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리치료? 신경정신과? 고민이에요 답변좀주세요
1. ...
'16.6.19 1:21 AM (110.70.xxx.132)저도 우울과 무기력 스트레스가 겹쳐서 그게 가족이나 가까운사람들과의 관계가 틀어지는 상황으로 번지더라구요
우울증이 심한정도는 아니지만
옆에 사람들 괴롭히는거 그만해야할것같아
몇일전에 부랴부랴 신경정신과 가서 항우울제 처방받았어요2. 직장을
'16.6.19 1:23 AM (112.173.xxx.251) - 삭제된댓글스트레스가 적은 곳으로 옮기세요.
그러다 남편 잡겠다 정말..
원래 배우자가 만만해서 자기 성질 다 드러내게 되어 있어요.
그래도 그렇치 남편 잘못도 아닌데..
언제까지 그거 받아줄고 살까요?
그러다 남편이 스트레스로 더 먼저 병날까봐 겁나네요.
정신과도 심리치료도 근본원인을 제거해야지 씨를 두고 싹만 자름 효과가 없죠.
애 낳음 애한테로 반드시 가요.
그전에 자기 상태를 알고 직장생활의 고충이려니 하면서 이겨 내던가 도저히 안되겠음
회사를 옮기던가.. 외국까지 나가서 왜그리 살아요?
둘이 의지해서 맘 맞춰 살아야 하는데 마눌이 날마다 헐크고 변하면 그 남편은 사는 게 참..
정신 차리세요.3. 원글님
'16.6.19 1:26 AM (112.173.xxx.251) - 삭제된댓글부부는 더 나이들면 상대가 하는만큼 나에게 돌아와요.
이거 참 무서운 말이니 새겨 들으세요.4. ㅇㅇ
'16.6.19 1:36 AM (125.183.xxx.190)회사다니기 전에는 분노장애가 없었나요?
아니면 원래도 좀 그랬나요?
남편분 안쓰럽고 안타깝네요
쉽진 않겠지만 치료하셔서 좋아지시길 바래요5. 남편
'16.6.19 1:44 AM (91.113.xxx.154)외국인인가요?
님 그러다 이혼당해요.6. S2
'16.6.19 1:54 AM (175.209.xxx.240)일 시작하기 전에는 안그랬어요.
매사에 긍정적이란 소리를 항상 들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언제적 일인가 싶네요.
지금은 저를 화나게 하는건 두가지 .. 직장과 남편이에요.
직장엔 대놓고 화를 못내니 남편한테 화를 더 내는거 같아요.
업계에서는 지금 다니는곳이 경력 대비 연봉이 제일 높아서 다니고 있는데 진짜 그만둬야할까봐요..
계약은 아직 1년 남았어요.7. ll
'16.6.19 1:56 AM (123.109.xxx.20)조직생활에 잘 안맞는 유형 같아요.
조직생활은 그저 잘 참고 순응해야 오래 버티는 데
그게 잘 안되시는 듯 해요,
그러니 울분이 쌓이고 만만한 남편분에게 화풀이 하시는 건데요.
신경정신과 검색해보셔서 가보세요,
제 보기엔 분노조절장애 같으신데 단순히 직장에서의 문제가 원인이 아니라
아마 성장과정에서의 문제까지 섞여 있을 거에요.
자영업 가능하시면 그 쪽도 생각해보세요,8. 직장
'16.6.19 2:00 AM (112.173.xxx.251)스트레스는 누구나 있어요.
그게 돈 버는 댓가죠.
그리고 남편은 원래 내 맘에 다 안들어요.
나하고 다르니 님이 매력을 느껴 선택한거구요.
저 아는 분 중에 님처럼 마눌을 늘 못살게 구는 남편이 있는데 이 여자가 지금 이를 갈고 있어요.
퇴직하면 두고 보자'
그땐 내좆을거다 하구요.
뭐든 남편 탓이에요.
기분이 나빠도 나편 탓.. 성질 날때마다 남편한테 퍼붓는데 여자 인상을 보면 참 어두워요.
그냥 목숨만 부지하고 있다 싶을 정도로 생기가 없고 표정이 어두어요.
누가 그렇게 만들었는지..
지금 상태로 아이 낳으면 님 남편은 남편대로 마눌에게 받는 스트레스 애한테 풀고.
님도 만만한 자식 들볶고..
가정을 지옥으로 만들지 마세요.
1년 눈 딱 감고 돈버는 고충이다 하면서 버티고 화가 나면 다른쪽으로 스트레스를 푸세요.
저는 노래방 가서 신나게 혼자 노래 부르면서 그렇게 풀었어요.9. 오타
'16.6.19 2:00 AM (112.173.xxx.251)뭐든 아내 탓을 한다구요.
10. bg
'16.6.19 2:01 AM (110.70.xxx.24)본인 스스로가 치료가 필요하시다고 느끼시는거라면
정신분석(psychoanalysis) 상담하는 곳으로 가보세요!
뭐때문에 본인이 그렇게 쉽게 분노하는지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 치료하는데 효과적일 거에요-
그리고 한국보다는 지내시는 외국에서 상담 받아보세요
정신과 한두번 방문해서 약처방 받아 먹어야할 문제는 아닌것 같으니 넘 걱정하지 마시구요-11. 돈도
'16.6.19 2:04 AM (112.173.xxx.251)더 행복하게 살자고 버는건데 아무리 연봉이 높아도 부부사이 나빠져가면서까지 욕심을 내지는 마세요.
가난해도 부부사이 좋은 분들은 본인들이 가난한지도 모를 정도로 삶의 고단함을 몰라요.
사소한 걸로 행복해하고 즐거워 하면서 살아요.12. S2
'16.6.19 2:06 AM (175.209.xxx.240)네 남편은 외국인이고요 너무너무 착하고 이해를 정말 잘해주는 타입이에요. 이혼당해도 할말없을만큼요.
그래서 화가 가라앉고 나면 내가 무슨짓을 했나 싶어서 더 슬퍼지는게 있어요.
성장과정에서는 문제가 딱히 없었던거같은데 .. 빨리 상담을 가서 받아봐야겠네요.13. bg
'16.6.19 2:06 AM (110.70.xxx.24) - 삭제된댓글지금 원글님은 직장에서든 삶에서든
뭔가 감당하기 힘든 압박이나 스트레스에 짖눌려계시는게 아닌가 합니다..
원글님 힘 내세요!
원글님에게 중압감을 주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 해야 완화되실 것 같아요
원글님은 직장문제리고 생각하시지만 원인을 따져보면 어쩌면 원글님이 의식하지 못하시는 다른 문제일 수 도 있어요-
제가 전문가는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정신분석 하는데 가셔서 상담 받으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원글님 힘 내시구요!!14. bg
'16.6.19 2:07 AM (110.70.xxx.24)지금 원글님은 직장에서든 삶에서든
뭔가 감당하기 힘든 압박이나 스트레스에 짖눌려계시는게 아닌가 합니다..
원글님에게 중압감을 주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 해야 저런 증상이 완화되실 것 같아요-
원글님은 직장문제리고 생각하시지만 원인을 따져보면 어쩌면 원글님이 의식하지 못하시는 다른 문제일 수 도 있어요-
제가 전문가는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정신분석 하는데 가셔서 상담 받으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원글님 힘 내세요!!15. bg
'16.6.19 2:23 AM (110.70.xxx.24)원글님 글에서 뭔가 위태로움이 느껴져서 노파심에 적는데
혹시라도 스스로 세상을 저버린다거나 그런 이상한생각 절대절대 하지 마시고,
현재보다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세요!16. S2
'16.6.19 2:46 AM (175.209.xxx.240)bg님,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댓글 달아주신분들도요..
저를 전혀 모르는 분들이 위로를 해주시니 힘이 되네요.17. zz
'16.6.19 2:46 AM (222.109.xxx.147)가토다이조.왜 나는 사소한 일에 화를 낼까? 보세요 저도 비슷한 과인데 도움받았어요.그 외 가토다이조 책 추천합니다.
18. ㅇㅇ
'16.6.19 2:52 AM (58.6.xxx.148) - 삭제된댓글제가 비슷한 상황에 있었는데요,,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내가 왜 그렇게 싫은 일 스트레스 받으며 있었나 싶어요. 성격도 많이 변했고 거의 육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후유증이 남아있네요. 좀더 먼저 겪은 언니같은 맘으로 얘기하자면요, 자신을 괴롭히지 마세요. 저도 그 시간을 괴로워 하며 직장 다닐게 아니라 다른 쪽으로 사용했더라면 하는 후회가 있답니다. 자신과 안맞는 걸 너무 무리해서 억지로 하지말고 다른 직장, 업종, 새로운 길 찾아보세요.
19. 한마디
'16.6.19 3:06 AM (211.36.xxx.66)직장 관두세요.
20. 답은 하나
'16.6.19 3:56 AM (91.113.xxx.154)지금 직장 그만둬야 해결됩니다.
그 직장, 님과 안맞아요.21. 저도
'16.6.19 7:06 AM (219.249.xxx.10)딴 문제로 정신분석 받고 싶은데
부산에도 있는지 ᆢ검색해봐야겠어요
책도 읽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22. ..
'16.6.19 7:09 AM (112.148.xxx.2) - 삭제된댓글이직부터하세요. 그게 우선입니다. 상담보다는요. 답답하시네요.
외국남자면 이혼당하기 딱 좋아요. 걔네들 개인의 행복이 침해받는다 생각하면
한국남들처럼 안 참습니다23. ㆍㆍ
'16.6.19 7:54 AM (119.192.xxx.247) - 삭제된댓글상담보다 신경정신과 항우울제 복용 추천합니다
분노표출도 우울증으로 보는 것 같아요
상담은 하나마나 돈만 버리고.
전문 의료진에게 도움 받으시길24. 매너남
'16.6.19 8:07 AM (210.183.xxx.236)한국남처럼 안참습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가정폭력25. 병원비추
'16.6.19 9:30 AM (110.70.xxx.17)병원보다는 전문적인 상담 추천해요. 역삼역에 호연심리상담센터라고 있어요. 10여년 전이긴 한데 아마 여기에 이경* 샘 계실거예요..홈페이지 있으니 함 봐보세요. 집안 일로 힘들 때 상담 받으며 많이 도움 됐어요..정신병이 아니라면 상담을 통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서술해 보는게 도움이 돼요..한발짝 떨어져서 나와 내 주변 사람을 보는거죠..결국 길은 자신이 찾는건데 좋은 상담가는 열쇠가 되는 질문을 잘 던져주는 것 같아요. 여기 아니라도 좋은 상담 전문가 만나서 도움이 되시길 바래요.
26. 약 먹으면
'16.6.19 10:14 AM (175.112.xxx.238) - 삭제된댓글싹 가라앉아요
저도 딱 님같은 증상있었는데 약 먹고 싹 낳았어요
무기력, 분노조절장애 없어지고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엄청 좋아져요
아마 식욕조절도 잘 안되고 피곤함이 장난이 아닐텐데
그것도 불안장애 증상이기 때문에
약물 치료와 함께 사라지거든요
커튼 걷히듯, 터널 나오듯 싹 사라져요
님 정도면 강하게 약처방 받지 않고
아주 극소량 처방 받으실텐데 그 정도면 무리도 없고 진짜 도움 많이 돼요27. 약 먹으면
'16.6.19 10:14 AM (175.112.xxx.238) - 삭제된댓글싹 가라앉아요
저도 딱 님같은 증상있었는데 약 먹고 싹 나았어요
무기력, 분노조절장애 없어지고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엄청 좋아져요
아마 식욕조절도 잘 안되고 피곤함이 장난이 아닐텐데
그것도 불안장애 증상이기 때문에
약물 치료와 함께 사라지거든요
커튼 걷히듯, 터널 나오듯 싹 사라져요
님 정도면 강하게 약처방 받지 않고
아주 극소량 처방 받으실텐데 그 정도면 무리도 없고 진짜 도움 많이 돼요28. 상담사
'16.6.19 10:20 AM (121.173.xxx.172)약드시며 상담 병행 추천합니다
약은 순간 조절엔 빠른 효과가 있으나 복용 중단하면 다시 증상 재발될 수 있습니다
약으로 조절이 될때 상담 병행하며 천천히 약 조절하다 끊는 경우도 많습니다..29. ....
'16.6.19 10:31 AM (223.62.xxx.91)내가 이 낯선 땅에서 이런 짜증나는 인간들이랑 스트레스 만땅 받으면서 낙도 없이 살아야 하는건 바로 너때문이야. 하지만 너를 탓하려니 나만 나쁜년같아 그래서 정말 짜증나 이 상황이 싫어!!!!! 이런 감정이 가득차 있으신건 아닌가요?
이성적으로 따져보면 누구 탓할 문제가 아닌데 님에게 생겨버린 스트레스나 짜증을 해소할 방법은 없고 남편이 원인 제공자 같이 느껴져서 폭발하게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