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제가 자고 일어나면 배가 고픈 타입이었는데, 처음엔 힘들었어도 익숙해지니
이젠 점심 때 까지 그렇게 배가 고프진 않게 되었어요.
그래도 친척을 방문하거나 휴가지에서도 저만 아침을 늘 안 먹기는 힘들어서 그동안 몇 번 아침을 먹었는데
그러면 오히려 점심 전까지 배가 더 고파지는 것 같더라고요.
왜 그럴까요?
참고로 2살 아기엄마입니다. 활동량은 아기 활동량이 제 활동량...ㅋ
전 외국에 살아서 그동안 아침식단은 뮤즐리와 요거트, 우유 아니면 식사빵에 버터를 발라먹는 게 주였어요.
그런데 그 전에 아침 먹으며 살 때에도, 어느 날은 아침 식사 늘 하는 양대로 먹었는데도 계속 당기는 날이 있더라고요.
이러다 점심 못 먹지 싶을만큼 먹히는 날도 있었는데, 차라리 아침을 마구 먹고 저녁을 안 먹는게 나으려나요...
근데 전 아침 단식은 수월해도 저녁 단식은 못 하겠어서...
남편하고 식사하는 유일한 자리이기도 하고요, 아침을 저렇게 먹다보면 유제품을 많이 먹게 되는데 저것도 안 좋은 것 같아서요.
여튼, 아침식사 후 점심 전까지 더 배고프신 분은 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