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가답일지.. 결혼생활 상담 현명한 의견기다릴께요.

ㅇㅇ 조회수 : 2,087
작성일 : 2016-06-18 09:25:21


남편의 단점은 진짜 심하게 게으르고 120킬로
감정조절을 못하는겁니다.
애앞에서 별거 아닌일에도
욕을 하고 소리를 지릅니다.
원래도 그러는데 최근에 애앞에서 또 소리지르면서 욕을 하고
오줌통을 차고 제팔을 그만 하라고 해도 몇번이나 때렸어요.
아프진 않았지만 별거 아닌일에
저리 깡패처럼 굴고 그만 하라고 해도 자기 조절을 못하고..
이런 모든 일들이 나중에는 자기 잘못도 있지만
니가 먼져 날 화나게 했잖아
이런 마인드.. 개선의 여지가 적어보입니다.
전에도 날 밀친적 1번 목을 조른적이 1번정도 있었습니다.
그거랑 다르게 최근앤 진짜 갑자기 화를 못참더라고요.
모두 애앞에서 벌어진 일이고요.
이혼을 정말 하고 싶지만,
아이 양육권, 친권을 제가 못 가져올까봐..... 너무 걱정됩니다.
아들은 5살, 주말부부 2년정도 됐고요.
(남편이 백수1년계약직1년후에 직장을 지방으로 구함-반대했으나 강행)
아내는 프리랜서 IT 쪽일 하고 남편은 정년보장 되는회사.
그래서 아이는 친정엄마가 쭉 도와주고 계세요. ...

저만 참으면 되는걸까요?
제가 하나에서 열까지 다 맞추고
아이도 다 남편 눈밖에 안나게 조심히 살면.. 되는게 맞을까요..


IP : 121.129.xxx.12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
    '16.6.18 9:36 AM (112.173.xxx.251)

    심리검사를 해서 치료를 받도록 해 보세요.
    일단은 남편과 살 생각을 하면 그것부터 해야하지 않겠어요.
    애 봐서라도..
    혼자 살기도 힘들고 이혼하고 다른 놈 한다고 해도 더 미친놈 만나면 어쩌시려구요.

  • 2. 강요?
    '16.6.18 9:36 AM (223.131.xxx.17)

    성인인 님 한테 누가 참으라고 하나요?
    님이 결혼을 유지해야 얻는 이득이 더 크면 참고 아니면 헤어지는거죠.
    여기 남편의 단점 죽 열거하고 결론은 애 때문에 참아야겠죠? 라고 글 올리는 의미는 결국 이혼하면 실이 더 크다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님 인생의 득과 실은 님이 제일 잘 아실거에요.
    참고 계속사실것 같네요

  • 3. 돼지귀엽다
    '16.6.18 9:48 AM (211.36.xxx.161)

    참고 사는게 정답은 아니죠.
    참으면 더 만만하게 보고 화풀이 합니다.

    두분 사이가 왜 이렇게까지 되신거죠?
    분명 이유가 있을거예요.

    절대로 폭력은 허용하지 마세요.
    언어폭력, 신체폭력
    약한수위라도 한번 더 하면
    이혼한다고 말 하세요.
    엄포가 아니라 진짜 그렇게 한다고 각오하세요.

    그리고 원글님은, 남편분 감정이 폭발하기 전에
    수위를 조절하세요.
    내가 어디까지 말해도 되는지,
    내 말투에 비난조는 없는지,
    정답이 정해진 문제를 가지고 계속 잔소리 하진
    않았는지 생각해보세요.

    두분사이가 이렇게까지 된 이유가
    반드시 남편분만의 잘못은 아닐거예요.

    내가 마음을 고쳐먹는게 쉬울까요
    상대가 바뀌는게 쉬울까요?

    나부터 달라져야 상황을 바꿀 수 있습니다.

  • 4. ㅇㅇ
    '16.6.18 10:20 AM (121.129.xxx.120)

    법원에서 양육권, 친권 저한테 주면 무조건 이혼 할 생각입니다... 저도 단점이 있고 돈은 먹고살만큼 벌지만 불안전한 고용형태기때문에
    남편이 애를 놔줄거같지 않아요.
    애를 사랑해서 보단 가부장적이고 아들이라 자기 소유라고 생각하는 느낌? 이어서요..
    보통은 제가 화나도 수위를 조절하거나 남편은 소리지르고 욕하면서 화를 푸는데 이번에는 주먹이 먼져 나가고 정말 단 한번으로 깡패처럼 미친사람 처럼 구는데 위험해 보였어요...
    결혼 생활이 더 이득이고 자시고.... 제가 이혼 못하는 이유는 그거 하나예요 ㅠㅠ...

  • 5. ㅇㅇ
    '16.6.18 10:31 AM (121.129.xxx.120)

    이번일을 그냥은 넘기면안될거같은데
    제가 어떻게 해야될지 알려주세여 ㅠㅠ

  • 6. ..
    '16.6.18 11:07 AM (223.62.xxx.17) - 삭제된댓글

    정말 이혼을 원하시면 준비하세요
    CCTV 달고 기회있을 때마다 폭행 폭언 순간 녹음기로 녹음하시구요.그래서 남편이 양육자격 없다는걸 입증하심 되지요. 멍든거 있음 사진 찍어 두시구요.법대로 하는게 가장 깨끗할 것 같아요
    이혼 변호사 상담해서 조언받아보시구요.

  • 7. 이세777
    '16.6.18 11:47 AM (112.187.xxx.24) - 삭제된댓글

    자기 잘못도 있지만
    니가 먼져 날 화나게 했잖아
    이런 마인드.. 개선의 여지가 적어보입니다.
    전에도 날 밀친적 1번 목을 조른적이 1번정도 있었습니다.
    그거랑 다르게 최근앤 진짜 갑자기 화를 못참더라고요.,,

    적으신 것으로만 봐서는 아내가 참고 살 일이 아니네요
    아이 앞에서 그랬다니..더더욱 아이를 위해서도 뭐라도 조치를 취하셔야겠네요

    녹음하시고 기록해놓으시고
    남편에게 ..이렇게는 못 살겠다 부부상담하자 하시고
    두분 다 심리검사 심리상담 하시고
    그래도 안되면 이혼이라도 해서 내삶과 아이삶을 구해야겠죠

    근데..결혼 처음부터 그랬나요? 살이 120킬로까지 쪘다면.. 무슨 문제가 있나요?
    호르몬 조절에 이상이 있는것은 아닌가요?
    건강검진도 받아보셔야겠네요

    아내로서 너무너무 심란하고 혼돈되시겠어요
    그래도 누군가 한 사람은 중심잡고 나가셔야겠는데
    아이앞에서 아내 목을 조른다는 것은 ...선을 넘어갔다는건데
    가만 계시면 안되겠네요

    건강검신
    심리검사
    심리상담
    이혼상담

    이런 순서로 순서정해서 살펴보세요.

  • 8. 77
    '16.6.18 11:48 AM (112.187.xxx.24) - 삭제된댓글

    "자기 잘못도 있지만
    니가 먼져 날 화나게 했잖아
    이런 마인드.. 개선의 여지가 적어보입니다.
    전에도 날 밀친적 1번 목을 조른적이 1번정도 있었습니다.
    그거랑 다르게 최근앤 진짜 갑자기 화를 못참더라고요.,,"

    적으신 것으로만 봐서는 아내가 참고 살 일이 아니네요
    아이 앞에서 그랬다니..더더욱 아이를 위해서도 뭐라도 조치를 취하셔야겠네요

    녹음하시고 기록해놓으시고
    남편에게 ..이렇게는 못 살겠다 부부상담하자 하시고
    두분 다 심리검사 심리상담 하시고
    그래도 안되면 이혼이라도 해서 내삶과 아이삶을 구해야겠죠

    근데..결혼 처음부터 그랬나요? 살이 120킬로까지 쪘다면.. 무슨 문제가 있나요?
    호르몬 조절에 이상이 있는것은 아닌가요?
    건강검진도 받아보셔야겠네요

    아내로서 너무너무 심란하고 혼돈되시겠어요
    그래도 누군가 한 사람은 중심잡고 나가셔야겠는데
    아이앞에서 아내 목을 조른다는 것은 ...선을 넘어갔다는건데
    가만 계시면 안되겠네요

    건강검진
    심리검사
    심리상담
    이혼상담

    이런 순서로 순서정해서 살펴보세요

  • 9. 7777
    '16.6.18 12:10 PM (112.187.xxx.24)

    \"자기 잘못도 있지만
    니가 먼져 날 화나게 했잖아
    이런 마인드.. 개선의 여지가 적어보입니다.
    전에도 날 밀친적 1번 목을 조른적이 1번정도 있었습니다.
    그거랑 다르게 최근앤 진짜 갑자기 화를 못참더라고요.,,\"

    적으신 것으로만 봐서는 아내가 참고 살 일이 아니네요
    아이 앞에서 그랬다니..더더욱 아이를 위해서도 뭐라도 조치를 취하셔야겠네요

    녹음하시고 기록해놓으시고
    남편에게 ..이렇게는 못 살겠다 부부상담하자 하시고
    두분 다 심리검사 심리상담 하시고
    그래도 안되면 이혼이라도 해서 내삶과 아이삶을 구해야겠죠

    근데..결혼 처음부터 그랬나요? 살이 120킬로까지 쪘다면.. 무슨 문제가 있나요?
    호르몬 조절에 이상이 있는것은 아닌가요?
    건강검진도 받아보셔야겠네요

    아내로서 너무너무 심란하고 혼돈되시겠어요
    그래도 누군가 한 사람은 중심잡고 나가셔야겠는데
    목을 조른다는 것은 ...선을 넘어갔다는건데
    가만 계시면 안되겠네요

    건강검진
    심리검사
    심리상담
    이혼상담

    이런 순서로 순서정해서 살펴보세요

  • 10. 이혼
    '16.6.18 12:29 PM (1.127.xxx.68)

    이혼이 좋을 듯 해요
    잘 구슬려가며 해보세요
    욱 하다 애 심하게 때림 없는거 보다못해요

  • 11. 용인한미
    '16.6.18 12:49 PM (117.123.xxx.19)

    또라이짓이 계속되면
    내가 더한 또라이가 되거나
    내가 못하면
    친정식구중에 무서운 사람이 있거나
    것도 아니면 이혼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듯
    애 앞에서 엄마를 함부로 할 정도면
    뭔가 있는 것 임

  • 12.
    '16.6.18 3:13 PM (121.171.xxx.92)

    제 친구 언니 힘든 갈등과 욕설 속에서 참고산 이유가 애들을 절대 남편이 안 준다 해서 매번 주저앉고 이혼못하고 10년 참고 살다 어느날 남편에게 맘대로 해라. 네자식 네가알아서 키워라 나는 가끔 만나고 살겠다 했데요.
    오히려 남편이 깜짝 놀라면서....
    아내가 아이 포기못할거 알고 그간 큰소리 친거죠.
    너무 겁내지 마세요.

    그리고 참고산다... 뭘 더 참아요.
    애가 배웁니다. 폭언도 폭행도 다 배워요. 나중에 아마 아이도 때릴거예요. 욕하구....
    아내에게만 그러지 않아요. 아이는 그 상황에 다 노출되고 또 그 폭력을 배울거구요.
    누굴위해 참아요?
    제발 그러지 마세요.
    한달 100만운 벌고 월세 살아도 하루라도 마음편하게 사세요.
    제발...

  • 13. 모두
    '16.6.18 9:00 PM (211.246.xxx.32)

    답변 감사합니다..
    금전적인건 전혀 문제가 안되여.
    저도 남편만큼 벌고.. 친정부모님도 계시고...
    저도 남편이 욱하고 감정조절 못하는게 문제가 되는걸 아는데 ( 시아버님도 좀 그런편이예요.. )
    다른것보다 자기는 문제가 없다는 마인드가 정말 문제인데..
    장점도 있는 사람이고
    저도 문제가 있고요. 리스예요..남편이 싫어요 ㅠㅠ
    무엇보다.... 아이의 아빠여서 ..
    상담 하자고 몇번 권유 하긴 했는데
    좀더 노력해 봐야겠습니다.
    답변 다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8420 은행원이 반말 하네요 23 ... 2016/07/21 6,936
578419 말할때 상대방 생각하면서 말하시나요? 9 마라할때 2016/07/21 1,497
578418 토마토만먹으면 배탈니요 5 이상하네요 2016/07/21 1,802
578417 지금 후라이팬 2016/07/21 333
578416 피아노 학원에서 체르니 안하기도 하나요? 5 ... 2016/07/21 1,672
578415 분당 정자동 인텔리지오피스텔 주거형으로 어떤가요? 3 여울 2016/07/21 2,489
578414 요즘 성폭행사건들보면 남자들은 정말 13 Oooo 2016/07/21 3,845
578413 위내시경을 했는데 목에 혹이 있다네요 1 궁금 2016/07/21 1,544
578412 이간질 시키는거 좋아하고 왕따시키는 사람들 말로는 어떻게 되나요.. 17 ... 2016/07/21 6,077
578411 노량진 수산시장 글 보셨나요? 2 이뤈 2016/07/21 2,438
578410 항불안제 먹으니까 화가 안나요 7 ㅇㅇ 2016/07/21 2,925
578409 오늘썰전에 이재명시장 출연 2 ㅇㅇ 2016/07/21 1,284
578408 다른덴 날씬한데 가슴만 클수있나요? 23 2016/07/21 5,612
578407 육개장 끓일때 숙주나 파 꼭 데쳐서 써야하나요? 14 첫도전 2016/07/21 3,505
578406 저녁에 밥먹으면 배 안나오고 밀가루 음식 먹음 배나오는데 2 . 2016/07/21 1,297
578405 노래방에서 21만원 나왔습니다 20 ... 2016/07/21 12,951
578404 ‘위안부’ 할머니 “자기맘대로 하는 박근혜를 용납 못한다” 할머니들 2016/07/21 480
578403 학생부 교과전형 학생생활기록부도 전산으로 다 넘어가나요? 1 .. 2016/07/21 775
578402 40대 독신,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인가요? 21 냥냥 2016/07/21 9,316
578401 사진 1 외국으로 2016/07/21 396
578400 저처럼 여름휴가 반겁지 않은분 계세요? 4 ... 2016/07/21 1,382
578399 가슴이 답답하고 가끔씩 큰숨을들이셔야 7 원글이 2016/07/21 1,757
578398 어제 바퀴벌레때문에 세스코를 불렀는데요 9 qq 2016/07/21 5,141
578397 블루투스 키보드 어디거 살까요 태블릿 2016/07/21 297
578396 아들의 장래희망 12 2016/07/21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