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소한 갑질일까요?

사소한 조회수 : 862
작성일 : 2016-06-19 11:25:44
공공기관 근무  제업무의
지난 금요일 협력사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간담회후 2차 (노래방)을  협력업체 사장과 우리과 부서장(남자) 팀장(여자)
저와 같이 갔습니다
저는 2차도 " 업무에 연장 간담회의 연장이하고 생각해서 의무적으로 동행했습니다

노래방에서  평범하게 특별히 무리한  일은 없었고  밤 11시 반에 마침
이후에
우리부서장을 제가 차를 가져와서 집으로 모셔다 드리게 되었습니다 
최근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퇴근하면 
집으로 바로 가서 누워있는 생활을 2년 넘게 하여

야간 운전은 거의 2년만에 처음이어서 긴장되었습니다 (교통사고 트라우마로  수면제 6개월 복용함)

집으로 가던 도중 뒷자리에 앉은 부서장 (남>50대중반 평소에도 음주 가무늘 많이 좋아함)
카톡을 누구와 계속 하고 있었는데
저에게 우리과 00누구가 시내에서 놀고있는데(여. 새네기직원 20대)
부서장이 합류해서 같이 놀쟈고 약속이 되어 (워딩 정확함) 있으니 -이때 시간은 밤12시-
그쪽으로 데리고 달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가는방향이 반 대방향이며  지금 이곳에서 세워드릴테니 택시를 타는게 어떠냐고 했더니(기본요금나옴)
부서장이 화를 내며 
왜 부서장인 자기를 차에 태웠냐며 자기가 원하는곳으로 데려줄 줄 알았다며
화를 내서 무서웠음 (월요일 출근해서 우리팀 팀장에게 신경질 부릴까봐 무서웠음)
부서장  성격 놀기 좋아하고 꽁자 술 식사 매우 좋아함
일보다는 부서장 비위  잘 맞추면 그 해  고가 순위는 아주 잘주는 부서장으로 유명함

저는 더 이상 승진할 단계도 아니어 고가 생각은 안해도 되지만 어쩔수 없는 강압적인 분위기에
불법 유턴 하여
(6차선 대로에서 불법유턴이라니 ~ 부서장은 너무 맘에 든다고 낄낄 거렸습니다 )

그 같이 놀기로 한 새네기 여자 직원이 기다린다는 곳으로 가서  정확히 내리게 해주었습니다
내려주며 백미러러 보니 새네기 여직원 기다리고 있었음 

제가  어제 오늘 느끼는 이  드러운 기분은 무엇일까요 ?

이런건 먹고 살쟈면 아무것도  아닌거겠죠?  


IP : 122.36.xxx.8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서장
    '16.6.19 11:39 AM (183.104.xxx.144)

    그 부서장도 미친 놈이고
    그 시간에 20대 새 여직원도 미쳤네요
    아버지 뻘이 그 시간에 왜 술 취해서 만냐며
    님이 개인기사도 아니고
    공공기관에서 이렇게 놀다니..
    허걱입니다

  • 2. 돼지귀엽다
    '16.6.19 12:50 PM (211.36.xxx.19)

    속상한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냥 원글님이 따뜻한 마음으로 배려를 보여준거라고
    생각하세요.

    술취한 동료를 12시에 길에서 떨구면
    차에 치일수도 있고, 택시잡기도 곤란하니
    보통은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게 맞습니다.

  • 3. 그래서
    '16.6.19 12:58 PM (152.99.xxx.239) - 삭제된댓글

    너도나도
    승진하려 기를 쓰는거죠.
    승진하면 원치 않는 건 좀 덜하거든요.
    고생하셨어요. ㅌㄷㅌㄷ
    승진대상자는
    귀먹어리
    벙어리..
    해야지요.

  • 4. ㅇㅇ
    '16.6.19 5:38 PM (122.36.xxx.80)

    두분 말씀 모두 감사해요
    82에는 현명하신분들 참 많습니다
    저희 조직은 공직이고 청렴을 제일 우선 순위에 두고
    모두 그렇게 행하고 노력하는데
    이번 부서장은
    노골적으로 유흥 공짜를 좋아해서
    일할때에도 이걸 배제 못합니다
    넋두리였습니다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0051 유시민이 보는 문재인, "대통령 적임자" 14 ... 2016/06/24 3,013
570050 유로는 어떻게 되나요? 4 ;;;;;;.. 2016/06/24 1,730
570049 나는 왜 .... 2016/06/24 539
570048 무식해서 죄송해요..미국펀드 좀이라도 손해안보고싶어서 1 미국펀드 2016/06/24 729
570047 옷이 많은 거 같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11 패션 2016/06/24 3,053
570046 동네친구 공무원 합격했다는데.. 7 ..... 2016/06/24 5,234
570045 방송대 졸업에 대해 물어요. 17 ... 2016/06/24 3,377
570044 분유와 모유.. 지능과 상관관계가 있나요? 53 28 2016/06/24 5,443
570043 생리중엔 삭욕이 줄어드나요? 6 2016/06/24 1,563
570042 서울은 택시카드로 해도 암말 안하죠? 13 ... 2016/06/24 2,265
570041 급질) 오래된 갈은 마늘, 김치담글 때 맛없겠죠? 3 얼가리 김치.. 2016/06/24 1,048
570040 사업자등록 첨부터 세무사에 부탁하는게 나은가요? 3 경험자분들 2016/06/24 1,260
570039 사회주의 유럽, 브렉시트를 선택한 영국 5 북괴멸망 2016/06/24 2,046
570038 싱가폴 마리나베이샌즈 13 여행 2016/06/24 4,250
570037 우리나라 집값은 어찌되나요? 4 하우스퓨어 2016/06/24 4,018
570036 베개 커버 버릴건데 발걸레로 쓰면.. 12 ㅜㅜ 2016/06/24 2,551
570035 맑은 물위에 있는 집을 산 꿈 2016/06/24 1,601
570034 틈을 안주는 여자 3 비온다 2016/06/24 3,899
570033 자동차세 1 ㅇㅇ 2016/06/24 1,039
570032 채를 가늘게 못썰어요 10 2016/06/24 2,176
570031 영국은 절대로 안망한다. 4 북괴멸망 2016/06/24 2,350
570030 6가지 유형의 여성얼굴-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의 조합 6 2016/06/24 5,004
570029 요즘 대학생들 이해 안가요... 10 너무 오래살.. 2016/06/24 5,766
570028 등하원 도우미 비용 의견 여쭤요~ 5 이런저런ㅎㅎ.. 2016/06/24 6,763
570027 미성년자 아르바이트 1 알바 2016/06/24 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