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가스 민영화 하면 어떻게 살라는겁니까?
말은 민간에 위탁하면 경쟁때문에 가격이 내린다구요?
처음엔 가격이 내리니까 사람들이 좋아하겠죠
그러다 고객 확보되면 그다음부터는 오르는 일만 남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남편과 둘이 최근 몇년동안 캘리포니아에서 살다 왔습니다.
하도 물이나 전기세가 비싸다고 해서 많이 아꼈습니다.
남편과 저 2식구였구요. 매일 샤워 2명이 했고 겨울에 히터 안틀고
전기 라디에이터 때고 온수매트 썼어요.
캘리포니아 겨울도 밤되면 사막기후라 살을 에이는 이상한 추위가 있어서
온수 매트 꼭 사용했어요. 물은 하도 질이 않좋아서 사다 먹구요.
이런식으로 살면서 수도세는 평균 한달에 15만원정도 냈습니다.
전기세도 거의 매달 15만원 이상 정도 냈구요.
캘리포니아는 경우에 따라서 아파트 같은 경우 1/n로 계산하는 경우도 있구요.
기준이 엉망입니다.
2식구였고 나름 아껴썼고 물도 사먹었어요.
그럼 4인가족이었다면 더 많이 나왔겠죠.
왜 전기 가스 같은걸 민영화 하려는지 화가 납니다.
미국이나 영국 등 선진국을 자꾸 비교하려 하는데요.
그나라들 나름 노후 걱정 안해도 될 최소한의 복지 보장 받구요.
임금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쎕니다.
월급은 안올려주면서 왜 저런건 올라가는지....
도대체 나라가 왜 이모양으로 흘러가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