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빠도 60대 후반이셔서 그 연배시긴 한대
살면서 엄마한테 소리 지르고 그러는거 몇번 못 들어 봤어요
엄마 하자는대로 하셨고 엄마도 잘 하셨고 지금도 잘하세요
술도 별로 안드셨고 헛튼 돈도 안쓰셨고요
지금 보면 엄마는 참 남편복이 많았구나 싶어요
연세드신 지금도 아빠는 엄마가 하자는대로 다 하세요
디마프 드라마 보는데 신구 할아버지가 나문희 부인한테 하는거 보니 속이 아프더라고요
무슨 종 부리듯 그러고 뻑 하면 소리 지르고요
자기 부인 애들 보다는 자기 부모 형제가 1순위고요
예전 50대 분들 말씀 들어보니 자기 아버지세대 아버지들은 거의 폭력적이고
부인들한테 막 하고 술 많이 먹고 그랬다고 그러는데
물론 안그런 분들도 많겠지만 예전엔 저런 아버지들이 많았나요
그럼 그 부인들은 어찌 참고 그 세월을사신건지..
새삼 저희 부모님 ..특히 저런 아빠 만난 엄마가 대단하다 싶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