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답답하면 다 연락오네요

질긴놈이 이긴다 조회수 : 2,724
작성일 : 2016-06-20 14:35:13

제가 그동안 인간관계에 목이마르고 외로움도 많이 타서

항상 먼저 톡넣고 전화하고 만나자 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거의 매달리는 입장이었더라구요

친구든 누구든.........

 

 

그래서일까

아무도 먼저 나에게 안부묻거나 만나자 하는 사람 없었고

나는 이틀을 못참고

톡넣고 전화하고 만나자하고 .......

 

그러다가

어느순간 지쳐서 에라 모르겠다.......하고 연락 안오는 사람에겐

나도 연락안했거든요.

 

그중 베프언니가 있었는데

자기필요할때 말고는

절대 먼저 연락안하는 사람이었어요.

요번에 맘 모질게 먹고

절대 내가 먼저 선톡안한다 다짐을 했고

그게 한달이 지나갔고

슬금 슬금 몸이달아 내가 해볼까

아니다 참는김에 더 참자 하고 인내심 시험하고 있는데

 

오늘 톡 오네요

어떻게 지내??

왜 연락이 없어???

 

이 언니뿐만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거의 두달정도 연락안하니까

자기들이 안부묻네요.

심지어 6개월만에 전화온 사람도 있고요.......

 

 

인간관계 참 어렵네요.

잘해주면 왜 도망가고

지쳐 잠시 쉬고 있으면

뭐하냐 연락오고.........ㅎㅎ

 

밀당은 남녀관계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관계에도 정말 꼭 필요한가봐요

내가 시녀노릇안하려면요.

IP : 124.54.xxx.1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20 2:36 PM (175.211.xxx.245)

    성공하거나 잘나가면 너도나도 연락옵디다. 못나갈때는 다들 쌩.

  • 2. 원글
    '16.6.20 2:40 PM (124.54.xxx.112)

    이제 내나이에 성공하고 잘나가고 할것도 없어요 ㅎㅎ

    항상 먼저 안부물으니
    그게 당연한걸로 받아들이는거더라구요.

    기다리면 쟤가 연락할건데
    내가 뭐하러 연락해?? 이런맘....ㅠㅠ

  • 3.
    '16.6.20 2:53 PM (116.34.xxx.96) - 삭제된댓글

    그런데 따지고 보면 그 분들이 생각하는 님과의 교류 텀이 그 정도라는 거예요.
    사람들이 각자 삶이 바쁘지요.
    친구나 지인과의 관계는 그런 일상에서 가끔 누리는 여유인건데
    매일 연락하고 한다면 어찌 보면 그것 또한 일상이 되는거잖아요.
    이번 기회에 확인하셨으니 연락온 정도를 보시고 그 분들이 생각하는 님과의 교류 텀을 정하세요.
    다 들 한두달 정도에 한 번씩 연락하고 얼굴 보고 그 정도만 원하는거니까요.

  • 4. ㅎㅎ
    '16.6.20 2:54 PM (211.245.xxx.178)

    다른분들이 연락하기전에 원글님이 먼저 연락해서라고 생각하세요.
    다들 속으로는 고마워했을거라고 믿구요.
    나만 아쉬워서 매달렸다고 생각하면 뭐해요.
    좋게 생각하는게 기분도 더 좋아지잖아요.
    여기서도 많이 보잖아요. 내가 연락안했더니 연락이 끊어졌다구요.
    그래도 원글님 지인분들은 연락오네요.ㅎ
    저도 친한 언니랑 가까이 살아도 어떨땐 또 1년만에도 연락해서 만나기도 하는걸요.
    그렇다고 안 친하냐..그건 아니구요.

  • 5.
    '16.6.20 3:02 PM (121.166.xxx.118) - 삭제된댓글

    누가 먼저 연락하나 보자 하는 옹심부리면 뭐해요.
    지인들도 항상 님이 연락해주니 고마운 마음이었을 겁니다.

    저도 먼저 용건없이 연락 못하는 편이라
    용건 생기면 연락하고
    .대단한게 아니고 하다못해 동네 마트 언제 문닫나 이런거.
    또 나한테 용건 있이 오랜만에 전화오면 좋던데
    .아 이사람과 소식이 끊어지지는 않았구나 하는 그런 마음.

    여기 82에서는 용건있을때만 연락하는거 얌체라고 욕하는거 보고 논랐어요.

  • 6. 인간관계
    '16.7.18 6:15 AM (95.242.xxx.82) - 삭제된댓글

    인간관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981 사귀는사람들은 남녀가 대부분 바슷하게 생겼어요 진짜신기하게도 8 .... 2016/08/02 4,370
581980 아이가 차에 갇히면 클락션을 누르라고 해주세요 8 ........ 2016/08/02 4,043
581979 닥터스 아역 탤런트 4 Hot 2016/08/02 2,325
581978 생리 식염수도 똑같은 소금인가요? 1 딸기체리망고.. 2016/08/02 1,054
581977 생리통 한번도 안겪은 사람 8 통증 2016/08/02 1,929
581976 공동기고문-사드가 백해무익한 이유 미국MD사드.. 2016/08/02 403
581975 저희 아이들 이야기 들어봐주실분 7 수박 2016/08/02 1,632
581974 책만 보려는 중딩아들 23 ㅇㅇ 2016/08/02 3,655
581973 3개월 강아지(라쓰고 아기악마라고 부릅니다) 11 샬를루 2016/08/02 5,156
581972 44개월 아이가 너무엄마가 되고 싶어해요 무슨심리일까오 1 .... 2016/08/02 1,667
581971 입주 교포 육아도우미 구하는 팁 1 유레카 2016/08/02 1,544
581970 국민연금 납부예외 신청 후 납부재개신고해야하나요? 0 2016/08/02 2,446
581969 부산행 보신분들~~~^^ 15 갈수록 태산.. 2016/08/02 3,650
581968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미친듯 악쓰는 아이 49 이유없이 2016/08/02 21,177
581967 외모만 봤을때 착하게 생긴 연예인 누구있어요? 옛날 연예인도 좋.. 38 000 2016/08/02 8,518
581966 반영구 눈썹 망했어요 도와주세요ㅜ 17 제발 2016/08/02 23,622
581965 고레에다 히로카즈 26 좋은 영화 2016/08/02 2,858
581964 최소한의 염치도 없구나! 16 꺾은붓 2016/08/02 4,265
581963 급질: 공연티켓을 분실했어요. 4 .. 2016/08/02 1,261
581962 완도 질문이요~ 2 여행 2016/08/02 785
581961 베스킨*** 기프티콘 사용할때요. 4 뿡뿡이 2016/08/02 954
581960 코스트코에서 캐쉬카드로 결제 가능하나요? 7 코스트코 2016/08/02 1,558
581959 농약많이 친 바나나 그나마 위생적으로 먹는방법 없을까요? 8 ...ᆞ 2016/08/02 3,989
581958 식당오픈시간 궁금합니다 (인터콘티호텔) 2016/08/02 453
581957 글로리아 스타이넘 어떤 사람인가요? 2 잘몰라서 2016/08/02 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