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활이 곤란한 고등학생을 위한 장학금 신청을 받습니다.

장학금 조회수 : 1,579
작성일 : 2016-06-20 13:26:59

저희 회사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개적으로 장학금 대상학생 지원을 받습니다.

굳이 여기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이곳이 여성 최대 커뮤니티라는 말을 들어서요.


저희는 비영리 민간재단으로, 청소년 후원사업과 장학사업을 하는데,  매년 한두차례 장학금 대상학생 선정을 위한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얼마전 생리대 살 돈도 없어 휴지를 쓴다는 저소득층 학생들 이야기가 나올때, 아직도 지원을 받아야 할 많은 학생들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심사를 통해 장학금 대상자로 확정이 되면...일회에 그치지 않고,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분기별로, 즉 일년에 4번 장학금을 받게 됩니다.

고1이면 고3 졸업할때까지, 학교를 그만두거나 하는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으면 계속 받을 수 있습니다. 형편이 어려운데 학업을 계속해나갈 의욕이 있는 학생이면 충분합니다. 성적 등을 참고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환경을 참고합니다.


단, 선정에 꼭 필요한 조건이 있는데....생활보호 대상자, 한부모가족 대상자, 차상위계층 대상자 증빙을 낼 수 있는 가정으로 한정합니다.

작년부터 이 점을 말씀드려도 너무나 많은 분들이 ...증빙은 낼 수 없으나, 막무가내로 현재 형편이 어렵다고만 호소하셔서 참 힘들었습니다.

물론 가정마다 상대적으로 힘든 경제환경이 있고 이 점 충분히 이해하나, 좀 더 객관적으로 힘든 상태의 학생에게 기회를 주기 위함이니 이점 양해하시고 조건이 안되는 분들은 문의주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제가 장학금 담당자가 아닌 관계로, 명단을 담당자에게 넘겨주거나 제 메일로 연락주시는 분들께 일일이 필요서류 등 응대를 해드려야 하는데...시간 소요가 많아서 좀 벅차더라구요.


자격조건을 다시 말씀드리면,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단, 생활보호 대상자, 한부모가족 대상자, 차상위계층 대상자 증빙을 떼어서 낼 수 있는 학생)

입니다.


장학금은 일분기에 30만원씩, 일년에 총 4차례 지급되구요...졸업시까지 계속됩니다.

대상 학생이 만약 대학 입학시 등록금 150만원을 일회에 걸쳐서 추가로 지원합니다.


주변에 어려운 학생 있으면 추천해주셔도 됩니다.


http://www.1318love.net

IP : 222.106.xxx.9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6.6.20 1:27 PM (222.106.xxx.90)

    자세한 문의는,
    nhpark99@네이버.com 으로 주세요.
    장학금 담당자와 연결시켜 드리겠습니다.

  • 2. ...
    '16.6.20 1:29 PM (49.166.xxx.14)

    지나다
    정말 좋은일 해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 3. ㅇㅇ
    '16.6.20 1:32 P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저는 뭐 해당사항 없는 대학생 엄마예요.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요.
    사실 증빙이 되는 학생들은 국가로부터 기본적인 보호는 받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원스톱서비스로 학비및 학기중 중식비, 방학동안의 중식비, 인터넷 사용료, 방과후 수업료, 컴퓨터 지원까지
    지원받습니다.
    대학생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소득분위에 따라 480만원까지 학비 지원을 받습니다.
    진짜 구제를 해줘야 하는 경우는 증빙은 못하는데 실제적으로 학업은 커녕 생활의 곤란을 겪고있는 경우겠지요.
    증빙서류로 판단할수 밖에 없긴 하겠지만..
    실사를 하셔서라도 정말 도움이 절실한 법으로 구제받지 못한 사각지대의 학생들을 지원해주셨으면 좋겠네요.

  • 4. ㅇㅇ
    '16.6.20 1:33 P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저는 뭐 해당사항 없는 대학생 엄마예요.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요.
    사실 증빙이 되는 학생들은 국가로부터 기본적인 보호는 받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고등학생들은 원스톱서비스로 학비및 학기중 중식비, 방학동안의 중식비, 인터넷 사용료,
    방과후 수업료, 컴퓨터 지원까지 지원받습니다.
    대학생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소득분위에 따라 년 480만원까지 학비 지원을 받습니다.
    진짜 구제를 해줘야 하는 경우는 증빙은 못하는데 실제적으로 학업은 커녕 생활의 곤란을 겪고있는 경우겠지요.
    증빙서류로 판단할수 밖에 없긴 하겠지만..
    실사를 하셔서라도 정말 도움이 절실한 법으로 구제받지 못한 사각지대의 학생들을 지원해주셨으면 좋겠네요.

  • 5. ㅇㅇ
    '16.6.20 1:35 PM (49.142.xxx.181)

    저는 뭐 해당사항 없는 대학생 엄마예요.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요.
    사실 증빙이 되는 학생들은 국가로부터 기본적인 보호는 받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고등학생들은 원스톱서비스로 학비및 학기중 중식비, 방학동안의 중식비, 인터넷 사용료,
    방과후 수업료, 컴퓨터 지원까지 지원받습니다.
    대학생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소득분위에 따라 년 480만원까지 학비 지원을 받습니다.
    진짜 구제를 해줘야 하는 경우는 증빙은 못하는데 실제적으로 학업은 커녕 생활의 곤란을 겪고있는 경우겠지요.
    증빙서류로 판단할수 밖에 없긴 하겠지만..
    실사를 하셔서라도 정말 도움이 절실한, 법으로 구제받지 못한 사각지대의 학생들을 지원해주셨으면 좋겠네요.

  • 6. ....
    '16.6.20 1:41 PM (121.143.xxx.125)

    저도 윗분 말씀에 동감해요. 정말 가난한 사람들은 증빙을 할줄도 모르고, 할 시간도 없다고 알고 있어요. 나라에서 지원해주지 않는 소외계층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누군가에게는 인생의 커다란 기회가 될 수 있을텐데요.

  • 7. 저도 윗님과 같은 의견
    '16.6.20 1:42 PM (175.117.xxx.235)

    개인적으로 저도 학교 지원대상 알아보니
    40명중 13명이 이미 지원 대상
    여기선 나라에서 저소득 학생 지원 부실하다는데
    실제로는 서류증빙 가능한 학생은 이미 여러 지원 받아서
    저도 대상자 구하는데 애먹었어요
    사각지대 학생 지원 원하시면
    학교 서무실?같은데 의뢰하는게 여기보다 공정한 지원대상 찾을 수 있을 겁니다

  • 8. 원글
    '16.6.20 3:49 PM (222.106.xxx.90)

    네, 위에 지적해주신 부분 저희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원래 저희는 증빙 여부와 상관없이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 가장, 소년보호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장학금 선정시마다 어렵다고 하는 분들은 진짜 많은데, 막상 얼마나 어려운가를 보면....집은 가지고 있다거나,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거나 해서 정말 정량화해서 따져보면 그만큼 어려운 가정은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증빙을 떼러 갈 시간도 방법도 모른다는 분들도 있는데...그럴수록 더더욱 법의 사각지대에 외로이 있지말고, 적극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해요.

    작년에도 숱하게 많은 분들이, 본인들이 하우스푸어라든가, 갑자기 아버지가 실직하셨다거나 하는 어려움을 말씀하셨는데, 증빙을 낼 수 있는가 물으면...쓰지 못하는 땅을 갖고 있다거나, 시부모가 물려주겠다고 명의만 빌려간 재산이 있다거나 하는 등등의 이유로 증빙은 내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었습니다.

    저희도 일일이 정말 어려운가 실사를 나가보면 좋으나, 현실적으로 그건 불가능하구요. 사생활의 문제이기도 하고...학교 가정방문도 없어진 마당에 장학금 주겠다고 가정방문 하는 경우는 더더욱 힘들구요.

    대부분 장학기관 등이 일회로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 들어갈때까지 최소한 걱정없이 용돈, 책값 등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지속적으로 지급하고 있는 장학금이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벌써 지속해온지 10년이 훌쩍 넘었구요.

    법의 사각지대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진짜 어려운 학생이 있거든...제게 따로 메일 보내주세요. 저도 그 학생이 장학금 수혜대상이 되도록 애써보겠습니다. 얼마전 매스컴에 나왔던대로 생리대값도 부담되는 학생이라면 얼마든지 도움을 줄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하지만, 전보다 형편이 어려워졌다는 다분히 주관적인 판단으로는 죄송하게도 신청자는 너무 많고, 장학금은 한도가 있다보니 선정되기 어렵다는 것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9. 원글
    '16.6.20 3:55 PM (222.106.xxx.90)

    증빙을 내기는 어려우나, 정말 형편이 곤란한 학생을 추천받으려면 어디가 있을까요?
    학교행정실이나 지역 복지관 등이 알까요?
    저희도 다각도로 모색해보겠습니다.

  • 10. 홍이
    '16.6.20 3:58 PM (116.120.xxx.128)

    제가 아는 고아원봉사하시는 분께 연락드렸어요.정말 좋은 일 하고 계십니다.감사해요

  • 11. 감사합니다.
    '16.6.20 4:24 PM (61.107.xxx.13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사는게 힘든데 이렇게 도움의 글을 올려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 아이가 중3이라 내년에야 신청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 혹시 신청 기간이 정해져 있는건가요?
    내년에도 이때쯤 공지를 해주시는건가요?

  • 12. 감사합니다님...
    '16.6.20 4:41 PM (222.106.xxx.90)

    중3이면, 꼭 기억하고 계시다가 내년에 고등학교 입학하자마자 저희에게 연락주세요.
    저희가 필요한 서류를 알려드릴테니, 그때 바로 신청하시고 대상학생으로 선정되시면...내년 첫분기부터 받으실 수 있을거예요.
    그럼 고등3년을 오롯이 장학금을 다 받을 수 있으니, 제일 알차죠.
    작년에 실지로 그렇게 해서 대상이 되신 분들 계시구요.

    만일 대학에 진학하게되면 그때 초기 입학금에 보태실 수 있도록 150만원을 일시금으로 또 지원해드려요.
    좋은 기회니 꼭 신청하시구요, 내년에 제가 다시 공고를 내 드릴 수 있으나, 혹여 제가 바빠 여기 들어와서 못올릴수도 있거든요.
    그럼, 기억하고 계시다가 바로 저희 재단으로 연락주시면 돼요. 담당자연결은....자동안내멘트가 나오니 어렵진 않으실거예요.^^

  • 13. 우와
    '16.6.20 5:20 PM (114.204.xxx.4)

    어느 회사인지는 몰라도 정말 좋은 일 하시네요.
    늘 사업이 번창하시길 빌게요~!!

  • 14. ...
    '16.6.20 7:04 PM (112.154.xxx.174)

    아들래미 친구가 집안이 어렵다던데 한번 얘기해 봐야겠어요
    될지는 모르겠지만ㅠ

  • 15. 감사합니다
    '16.6.21 2:02 AM (118.221.xxx.87)

    작년에도 글 올리신 것 기억해요
    제가 메일 보냈었는데 답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지금 보니 메일 주소가 조금 달랐던것 같아요
    다시 메일 드릴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926 박근혜, 독립운동가 조언무시..건국 68주년언급 7 경축사에서 2016/08/15 1,266
585925 식빵에 땅콩버터, 계란, 치즈, 상추 넣으 먹으면 어떨까요? 6 궁금 2016/08/15 2,552
585924 티파니 욕하는거 소속사에 보내면 재밌겠네 49 ㅇㅇㅇㅇ 2016/08/15 6,275
585923 맨밥으로 김밥싸도 될까요? 9 ㅇㅇ 2016/08/15 2,000
585922 오늘 같은날 귀향 방영해주면 좋을텐데요.. 4 영화 2016/08/15 672
585921 시어머니의 살림을 존중하기가 힘들어요. 27 답답 2016/08/15 8,431
585920 가깝고 조용한 동남아 리조트 추천해 주세요 5 ... 2016/08/15 2,278
585919 결제수단 선택, 여러분은 어떤 타입이신가요? 7 재테크 2016/08/15 1,715
585918 워킹맘의 해외출장. 11 워킹맘 2016/08/15 3,383
585917 낼 서울역쪽으로 가는데 맛집이나 볼것 좀 알려 주세요~~ 4 케냐서 온 .. 2016/08/15 1,106
585916 오늘 신세계백화점 문여나요? 2 ........ 2016/08/15 879
585915 급) 해운대 센텀 근처에 남자머리 컷트 잘하는곳 2 ... 2016/08/15 1,071
585914 아이가남다른경우 43 ........ 2016/08/15 7,145
585913 굿와이프 여자 국회의원 ... 17 asif 2016/08/15 4,389
585912 반포/잠원 - 가방 수선 하는 곳 없나요? 2 수선 2016/08/15 1,101
585911 우사인볼트 뛰는 거 보셨나요? 14 염둥이 2016/08/15 6,787
585910 맘 비우니 편하네요 12 편안 2016/08/15 4,579
585909 남편 고모의 시모상에 가야하나요? 17 2016/08/15 5,900
585908 엄친딸 아닌 애랑 자꾸 비교하는 부모님.. 5 .. 2016/08/15 1,772
585907 82 십년차쯤 되니 그냥 보이네요 10 푸른 2016/08/15 3,359
585906 학점은행제..원격 온라인 수강 들어보신분? 뭐지 2016/08/15 462
585905 요리에 관심없는 엄마 8 저에요. 2016/08/15 2,276
585904 중1영어에 대해서 고민 3 정 인 2016/08/15 1,079
585903 뒤늦게 1 khm123.. 2016/08/15 414
585902 중3 수학선행시 어느정도까지 10 중3 수학선.. 2016/08/15 2,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