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점만 이야기하는 과외강사 싫으시죠?

.. 조회수 : 1,218
작성일 : 2016-06-20 10:33:19
장점은 그냥 애가 까진 학생이 아니란거? 그거 말고
공부적으로 장점은 없어요. 성실성도 끈기도
과목머리가 특출나게 있는 것도 아니고
찾으면 그 과목머리가 없는건 아니라는거? 그냥 시켜서 꾸준히 참고하면 할 아이에요. , 시험 난이도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머리가 없늣건 아닌 평타.. 그니까 집에서 신경 많이 써야하죠.본인이 공부할 이유도 의지도 없는 사춘기 중2인지라 아이와 싸워서라도 잡아놔야해요. 부모도 강사도 하면 어느정도까진 되는데..라는 생각하는 학생이죠..
그 외에는 단점이 많이 있는 학생. 끈기 의지 성실 다 0이에요. 빤질빤질도 아니고 시키면 앉아있는 3시간동안 공부시간은 3분인?
부모님도 아이가 힘든꼴은 못보니까
좀 시키려면 이것저것 간섭 많이 하시고, 그냥 까놓고 현실파악 학생 성향 파악 못 하셔서

상담시에 단점만 말하게 되더라고요.
장점 한번 말하니 단점 다 잊고 그거 하나 믿고 핑크빛 꿈 꾸셔서
양심상 장점 더이상 말 못하겠더라고요.

숙제 안해옵니다. 숙제 버린거 저한테 걸렸습니다.
과제시 집에서 신경써주세요. 답지 보고 쓰는 것 같습니다.
지각이 많은데 전업이시길래 수업시간 지키는거 집에서 신경 써주세요. 저랑 수업 외에 문제 안 풀길래.. 저랑 주2회 2시간인데 주요과목을 그걸로 해결 보려 하시면 안됩니다. 전 진도 빼고 숙제로 약점 파악 후 보완하는게 제 일이라 생각합니다. 보조교재 질문 받아서 설명해줄테니 방학동안 보조교재 한권이나 두권 추천해드릴테니 답지 어머님이 가지고 계시면서 채점 해주시는게 좋으실 것 같다니까..

과외시켰으면 된거지 자기한테 신경써달라고 하냐고 내가 다 하냐고 하시며 화내시다 결국 짤렸어요.
다른과목선생님은 계속 그 아이만 빡세게 보충 더 잡고 1:1로 해줘서 성적 잘 유지하고 특별취급 한다는데 전 그러고 싶진 않더라고요...

제가 말을 좀 잘못한 것도 있지만..
솔직히 단점이 더 많이 보이는 학생. 그거만 고치면 잘 될 것 같은 학생이라 쓴 소리 더 했는데 안좋은 소리만 듣고 짤리니 좀 허무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좋은 소리만 할 수도 없고 고민이네요.

IP : 119.207.xxx.6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20 10:46 AM (175.118.xxx.187)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 법인데...;;;

  • 2. ..
    '16.6.20 10:49 AM (36.39.xxx.237)

    과목이 수학인가요 저렇게 과제도 안하고 성실하지도 않다면 부모도 당연히 알아야죠. 게다가 본인 아이만 특별대접 해줄 수도 없는데 학부모가 저리 나오면 차라리 잘 그만둔거고요 그런학생 하나가 얼마나 선생님 입장에서 스트레스겠어요

  • 3. ..
    '16.6.20 11:12 AM (211.224.xxx.143)

    잘하셨어요. 저런 애길듣고 자기자식 단도리 잘할 생각 못한고 팩 토라져서는 그만둔다 하는 정도면 언젠간 생길일 였어요. 시기가 조금 앞당겨졌을뿐이지. 시험못보면 자기 자식이 공부 안한건 생각안하고 돈들여 과외했는데 뭘한거냐며 선생잡을 사람이네요 벌써 그렇게 말도 하고 있지만요

  • 4. ....
    '16.6.20 11:43 AM (124.49.xxx.100)

    이 과외 안하면 아쉬운 사람이 누군지 잘 생각해보세요.
    저 학생이 나 말고 더 좋은 사람 만날 리 없다 생각하면 원글님은 고칠게 없는 거죠.

  • 5. 학생
    '16.6.20 3:59 PM (115.139.xxx.6)

    먼저 학부모가 과외 시키는 이유를 생각해 보세요.잘하는 학생보다 공부 못하는 학생이 더 많쿠요. 그리고.공부 싫어하고 부모가 제대로 관리 안하는 학생은 성적도 올리기 힘들어요.
    그냥 잘 그만 두셨어요.부모가 그런 마인드인데 아이가
    말잘듣기를 기대할 수 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703 속옷 닿는 곳이.. 11 여름 2016/08/08 2,269
583702 가족 모임 식사비 낼때 제가 적게 내겠다고 하면 욕할까요 30 으슷 2016/08/08 5,594
583701 쿠쿠 하이마트나 대형마트 물건도 괜찮나요? .. 2016/08/08 372
583700 한국 vs 독일 축구 아깝게 3:3으로 비겼네요 18 새벽에 2016/08/08 2,027
583699 중학생 여드름에 소금물 뿌리는 거 효과 있나요. 14 . 2016/08/08 2,212
583698 국정원과 홀로 싸우시는 김수근님! 2 dd 2016/08/08 543
583697 남편 좋은기억 떠올릴 때 4 .. 2016/08/08 927
583696 가정적이고 부인에게 잘하는 남자는 대체로 교회다니는것 같지않나요.. 47 흐음?! 2016/08/08 9,255
583695 미국에 200불 정도 송금하면 수수료는 어느 정도 나오나요? 2 송금 2016/08/08 578
583694 ** 5 00 2016/08/08 858
583693 청소기 추천 부탁드려요~~ 제발 2016/08/08 345
583692 미국 시카고에서 하루 동안 뭘 하면 좋을까요? 3 mi 2016/08/08 840
583691 우리애 과외선생님께 학생소개해주면 선물받는거예요? 19 ^ ^ 2016/08/08 3,058
583690 흙없는 화분 어때요? 1 화분 선물 2016/08/08 993
583689 공부잘하면 무조건적으로 도덕성도 겸비했을거라고 착각하는사람 13 ..... 2016/08/08 1,632
583688 왜 미국은 성주 사드 배치에 발을 뺐을까? 분석기사 2016/08/08 888
583687 박근혜가 판을 키우네요 10 박근혜 2016/08/08 3,545
583686 고3 수시 상담 (전문대지원) 4 아이가 고3.. 2016/08/08 1,847
583685 아기냥이가 물고 할퀴어서 베란다에 내놓고 문을 닫았어요 20 .. 2016/08/08 3,363
583684 1층사는 사람과 4년정도 12 집바꾸기 2016/08/08 4,436
583683 숨막히게 덥지만 미세먼지보다는 차라리 낫지 않은가요?? 6 .. 2016/08/08 1,023
583682 한국 거주 외국인 커뮤니티가 어디 있을까요? 3 커피 2016/08/08 7,493
583681 '5등급' 최악수질 낙동강 방치..바닥 썩고 물고기 전멸 5 녹차라떼 2016/08/08 819
583680 잘몰라서 질문드려요 가족식사비용분담 1 111 2016/08/08 702
583679 해운대 근처 호텔 잡았어요. 혼자 즐길거리 추천 부탁드려요. 5 .... 2016/08/08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