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짝남한테 이런 말을 들었어요

...... 조회수 : 5,691
작성일 : 2016-06-18 18:34:10
음..우선 짝남이 요즘 좀 여러가지로 힘든 상황이구요
위로겸 이것저것 한시간정도 대화하다
대화가 마무리될 즈음에 들은 말입니다
내가 너를 생각하는거보다 니가 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 큰것같다
그뒤에 몇마디 덧붙인거같은데 앞에말에 좀 충격박아서-_-
제대로 못들었네요ㅜㅜ
제가 극구 부정하긴 했는데 씨알도 안먹히고요.
뭐 짝남은 저를 친구로 믿고 의지하지만
저한테 이성적인 감정은 전혀 없어요
제입장에서 저 말은 별로 기분이 좋지 않는게 맞는거죠?ㅜㅜ
IP : 223.62.xxx.9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8 6:42 PM (221.157.xxx.127)

    충격받을게 뭔가요 사실인데 그남자는 원글님께 맘없다는 표현을 한겁니다

  • 2. ㅇㅇ
    '16.6.18 6:45 PM (39.7.xxx.183) - 삭제된댓글

    인간적인 호감은 있지만 이성적 호감은 없는거고
    돌려돌려서 선을 긋는 거네요.
    절망할 건 아니라고 보구요, 아주 뚱뚱하시거나 그렇지 않다면
    한 번 꼬셔보세요.

  • 3. ..
    '16.6.18 6:46 PM (112.140.xxx.23)

    알아서 딱 선을 그어주네요.
    걍 정리하세요

  • 4. ..
    '16.6.18 6:49 PM (223.33.xxx.93)

    그래도 생각해준다는 건 알고 고마움을 느낀다는 뜻 같은데요..?
    앞으로 관계 진전을 위하신다면 무심한듯 먼저 연락 최대한 하지마시고 가끔 만나면 매력 발산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5. 선긋기
    '16.6.18 6:50 PM (88.117.xxx.111)

    님 마음 들켰네요, 상대는 부담스러워서 선긋기.
    잊으세요.

  • 6. 원글
    '16.6.18 6:51 PM (223.62.xxx.90)

    음 왜 충격이라는 표현을 썼냐면
    대화중에 짝남이 울었어요. 거기서 1차 멘붕이 왔고요
    짝남 요지는 자기가 이렇게 힘든 상황인데 어려움 감수하고 챙겨줘서 고맙다. 내가 너 생각하는거보다 니가 나 생각해주는 마음이 큰거같다
    뭐 이정도였는데
    저는 사실 바로 전에 눈물보이고 나서 할말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선을 긋는거라면 왜 하필 그 상황에서 그런건지 이해도 안가고요

  • 7. ..
    '16.6.18 6:55 PM (223.33.xxx.93)

    원글님 댓글에 답이 있네요.
    그냥 고맙다는 뜻 아닌가요?
    원글님의 따뜻한 맘은 충분히 전달 됬을 거 같아요.
    이제 좀씩 거리를 두면서 남자 맘 알아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먼저 연락은 하지마시고 만나자고 연락오면 매력 발산...
    몇 번 그러다 그래도 반응 없으면 그냥 친구인거겠죠..

  • 8. 아 저런 상황이면
    '16.6.18 6:57 PM (88.117.xxx.111)

    고맙단 말이네요, 선긋기가 아니라.

  • 9. 고마워서
    '16.6.18 7:01 PM (121.187.xxx.84) - 삭제된댓글

    니가 날 더 생각해줘서 고맙다 표현 한거임

    사람일은 모름 위로하다 정들다 결혼하다 그럴수도 있는게 사람일이니
    니가 날 여자로 안본다 그런거 잠시 접어두고 내가 니근처에 있어줄 수 있을때까지는 있을께 그렇게 있는 것도 나쁘지 않지않음?

  • 10. ...
    '16.6.18 7:03 PM (183.100.xxx.240)

    좋아하는게 뻔히 보이는데
    위로를 받는것도 부담스러운 가보죠.

  • 11. ..
    '16.6.18 7:07 PM (112.140.xxx.23) - 삭제된댓글

    남자가 우는거...진짜 별로네요

  • 12. ..
    '16.6.18 7:08 PM (112.140.xxx.23)

    남자가 우는거...혼자있을때도 아니고 여자앞에서..진짜 별로네요

  • 13. ㅇㅇ
    '16.6.18 7:20 PM (223.62.xxx.114)

    고맙다 표현인데..여자앞에서 우는 남자..ㅡㅡ;; 별론데요

  • 14. 에구
    '16.6.18 7:23 PM (1.176.xxx.24)

    힘들어서 우는거고 고마워서 말한거네요
    많이 힘든거같은데 밀당한다고 지켜보지마시고
    그냥 챙겨주세요 남자가아니라 인간적으로 보듬어주시면
    그거 남자분이 잊을까요? 그렇게까지 얘기했는데..
    피드백은 힘든일 지나가면 오는거고
    나몰라라하면 인성이 별로니 잘 거른거구요

  • 15. 원글
    '16.6.18 7:24 PM (223.62.xxx.90)

    음..쉴드를 쳐주자면 그친구가 지금 심적으로 너무 힘든 상황이라
    걸핏하면 울고 징징대는 스타일은 아니고요
    자기말로는 어머니 돌아가신 이후로 남들 앞에서 처음 울어봤다네요
    그말듣고 같이 눈물훔치다 저런말 들은거라 당황에서 82에 여쭤본거고요.
    많은 의견들 감사히 들을게요

  • 16. 호박냥이
    '16.6.18 8:02 PM (39.7.xxx.254)

    저도 순수하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뜻 맞는거 같아요.
    오래 알고지낸 사이라면 많이 힘들땐 인간적으로
    우는 모습을 보일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렇다고
    짝남이 이성적 감성이 없다고 섣불리 말할수는
    없을거 같은데.. 시간을 두고 아무렇지도 않게 지내며
    판단해보세요

  • 17. 짝남이
    '16.6.18 9:21 PM (68.80.xxx.202)

    뭐예요?
    남자친구?
    남편 역할 하는 동거남?
    그냥 친구?
    애인?

  • 18. 짝남?
    '16.6.18 9:55 PM (122.45.xxx.85)

    뭐임?

  • 19. 엔딩
    '16.6.18 11:07 PM (39.123.xxx.107) - 삭제된댓글

    끝내세요.

  • 20. 에잇
    '16.6.19 2:30 AM (223.62.xxx.12)

    별로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9961 전 위장전입하는 사람들은 거르고봐요 8 ... 2016/07/27 2,737
579960 잡설 . . 2016/07/27 354
579959 하수관냄새 올라오는데 더운물 때문인가요? 2 화장실 2016/07/27 1,156
579958 목동 현대백화점 지하 식품관에 맛있는 먹거리 뭐가 있나요? 4 먹거리 2016/07/27 2,119
579957 부산, 울산에서 나던 냄새요? 2 친구 2016/07/27 2,194
579956 흑설탕 찐득한 이유? 3 뤼씨 2016/07/27 1,284
579955 알바몬 - 댓글알바를 아이가 신청해서 계좌번호를 알려주었다고 합.. 4 궁금 2016/07/27 1,232
579954 CGV 웰빙헛개수관이 뭔가요? 2 ,,,, 2016/07/27 4,681
579953 길고양이에 대해 아시는 분 14 .. 2016/07/27 1,136
579952 Kate Spade 가방이 코치와 비슷한 수준인가요? 7 패션 2016/07/27 2,664
579951 인스타그램 패션으로 유명한 분 추천좀 해주세요 2 ㅇㅇ 2016/07/27 2,268
579950 남편과 싸웠어요. 누구 잘못인가요? 52 ... 2016/07/27 9,080
579949 냄동상태의 자반고등어ㅡ어떻게 요리하나요? 1 주전자 2016/07/27 562
579948 세계 최초로 주식인 쌀을 GMO로 재배하려는 한국 21 갈수록 태산.. 2016/07/27 2,392
579947 딸애 빈둥거리는게 보기싫어요 26 2016/07/27 6,760
579946 천주교 신자분들 도와주세요 9 초보신자 2016/07/27 1,744
579945 딸애 빈둥거리는게 보기싫어요 3 2016/07/27 1,222
579944 사춘기 딸 비듬 어떻게 없애죠? 7 노니 2016/07/27 2,677
579943 애들이 앓고 난후에 자꾸 낮잠을자요 14 거참... 2016/07/27 2,589
579942 대학박람회 팁 좀 가르쳐 주세요 3 미즈박 2016/07/27 822
579941 밑의 김희애 글 보다보니,,,끝에서 두번째 사랑 11 2016/07/27 3,585
579940 여자아이의 경우 ... 2016/07/27 475
579939 거동 조금 불편한 부모님(노인)과 휴가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4 휴가지 2016/07/27 998
579938 회사 직원이 가끔 일하다 말고 책상을 다다다 치는데.. 1 푸름 2016/07/27 1,479
579937 외할머니댁 옥수수 생각나네요 1 외할머니댁 2016/07/27 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