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잘 해줘서 인지
매일매일 저를 붙들고 하루 일과를 이야기합니다.
거기까지는 좋아요.
공부가 안된다며.. 징징
이래서 대학가겠냐며 징징
오늘은 급기야..
영화보러가잡니다.
공부나 해라.. 고삼이 무신.. 그랬더니 삐져버리는군요.
저도 삐져서 사무실 나와 서류정리합니다..어휴ㅜ..
국영수
평균 4,2
이래서야 수도권가겠냐며 한숨쉬며.. 딴 짓..
나와 비교하면 안되겠지만
전 공부를 못하든 잘하든 그냥 알아서 했는데
제 혈압은 좀 안올렸으면.. 전 고3때 야자 땡땡이 치고 19금 보러 간적 많았지만 우리집에서 저는 모범생의 교본이였죠.
울 딸은 왜 그럴까요..-.-
영화를 보고싶으면 친구꼬셔서 땡땡이를 치던지..
속이 부글부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