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하나요 깊이 빠져 본 적 없는 나....왜그러는 걸까요
사람도 관심 없고 관심이 생겼다가도 금새 사라지고
좋아하는 운동도 좋았다가 몇개월 후면 사라지고
사랑도 그래요 빠졌다가도 금세 사라져요
어찌 남편이 적극 구애해줘서 결혼은 해서 살고 있지만요 ㅎㅎ
뭐 살다보니 난 뭐하나에 깊이 빠져든 적이 없는 거 같아
내가 성장과정에 무슨 문제가 있나
왜그런건지 궁금하네요
1. 1126
'16.6.19 10:28 PM (58.238.xxx.70)혹시 그래서 자꾸 자극적인 것만 찾게 되지 않나요? 항상 뭐 재미있는거 없나 그러고
2. 원글
'16.6.19 10:39 PM (180.224.xxx.96)아니요 자극적인건 싫어해요
3. 저도 그런 성향인데요
'16.6.19 11:01 PM (211.245.xxx.178)초반에 바짝 흥미가 동해지더라도 금방 식어요.
뭐 그럼 어떤가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거지요.ㅎㅎ
저도 자극적인거 싫어해요. 맘도 체력도 못 따라가요.4. ...
'16.6.19 11:11 PM (160.13.xxx.213)그런 사람들 많아요
딱히 좋아하는 것도 없고 열정적인 것도 없고
근데 희한한게 결혼은 하더라구요
그냥 인생의 모든 것을 대충 다 수용하고 받아들이고
무난하게 사는 타입들
예전엔 이런 성격의 사람들이 불쌍하다고 생각했는데
(무슨 낙으로 사나 해서)
삶을 무난하게 길게 살기엔 최고인거 같아요5. ...
'16.6.19 11:48 PM (112.145.xxx.28)제친구가 님같아요
자긴 뭐가 딱히 재밌는게 없대요
제가 재밌는 영화 드라마 책 암만 소개해줘도 관심도 없어요
같이 있음 저까지 힘빠져요..
나는 재밌어서 열심히 설명하는데ㅜ만사 귀찮아하니까요6. ..
'16.6.20 7:08 AM (112.150.xxx.139) - 삭제된댓글사회적인 성공 이런 건 애시당초 님의 팔자(?)나 운명(?)에 존재하지 않고요,
그냥 평범하게 살아가라는 신의 계시에요.
그게 나쁜 게 아니에요.
물 흐르듯 사는 삶도 좋아요.
꼭 불같은 열정을 갖고 바위와 같은 굳은 의지를 갖고 두려움과 어려움을 뚫고 나아가지 않아도
기본적인 의식주가 해결돼 있고 사는 데 큰 고통 없다는 운명이
미리 주어져 있다는 증거니까요.
그냥 큰 일을 시도하지도 않고 시도하지 않으니 실패도 없고 좌절도 없고
인생의 희노애락을 큰 폭으로 느끼지 않고 사는 거죠.
괜찮은 삶이에요.7. ..
'16.6.20 10:34 AM (210.217.xxx.81)저도 그래요 드라마 끝까지 보기 잘 안되고 연예인 사생팬 같은건 꿈도 안꾸고
뭔가 맘이 막 말랑말랑? 해지고 목슴걸고픈건 없더라구요..
근데 책은 잘 읽고 혼자서 김치도 잘 담그고 해요
다른거 매니아적인 요소가 부족한지..암튼 슬픔도 기쁨도 풍덩 빠져들지는 않더라구요
이래도 흥 저래도 흥 이런 성격인가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85975 | 앞에 잔머리가 심한곱슬 5 | ㅠ ㅠ | 2016/08/15 | 1,265 |
585974 | 20대 초반 여대생들 1 | 정장브랜드 .. | 2016/08/15 | 1,600 |
585973 | 성주 삭발식 현장 생중계 1 | 815성주현.. | 2016/08/15 | 407 |
585972 | 생 [팩트티비]사드배치 반대 성주군민 단체 삭발식 | 사월의눈동자.. | 2016/08/15 | 1,859 |
585971 | 에어컨과 실외기에서 미지근한 바람이 나와요 7 | 려원엄마 | 2016/08/15 | 2,735 |
585970 | 신기한 일이 생기네요 2 | 포 | 2016/08/15 | 2,543 |
585969 | 두부 유통기한이 얼마나 되나요..??? 3 | 두부 | 2016/08/15 | 873 |
585968 | 쇼핑갈때마다 신기한 둘째아이 2 | 웃겨요 | 2016/08/15 | 2,183 |
585967 | 차도로에서 자전거 탄 할머니를 치었어요ㅠ 13 | .. | 2016/08/15 | 5,346 |
585966 | 성형외과에서 하나요? 2 | 반영구아이라.. | 2016/08/15 | 785 |
585965 | 페이스롤러라는 얼굴 마사지 기구 효과있나요? 7 | ... | 2016/08/15 | 4,633 |
585964 | 마른 오징어로 반찬할 수 있을까요? 9 | 의견을 구합.. | 2016/08/15 | 1,419 |
585963 | 10년후에도 지금과 같은 결혼제도가 존재하게 될까요? 22 | ... | 2016/08/15 | 4,281 |
585962 | 위로받고 싶어요ㅠㅠ차수리견적땜에...... 7 | @@@ | 2016/08/15 | 1,532 |
585961 | 안방전등이 타탁딱 소리난거 화재날까요? 1 | 화재날까요?.. | 2016/08/15 | 855 |
585960 | 세무사 자격따고 재택근무 괜찮을까요? 4 | ll | 2016/08/15 | 3,662 |
585959 | 반민특위 위원장 김상덕 아드님 김정육님 인터뷰 | 스토리펀딩 | 2016/08/15 | 347 |
585958 | 한식 디저트 | 빵빵부 | 2016/08/15 | 450 |
585957 | 50대 남자 시계 추천부탁 드려요 1 | 덥다 | 2016/08/15 | 1,861 |
585956 | 소설)이 작품이 누구 소설인지 4 | 아시는분 | 2016/08/15 | 1,150 |
585955 | 구글에서 스카이스캐너로 조회 후 항공권 예약하려는데 최종으로 넘.. 2 | 구글 | 2016/08/15 | 855 |
585954 | 전원일기에스 응삼이는 결혼을 끝까지 못하나요? 10 | .... | 2016/08/15 | 16,315 |
585953 | 엄마가 싫어요.. 6 | ㅇㅇ | 2016/08/15 | 2,684 |
585952 | 저가항공 국제선 좌석 뒤로 젖혀도 되나요 6 | 괌 | 2016/08/15 | 1,544 |
585951 | 근종수술후 생리양 2 | ^^ | 2016/08/15 | 1,8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