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뇌사판정받았는데 눈을 떴어요
그냥 뜨긴했는데
하품도 하고 이러는데
이거 그냥 단순 반사 반응인가요?
80대 노모입니다
심정지왓었다가 뇌사판정받았었ㅂ니다
1. 쓸개코
'16.6.18 9:33 PM (121.163.xxx.147)기적이 있긴한가봅니다. 하품하실 정도면 좋은신호 아닌가 싶은데요. 잘 모르지만요.
사실 저희 아버지도 지금 중환자실에 계시거든요..
원래 지병이 있으셨고.. 수술을 젊을때부터 여러번 하셔서 장유착이 잘되셨어요.
폐렴에 장유착에 중환자실에 계신데 패혈증세까지 오셨습니다..
워낙 고령이시고 몸이 약하셔서 개복수술과 심폐소생술도 가족끼리 상의해서 포기했어요.
고통스럽게 연명하시길 바라지 않았거든요.
아주 울음바다가 되었고 며칠내로 돌아가실줄 알고 묘자리까지 정해뒀는데 하루이틀 사이에
눈을 뜨시고 상태가 좋아지신 겁니다; 중환자실에서 선생님이 이건 기적이라고 까지;
아직은 위험한데 조금 마음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원글님과 지금 비슷한 심정일것 같네요.2. 어머나
'16.6.18 10:49 PM (121.167.xxx.153)원글님과 쓸개코님 너무 다행입니다. 고마운 일이네요.
3. 쓸개코
'16.6.19 2:58 AM (121.163.xxx.147)121.님 따뜻한 댓글 감사해요.
병원에 계신틈에 일사천리로 영정사진이랑 묘자리 마련한것.. 마음의 짐을 한결 덜었답니다.4. .......
'16.6.27 4:37 PM (221.163.xxx.101)뇌사는 장기기증을 하는 전제에서 검사를 하는 거라서,
뇌사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검사를 했는데 실제로 뇌사가 아닌 경우도 있답니다.
(만약 뇌사로 검사결과가 나오면 적출을 하겠죠...)
하품인지 아니면 하품처럼 보이는 구역반사인지를 봐야 되는데,
구역반사만 가지고는 호전되는 중이거나 의식이 있는 게 아니라서요.
사망 직후의 환자도 구역반사가 살아 있어서 유가족분들이 죽은 게 아니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어요.
주치의에게 정확하게 문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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