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아래 출장가방 뒤져서 콘돔나왔다는 글

... 조회수 : 5,407
작성일 : 2016-06-19 17:18:58
그 글 읽고서 저도 남편 가방 뒤져봤더니 팔팔이라는
발기부전제가 나오네요 아마 비아그라랑 같은 종류의 약인가봐요
얼마전에 여기에다 남편이 일주일에 삼사일은 출장가서 유흥가에 묵는다고 밤새 연락안된다고 글쓴적도
있고요
요즘 거의 한달 가까이 말도 안하고 각방 쓰고있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평소에 저랑 할 때 발기가 잘 안되길래 설마 나기서도 못하겠지 했는데 약까지 먹으면서 했나봐요
지금 심장이 떨리고 미칠것 같아요
출장 다니는건 회사를 그만두지 않는 이상 계속 다녀야하고 아이들은 아직 어려요 초3 중1남자 애들이요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혼할 결심은 아직 못했는데 이혼해야 겠죠?
아이들은 어찌할지...그래도 아이들한테는 자상한 아빤데 저만 이집에서 나가면 되는건지..
도무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이대로 모른척한다면 분명히 계속 그러고 다닐텐데
그걸 모른척 덮고 살 자신은 없네요
일단 남편한테는 제가 알고있는걸 말은 해야겠죠?
그러고나서 어쩌란 식으로 나올텐데 그후엔...
앞뒤 아무것도 생각안나고 하늘이 노래요
지금 작은아이랑 자전거 타러갔는데 언제 말해안할지...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아시는분 도움좀 부탁드려요
IP : 182.231.xxx.5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6.19 5:25 PM (49.142.xxx.181)

    그냥 밑도끝도 없이 말씀하지 마시고, 혼자라도 애들 데리고 살 대책을 좀 강구한후에
    말씀하셔야 하지 않겠어요?
    잘못했다 납짝 엎드려 빌거나 그래 바람폈다 어쩔래 이혼해라고 뻔뻔하게 나오거나
    또는 그런적 없다 뭐 이럴텐데 저렇게 나올경우 원글님이 어떻게 대처할지 정해놓으셔야죠.

  • 2. 남편한테 말하면
    '16.6.19 5:51 PM (175.120.xxx.173)

    제약회사 다니는 친구나 친구의 누가 제약회사 다니는데 줬다고 하겠죠.
    당신이랑 쓰려고 받았다고 하던지..
    이런 변명 할거예요.

  • 3. 윗님빙고
    '16.6.19 6:15 PM (1.240.xxx.48)

    남편도 발기잘안되서 어디가서 바람은안피겠구나 믿었더니 차에서 시알리스 나오더만요...총알수에서 2알이 없었어요.그거말고도 중국다녀오더니 중국말로된 청심환같은알약도 나왔어요..제가 중국어좀알아서 읽어낸건건ㄷㅔ...
    족쳐봤자예요
    너랑하려고 누가준거다...
    나랑 안되도 밖에서는 약먹고라도했나보더군요

  • 4. 큐큐
    '16.6.19 6:41 PM (220.89.xxx.24)

    혼자 벌으셔도 300만원이상 정년까지 일할 수 있는 직장 아니면
    여자 혼자서 애 둘 교육비 감당이 잘 안될텐데요?

  • 5. 원글
    '16.6.19 6:47 PM (182.231.xxx.57)

    남편한테 말하고 짐싸서 내보냈어요
    총 4알을 썼던데 나랑 할 때 쓴거라 그러네요
    그런데 그걸 왜 출장가방에 갖고다니는지 이해가 안되요
    난 그말 못믿겠으니 가정을 지키려면 회사를 그만두던지 헤어지던지 하라닠가
    자기 못믿으면 나가겠다고 그러고는 짐가방 들고 나갔네요
    너무 억울해하니 내가 생사람 잡나 싶기도하고
    힘드네요..아이들이 아직 어려 당장 이혼하기
    도 어려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네요
    이런 불행이 왜 나한테 닥치는지...슬프고 눈물나요

  • 6.
    '16.6.19 6:54 PM (14.39.xxx.48)

    바깥에서 총알4알 다 쓴거 맞지만, 말만 억울하다 하는거예요.
    원글님은 남편 말 믿고싶겠지만.. 그 상황이면 어느 남자든 다 억울하다, 너랑 할때 썼다 하지... 그래 내가 밖에 나가서 했다.. 라고 말 안하죠.

  • 7. ㅇㅇ
    '16.6.19 7:12 PM (49.142.xxx.181)

    엄청 억울하겠죠. 안걸릴수도 있었는데 그럼 조용히 넘어가고 또 즐길수 있었는데
    귀신같은 마누라한테 걸린게 억울해서 미칠지경일듯..

  • 8. ...
    '16.6.19 9:08 PM (125.128.xxx.114)

    우리 남편도 바람피다 세번(즉 세 여자) 딱 내 눈에 걸렸는데 억울해 하더만요...각각 첨 만났는데 들켰다나요...만난거 부인은 안 하겠지만 모두다 처음이래요. 그래서 억울해 죽겠대요...이제 이혼해요

  • 9. ....
    '16.6.19 9:16 PM (118.176.xxx.128)

    성매매를 많이 한 사람은 쉽게 발기가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워낙 고도의 테크닉으로 자극을 받아 왔기에.

  • 10. 원글님이랑할때 잘 안됐다면서요..
    '16.6.20 3:34 AM (117.111.xxx.97) - 삭제된댓글

    약먹고도 안됐는데 그걸 네번이나 먹고 했대요!?
    웃고갑니다

  • 11. 원글님이랑할때 잘 안됐다면서요..
    '16.6.20 3:34 AM (117.111.xxx.97)

    약먹고도 안되는데 그걸 네번이나 먹고 했대요!?
    웃고갑니다

  • 12. 원글님이랑할때 잘 안됐다면서요..
    '16.6.20 3:35 AM (117.111.xxx.97)

    자궁경부암 검사 받으세요

  • 13. 제니
    '16.6.20 10:56 AM (220.233.xxx.81)

    이혼도 어려우실거 뭐하러 일을 만드세요 ㅠㅠ 그냥 돈벌어주는 애들 아빠라고 생각하시고 사시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842 더워서 자다가 깨는거 -어떻게 알고 깨는거죠? 6 ^^* 2016/08/02 1,967
581841 위장,대장내시경 같이하는데 수면비용 따로내나요? 3 수면제비용 2016/08/02 3,248
581840 부산에 소나기 시원하게 내리네요 19 ^^ 2016/08/02 1,666
581839 부산출발 다낭까지 항공비 3인 71만원 어떤가요? 3 .. 2016/08/02 2,232
581838 자유로에서 나올때 보이는 전통 건축물이 뭐하는 곳인가요? 11 몰라요 2016/08/02 1,188
581837 실비보험요... 예비특약 만기 환급금은 찾는 게 좋을까요? 7 줌아웃 2016/08/02 3,685
581836 월세 주시는 분들 10 소형아파트 2016/08/02 3,242
581835 미세원두 가루 어떻게 먹어요? 드리퍼가 없어요 2 원두 2016/08/02 1,032
581834 삼국시대말기에 대해잘 아시는 분 (질문) 9 .. 2016/08/02 716
581833 전세 26 // 2016/08/02 4,765
581832 충동적인 쇼핑 욕구 못 참겠어요. 5 쇼핑중독 2016/08/02 1,861
581831 日방위백서, 12년 연속 '독도는 일본땅'(1보) 1 후쿠시마의 .. 2016/08/02 313
581830 상남자에 거칠고 가부장적인 남자 12 .... 2016/08/02 4,940
581829 돈만 있으면 남편이 집에 있으면서 저 챙겨줬음 좋겠어요 2 2016/08/02 1,864
581828 거실쪽(앞베란다 위치)에서 담배를 펴요 5 에이고 2016/08/02 1,130
581827 새가날아든다/세월호 참사 생존자의 생생한 증언, 학살입니다 (w.. 2 좋은날오길 2016/08/02 900
581826 내가 잘 되는 것과 자식이 잘 되는 것 어떤 게 14 나자식 2016/08/02 4,343
581825 우리집 고3 딸 칭찬 같이 해주세요~ 9 레이디 2016/08/02 2,795
581824 몇년전 휩쓸었던 고추장물 뒷북치기 12 밥도둑 2016/08/02 6,205
581823 학교의 주인은? 7 ㅇㅇ 2016/08/02 778
581822 삼성전자 해외 인턴 급여? 11 궁금합니다 2016/08/02 3,240
581821 아침드라마 내마음의 꽃비요 10 미친드라마 2016/08/02 2,189
581820 권여사 행복하셨을 것 같아요 22 ^^ 2016/08/02 5,248
581819 강아지,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나가실때 에어컨 켜두고 나가세요? 17 .. 2016/08/02 7,514
581818 상대방 치부를 알면서 꼬치꼬치 캐묻는 심리는 뭘까요? 16 ㅘㅏㅣㅣ 2016/08/02 4,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