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혼으로 만난 7세된 딸. 엄마를 싫어해요 ㅠㅠ
1. 그래서
'16.6.19 8:05 PM (175.126.xxx.29)그런 결혼 다들 말리는건데......
2. ㅇ
'16.6.19 8:08 PM (112.168.xxx.26) - 삭제된댓글친구가 비슷한상황이였는데 친구는 임신은 안한상태 넘 힘들어서 이혼했어요 애딸린남자는 절대 피해야해요 힘들어서 이혼한집 많이봤네요
3. dd
'16.6.19 8:08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그런거 짐작 못하고 결혼햇답니까?
4. ...
'16.6.19 8:08 PM (59.15.xxx.86)아직 어리니...적응할 때까지 기다려 주셔야지요.
엄마를 기다린다니...희망이 있잖아요.
너무 어른 취급하고 상처받지 말라고 하세요.5. 그래서
'16.6.19 8:10 PM (175.126.xxx.29)결국
참으면
애가 계모한테 학대받을것이고
못참으면...윤영이?처럼 뉴스에 나는거겠죠.
심한듯한 비유지만,
내자식도 진짜 힘들때가 있는데
남의자식...말해 뭣합니까?
뉴스에 나는 사람들이 아주 악독해서(물론 악독하긴 하지만) 그런것만은 아닐듯
인간본성에 어느정도는 있을거예요
그래서 그런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는게 ....
어떤집에서는 그래서
애는 맡기고 재혼하잔하요6. ++
'16.6.19 8:13 PM (180.92.xxx.57)그런거 짐작 못하고 결혼햇답니까? 2222
엄청 상처 많이 받는거 그 아이도 마찬가지지요...
갑자기 어떤 여자가 엄마가 되고 자기 동생까지 생겼다니...7살 아이가 감당이 되겠어요?7. 에휴
'16.6.19 8:14 PM (223.62.xxx.61)저는 아이가 너무 안됐네요.
이제 곧 새엄마의 친자식이 태어난다니..
안으로 겉으로 얼마나 차별받을지ㅜㅜ
정말 불보듯 뻔한 상황...8. 뻔한 스토리
'16.6.19 8:15 PM (91.113.xxx.154)정말 모르고 사기 결혼 한 것도 아니고
감당도 못할거 왜 결혼은 했는지.
자기 그릇을 그렇게 모르나요?9. 기다림..
'16.6.19 8:15 PM (116.40.xxx.17)댓글들이 넘 까칠해요ㅠㅠ
더 익숙해지고
더 정들 때까지
기다리면 될 것 같은데요.10. ...
'16.6.19 8:17 PM (59.15.xxx.86)옛말에 미운 일곱살이라잖아요.
요즘은 미운 네 살, 죽이고 싶은 일곱 살이래요.
애 안낳아보고 먼저 엄마가 되셔서 참 어려울 거에요.
아이 심리발달도 공부 좀 하셔야 될 것 같네요.
친부모도 첫 아이에게는...몰라서 엄하고
어른의 잣대를 들이대서 육아에 어려움을 겪어요.
둘째 낳아보면...한없이 너그러워 진답니다.
그때서야 내가 큰 애에게 잘못했구나...알게 되지요.11. ...
'16.6.19 8:24 PM (112.145.xxx.28)댓글들 까칠하시네요. 자기입장이래도 그렇게 말할건지..
재혼가정이 이땅에서 발 붙이려면 얼마나 더 시간이 걸려야 할지
저번에 저도 애있는 남자와의 재혼 어떻게 생각하냐 글 올렸ㄴ더니 소녀감성이라느니 어쩌구 하면서 정말 악플만 달리더군요.
제자식 낳아 기르는 일이 어려운 거 맞죠 그렇지만 더 어려운 건 남의 자식 기르는 겁니다. 첫 가정에서 성공을 하면 좋지만 삶은 그렇게 모범적으로만 흘러가지 않습니다.
어려운 결정을 한 사람. 같은 엄마 심정으로 제 자식도 어려운데 남의자식은 오죽하랴 하며 토닥일 사람은 여기에 없나요
원글님. 제 보기엔 육개월이면 아이가 아직 새엄마를 받아들이기에 충분한 시간은 아닌거 같아요. 게다가 친엄마아래에서도 동생보면 아이들 힘들어하는데 새엄마가 낳는 동생이라면 아이가 더더욱 경계하고 불안해 할것 같아요
동생분 너무 조급해하지마시고 시간을 갖고 기다려보라고 하세요. 저녁때 되면 엄마 기다린다니 그래도 희망이 있잖아요12. 어휴
'16.6.19 8:25 PM (49.175.xxx.96) - 삭제된댓글진짜
이 짜증나는 재혼얘기좀 안듣고싶은것이
꼭 애들이 불쌍해지는 사례네요 ~!!어휴 !!!!13. 어휴
'16.6.19 8:26 PM (223.62.xxx.219)진짜
이 짜증나는 재혼얘기좀 안듣고싶은것이
꼭 애들이 불쌍해지는 사례네요 ~!!어휴 !!!!14. 나피디
'16.6.19 8:33 PM (122.36.xxx.161)원글님 동생이 걱정이 아니라 아이가 받을 충격이 대단하겠어요. 새엄마를 받아들이기도 전에 배다른 동생을 보니...
15. 불쌍
'16.6.19 8:36 PM (5.51.xxx.107) - 삭제된댓글새엄마도 불쌍해요. 제 친한 친구가 그런 경우였거든요. 모든 사람들이 쌀쌀맞은 댓글들처럼 그거 각오 안 했냐고 다그치고 상처에 소금 뿌리더래요. 물론 아이가 제일 안됐지만, 잘 하려고 애쓰는 새엄마도 안타까운 건 안타까운 거죠. 제 친구 경우는 시간이 흐르니 어느 정도 해결되더라고요. 안정기에 접어들기까지 속이 문드러지겠죠. 동생분 그냥 안아주시고 얘기 들어주세요. 제 친구는 친정엄마나 친언니에게도 그런 얘기 못해서 제가 어느정도 들어줬어요. 아이 욕하지 않고 그냥 친구편만 들어줬죠.
16. 에이구
'16.6.19 8:40 PM (115.136.xxx.93)아이가 적응하기도 전에 동생이 생겼으니
동생분 앞으로가 더 문제네요
친동생 생겨도 큰애가 질투하느라 힘든데
안타깝네요17. ..
'16.6.19 8:4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보통 이런 경우 남자가 마누라를 자식보다 아끼면 할머니랑 아이랑 살게 하더군요.
예전엔 이런 얘기 들으면 미친놈이라고 했는데 여자 입장에서 생각하면 참...18. 음
'16.6.19 8:50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아이 입장에서 쓸께요.
엄마랑 아빠랑 헤어졌지만 언제든지 합칠꺼란 희망에 차서 살았을꺼에요.
지금은 싸워서 안좋지만 자길봐서 다시 합치지 않을까? 뭐 이런 혼자만의 기대심이요.
근데 어느 날. 생뚱맞게 새엄마란 여자가 나타나서 엄마 대접 받길 원한다면요?
이건 성인인 딸이라도 반감이 생겨서 어찌 할지 짐작가시죠. 것도 한참 말 안들을 7세. 것도 여자아이라......
그리고 배다른 동생이 태어나면 자기는 그나마 희망한줄기인 아빠에게 버림받을까 더 심하게 본능적으로 애정을 갈구하는터라 그러는거에요. 애도 알죠. 동생의 존재를. 아빠 옆에 딱 붙어있는 새엄마란 존재도 충격적인데, 자기의 자리마져 흔들리게하는 동생 탄생이 코앞인데, 아이가 참 힘들꺼에요. 좀 이해해주고 아기 낳더라도 큰아이를 많이 이뻐해줘서 아이가 불안하지 않게 해주라고 전해주세요.
그 아이가 애정결핍 때문에 일어나는 엄청난 일들을 애초부터 막을려면 그저 내딸이다 이렇게 되네이며 사랑으로 감쌀수밖에 없어요.19. ...
'16.6.19 9:11 PM (122.40.xxx.85)친딸이여도 미운짓 할때가 많아요. 그때마다 내가 엄마니까 참지. 남에게 저러면 정말 밉겠다 생각 들어요.
친엄마라도 친딸에게 미운마음 섭섭한 마음 다 든다고 말해주세요.
참을뿐.20. 원글
'16.6.19 9:17 PM (211.196.xxx.110)까칠한 댓글들이 좀 상처도 되었는데요 ...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1. 그게
'16.6.19 9:25 PM (39.120.xxx.100)내 뱃속으로 낳은 자식도 엄마가 둘째 임신하면 질투하기도 하고 싫어하기도 하고 막 그래요..
특히 여자애들은 딸짓 여우짓하면서 아빠한테 이쁨받으려고 더 그러기도 하고요..
내가 새엄마라 그런가보다..하는 생각을 너무 깊게 하지 말라고 하세요..임신하고 출산하고 하면 호르몬때문에라도 내내 예민해질 시기라 더욱 그런 부분들이 마음에 걸리는 거예요.22. 재혼한 남자들
'16.6.19 9:59 PM (117.111.xxx.8)아이랑 새엄마랑 가족이 되게 하려면
노력 좀 해라!
대부분 남편놈들이 문제...23. ##
'16.6.19 10:05 PM (219.240.xxx.39)애 사춘기되면 어찌하려고
지금 그 행동들에 상처를...
그리 걱정되셨음 진작 결혼을 말리지..
동생몫이예요.
등짝 한 대 후려치고
네가 모르고결혼했냐? 하시고
애에겐 무조건 잘하라고하세요.
왜냐면 상처도 더 많은 약자니까24. 불쌍
'16.6.19 10:19 PM (5.51.xxx.107) - 삭제된댓글제 친구 생각나서 또 왔어요. 동생 등짝 후려치지 마시고 그것도 모르고 결혼했냐고 다그치지도 마세요. 제 친구가 그래서 친정엄마나 친언니한테도 아무 얘기도 못했어요. 동생이 힘내서 중심잡고 아이와 잘 지낼 수 있도록 동생분 토닥거려 주세요.
25. 맘이 아프네요.
'16.6.19 10:30 PM (68.80.xxx.202) - 삭제된댓글아이의 행동은 또다시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때문에 그런거예요.
친엄마애게 버려졌고
아빠는 자길 지켰어요.
그래서 아이에게 아빠는 절대신마냥 복종해야한다, 아빠가 제일이다란 맘이 있어요.
그래서 아빠에게 난 새엄마보다 아빠편이다예요.
새엄마가 늦게 오면 아이는 친엄마처럼 새엄마에게도 또 버려질까봐 불안하거예요.
아이에게 늦게되면 귀가시간을 미리 알려주고 그 시간을 꼭 지키다보면 그 불안감은 덜해질거예요.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되면 임신을 하지 동생생기면 더 심해질텐데 분만 전까지라도 가급적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안아주고 사랑주며 정서적 유대감을 갖도록 노력해야할 것 같아요.26. ...
'16.6.19 10:50 PM (121.140.xxx.79)진짜 이런 얘기 안 듣고 싶은데
아이가 다섯 인가 하는 재혼 커플 드라마 보면서
참고해서 7세 (넘 어리네요 ㅠ)딸아이랑 친해질 방법 고민해보라고
해 보세요
새엄마 자리도 형제 및 친정이 있을거라는걸 인식을 못했네요
혹시나 동생분께서 양육에 있어 바르지 못한길을 갈때는 언니분이 곁에서
도움 말씀을 많이 좀 해주시길요
그 아이가 클때까지 제발 동생분 가정이 무탈하기만 바랄뿐이네요27. ᆞᆞᆞ
'16.6.19 11:06 PM (14.75.xxx.128) - 삭제된댓글애고..저 이런말해도 될런지
할머니랑 사신다니 하는말인데요
시어머니와사이는 어떠신지요
예전동네에서 딱 이런사정같은 집있었는데
할머니가 중간에서 이간질이었어요
며느리앞에선 돈벌어오니깐 수고한다 어쩌구 하고
없을땐 막욕하더라고요
아들이 지마누라만 위한다고
전처자식들에게도 막욕하고
손주 니들이나마 잘하라고 하고요
놀이터 에서 엄마들 만나먼 자기는 찬밥 신세 라고
하소연 햇어요 아들뺏긴 억울함에 그런거죠
나중 한엄마가 알려주고 햇는데28. 경험자
'16.6.19 11:26 PM (61.82.xxx.167)저는 그 딸 입장인데요. 새어머니 슬하에서 자랐어요.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가정으로 보이죠. 제 어린시절의 정서는 상처투성이였답니다.
특히 자식을 키워보지도 않은 사람이 새어머니가 되면 아이의 상처는 말도 못합니다.
배아파 낳아 힘들게 죽을힘 다해 키운 내 자식도 미울때가 많은데, 하물며 피 한방울 안 섞이고 아가때부터 키운 정도 없는 아이, 당연히 미울떄 많아요.
아이 입장에서도 새어머니란 존재는 필요치 않아요.
먹이고 입히는거야 도우미 아주머니나 할머니가 하시거나 없으면 없는대로 불편하게 사는게 차라리 맘은 편합니다.
그러니 아이를 너무 이해하려고 애쓰지 마시고, 동생분은 엄마란 자리 메워주려고 애쓰기보다 생판 남인 아이 데려다 잠깐 키운다는 생각으로 어른으로써 능력되는대로 해주라 하세요.
스트레스 받을것도 없고, 본인 그릇만큼 베풀라 하세요.
애 키운공 없답니다.29. 따돌림..
'16.6.20 12:51 AM (121.190.xxx.105)자기가 소외될까 두려워서 먼저 따돌리는 거랍니다.
30. 제니
'16.6.20 10:50 AM (220.233.xxx.81)솔직히 아이가 무슨 죄인가요..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것도 아니고 부모 이혼한것도 자기 의사랑 아무 상관이 없는데.. 게다가 배다른 동생이라니.. 솔직히 애딸린 이혼남하고 결혼할거면, 아이 낳을생각 말아야죠.. 다들 너무 이기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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