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일하기가 너무 싫어요.....

조회수 : 3,662
작성일 : 2016-06-20 11:56:01

일이 연구직인데... 적성에 안맞아요.

독한면이 있어서 공부 열심히해서 명문대갔고

대학원까지 나왔고 가방끈이 긴데...

그 전공이 제가 좋아서 택한것이 아니었어요.

대학원다니면서도 공부하기 힘들고 졸업은 더 힘들고

(실제로 입학생중 절반도 졸업 못했죠)

대학원에서 공부하면서도 이게 아닌데 싶었지만...

다 좋은일만 하고살수가 있나.. 남들도 적성살려서 일하는거

아니라는 생각으로 다독여가며 취직했어요.

일하고 월급받고 보람느끼면 성취감도 있을거고 마음이 달라질거라

생각했는데... 대학원 졸업논문 쓸무렵부터 누적된 스트레스로

성인 아토피로 몸 피부가 엉망이 되고(다행히 얼굴은 괜찮네요)

다니기 싫어서 미치겠어요. 노력하는데 업무도 제가 제일

못하는거같고... 입사이후 내내 일도 재미가 없고... 지금 3년차예요.

문제는 가방끈만 길어서 뭘 달리 할수도 없다는거고요.

집이 크게 부자도 아니예요. 그냥 적당한 정도...

이렇게 살줄 알았으면 그냥 학부전공으로 계속 공부하는건데...

맞지않는 직업을 택한게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어요.

무엇보다도 명문대 갔다고해서 다 공부가 적성이 아니라는것,

내가 공부를 엄청 싫어하는 타입인데 계속 공부해야하는 직업을

택했다는것... 작년부터 우울증이 심하게 온거 같아요.

직장사람들과는 관계가 좋은편인데 어디나 그렇듯이 상사중에

상또라이 몇명 있긴하고요. 그거야 뭐 어디나 있을테니..

부모님은 우리딸 여기 다닌다며 으쓱하시고...

제 속이 말이 아니네요..

IP : 175.211.xxx.2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보
    '16.6.20 12:00 PM (112.173.xxx.251)

    지금부터라도 원하는 길을 선택해서 가세요.
    가방끈 길면 그래도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 기회도 많고 대우가 좋아서
    전업(직업을 바꿈) 하기에도 수월하잖아요.
    인생 긴데 이제 부모 눈치 보지 말고 좋아하는 일 하세요.
    님 지금껏 한것만 해도 부모 충분히 효도했어요.
    하고싶은 일 하고 살아라고 공부를 많이 하는데 평생 그리 살면 억울할 것 같아요.

  • 2. //
    '16.6.20 12:00 PM (222.110.xxx.76)

    일을 해서 돈 번다가 아니라,
    견디는 댓가로 돈 번다고 생각하면 좀 맘이 편해지시려나요.

    견디면 돈 준다. 이런 마인드로 살고 있습니다....

  • 3. ..
    '16.6.20 12:04 PM (211.187.xxx.26)

    님은 약학전문대학원 가심이 어떠세요?
    우울증, 아토피 다 제가 논문 쓰면서 거친 병이고 아토피는 지금도 관리 중입니다
    전 논문 쓴 거 교수의지대로 맞추느라 전공에 대한 애착도 다 사라졌지만 사용도 못하고 있어요

  • 4. 원글
    '16.6.20 12:33 PM (175.211.xxx.245) - 삭제된댓글

    32살인데 제 학부전공 살린다고해도 언제 공부해서 일할거며, 약학대학원은 생각도 못해본 분야이구요. 공부에 이골이 난거같아요. 이제와 커리어를 바꾸기에도 모호하고, 공부가 지긋지긋한데 사회는 공부한 사람만 대접해주고...
    그냥 일 자체를 하기 싫어하는 사람은 아닐까, 놀고먹고 싶은가보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 5. 원글
    '16.6.20 12:35 PM (175.211.xxx.245)

    32살인데 제 학부전공 살린다고해도 언제 공부해서 일할거며, 약학대학원은 생각도 못해본 분야이구요. 공부에 이골이 난거같아요. 이제와 커리어를 바꾸기에도 모호하고, 공부가 지긋지긋한데 사회는 공부한 사람만 대접해주고...
    그냥 일 자체를 하기 싫어하는 사람은 아닐까, 놀고먹고 싶은가보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취업 잘되는 학과공부만 계속 하고 적성에는 안맞고... 인생 실패한거 같아요..

  • 6. ///
    '16.6.20 1:01 PM (210.104.xxx.254)

    제일 좋아하는 일은 직업으로 택하지 말고 두번째나 세번째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택하는게 좋다잖아요.
    다행히 공부 잘하는 사람은 뭘 해도 훨씬 유리하니까 직업을 점차 바꾸시던가 아니면 취미로 제일 좋아하는'것을 해 보시는게 어떠신지요, 저희 아버지가 음악을 제일 좋아하셨고 실제 악기도 전공하려고 하셨는데
    아주 예전이니까 그렇게 못하셨어요 그래도 평생 의사로 무난하게 사셨고 음악도 평생 취미로 낙으로 하셨
    어요, 의사시니까 음악을 즐기면서 평생 하셨을거에요, 경제력이 있으니까 아쉬운 소리할 필요없이 즐기셨고요..

  • 7. 경험자
    '16.6.20 2:50 PM (223.62.xxx.120)

    저는 10년 조금 넘게 it했는데 가장 무르익어야 하는 나이에 어느날 갑자기 구역질이 나올정도로 그곳에 있기 싫더군요. 고과도 좋았고 제 스스로 잘한다고 느꼈는데도 그런 날이 오더라구요.
    전 제일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하라는 말을 싫어합니다. 제일 좋아하는 일을 아직 찾지 못했거나 그것을 정면승부할 실력이나 용기가 없는 상태라고 생각해요.
    공부하느라 뭘 원하는지 모르는 원글님 같은 분들 고학력자들에게서 더 많이 있어요. 자기에게 집중하며 스스로 뭘 원하는지 찾아보세요.
    인생 길어요. 찾을 수 있고 잘 할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5419 외동아이 두신 어머님들 만족하세요? 36 ㅇㅇ 2016/07/11 6,835
575418 우연히 만든 간단&맛난 샌드위치...(토스트??)ㅋ 4 플로라 2016/07/11 3,616
575417 컴두대쓰는 사무실 한대 더 추가해도 괜찮을까요? 2 인터넷선공유.. 2016/07/11 504
575416 오스카 스무디 블렌더 5 코스트코에 .. 2016/07/11 1,133
575415 서울대와 연고대도 차이 많이 날까요 13 ㅇㅇ 2016/07/11 3,347
575414 송중기 본다고 신촌간다는데 3 .... 2016/07/11 2,064
575413 탄력없는 엉덩이 6 dma 2016/07/11 4,246
575412 오이피클 식초물 다시 써도 되나요? 4 2016/07/11 1,430
575411 아이만 아니었어도 2 ㅇㅇ 2016/07/11 1,080
575410 다리불편한 엄마와 갈만한 곳 추천부탁드려요. 3 여름휴가 2016/07/11 875
575409 평촌, 서울 방배, 사당쪽 인문학, 독서, 영어회화 모임 있을까.. 2 ... 2016/07/11 1,174
575408 믹서기 대신? 6 초차 2016/07/11 2,090
575407 여대와 남녀공학 경험의 차이가 클까요 24 ㅇㅇ 2016/07/11 3,757
575406 오디효소 오래묵은거 먹어도 되나요? 1 00 2016/07/11 2,238
575405 대상 포진 걸리면 이렇게 열인 나나요?? 1 .. 2016/07/11 3,274
575404 용산에서 가까운 소아정신과 추천해 주세요... mmm~ 2016/07/11 801
575403 월굴에 물 안 묻히고 머리 감는 방법 있나요? 6 소나타 2016/07/11 6,479
575402 세노비스 루테인 언제그렇게 비싸졌나요 영양제 2016/07/11 1,355
575401 강아지 이발기 추천부탁드려요 6 물푸레 2016/07/11 1,545
575400 맥도날드 알바하시는 아주머님 16 참 좋음 2016/07/11 8,326
575399 잘라서 나온 김치보다는 포기 김치 사는 게 위생적으로 낫겠죠? 6 . 2016/07/11 1,515
575398 상속의 범위가 어디까지 인지 아시나요.? 3 안녕하세요~.. 2016/07/11 1,507
575397 분당 죽전지역 문법특강 2 영어 2016/07/11 948
575396 아이가 어지럽다고 쓰러졌어요...ㅠ 18 ..... 2016/07/11 5,695
575395 모래 잔뜩 박힌 수영복.. 원래 이런가요?? 3 모래 2016/07/11 3,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