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랑 아는 오빠랑 제가 주선해서 결혼했는데요
이 오빠가 알면 알수록 참 별로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 친구는 착해서 그 오빠한테 맞춰 주는 편이고요
아휴 그 오빠만 생각하면 화가 나네요
총각 때는 그렇게 고집 센 사람인 줄 몰랐거든요
그냥 아는 오빠였고 밥도 잘 사고 사람 서글서글한 줄 알았는데 ㅜㅜ
다행히 친구가 워낙 참고 부드럽게 내조해 줘서 잘 사는데
저는 너무 후회가 되요
왜 주선해서 ㅠㅠ
주선해서 후회하는 경우 없으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선해서 후회해 보신 적 있으세요?
... 조회수 : 909
작성일 : 2016-06-18 14:00:20
IP : 223.33.xxx.1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뺨3대
'16.6.18 3:36 PM (223.62.xxx.112)엄마 친구 아들 이였는데 어른들 그러니까 엄마친구 말 듣고 후배 주선했는데 일년 만나고 결혼했어요.
엄마 친구분은 자기아들 돈도많고 가계도 두개에 성격도 좋고 어쩌고..
근데 꽉막흰 벽창호에 고집불통 가계도 빛더미..얼마전엔 오토바이 사고로 일년동안 병원신세.. 그 오토바이도 그렇게 못타게 했고 일년 사귀면서 결혼하면 안탄다고 다짐에 약속에 . ..그러곤 약속은 온데간데 없고 결혼하자마자 주말마다 타러다니더니 사고치고..
게다가 원래 성욕도 없는 고자인데 사고나고는 일년넘게 생과부신세..
결혼 4년동안 그 동생만 생각하면 내가 지옥가지 싶어요.
어른들 말만 듣고 중신하면 큰일 납니다. 그 착한 동생은 일년 연애했으니 지가 사람 보는 눈이 없는 거라고 날 위로하는데 ..나서서 이혼이라도 시키고 싶은 심정입니다..2. 네
'16.6.18 6:32 PM (121.134.xxx.148)제가 주선한 남자랑 결혼한 친구라는 ㄴ이 결혼 몇주전까지 결혼한단 소리 절대 안해서 결혼하는 줄도 모르고 남자 구하러 다녔네요
제가 바보고 미친 ㄴ이죠
결혼식과 함께 바로 절교
시간이 많이 지나서 그 커플의 애가 학교도 다닐텐데 지금 생각해도 열받아요3. ᆢ
'16.6.18 7:40 PM (180.229.xxx.156)ㅈㅔ가 주선으로 만났다면 그분 평생 원망했을것 같아요.저는 제가 선택한거니 저 자신을 원망하지요. 그래서 전 절대 주선같은건 안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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