 하시는지.

  • 17. 윗님
    '16.6.20 8:03 PM (218.153.xxx.11) - 삭제된댓글

    댓글이 너무 뾰족하시네요.

    인스타를 허영과 욕망의 바다라고 느끼는 사람도 있고
    자기가 필요한 정보을 얻고 눈요기 하는 정도로만 여기는 사람도 있는 거죠.
    저도 솔직히 아침에 그 글 읽고 어떤 경로로 들어가면 그런 인스타만 보이는지 조금 궁금했던 사람입니다.

    인스타만 아니라 인터넷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돈을 벌 수도 있고, 소비만 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자기와 의견이 다르다고 뇌가 청순하다느니 하는 댓글은 지나치네요.

  • 18. 세렌디피티
    '16.6.20 10:56 PM (39.118.xxx.206)

    쌈닭들 댓글은 무시하세요. 별거 아닌 걸로 득달같이 빼액~~ 거리는거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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