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점만 이야기하는 과외강사 싫으시죠?

.. 조회수 : 1,207
작성일 : 2016-06-20 10:33:19
장점은 그냥 애가 까진 학생이 아니란거? 그거 말고
공부적으로 장점은 없어요. 성실성도 끈기도
과목머리가 특출나게 있는 것도 아니고
찾으면 그 과목머리가 없는건 아니라는거? 그냥 시켜서 꾸준히 참고하면 할 아이에요. , 시험 난이도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머리가 없늣건 아닌 평타.. 그니까 집에서 신경 많이 써야하죠.본인이 공부할 이유도 의지도 없는 사춘기 중2인지라 아이와 싸워서라도 잡아놔야해요. 부모도 강사도 하면 어느정도까진 되는데..라는 생각하는 학생이죠..
그 외에는 단점이 많이 있는 학생. 끈기 의지 성실 다 0이에요. 빤질빤질도 아니고 시키면 앉아있는 3시간동안 공부시간은 3분인?
부모님도 아이가 힘든꼴은 못보니까
좀 시키려면 이것저것 간섭 많이 하시고, 그냥 까놓고 현실파악 학생 성향 파악 못 하셔서

상담시에 단점만 말하게 되더라고요.
장점 한번 말하니 단점 다 잊고 그거 하나 믿고 핑크빛 꿈 꾸셔서
양심상 장점 더이상 말 못하겠더라고요.

숙제 안해옵니다. 숙제 버린거 저한테 걸렸습니다.
과제시 집에서 신경써주세요. 답지 보고 쓰는 것 같습니다.
지각이 많은데 전업이시길래 수업시간 지키는거 집에서 신경 써주세요. 저랑 수업 외에 문제 안 풀길래.. 저랑 주2회 2시간인데 주요과목을 그걸로 해결 보려 하시면 안됩니다. 전 진도 빼고 숙제로 약점 파악 후 보완하는게 제 일이라 생각합니다. 보조교재 질문 받아서 설명해줄테니 방학동안 보조교재 한권이나 두권 추천해드릴테니 답지 어머님이 가지고 계시면서 채점 해주시는게 좋으실 것 같다니까..

과외시켰으면 된거지 자기한테 신경써달라고 하냐고 내가 다 하냐고 하시며 화내시다 결국 짤렸어요.
다른과목선생님은 계속 그 아이만 빡세게 보충 더 잡고 1:1로 해줘서 성적 잘 유지하고 특별취급 한다는데 전 그러고 싶진 않더라고요...

제가 말을 좀 잘못한 것도 있지만..
솔직히 단점이 더 많이 보이는 학생. 그거만 고치면 잘 될 것 같은 학생이라 쓴 소리 더 했는데 안좋은 소리만 듣고 짤리니 좀 허무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좋은 소리만 할 수도 없고 고민이네요.

IP : 119.207.xxx.6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20 10:46 AM (175.118.xxx.187)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 법인데...;;;

  • 2. ..
    '16.6.20 10:49 AM (36.39.xxx.237)

    과목이 수학인가요 저렇게 과제도 안하고 성실하지도 않다면 부모도 당연히 알아야죠. 게다가 본인 아이만 특별대접 해줄 수도 없는데 학부모가 저리 나오면 차라리 잘 그만둔거고요 그런학생 하나가 얼마나 선생님 입장에서 스트레스겠어요

  • 3. ..
    '16.6.20 11:12 AM (211.224.xxx.143)

    잘하셨어요. 저런 애길듣고 자기자식 단도리 잘할 생각 못한고 팩 토라져서는 그만둔다 하는 정도면 언젠간 생길일 였어요. 시기가 조금 앞당겨졌을뿐이지. 시험못보면 자기 자식이 공부 안한건 생각안하고 돈들여 과외했는데 뭘한거냐며 선생잡을 사람이네요 벌써 그렇게 말도 하고 있지만요

  • 4. ....
    '16.6.20 11:43 AM (124.49.xxx.100)

    이 과외 안하면 아쉬운 사람이 누군지 잘 생각해보세요.
    저 학생이 나 말고 더 좋은 사람 만날 리 없다 생각하면 원글님은 고칠게 없는 거죠.

  • 5. 학생
    '16.6.20 3:59 PM (115.139.xxx.6)

    먼저 학부모가 과외 시키는 이유를 생각해 보세요.잘하는 학생보다 공부 못하는 학생이 더 많쿠요. 그리고.공부 싫어하고 부모가 제대로 관리 안하는 학생은 성적도 올리기 힘들어요.
    그냥 잘 그만 두셨어요.부모가 그런 마인드인데 아이가
    말잘듣기를 기대할 수 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9644 뉴질랜드 지인에게 케익 보내기 3 찡어 2016/06/23 1,059
569643 몸에다 바르기 좋은 자외선차단제 뭐 있을까요? 1 ,,, 2016/06/23 621
569642 부모님들 실비보험..다들 없으신게 보통이에요? 12 .. 2016/06/23 1,992
569641 배려심 많은 주한 미군 3 ggg 2016/06/23 1,106
569640 대우조선 분식회계 3년간만 5조 육박…금융피해 10조 넘어 3 4대강에 2.. 2016/06/23 834
569639 잘한 결정이라고 말씀해 주세요 21 결정 2016/06/23 5,344
569638 남편이 성매매업소 갈뻔한거 잡았는데 저는 18개월 아가가 있네요.. 13 죽고싶네요... 2016/06/23 6,624
569637 pp카드 추천좀 해주세요 pp 2016/06/23 682
569636 미국,유럽여자들 가슴수술 많이 하나요? 3 .... 2016/06/23 2,579
569635 10살아이가 대나무도 모른대요 2 샤방샤방 2016/06/23 653
569634 상간녀 자식이 뭐라고... 14 ... 2016/06/23 3,195
569633 동탄에 3억 내외 아파트 추천해 주세요 5 여름 2016/06/23 2,393
569632 드디어 새누리당에 강력한 다음 대선후보가 나타났다. 2 꺾은붓 2016/06/23 1,535
569631 어떤게 더 나쁜건가요? 2 남자 2016/06/23 621
569630 검정색 블라우스 안에 입는 4 나시 2016/06/23 1,544
569629 돌전아기키우는데 설겆이가 너무 힘드네요..ㅠ 19 2016/06/23 2,195
569628 가을에 부산 여행, 좋은 곳 좀 알려주세요. 6 여행 2016/06/23 949
569627 햇빛가리는 마스크인데 알려주세요. 4 살빼자^^ 2016/06/23 1,068
569626 어깨 아픈데 침? 물리치료? 5 ㅈㄷ 2016/06/23 1,626
569625 코막히시는분들은 차가운거 먹으면 안되요 4 딸기체리망고.. 2016/06/23 1,437
569624 서울 10.4% 월 가구 소득 900만 이상 12 ... 2016/06/23 3,637
569623 싱크대 물막이 진작 살걸.. 10 샀다 2016/06/23 5,255
569622 (뉴스타파)독재자의 국민 우민 통치 방식 3S 정책 1 ... 2016/06/23 533
569621 김민희 얼굴은 너무 이쁜데 26 .. 2016/06/23 12,753
569620 저렴한 노트북 추천해주세요..(예산 50만원 이하) 2 기계치 2016/06/23 1,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