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굿네이버스 보고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 조회수 : 2,486
작성일 : 2016-06-19 00:57:02
사실 전 이런 거 보면.. 기분이 안 좋아서.. 
외면?했던 사람이에요. 
tv에서 안성기씨가 치료식 이야기 나오는 광고보면.. 
뭔가 불편해서 얼른 채널을 돌렸고요. 

조금 전에 휴대폰으로 알림 메세지 같은 거 와서
봤는데.. 그냥 지나쳐 버릴 수 가 도저히 없었어요. 
5살 애기인데.. 아기때 고아원에 들어 왔고..
우연히 간 병원에서 백혈병을 얻은 걸 알고.. 
그 어린 아이가 항암 치료 투병을 3년을 넘게 했더라구요.. 
다시 재발해서 어떤 지원을 받을 수 가 없다고 해요.
보육원에서 아이를 돌봐주시는 분이
옆에서 안타깝게 울고.. 아이는 그분을 엄마로 알고.. 엄마 집에 가자 하는데..
지금도 눈물이 나네요. 바로 자동이체하려고 보니까.. 
시스템 점검시간이라 안되고.. 
이따가 다시 해보려고 해요..

자막에 5살 아이가 혼자 병을 이겨내고 있다고 나와서 
찾아서 들어가봤는데 그래도 보육원 선생님이 옆에 계시던데.. 
잠깐만 계신건지.. 아님 계속 같이 계셔주는건지..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픈지 모르겠어요. 

스트레스 푼다고 ..  꾸역 꾸역 입속으로 뭘 집어 넣으려고 먹는 것만 생각한 
제가 한심하고..
그 어린 애기가 너무 가여워 뭔가 마음이 미어지는 것 같네요.

굿네이버스는 찾아서 처음 들어가봤는데.. 
연예인  하하도 홍보대사 비슷하게 일하는 것 같은데.. 
괜히 사람이 계산적인것 같다고 싫어했는데.. 
뭔가 반성도 되고.. 
저도 형편이 어렵고.. 남을 돌볼 처지가 못되는데..
앞으로 작지만 조금이라도  이런 아이를 돕고 싶어요. 




IP : 39.119.xxx.18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6.6.19 1:24 AM (121.133.xxx.16)

    저도 그 아이 얘기를보고 너무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나서 굿네이버스 후원신청을 했어요. 세상에 어린것이 왜 그렇게 힘들어야하는지...너무 마음이 아파서...가슴이 미어지더라구요.
    해줄건 아가를 위한 기도와 제 작은 후원밖에 없다는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정말...눈물밖에 안나고..너무 탐욕스럽게 살아가는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네요..
    제발 아이가 너무 아프지 않기를....ㅠㅠ

  • 2. 링크
    '16.6.19 2:06 AM (49.175.xxx.96)

    링크같은거라도 해주시지..

  • 3. ...
    '16.6.19 3:26 AM (39.119.xxx.185)

    http://www.goodneighbors.kr/support/campaign/campaignView.gn?top=3&left=2&seq...

  • 4. ...
    '16.6.19 3:33 AM (39.119.xxx.185)

    그 어린 애기가 5살인데 3년 6개월을 항암치료를 했다는 군요..
    엄마한테서 버림 받은 것도 참 기구한데.. 그런 힘든 병을 얻고..
    주사, 아파, 소독이라는 말을 처음 배웠다니..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제발 제발 꼭 나아서.. 좋은 세상 누렸으면 좋겠어요..
    tv에 불쌍한 사연 나오지만.. 이 어린 애기는 세상을 한 번도 좋게 누려본적이 없어서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 5. 아....
    '16.6.19 5:09 AM (39.7.xxx.180)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저도 아이들 위해 기도하고 후원해야겠어요.
    늘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결단 못했는데...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6. 국가에서는
    '16.6.19 5:17 AM (42.147.xxx.246)

    아무 보조가 없는가요?
    저런 아기는 무료로 해 줘야 하는 것 아닌가 싶네요.

  • 7. 우유만땅
    '16.6.19 7:04 AM (121.139.xxx.23) - 삭제된댓글

    이런 기관은 모금한 돈의 10퍼센트만 봉사하는데 써도 기관이 유지된다고 합니다 굿네이버스가 연예인과 광고를 통해 많은 돈을 모금하여 어떻게 기금을 쓰는지 ㆍㆍㆍ학교에도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는다고 저금통을 반마다 자루로 걷어가고 ㆍㆍㆍ많이 의구심이 드는 단체예요

  • 8. ...
    '16.6.19 7:28 AM (39.119.xxx.185)

    그렇군요.. 아기의 인생이 정말 딱해요.

  • 9. ..
    '16.6.19 7:46 AM (182.224.xxx.154) - 삭제된댓글

    굿네이버스는 후원금을 기독교 선교에도 일부 지출하는 걸 로 알고 있어요..

  • 10. 000
    '16.6.19 8:23 AM (116.36.xxx.23)

    저런 광고들 볼때마다 갈등이예요 ㅠㅠ
    아기들이 너무 가엾어서 눈물나는데
    단체를 믿을수가 없어서요
    모 단체를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를 매월3만원씩 후원했었는데
    어느날 저에게 도착한 아이의 감사카드.. 누가봐도 어른이 대신
    휙 그려준 티가 나는 성의없고 능숙한 그림과 필체...
    그날로 후원 끊었습니다.
    그래도 도와야겠지요...

  • 11. 느티그늘
    '16.6.19 8:41 AM (223.62.xxx.119) - 삭제된댓글

    구호단체 JTS는 100% 구호활동 자금으로 쓰여서 저는 이 곳에 기부합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일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기부단체들이 기관 유지비로 더 많은 돈이 쓰인다는 말을 듣고 신중하게 골랐어요. 학교에서 저금통 쓸어가는 굿네이버스가 언젠가 학교장들 해외여행 시켜줘서 뉴스에 나온 적 있죠.

  • 12. 저도
    '16.6.19 9:01 AM (175.223.xxx.235) - 삭제된댓글

    Jts후원해요

  • 13. 저도
    '16.6.19 9:16 AM (175.253.xxx.234)

    요즘 광고하는 후ㅜ언단체들을 보면 한심해요
    마치 후훤을 유도하기위해서 작품을 찾아헤매고 있는 것처럼 보여요
    유니세#도 요즘 하는 것을 보면 마치 광고로 돈을 퍼붓고 후원이 주가 아니라 몸집불리기가
    주된 사업처럼 느껴져요
    동전모으기는 제대로 하는지 수입의 과연 몇% 나 제대로 쓰고있는지
    멋지게 포장해서 돈을 모으고 정말 싫어지더군요
    저도 몇십년 하던 후원을 끊었어요
    제 지인도 후원단체가 직장인데 아주 자~알 살아요
    마치 땅집고 헤엄치는 후원단체 같아서 싫어요
    유니세#도 광고비 엄청나게 풀지말고 도대체 몇 %나 후원비로 쓰이는지 맑혀줬으면....

  • 14. ...
    '16.6.19 9:35 AM (124.58.xxx.122) - 삭제된댓글

    jts 괜찮나요. 저도 굿네이버스 후원하다가 기독교라서 끊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9691 사주보면 똑같이 하는얘기가 있어요 4 이상 2016/06/23 4,996
569690 강황 속쓰림에 8 위장병 2016/06/23 4,827
569689 통화만 하면 기분이 나빠집니다 6 참을성의 한.. 2016/06/23 2,662
569688 1층 어린이집인 아파트매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8 1층 2016/06/23 3,334
569687 사람들하고 잘 못어울려요 ᆢ 4 ㅜㅜ 2016/06/23 1,785
569686 고양이한마리 입양받기로했는데 선물추천 9 수현 2016/06/23 1,153
569685 급)예전 오쿠(2012년 오쿠 )가지신분...코드 질문이요. 2 양파즙 2016/06/23 1,260
569684 초등학교부터 학군따라 이사갈까요? 5 곧.. 2016/06/23 1,679
569683 건강검진받고 이상소견이 보인다고 재검받고왔는데요 1 걱정 2016/06/23 1,295
569682 50대 이후로 도심 아파트에 계속 사실건가요? 30 궁금해요 2016/06/23 6,113
569681 강북쪽에 생신 식사 할만곳 추천해주세요. 3 .. 2016/06/23 824
569680 여행용가방 롱샴과 레스포삭 뭐가 더 나을까요? 8 ㅇㅇ 2016/06/23 2,691
569679 김민희는 배우로서 엄청나게 고민하고 노력한거 같은데 49 ㅇㅇ 2016/06/23 18,159
569678 벼룩시장 준비 1 Soho 2016/06/23 673
569677 여기 게시판만 봐두 또라이 많던데 2 ㅇㅇ 2016/06/23 614
569676 피부관리실 먹튀했어요. 도와주세요 5 ㅡㅡ 2016/06/23 4,430
569675 英 로열발레단 퍼스트 솔로이스트 최유희 8 ;;;;;;.. 2016/06/23 1,929
569674 나이 많은 미혼 여자와는 일하기 싫으네요.. 104 turnin.. 2016/06/23 19,376
569673 초등5학년 딸아이 휴대폰 해주어야 할까요? 6 .. 2016/06/23 1,056
569672 DKNY 싱글이-웨이트 운동 얘기해요 8 싱글이 2016/06/23 1,192
569671 밀폐용기가 껴서 안빠지는데 2 글라스락 2016/06/23 509
569670 브렉시트 투표 시작되었네요 3 영국 2016/06/23 1,346
569669 파인애플로 비염 완치했어요 30 요요 2016/06/23 7,458
569668 서영교 이 인간 엄청 심각하군요. 7 또봐 2016/06/23 3,482
569667 선풍기 얼마짜리 쓰시나요. 10 바람풍 2016/06/23 2,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