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늘 비슷한 스타일의 옷 입으면 안되요?

옷스타일 조회수 : 3,233
작성일 : 2016-06-19 01:11:55

제가 옷을 잘 못고르고, 또 사볼 기회도 적었구요.

챙피한 얘기지만, 결혼전에는 친정엄마가

결혼후에는 시어머니와 지금은 주로 남편이 옷을 사줬어요.

그건 제 선택이 아니었고, 이상하게 저들이 (ㅡ,.ㅡ) 그걸 강하게 주장해서,

상황이 그랬어요. 제가 능력도 없었지만요.

어릴땐 무념무상의 순둥이기도 했구요.


이제서야 눈을 조금씩 떠서 옷을 사입고 - 남편 몰래 사입고 ㅠㅠ

시행착오를 하는 중인데요,

같이 다니는 일행들한테 제일 많이 듣는 얘기가

늘 같은 스타일의 옷을 입는데

새로운 스타일로 시도하니까 보기 좋다.


막상 옷을 사다보면요. 일단 일행들의 분위기에도 휩쓸리기도 하지만

뭐가 홀린듯이 사기도 하고

나중에 입다보면 별로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은 제 스타일로 회귀하게 되네요.

저도 한 가지 스타일만 입는것 지겹긴해요.

그런데, 동네 옷가게에도 이쁜 옷이 많지만,

제 체형이 부족해서인지 별로인 경우가 많았고, 뭔가 항상 만들다만 옷처럼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길게 몇 년을 걸쳐서 입게 되지는 않는것 같아요.

차라리 카피를 제대로 한 옷들은 원단은 별로라도  디자인은 입을만하구요.


그러니까 본론은

꼭 다양한 스타일로 옷입어야 해요?

이 동네에 멋쟁이들이 많기는 합니다.

아니면 아직 옷 선택 내공이 갈 길이 멀어서인가요 ㅋ ㅠㅠ




IP : 124.56.xxx.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9 1:40 AM (160.13.xxx.213)

    다양한 패션이든늘 같은 패션이든 상관없이
    자기한테 가장 잘 어울리면 된다고 생각해요

    남들 말 신경쓸 필요 없을거 같아요

    나이들면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는 건데
    계속 같은 거만 입으면 어때요
    잡스나 주커버그 생각해 보세요 ^^

    전 요즘 너무 맘에 들고 저한테 잘 어울리는 옷이 있으면
    두세벌 사놔요. 닳도록 입으니까요

  • 2. 에이
    '16.6.19 1:44 AM (210.178.xxx.97)

    옷에 눈 떠서 신경쓰는 사람은 이르면 10대부터 감각을 키웠는데 아직 경력이 짧으신 거죠. 입어보고 버리고 온오프 쇼핑 많이 하고 보세 말고 수많은 브랜드들 눈으로 익히고 본인 체형 신체사이즈 어울리는 색깔 찾는게 얼른 되겠나요. 재미 붙이셨으니 시간을 더 가지세요. 돈은 좀 깨지겠지만 스타일도 다양하게 살 옷만 사게 되는 경지에 곧 오르시겠죠. 차츰 돈 많이 안 쓰게 되고. 옷 자체에 중독되는 것만 조심하시구요

  • 3. ㅇㅇ
    '16.6.19 2:18 AM (172.56.xxx.31)

    늘 다른분위기로 때로는 파격적으로
    입어도 멋지고 괜찮으려면
    무척 여러가지가 받쳐줘야해요.
    차림새를 위해서 투자하는 시간과 돈도 많아야하구요
    자기한테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서
    그 한스타일로만 멋지게 정착해도 80점 이상은 됩니다
    다양한 스타일로 입는다는 사람들의
    많은 수는 아마도 그냥 자기 스타일 없이 이것저것
    입는 수준이구요 그게 꼭 멋쟁이는 아니예요
    지금 원글님은 본인의 스타일이 정착됐다기보다는
    아마도 특징없는 스타일을 늘 똑같이 입는?
    단계이신가봐요.
    조금더 쇼핑 내공이 쌓이시고 색상, 스타일 딱 내거다
    싶은걸 찾으심 그 스타일안에서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
    멋내시면 좋을듯요.
    누가봐도 이건 딱 ㅇㅇ스타일이다~~하게
    자기 스타일 만드는것도 멋지죠.

  • 4. 오~
    '16.6.19 2:36 AM (124.56.xxx.47)

    너무 멋있는 댓글들. 정말 고맙습니다.
    댓글에서 내공이 느껴지네요.^^
    어렵지만 저만의 스타일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편한밤 되세요^^

  • 5. 디자이너가
    '16.6.19 9:04 AM (175.223.xxx.235) - 삭제된댓글

    자기만의 스타일을 가지는건 쉬운일이 아니라고 했어요.
    끊임없이 자기와 맞는 스타일을 연구하고 실험하고 하면서 평생동안 완성해나가는거라고....ㅎㅎ
    아무튼 무슨 분야든 늘 관심을두면 안목이 늘어나는건 사실인듯해요

  • 6. dl..
    '16.6.19 12:28 PM (114.204.xxx.212)

    내 맘에 들면 되죠 남 말 듣고 사면 안입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9083 애가 너무 예뻐서 자꾸 눈물이나요;; 비정상인가요... 8 ..... 2016/06/20 2,489
569082 재판에 갈때 법정 옷차림 문의 8 법정 온도 2016/06/20 5,555
569081 단점만 이야기하는 과외강사 싫으시죠? 5 .. 2016/06/20 1,274
569080 맞고도 가만 있는 아이를 어찌 교육 시켜야할까요?? 15 속상한 맘 2016/06/20 2,500
569079 다디어트 보조제 그린티 펫버너 4 ... 2016/06/20 1,563
569078 채식주의자 읽었는데요, 9 한강의 2016/06/20 4,425
569077 간식이나 과자 끊으신분들. 비법 좀. 11 2016/06/20 3,697
569076 실업급여 수령중, 알바뛸경우.. 2 질문 2016/06/20 5,079
569075 시내면세점에서 구입하면 결제후 바로 상품수령인가요? 5 ㅇㅇㅇ 2016/06/20 1,564
569074 부착식 씽크선반 파는 곳 ? 우리 2016/06/20 853
569073 '간호사 실수로 군인 사망'…병원은 조직적 증거 은폐 2 노동집회한 .. 2016/06/20 2,113
569072 디마프에서요 2 가는귀 2016/06/20 1,810
569071 장아찌 담글때 멸치육수로 하면? 1 ... 2016/06/20 809
569070 변비인건가요? (더러움주의)죄송 ㅜ eunyar.. 2016/06/20 568
569069 최저시급 알바인데 화장실청소 23 고민 2016/06/20 5,569
569068 27평 살다가 새아파트 37평이사왔는데요~~ 26 와~ 2016/06/20 18,268
569067 여자가 드세면 남자는 도망가요 32 .. 2016/06/20 13,530
569066 37살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8 00 2016/06/20 2,892
569065 오키나와에서 미국 해병 나가라..일본 65000명 시위 4 오키나와 2016/06/20 925
569064 9급 1 지지 2016/06/20 896
569063 서울대입구역 전철역부근 맛있는 김밥집 추천부탁드려요 1 Bb 2016/06/20 775
569062 집문제 고민입니다 선배님들 조언 절실해요 5 왕고민 2016/06/20 1,578
569061 쉰내빨래..ㅠ 베이킹소다 넣고 끓여볼까요? 17 온집안이쉰내.. 2016/06/20 4,689
569060 좀 우스운 얘기지만 목사와 정치인은 건강이 아주 좋아야 할 것 .. 9 ..... 2016/06/20 951
569059 경영학과 나오면 어떤 진로가 있나요? 4 .. 2016/06/20 1,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