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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년된 나의 고양이와 안살겠다는 이 남자

힘들다 조회수 : 21,565
작성일 : 2016-06-18 06:22:43
회사 퇴직 당하고, 기분이 참 우울했어요.... 
늘 대기업에 콧대도 높은 내가 짤리다니... 당당한 척 해도 뒤에서 혼자 많이 울고 그랬어요.
그래도 힘이 나는건 남자친구와 결혼하고 살 날을 생각하니 행복하더라구요.. 
그런데 막상 퇴직되고 남자친구한테 가려고 하니까 갑자기 제가 키우던 고양이 자긴 키우기 싫다면서
남 갖다주던지 부모님 드리던지 하라고 하네요.. 이녀석들 벌써 8년이나 키운 애들인데.... 
화도 내보고 울고 불고 해봤는데, 워낙에 깔끔떠는 성격이라 자긴 고양이들과 한 집에 사는것이 이해가 안간다면서..
마당 있는 집 구할때까지 캣호텔에 맡기던지 하라고 하네요..
너무 비겁하고 왜 이렇게 힘들때 더 날 힘들게 해야 하는건지.. 고양이와 살기 싫었으면 처음부터 말을 해줬어야지.. 그럼 사랑하지 않았을건데.... 그냥 난 미국으로 떠나면 되었던건데... 왜 날 잡은거며 결혼하자고 하는건지.. 제대로 날 배려해줄 것도 아니였으면서... 누군가에게는 드러운 늙고 냄새나는 고양이겠지만 나에겐 가족이나 다름없는데.. 이것두 이해 못해주면서 무슨 사랑 타령이냐..... 하지만 나에겐 이쁜 고양이여도 그 사람은 싫을 수도 있죠.....입장차이가 너무 극명하게 달라서 대화가 안되네요.. 절 배려한답시고,,, 싼 월세집을 따로 구해다가 고양이를 살게 하라고 해요... 1주일마다 가서 먹이 주면 되지 않느냐고... 처음인 집 근처에 구해서 매일 가야겠딴 생각도 했지만... 집근처에 구하기엔 너무 비싸고, 멀리 구해서 1주일 마다 가는건 아닌것 같아요... 그럴바엔 그냥 남 주는게 낫죠...
부모님한테 속상한 마음 털어놓으니, 아버지는... 그래도 고양이 때문에 파혼하는건 아니지 않으냐면서.. 부모님이 고양이 돌봐주겠다고 하세요. 부모님이 맡아주면 너도 마음 놓지 않겠느냐며.... 
아마 부모님에게 고양이 맡기고 남자친구와 계속 좋은 관계로 이어가서 결혼 마저 하고 행복할지 모르겠지만, 왜 이렇게 마음이 너무 서운하고 그런건지.... 왜 내가 늘 가장 힘들 때 날 궁지에 몰아넣어서 선택할 수 밖에 없도록 해요... 다음엔 또 어떤 힘든 일이 올지.... 그동안 힘든일이 계속 많았었는데 더이상 수용할 공간이 제 마음엔 없네요....
미친건지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남들이 보면 미쳤구나 싶을 거에요.... 볼것두 없는 늙은 여자가 미치지 않고서야 이 남자 놓을 일 없는데, 정말 미치건지 놓고 싶어요...

IP : 90.214.xxx.167
1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ㅗㅗ
    '16.6.18 6:51 AM (211.36.xxx.71)

    그렇게 하세요. 고양이와 사세요..

  • 2. 그럼
    '16.6.18 6:57 AM (175.125.xxx.141) - 삭제된댓글

    처음부터 고양이하고 같이 못산다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이제와서 그러는 건 못됐네요.
    저는 고양이를 키우지는 않지만 이런 상황이면 헤어지겠어요.

  • 3. 답은 나왔네요
    '16.6.18 7:01 AM (27.117.xxx.252)

    남친과 헤어지고 고양이랑 행복하게 사세요

  • 4. ㅠㅠ
    '16.6.18 7:03 AM (71.177.xxx.165) - 삭제된댓글

    문제는 고양이와 남친 중 누굴 선택해야
    하는 상황따문은 아닌 것 같네요.
    님이 힘들 때 남친이 그런 딜을 조건으로 내놓는 게
    고양이와 같이 못 사는 것보다 마음에
    걸리는 거잖아요?
    결혼해서도 님이 힘들 때 자기가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 이용하지 말라는 법은 없어요.
    그걸 알고 핸들할 수 있는 멘탈이 있으면
    별 문제 없지만 안그러면 님이 힘들 수 있어요.

  • 5. 도대체
    '16.6.18 7:03 AM (45.56.xxx.146)

    고양이 8년 살았으면 앞으로 더 살 날도 몇년 안 남았는데요.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남친에게 돌아가세요.
    님도 답을 알고 계시잖아요.

  • 6.
    '16.6.18 7:07 AM (61.78.xxx.186)

    고양이 싫은사람있어요 취향이 다름. 우리식구들 동물 좋아해도 저는 털 날리고 알러지 있고 절대 키우고싶지 않아요

  • 7. jj
    '16.6.18 7:09 AM (58.226.xxx.178) - 삭제된댓글

    http://www.huffingtonpost.kr/2016/01/19/story_n_9015818.html

  • 8.
    '16.6.18 7:10 AM (58.122.xxx.215)

    부모님께 맡기고 결혼하세요
    서운하겠지만 남친도 그럴수도 있다고봐요
    저도 강쥐키우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그렇다고 결혼을 포기하는건 아니지요

  • 9. 첫댓글 뭡니까
    '16.6.18 7:14 AM (116.123.xxx.13)

    저도 고양이 키워서 속상한 마음은 알지만 그보다 문제는'늘 가장 힘들때 궁지로 몰아넣어서..' 이런 경우가 또있다니 참 배려없고 이기적이고못된 남자네요. 같이 살면 한맺히게할 사람이에요.
    그렇지만 님의 퇴직과 상관없이 남친이 고양이를 싫어하는 입장도 이해해보세요.같이 살려면 고양이는 못키우겠다인데 퇴직과는 싱관없는 일이라는것을요. 배려가 아쉽긴 하지만 너무 힘든마음에 지나치게 예민해져현실을 그르치고 있는것은 아닌지 헤어질때헤어지더라도 남자친구의 입장도 생각해보고 충분히 대화해 보세요. 에구 안타깝네요. 너무 감정적으로 판단할일은 아닌지? 님도 퇴직에 연연안한듯 보이셨으니 남친은 남의감정에 무디기도하지만 님이 그정도인지 그입장을 모를수도 있어요

  • 10. 어휴
    '16.6.18 7:18 AM (121.166.xxx.203)

    지금 직장짤리고 감정이 뭔가 혼란스러운거 같아요.그 감정이 고스란히 남친에게 이입된겁니다
    이정도면 님이 정상범위에서 벗어난겁니다.
    부모님에게 맡기고 결혼하세요...

  • 11. ..
    '16.6.18 7:19 AM (36.39.xxx.237)

    부모님께 고양이 맡기고 결혼하세요. 저도 동물 좋아하고 고양이 8년 키우다 얼마전에 무지개다리 건넜는데 솔직히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의 반려동물이라도 어릴때부터 정이 안든 상태라면 같이 생활하깅 쉽지 않을 것 같아 이해는 갑니다. 근데 그 남자 자기에게 불리한 이야기는 여태 안하다가 마지막에 상대방이 거절하기 힘든 순간에 이르러서야 밝히는 거 굉장히 비겁하긴 하네요.

  • 12.
    '16.6.18 7:20 AM (14.47.xxx.196) - 삭제된댓글

    남친은 고양이를 싫어하는데 원글님이 키우겠다고 하니 월세를 얻어주겠다
    부모님도 키워주시겠다 하는데 원글님이 지금 힘든 상황이라서 극단적으로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오히려 선택을 강요하는건 원글님 같은데요.
    같이 키우지 못하겠으면 헤어지자 는 키우는지 헤어지든지 대안이 없잖아요.
    저도 강아지를 키우지만 고양이는 싫어해서 만약 강제로 같이 살아야 한다면 너무 힘들꺼 같아요.
    고양이 버리자고 한것도 아니고 대안도 제시했는데 같이 살지않는다는 이유로 헤어지자고 한것에 대해 남친도 예전같은 마음은 이미 아닐꺼같네요.

  • 13.
    '16.6.18 7:21 AM (14.47.xxx.196)

    남친은 고양이를 싫어하는데 원글님이 키우겠다고 하니 월세를 얻어주겠다
    부모님도 키워주시겠다 하는데 원글님이 지금 힘든 상황이라서 극단적으로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오히려 선택을 강요하는건 원글님 같은데요.
    같이 살지 못하겠으면 헤어지자 는 같이 살든지 헤어지든지 대안이 없잖아요.
    저도 강아지를 키우지만 고양이는 싫어해서 만약 강제로 같이 살아야 한다면 너무 힘들꺼 같아요.
    고양이 버리자고 한것도 아니고 대안도 제시했는데 같이 살지않는다는 이유로 헤어지자고 한것에 대해 남친도 예전같은 마음은 이미 아닐꺼같네요.

  • 14. 꾸리
    '16.6.18 7:21 AM (188.29.xxx.205) - 삭제된댓글

    원글님..사람이요..
    좋을때는 가만히 있다가 내가 어려울때 나에게 막 대하는 사람은 인성이
    안 좋은 사람이예요..
    상대가 안좋을때 저런 요구를 한다는건요..객관적으로 아닌거예요.
    저도 제가 좋을때는 잘해주다가 제가 조금 안좋은 상황이 되어버리니
    칼같이 저를 자르고 막대하다가..다시 좋아지니 언제 그랬냐는듯이
    전처럼 대하는 사람을 겪고보니..
    사람은 내가 어려울때 상대방의 본심을 알수 있어요.
    그 사람에게는 하찮은 고양이지만..나에겐 아니듯이..
    고양이와 상대방을 선택하는게 아니구요..
    이런 상황에 저런식으로 나오는 사람..
    솔직히 40대 후반인 저는..제 딸아이라면 그냥 결혼을 접으라 하겠어요.

  • 15. ...
    '16.6.18 7:21 AM (116.123.xxx.13)

    고양이는 친정에 맡기고 자주 보러가시면 되죠. 한깔끔하고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도 어느순간부터 고양이를 좋아하기도 하더라구요. 이건 설득으로 될일이 아니고 구조한 아기냥이를 잠시 임보한다든지 그런계기로 변할 가능성도 있어요. 그래도 영 싫으면 존중해줘야하는거고..

  • 16. 잘 하셨어요.
    '16.6.18 7:22 AM (175.223.xxx.218)

    서로를 위해 희생할 생각이 전혀 없는 남녀의 결혼처럼 불행한 결혼생활도 없습니다.
    그런데 님은 만약 남자친구가 시부모를 모시고 살아야겠다고 요구했다면 받아들이셨겠어요?
    시부모 모시기를 거절한다고 헤어지자고 한다면 어떤 기분일 걸 같으세요?

  • 17. ..
    '16.6.18 7:23 AM (218.54.xxx.137)

    제 경우엔 키우고 있는 고양이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커서, 소개팅에서부터 고양이 얘기를 시작해요. 뭐, 데리고 시집 가겠다.. 라는 직접적인 표현은 아니고 평생 내가 책임질 거다, 내 가족이다.. 라는 정도로. 그럼, 일단 동물,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은 떨어져나갈 테니까요. 사귀면서 누누이 이런 표현을 하셨다면 남친에게서 피드백이 있었을 텐데 눈치 못 채신 건지? 갑자기 결혼하기 전에 말을 바꾼 거라면 정말 황당할 것 같긴 하네요. 단순히 고양이 호불호, 취향 존중 문제가 아니라 남친 태도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요. 만약 원글님이 사귀면서 고양이 데리고 사는 문제에 대해 제대로 못박지 않으셨다면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요. 너무 피동적으로, 감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차분하게 대화해보세요~

  • 18. ...
    '16.6.18 7:25 AM (116.123.xxx.13)

    같이 살려니 고양이는 키우기 싫다했잖아요. 원글님이 퇴직으로인한 힘듦과 따로 떼어서 생각해요. 월셋방이라도 얻자는건데 그것도 남친의 입장을 대변해주네요. 그렇게라도 하면서나중에 고양이의 거취를 논의해도 될것같아요

  • 19. ...
    '16.6.18 7:26 AM (211.226.xxx.178)

    님은 그 남자에게 서운하다하지만 그 남자 입장에선 님에게 서운할걸요..
    고양이를 싫어한다했으면 사랑하지 않았을거라니...
    남자 입장에선 자신이 고양이보다 밀린거잖아요..
    님은 상대에게 둘도 없는 소중한 존재가 되고 싶으면서 님은 상대를 우선순위에서 밀어내고 그걸 당연시하네요.
    고양이때문에 따로 방을 얻어준다고까지 하는데...그 정도면 할만큼 하는것 같네요.
    나도 어릴때 트라우마로 동물 못키우는 사람이라 고양이랑 같이 못산다는 사람 이해해요.

  • 20. ....
    '16.6.18 7:29 AM (175.223.xxx.201)

    남친이 어떤 트라우마가 있는거에요? 그동안 봐오셨으니까 아실거아니에요. 고양이와 정말 같이 못사는 이유가 있는건지 핑게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 21. Gg
    '16.6.18 7:31 AM (203.226.xxx.72)

    님 퇴직과 관련있는거 아닌지, 맞벌이 원했던 남자 아닌가요 왜 이제와서 저런대요.

  • 22. ,,,,
    '16.6.18 7:32 AM (148.74.xxx.15)

    흠, 제생각엔 고양이를 떠나서 힘들때 보듬어 주는 사람과 힘들때 더 아프게 후벼파는 사람이 있잖아요
    긴 인생 살아가려면 힘들고 어려울때가 많을텐데, 후벼파고 아프게 하는 사람보다는 따듯한 손잡아주는
    그런 사람을 고를래요, 고양이 알러지가 있어서 싫을수도 그냥 징그러워서 싫일수도 있지만... 그걸 지금
    이시점에 절대살수없다고 가슴에 대못치는 사람 믿고 사실수 있겠어요?

  • 23. ....
    '16.6.18 7:36 AM (175.194.xxx.104) - 삭제된댓글

    고양이 한번도 안키워본 사람이지만 고양이한테도 마음 한켠 내주지 못하는 남자하고 제가 안살거 같네요.
    고양이가 천년만년 사는 것도 아니고
    개처럼 사람한테 시도때도 없이 달려드는 것도 아니고
    오래 키운 반려동물이라면 가족만큼 소중하다는 것쯤은 그냥 내가 안키워봤어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인데
    결혼을 목전에 두고 무자르듯 난 그거 싫다 이래버리니....
    고양이야 그래도 친정에 맡기면 된다해도 남자가 참 소심하고 별로네요

  • 24. .....
    '16.6.18 7:37 AM (175.194.xxx.104) - 삭제된댓글

    그리고 비싼 월세에 고양이 종종 밥주러 가면 된다니
    인성이 의심되네요. 진심으로.
    아무리 동물을 몰라도 동물이 기계도 아니고 이게 말이 되나요

  • 25. 퇴직한것과
    '16.6.18 7:38 AM (14.47.xxx.196) - 삭제된댓글

    퇴직해서 결혼결정을 내리신건지....
    결혼 준비중이었는데 퇴직을 하게 된지 모르겠어요.

  • 26. .....
    '16.6.18 7:39 AM (175.194.xxx.10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월세방 얻어 고양이 두고 종종 밥 주면 되지 않느냐니
    진심으로 남자분 인성 의심됩니다.
    식물도 그리 물만 주면 죽어요.
    들여다보고 관심을 줘야해요 생명체는..
    공감능력이 심각하게 떨어지는 남자같아요

  • 27.
    '16.6.18 7:41 AM (14.47.xxx.196)

    퇴직해서 결혼결정을 내리신건지....
    결혼 준비중이었는데 퇴직을 하게 된지 모르겠어요.
    결혼과 동시에 발생될 문제인데 퇴직과 연관되어 더 문제가 된건가요?
    연애할때 고양이에 대해 서로 이야기 안해봤나요??

  • 28. ..
    '16.6.18 7:43 AM (59.6.xxx.224) - 삭제된댓글

    현실은 결혼을 할지 몰라도 남자의 그런 태도 정나미 떨어질듯

  • 29.
    '16.6.18 7:45 AM (210.178.xxx.97)

    동물 키우다 이사간 집은 깔끔하게 살았어도 털이 바닥 곳곳에 떨어져 있더군요. 남친이 깔끔한 성격이신가요. 그럼 싫어할 수도 있겠는데 깔끔한 성격 때문인지 동물 자체를 싫어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눈에 왔다갔다 하는 것조차 꼴뵈기 싫은 걸까요. 원글님이 전적으로 고양이 돌보고 매일 청소하면서 살겠다고 하는데도 싫다고 한다면 배려가 좀 부족한 게 아닌가 싶어요. 애 낳고 살면 더 많은 변수가 기다리고 있을 텐데 좀 타협이 없는 사람으로 보이네요. 동물을 애초 극혐하는 사람이면 이해하겠습니다

  • 30. 잘하셨어요!!
    '16.6.18 7:45 AM (61.82.xxx.167)

    저 원글님 지지 할께요! 원글님 생각이 옳아요~~
    저 반려동물 키우는거 싫어해요.
    그래도 님 남친은 비겁해요. 고양이가 싫었다면 처음부터 싫다고 하든가.
    고양이를 사랑하는 여자를 사랑한다면 내가 사랑하는 여자들이 아끼는 동물이라 인정해줘야죠.
    원글님 말대로 앞으로 또 어떤 핑계로 원글님을 배신할지 몰라요.
    원글님과 꼭 결혼하고 싶은데, 고양이가 싫다면 지금 키우는 고양이까지만 거두고 결혼생활에 새로운 고양이는 들이지 말자는 약속을 부탁해야죠.
    깔끔한 남자가 아니라 이기적인 남자인거예요.
    간보다 자기 편한대로만 행동하려하는, 원글님 결혼하면 분명 후회해요.
    원글님을 사랑해주는 남자와 결혼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결혼생활 원글님이 하는겁니다.
    원글님이 감당 할수 있는 남자 만나세요!!

  • 31. .....
    '16.6.18 7:48 AM (59.11.xxx.15) - 삭제된댓글

    다른건 몰라도 인성이 걸리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처음부터 고양이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는 입장이었나요?
    그렇지 않고 애매하거나 호의적이었는데 변했다면 다른 이유인거죠. 대기업 다니는 맞벌이가 무산된 실망감을 고양이에게 투영해서 상처주고 있다고 짐작되요.
    보이는게 다가 아닙니다. 그 속마음을 잘 들여다보세요.
    지금 보이는 문제는 결혼생활중에는 눈덩이만큼 커질 문제입니다.
    결혼은 인성이 정말 중요해요.

  • 32. 삶의 방식
    '16.6.18 7:50 AM (121.160.xxx.222)

    이 경우에 고양이는 사실 큰 문제가 아니에요. 부모님이 맡아주신다고 하니 고양이가 불행에 빠지는건 아닌거죠.
    남친의 삶의 방식, 부부관계를 시작하는 방식, 위기를 다루는 방식의 문제인 겁니다.
    남친이 전문직이고 놓치기 아까운 남자인가보네요.
    하지만 결혼이라는 중대사를 그런 폭력적인 박탈의 트라우마로 시작하라고 말하는 사람이 남편이라니.
    윗댓글들 보고 깜짝 놀라네요. 이거야말로 중대한 힌트인데.
    겨우 고양이때문에, 라고 말하는 단순한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줄이야.

  • 33. 다른 이야기
    '16.6.18 7:50 AM (49.175.xxx.59) - 삭제된댓글

    저는 고양이. 개에 대해서 트라우마가 있어요.
    동물을 가족 같이 대하는분 많아서 조심해서 적어요.
    15년전에 지금은 70이 넘은 큰올케가 강아지를 키우더군요. 강아지옷에. 강아지 간식. 생리대 같은 기저귀에
    본인이 해외여행할때는 개돌보미 까지 두고.
    한날 격앙된 목소리로 고모들 다 오라고 해서 가니 엄마가
    강아지를 때렸다고 악을쓰고 엄마는 울면서 난 이집에서
    개만도 못한 대접을 받고 있다고 난리가 났고.
    큰언니의 행동과 그때 홧병으로 치매진단 받은 돌아가신
    친정어머니를 잊을수가 없어 트라우마가 됐어요.
    사람보다 동물이 위가 될수 있구나.
    나는 살면서 그 누구한데도 동물을 사람보다 먼저 생각하지 않겠다.
    고양이로 인해서 결혼할남자에게 안보겠다고 통보하는
    원글님과 여자친구가 힘든상황인건 알면서 고양이건으로
    마음 아프게한 남자친구도 서로들 둘의 관계에 대해서
    심사숙고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
    이정도 일도 처리 못하시는분들끼리 (30대) 결혼은
    무리 입니다.

  • 34. ...
    '16.6.18 7:51 AM (211.202.xxx.195)

    직장에서 잘렸으면 결혼이 아니라 일자리를 알아봐야죠. 결혼을 서두르며 고양이 갖고 신경전할 게 아니라. 그래야 고양이를 기르던, 결혼을 하던, 뭘 해도 원글님 뜻대로 할 수 있지요.

  • 35. 삶의 방식
    '16.6.18 7:52 AM (121.160.xxx.222)

    대기업 다닐때의 원글님과, 대기업 짤린 뒤의 원글님을 대하는 자세가 벌써 달라졌지요?
    비열하고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 36. 닉네임안됨
    '16.6.18 7:53 AM (119.69.xxx.60)

    파혼 글이 있는걸 보니 약혼 하신 것 같은데 원글님이 냥이 키우는 걸 약혼자분이 모르셨나요?
    알았으면 당연히 데려와 키울거라고 생각했을 건게 다른 문제 때문에 약혼자 분이 돌아선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월세집 구해 냥이들만 두는 건 더더욱 말이 언되구요.
    안그런척 하면서 얼마나 외로움 많이 타는 애들안데.....
    저는 자꾸만 원글님 실직 때문에 약혼자분이 돌아선 것 같은데 제가 잘못 생각한걸까요?

  • 37. 돼지귀엽다
    '16.6.18 7:57 AM (211.36.xxx.161)

    원글님,

    어떤 남자가 8년전에 결혼할 걸 예상하고
    고양이를 길러라 말아라 할 수 있나요.
    그것도 한마리만 기르는 게 아니신 것 같은데
    아주 흔쾌히, 데리고 결혼하자 라고 말하기 힘들어요.

    너무 고양이를 자식처럼 예뻐하면
    남자 입장에서
    나보다 더 고양이를 좋아하나? 하는 생각에
    서운할 수 있어요.
    거기다가 나야 고양이야? 하고 물었는데
    헤어지자고 해버리는 여자친구면..
    남자쪽에서도 이 여자는 아내 감으로 별로다 했을겁니다.

    선택을 강요하는 남자도 문제지만
    원글님도 선택을 강요했다는 거 잊지 마세요.

    저도 고양이 두마리 데리고 결혼했어요.
    한녀석은 오줌쟁이, 한녀석은 수다쟁이,
    동물이랑 안살아본 남편이
    털이랑 변 때문에 얼마나 질색했는지 몰라요.

    그래서 조율한 것이,
    제가 화장실 치우고, 밥 주고, 털을 매일 빗겠다 였고
    남편을 더 사랑하겠다 약속하고
    같이 데리고 결혼했어요.

    지금은 저희 남편이 고양이 더 좋아해요.
    볼때마다 뽀뽀해주고 사랑해줘요.
    화장실도 간혹 치워주지만
    양육책임은 저한테 훨씬 크지만..
    이정도가 어딥니까..

    원글님의 태도를 한번 돌아보세요.
    기 싸움 하지 마시고,
    니가 이정도 숙여주니 나도 이정도 숙이겠다 나와야죠.

    회사에서 퇴직당한걸 남자친구가 감싸주길 바라겠지만
    똑같이 직장생활 하는 입장에서
    거기도 고충이 얼마나 많겠어요?
    그래도 자기 성질 죽이면서 사회생활 유지하는건데,

    나를 감싸줘야 당연하다 란 태도보다
    나를 감싸줘서 고맙다 라고 생각해야 하고
    감싸주지 못해도 어쩔 수 없는겁니다.

    암튼 고양이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주고 헤어지는 건
    바보같은 짓이예요.
    꼭 다시 붙잡고 조율을 해보세요.


    지금 심려가 깊을텐데 혼내는 어투로 댓글 달아서
    미안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오지랖 해봤습니다.

  • 38. 원글
    '16.6.18 8:00 AM (90.214.xxx.167)

    제가 원래 미국 발령이 났고 미국에 가기로 되어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안간다고 해서 회사에다가 안간다고 해서 그러면 날 유지할 이유가 없다해서 짤린거에요. 남친의 결정으로 이렇게 된거라 자기도 책임을 느껴서 제가 자리잡기까지 자기가 벌어먹일거라고 했어요.. 하지만 고양이는 싫다고 했어요.. 남자친구도 나름 고양이랑 친해져보려 노력한거같은데 전혀 효과없고 오히려 더 상황만 안좋아요.. 제가봐도 고양이랑 남자친구랑 같이 두면 안될것 같아요... 그런데도 제가 외로워선지 남자친구를 사랑해선지 계속 지냈네요.. 외면해왔던 제 탓이 크네요....

  • 39. 원글님
    '16.6.18 8:05 AM (14.47.xxx.196) - 삭제된댓글

    고양이를 싫다고 남친이 말했었다면
    그리고 퇴직의 이유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남친이면 인성이 나쁘지않은거 같은데요.
    부모님께 맡기고 결혼하세요~
    남친때문에 미국도 안간다고 하셨던 분이...
    고양이 싫어하는 것도 알았다면서요.
    합의점을 찾아보세요.
    지금은 원글님이 극단적인거 같아요

  • 40. 무직인 너랑 결혼할 수 없어란 말을
    '16.6.18 8:05 AM (124.199.xxx.247) - 삭제된댓글

    다르게 하고 있는거예요.
    원글이 고양이 버리라 하면 깊이 고민할 것 아니까요
    원글이 백번 양보한다 해도 결혼은 무산될거니까 다음 행동은 원글이 알아서 하시는게 맞을것 같네요

  • 41. 다른이야기님
    '16.6.18 8:07 AM (116.123.xxx.13)

    이정도 분위기 파악못하는 사람이 무리하게댓글 쓰셨네요. 님의 글만 봐서는 그 올케 잘못한것도 없구만. 애완견 옷, 간식, 돌보미가 님 친정식구들에게는 눈꼴 사나웠나봐요. 친정어머니 일 아니더라도 동물이 사람보다위가 될순 없다 그런 사고방식이었을 텐데요. 그런 단순한 생각이 동물들 생사를 가름힐정도로 지구상에서 동물은 약자입니다.

  • 42. ...
    '16.6.18 8:09 AM (118.221.xxx.103)

    원글님은 지금 힘든 일이 겹쳐서 감정 과잉 상태이고 남친은 차갑고 건조한 성격인듯한데
    대화도 힘들 것 같아요.
    고양이와 같이 살 수 없다는 남친은 그 문제로 헤어지자고 한 원글님께 더 큰 충격을 받았을 수 있어요.
    원글님껜 가족이지만 남친에겐 단지 두고와도 괜찮은 애완동물이거든요.
    동물 안키워본 사람은 원글님 감정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근데 고양이 문제는 헤어지는 단초를 제공했을 뿐 이미 남친에 대한 원망이 쌓였네요.
    내가 힘들 때 힘이 돼야하는 사람이 오히려 궁지에 몰아넣는다고 생각되면 놓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 43. ...
    '16.6.18 8:09 AM (211.202.xxx.195)

    헐...남자친구 때문에 미국 지사 발령을 거절하셨군요. 진퇴양난이네요. 원래부터 고양이 무척 싫어하던 사람이란 것도 알고 있었구요. 할 수 없이 선택하셔야겠는데요. 고양이 친정에 맡기고 자주 보러 가셔야하나. 상황이 참 싫겠어요.

  • 44. ##
    '16.6.18 8:12 AM (211.36.xxx.176)

    잘하셨어요.
    남자분 놔주고
    고양이랑 쭈욱 사세요

  • 45. ..
    '16.6.18 8:12 AM (59.6.xxx.224)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봐주신다니 다행이긴하네요..전 이런일 생기면 작은방 하나 냥이들 쓰게하는걸로 설득해야지하는 생각하고 있어요..
    모르는 사람은 유난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키워본 사람은 알죠.. 멀쩡한 자기자식 입양보내는거랑 같은 거라는걸요..
    지금 키우는애들 딴데는 절대 못보내거든요ㅜ

  • 46. 그러게요
    '16.6.18 8:12 AM (14.47.xxx.196)

    진퇴양난......
    나는 다 포기했는데 너는 고양이도 못키우니
    원망이 생길만 하네요 ㅜ ㅜ
    에고.....

  • 47. 퇴직의 사유가
    '16.6.18 8:17 AM (210.178.xxx.97)

    남친이라면 상실감과 서운함이 생각보다 크시겠네요. 앞으로도 마찰이 일어날 거 같은 불길함까지 드네요. 고양이는 그 시작점이고. 고양이와 친해지지 않아도 좋으니 전적으로 자신이 키우고 가정에 소홀하지 않겠다고 해 보세요. 미국에 가지 않은 건 엄청난 인생의 양보 아닌가요. 남친이 다 책임지겠다는 것도 그냥 큰소리 같아 보이네요. 혹시 남친은 그걸 양보로 생각하지 않는 건 아닌지. 퇴사 자체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구직도 다시 하고 남친도 설득시키는 게 그나마 행복해지시는 길이 아닐까 하네요. 이대로 결혼하시면 서운함이 오래가실 거 같네요

  • 48. 116님.
    '16.6.18 8:18 AM (49.175.xxx.59) - 삭제된댓글

    혹시나해서 다시 들어왔어요.
    고양이로 인해서 남자친구에게 파혼 통보한 원글님 에게
    뭐가 소중한지 다시한번 생각하라는 말입니다.
    백인백색 입니다.
    큰언니의 행동이 눈꼴 사나웠기전에 준재벌정도의
    재산을 부모님이 자수성가해서 물려준 재산 입니다.
    동물이 약자라고 표현하신분이 다른사람의 표현은
    이해 못하시네요.
    무리하게 댓글 쓴것 삭제하겠습니다.

  • 49. 군자란
    '16.6.18 8:25 AM (76.183.xxx.179)

    제일 큰 문제는....
    자신을 합리적으로 객관화시킬 능력이 없다는 것이네요.

    원글님이 갖고계신 애묘심의 크기랑은 상관 없지요.

    아울러, 문제를 이성적으로 성인답게 해결하려는 의지도 없어 보입니다.
    급작스런 퇴직은... 오히려 그러한 원글님의 천성을 더 적나라하게 노출시킨 셈이고요.

    고양이(들!)에 대한 원글님의 사랑 앞에서는,
    결혼 당사자나, 급작스레 부담을 떠안게 된 부모님은 그저 변수일 뿐이네요.

    다른 것들은 다 차지하고라도....
    결혼 상대에게 이해를 요구하고 자신의 상황을 강변하는 모습 속에
    상대를 설득하고 부탁하는 자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총체적인 난국입니다.
    상대방 남자분이 현명한 분이시기를 바랄 밖에는.....

  • 50.
    '16.6.18 8:36 AM (221.146.xxx.73)

    고양이들이라고 하셨는데 몇마린데요?

  • 51. 49님
    '16.6.18 8:41 AM (116.123.xxx.13)

    큰언니의 행동이 눈꼴사나웠기에 준재벌정도의 재산을 물려주다뇨?
    무슨 말씀이신지.. 혹시 먹고살것도 궁핍한데 개를 모시고 산다하면 반대하는 심정도 십분 이해를 하겠지만. 님의 글이 원글님포함 애견애묘인을 살짝 디스한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 52. 헤어지라는 말하긴 처음이네요
    '16.6.18 8:41 AM (61.79.xxx.56)

    동물 특히 고양이 끔찍한ㅈ사람은 못 봐요.
    뱀처럼 징그럽거든요
    남편될 사람이랑 비교할 정도면
    비슷한 사람 찾던가 헤어지던가네요.

  • 53. ..
    '16.6.18 8:46 AM (117.111.xxx.116)

    원글님 미국을 남친이 왜 따라 가야 했죠?

    미국 안 간다고 짤랐다는 것 보다 원래 짜르려고
    했던 건 아닌지 ...
    남친 탓을 왜 해요.

  • 54. 고양이
    '16.6.18 8:49 AM (123.98.xxx.198) - 삭제된댓글

    설마 네다섯마리 키우는건 아니죠?
    저도 고양이 좋아하고 이뻐하지만
    그건 한마리 키울때의 이야기이지
    세마리 이상 그렇게는 엄두도 안날거같아요.

  • 55. 저도
    '16.6.18 8:59 A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고양이 좋아하긴하지만
    솔직히 원글님 이기적으로 보여요.
    애완동물은 집에 한 사람이라도 싫어하는 사람 있으면 못키워요.
    머리로는 이해를 해도 몸이 그냥 거부가 되는데 이해하고 노력한다고 될 일은 아니더라고요.

  • 56. 저도
    '16.6.18 8:59 AM (218.52.xxx.86)

    고양이 좋아하긴하지만
    솔직히 원글님 이기적으로 보여요.
    애완동물은 집에 한 사람이라도 싫어하는 사람 있으면 못키워요.
    머리로는 이해를 해도 몸이 그냥 거부가 되는데 이해하고 노력한다고 될 일은 아니라고 봐요.

  • 57. 333222
    '16.6.18 9:03 AM (121.166.xxx.18)

    미국 안 간다고 결정한 것이 원글님 결정이에요. 잘릴 가능성 있다는 것 알고 있었지요? 어찌 되었든 남 탓하지 마시고요.
    지금 정서 불안정 상태인 듯한데 마음을 가라앉히세요.판단이 흐려집니다.

  • 58. 결혼 미루고
    '16.6.18 9:05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딴 회사 취직 하믄 되네요

  • 59. ...
    '16.6.18 9:06 AM (211.202.xxx.195)

    생각해보니 남친이 뭘 하길래 미국을 따라가나요. 백수라 전업할 거면 모를까.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한테 날 사랑하면 같이 살라고 강요하는 것도 못할 짓이이에요. 원글님 빨리 직장 구하시고요, 남이 뭐라든 내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이 남자랑 헤어지고 고양이를 같이 키울 남자랑 결혼하셔야죠.

  • 60. 에휴
    '16.6.18 9:07 AM (14.41.xxx.19)

    좋을때는 가만히 있다가 내가 어려울때 나에게 막 대하는 사람은 인성이
    안 좋은 사람이예요..22222222222222222

    이건 고양이가 좋냐 싫냐, 고양이냐 남친이냐 둘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고 봐요.
    위에 몇몇분이 말씀해주셨는데, 원글님이 지금 어려운 상황에 놓여지게 되었는데 그 남친이 원글님을 더 힘들게 하고 있어요.
    예전엔, 대기업 다니는 자랑스런 내 여친이 키우던 고양이들 이었고 그래서 그냥 큰 상관이 없다고 볼 수 있었지만, 이제 앞으로는 수입도 없는 원글님에다가, 원래 좋아하지도 않은데 책임지게된 귀찮은 존재가 되고 보니 그냥 싫은거에요. 고양이들 책임지기가...
    이 남자 인성 진짜 별로인데요, 그래도 너무 사랑해서 도저히 헤어지기 어려우면, 일단 만나는 보세요.
    그리고 바로 결혼하지 말고, 다시 더 좋은 회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어서 준비하구요. 진짜 다시 취업하고 난 뒤에 어떻게 나오나 한번 보던지요...
    8년이나 키우던 걸 어떻게 남을 주자는 소리가 나옵니까? 티비에 나오는 유기동물들 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생기는거에요...에효

  • 61. 두고볼
    '16.6.18 9:16 AM (211.36.xxx.12)

    가치 없는 사람임

  • 62. jㅇ
    '16.6.18 9:16 AM (223.33.xxx.133)

    저는 고양이를 안 키우지만 남자 진짜 이기적이네요 무려8년 아닙니까?. 남을 주자는 말을 어떻게 하죠?남친이 님을 위해서 뭘 했나요? 얼마나 힘든 상황인지 안다면 남친도 어느 정도는 받아들이고 이해하는게 필요한데..

  • 63. bg
    '16.6.18 9:18 AM (218.152.xxx.111)

    저 궁금한데 미국에서 한국으로 고양이 데리고 오기는 수월한데,

    한국에서 미국으로 고양이 데리고 들어가는것도 어렵지 않나요?
    어떤 서류상의 절차들이 있나요?

    그리고 고양이를 몇머리 키우시길래 남친분이 그러시는지?


    저도 고양이 한마리를 오래 키우고 있어서 남일 같지 않네요.

  • 64. 도대체고양이는몇마리일까
    '16.6.18 9:27 A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그 남자분도 황당한 입장일 수 있어요....

  • 65. ㅇㅇ
    '16.6.18 9:33 AM (73.224.xxx.25)

    남자가 정말 님을 사랑한다면 고양이도 안고간다 해요. 나중에 님이 힘든일을 당했을때 이남자는 자기의 이익을 위해 얼마든지 비정해 질수있는 사람이라 생각하고요. 고양이를 좋아하고 싫어하고를 떠나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오랫동안 한사람 밑에서 큰 생명들에게 측은지심이 없더니... 저러면 이 사람 선택하지 않을것 같애요.

  • 66. ...........
    '16.6.18 9:37 AM (211.108.xxx.216)

    와, 소름 돋네요.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이야 있을 수 있지만
    가만히 있다가 이렇게 결정적인 순간에 내놓으면서 확 돌아서는 건 그 사람 인성 문제죠.
    자기딴엔 배려한답시고 내놓은 대책이란 것도 기가 막히고요.
    생명에 대한 이해는 논외로 하고,
    평생 함께할 반려자에 대한 이해와 배려는 하나도 안 보이고
    자기중심적이고 강압적인 태도만 보이네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이런 사람과 결혼하면 앞으로 고양이 문제뿐 아니라
    원글님 눈에 피눈물 날 일 많을 겁니다.

    그런데 원글님도 지금 좀 극단적인 사고로 치우쳐 있어요.
    미국 가려 할 때 남자친구가 붙잡았다 하더라도
    결국 남기로 선택한 건 원글님이잖아요.
    남자친구 탓 할 일 아니에요.
    지금 원글님의 심리상태에서는 결혼하든 안 하든 100퍼센트 후회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상대를 원망하느라 원글님 스스로를 괴롭힐 거예요.
    부모님께 고양이 맡기고 결혼해도, 나중에 고양이들 아프거나 죽으면 두고두고 남편 원망할 테고
    결혼 안 해도 남친처럼 너 때문에 내가 미국도 못 갔다며 두고두고 원망할 거예요.
    상대에게 책임을 전가하면 결국은 상대에게 끌려다니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원글님 인생은 원글님 것이고 선택은 원글님이 하는 거예요.
    자기 삶의 주인이 되면 어떤 선택을 하든 그 결과를 담담히 받아들여서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결혼하고 않고와 관계없이 이런 자기중심은 딱 잡고 가세요.
    아, 물론 결혼은
    고양이 건으로 보여지는 남친의 됨됨이가 영 아니니 결혼하지 마시라고 말리고 싶어요.

  • 67. ..
    '16.6.18 9:39 AM (211.59.xxx.176)

    2마리 이상이면 님이 너무 한거고 저리 나오는게 이해 될 정도고
    아니면 결혼하기 찜찜한 남자이고 그런거죠

  • 68. 낚시죠?
    '16.6.18 9:43 A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짤렸으면 직장부터 알아보는게 우선인데
    남친이 왜 원글님을 먹어 살려야 하는지
    지금 사는곳에 살면 되는거지
    왜 남친집으로 들어가려고 하나요
    결혼도 안한 사람이
    원글님 멘탈 정상은 아니네요

  • 69. 댓글들 보니
    '16.6.18 9:44 AM (218.52.xxx.86)

    그런 생각이 드네요.
    남자를 사랑하면 그 남자가 사랑하는 시부모와 가족들도 사랑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잖아요? 가족은 가족이고 남편은 남편이고
    본인 의사와 상관없는 달갑지 않은 대상이 자기 삶에 끼여들면 거부할 권리도 있는거죠.
    결혼은 일상이예요.

  • 70. 이어서
    '16.6.18 9:47 AM (218.52.xxx.86)

    헤어지세요. 원글님 마음이 이 정도인데 같이 좋아해줄 사람을 찾는 수 밖에
    굳이 싫어하는 사람과 그러는건 서로 못할 짓.

  • 71. ..
    '16.6.18 9:50 AM (121.140.xxx.193)

    그런데 막상 퇴직되고 남자친구한테 가려고 하니까 갑자기 제가 키우던 고양이 자긴 키우기 싫다면서

    근데 남자를 왜 믿어요 남자믿고 퇴직하다니
    전 도저히 이해가....

  • 72. ..
    '16.6.18 9:52 AM (121.140.xxx.193)

    원글님 비난하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안타깝네요

    왜 그러셨어요
    그 남자 믿지 마시지..

  • 73. 저도
    '16.6.18 9:52 AM (113.216.xxx.7)

    미국에 왜 남친이 따라갔어야하는지 이해가 안가긴하네요 그리고 결혼하기 직전에야 고양이랑 같이는 죽어도 못산다는 남친도 이해가 안가구요 두분이 너무 오래 사귀셨나봐요 책임이라는 문제앞에서 두분다 미성숙하시니 결혼은 좀 미루는게 당연하다 보여져요 회사에서 님을 미국으로 보낼 생각까지 한거보면 능력있으신 분 같은데 얼른 다시 취직하세요 그게 지금은 최선인것 같네요

  • 74. ......
    '16.6.18 9:58 AM (125.191.xxx.79) - 삭제된댓글

    다른건 다두고.
    미국 발령을 거절했다고 회사에서 짤랐다는건요.
    회사에서 님을 그정도 가치로 생각하는 겁니다.
    님이 최소한 필요한 사람이면
    미국갈 대체자를 찾고 님은 한국 다른 부서로 남기죠. 남친 때문에 짤린게 절대 아니구요.
    님은 언제라도 짤릴 가능성이 높았던 사람인거예요.
    이런건 본인만 모르더라고요.

  • 75. 딱 객관적으로 보면요
    '16.6.18 9:59 A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여: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면 내 고양이도 받아들여야 하는게 당연한거 아냐?

    남: 난 고양이와는 못살겠어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면 나를 이해해줘야 하는거 아냐?
    나 보다 고양이가 더 소중하다 이거지?

    이건데요, 그냥 서로 각자 갈 길 가세요.
    둘 다 이기적이고 서로 자기 입장만 생각하고 받을 사랑만 강요하고 있는 모양새얘요
    양쪽 다 똑 같아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내가 좋아하는걸 거부하는 너
    내가 싫은걸 강요하는 너

  • 76. 딱 객관적으로 보면요
    '16.6.18 10:00 AM (218.52.xxx.86)

    여: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면 내 고양이도 받아들여야 하는게 당연한거 아냐?

    남: 난 고양이와는 못살겠어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면 나를 이해해줘야 하는거 아냐?
    나 보다 고양이가 더 소중하다 이거지?

    이건데요, 그냥 서로 각자 갈 길 가세요.
    둘 다 이기적이고 서로 자기 입장만 생각하고 받을 사랑만 강요하고 있는 모양새예요
    양쪽 다 똑 같아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내가 좋아하는걸 거부하는 너
    내가 싫은걸 강요하는 너

  • 77. ..
    '16.6.18 10:00 AM (121.140.xxx.193)

    아무나 미국 발령 보내나요?
    저는 원글님이 유능하신거 같은데
    퇴사 결정은 좀 경솔했다고 보이네요
    재입사는 할수 없는지...

  • 78. 남자가
    '16.6.18 10:01 AM (125.191.xxx.126) - 삭제된댓글

    교활하네요.
    결혼 이야기까지 이미 오고 갔던거 같은데 그때 고양이 이야기도 했어야.
    막상 닥치니 님을 곤란하게 만들고 마치 고양이를 선택하면
    그건 니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거야 것으로 몰아가는 것 같네요.
    미래를 생각했다면서 왜 미리 고양이 이야기를 하지 않았죠? 멍청이라서?
    아니죠 교활해서죠.
    고양이와 살기 싫어하는 걸 뭐라 하는게 아닙니다 개인에 따라 얼마든지 그럴수 있죠.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오래 키워 온 반려 동물을 떼어 놓는 방법이 우려스러워요.
    미리 이야기하고 함께 상의하고 의논하고 대비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결혼까지 생각하는 사랑하는 사람이 고양이와 헤어지는걸 미리 마음의 준비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죠.
    자조적으로 늙은 여자가 이런 남자와 헤어지자고 했다고 넋두리 하시기에
    그 남자가 어떤 조건인지 모르겠지만 좀 느낌이 싸하네요.
    평소에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독단적이고 이기적인데 티는 안내고
    머리를 써서 자기 입장만 유리하게 원하는 걸 원하는 사람일 것 같은...
    님 미래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헤어져라 결혼해라 어찌 조언하기가 제 인생이 아니기에 어려워요...

  • 79. 발령이야 뭐
    '16.6.18 10:02 A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갈 인원이 필요한 시기에
    본사에서 필요한 사람은 보낼 수 없어서 안 그런 보내기도 하는 거니깐

  • 80. 남자가
    '16.6.18 10:02 AM (125.191.xxx.126) - 삭제된댓글

    교활하네요.
    결혼 이야기까지 이미 오고 갔던거 같은데 그때 고양이 이야기도 했어야.
    막상 닥치니 님을 곤란하게 만들고 마치 고양이를 선택하면
    그건 니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거야 것으로 몰아가는 것 같네요.
    미래를 생각했다면서 왜 미리 고양이 이야기를 하지 않았죠? 멍청이라서?
    아니죠 교활해서죠.
    고양이와 살기 싫어하는 걸 뭐라 하는게 아닙니다 개인에 따라 얼마든지 그럴수 있죠.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오래 키워 온 반려 동물을 떼어 놓는 방법이 우려스러워요.
    미리 이야기하고 함께 상의하고 의논하고 대비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결혼까지 생각하는 사랑하는 사람이 고양이와 헤어지는걸 미리 마음의 준비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죠.
    자조적으로 늙은 여자가 이런 남자와 헤어지자고 했다고 넋두리 하시기에
    그 남자가 어떤 조건인지 모르겠지만 좀 느낌이 싸하네요.
    평소에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독단적이고 이기적인데 티는 안내고
    머리를 써서 자기 입장만 유리하게 원하는 걸 얻는 사람일 것 같은...
    님 미래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헤어져라 결혼해라 어찌 조언하기가 제 인생이 아니기에 어려워요...

  • 81. 발령이야 뭐
    '16.6.18 10:02 AM (218.52.xxx.86)

    갈 인원이 필요한 시기에
    본사에서 필요한 사람은 보낼 수 없어서 안 그런 사람 중에서 찾아 보내기도 하는 거니깐

  • 82. 고양이
    '16.6.18 10:25 AM (123.98.xxx.198) - 삭제된댓글

    고양이들만 살게할 월세을 따로 구하자는 말까지 한것보면 적어도 네마리는 키우는것 같은데요.
    정작 중요한 이야기는 빼고 적으셨네요.

  • 83. 고양이
    '16.6.18 10:26 AM (123.98.xxx.198) - 삭제된댓글

    고양이들만 살게할 월세집을 따로 구하자는 말까지 한것보면 적어도 네마리는 키우는것 같은데요.
    정작 중요한 이야기는 빼고 적으셨네요.

  • 84. ㅍㅍㅍ
    '16.6.18 10:33 AM (39.7.xxx.183) - 삭제된댓글

    그럼 남자가 30년 같이 산 부모님이랑 같이 살자고 하는 건요??
    고양이가 뭐라고..;;;
    저 같아도 고양이랑 못 살아요.
    요즘 왜케 개 고양이 키우는 사람이 많은지, 한 공간에서 생활하는거
    생각만해도 소름 끼쳐요. 저한테는 쥐 나 마찬가지에요;;

    여자분이 한참 이기적이네요.

  • 85. 보리
    '16.6.18 10:35 AM (223.62.xxx.7)

    사람 보다 고양이를 선택하는 어리석은 여자로 원글을 몰아붙이는 글이 많네요
    결혼까지 할 정도면 오랜시간 옆에 있었을거구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무언지도 충분히 알았을텐데 그땐 받아주다가 갑자기 상대방이 조금 아쉬운 상황에 처해 있음을 알아챘을때 저렇게 돌변한다면..
    저라도 상대방의 진심을 의심할거 같아요
    좀더 대화를 나눠봐야겠지만 남친이 고양이를 포기하라는 행동이 살면서 다른것도 희생하길 계속 바랄수 있다는거죠
    전 타일러 말이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 86. 이건 결혼이 닥친 상황에서
    '16.6.18 10:51 A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그 결혼생활에 고양이가 등장하는가의 문제지
    원글이 아쉬운 상황이라서 저런다 하는 것도 여자쪽만 생각한 지나친 해석이라고 봅니다.
    (이 부분은 원글의 주장은 회사잘려서 힘든데 더 힘들게 한다라고 한건데 댓글쓴이들이 달리 해석하는걸로 보임)
    남자가 마치 여자직업 잘나갈땐 찍소리 못하다가 잘리니 우습게 본다? 이거 역시 불공평한 해석으로 보여요.
    그렇게 안보이는데요?
    원글님도 결혼이라는 중대사 앞에서
    난 회사 잘려서 힘든데 결혼하면 고양이랑 못살겠다고 해서 날 더 힘들게 한다
    엄밀히 보면 이 두가지가 상관이 없는건데 고양이 문제가 생기니
    두가지를 엮어서 말하니까 저리 해석들을 하는 모양.
    그리고 고양이집을 월세로 얻어서 가끔가 본다니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인가요? 월세돈은? 고양이들을 지들끼리 놔둔다는 것도 그렇고 사람도 아닌데요.

  • 87. ..
    '16.6.18 10:51 AM (175.203.xxx.13)

    길거리에 유기견 유기묘가 왜이렇게 많을까 볼때마다 안쓰럽고 불쌍했는데... 이유가 여기 있네요.
    원글님 인생에서 8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해 온 존재에요. 원글님은 다행이도 부모님이 케어해주겠다고 하시지만, 그도 안되는 경우라면 당연히 길에 내버리고 남자친구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할 사람들이네요.
    분양보내면 된다구요? 주인도 자기 결혼하겠다고 버리는 늙은 개, 고양이를 누가 거둬줄가요? ㄷㄷㄷ

    원글님이 책임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마음가짐도 없이 함부러 동물 키우는 사람들이 개념이 없는거에요.

  • 88. 아마도
    '16.6.18 10:53 AM (39.120.xxx.100)

    그는 나에게 반하지 않았다...의 연장선일 거예요.
    본인 입으로 개 좋아한다 하고, 제가 키우는 개 데리고 가끔 산책 같이 가면 이뻐라해주던 제 남친,,,
    지금 남편으로 같이 산지 5년째인데요,,
    개털 날린다고, 오줌싸면 냄새난다고 등등 개 싫어하던 울 엄마보다도 더 잔소리 작렬입니다..ㅠ.ㅠ
    제가 왜 결혼 전엔 왜 이런 얘기 안하고 좋아한다 했냐고,,이럴 줄 알았으면 당신하고 결혼 안했어! 했더니
    안그래도 개 냄새 참느라 자기가 얼마나 고생했는 줄 아냐며...헐...
    하물며 결혼 전에 8년이나 키우는 동물 갖다버리라고 하는 남자?
    꽝입니다 꽝...동물 등 약자에게 하는 행동을 보면 그 나라 국민성을 알 수 있다고 간디가 말했다지요,,그 남자 인간성이 그런 데서 드러나는 겁니다. 수 년간 정 주고 키우던 동물 버리라고 하는 남자보단, 길거리 버려진 동물에게 물 한 모금이라도 떠다 주는 인성을 가진 남자를 만나세요..

  • 89. 이건 결혼이 닥친 상황에서
    '16.6.18 10:53 AM (218.52.xxx.86)

    그 결혼생활에 고양이가 등장하는가의 문제지
    남자쪽에서 원글이 아쉬운 상황이라서 막 보고 저런다 하는 것도 여자쪽만 생각한 지나친 해석이라고 봅니다.
    (이 부분은 원글의 주장은 회사잘려서 힘든데 더 힘들게 한다라고 한건데 댓글쓴이들이 달리 해석하는걸로 보임)
    남자가 마치 여자직업 잘나갈땐 찍소리 못하다가 잘리니 우습게 본다? 이거 역시 불공평한 해석으로 보여요.
    그렇게 안보이는데요?
    원글님도 결혼이라는 중대사 앞에서
    난 회사 잘려서 힘든데 결혼하면 고양이랑 못살겠다고 해서 날 더 힘들게 한다
    엄밀히 보면 이 두가지가 상관이 없는건데 고양이 문제가 생기니
    두가지를 엮어서 말하니까 저리 해석들을 하는 모양.
    그리고 고양이집을 월세로 얻어서 가끔가 본다니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인가요? 월세돈은? 고양이들을 지들끼리 놔둔다는 것도 그렇고 사람도 아닌데요.

  • 90. 르플
    '16.6.18 10:59 AM (116.127.xxx.52)

    딱 우리 남편이네요.
    전 1년 키운 냥이 입양시키고 결혼했어요. 고양이 안된다고 나쁜남자는 아니지만 선을 분명하게 긋고 자기 고집이 세고 독선적인데가 있어요. 성격이 강해요. 살면서 부딛히고 힘든 좀이 있지만 다 좋을 순 없으니 그려러니 하고 맞추어 가고 살고 있는데 가끔 그때 생각하면 야속하죠..
    일단 결혼하게되더라도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거나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제일 좋은건 8년된 고양이 다 받아주고 다른점도 다 좋은 남자를 만나는거지만 현실적으로 힘들지 않겠어요? 물좋고 정자좋은데 없거든요. 좋은남자에 힘든 시댁이 있다거나.ㅡ남편 성깔있으면 시댁 깔끔하게 정리해준다거나 ~

    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현실적 조언입니다.

  • 91. .....
    '16.6.18 11:03 AM (112.151.xxx.45)

    너무 모든 걸 남친 탓 하시는거 아니예요?
    회사에서 미국 안 가면 퇴직시킨다고 미리 말한거예요?
    글로 봐선 아닌거 같은 데...님이 어쨌든 남친 의견을 선택했고 결과적으로 퇴직이란 안 좋은 결론이 난거구. 어쨌든 님은 대기업까지 다니던 똑똑한 성인인데 왜 남탓을 하는지? 고양이도 가족이랑 같이 키우고 님이 사귀는 단계에서 계속 키운다고 하지 않았으면, 남친은 자기가 고양이 싫어하는거 아니까 당연히 두고 온다고 생각했을거구요. 지금 힘든 상태라서 냉정해지기 어렵다는 거 알지만. 그럴거면 결혼해서 한 남자 힘들게 하지 마세요. 일단 시간두고 맘 좀 식히시구요.

  • 92. 결혼 반대
    '16.6.18 11:08 AM (121.147.xxx.96)

    원글 같은 피해망상 있는 사람
    배우자로서 별롭니다.
    헤어지세요.

  • 93. 신기하네
    '16.6.18 11:10 A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낚시글은 항상 만선에 댓글들도 진지...댓글이 아깝네요

  • 94. 고미
    '16.6.18 11:16 AM (101.228.xxx.61)

    원글님..동물좋아하는 남자 은근히 많아요. 내가 거둔 생명 버리고오라는 남자 대차게 차버리세요.. 제남친은 동물안키워봤지만, 좋아하는 사람이라 빨리 적응했어요. 원글님이 좋아하는걸 존중해주는 남자만나세요.

  • 95.
    '16.6.18 11:31 AM (45.64.xxx.186)

    내가족이면 힘든일있을때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려고 같이 노력해야 하는데 원글님 글엔 노력했다곤 하는데 첨부터 다른사람이 만난거 같아요 내가 좋아하는거 같이해야 평생같이 있을거같아요 서로 좋아하는거 다르니 따로 해 이런 마인드에서 내가 싫어하면 넌 못해 이런 마인드는 정말 조심해야 해요 인생길어요 머가 중요한지 생각해 보세요

  • 96. 부모님께
    '16.6.18 11:38 AM (114.203.xxx.61)

    잘좀말씀드려 맡기세요ㅜㅜ 반려묘도중요하지만
    평생 한번만날까말까 한 반려인도중요하잖아요
    가슴아프겠지만~!;;

  • 97. 버드나무
    '16.6.18 11:46 AM (182.216.xxx.154) - 삭제된댓글

    고양이 와 사랑하는 남자 선택의 문제 가 아닙니다.


    남자는 헤어질 구실을 찾는 것 같고

    여자분은 고양이와 피신할 세상을 꿈꾸는 것 같네요


    결혼은 회피가 아닌.. 나와 다른 사람과 맞추면서 살아가는 거에요

    두분다 준비가 안되어 있는것 같네요

    결혼은 당당한 둘이 만나.. 손잡고 마주보면서 적당한 거리를 두면서 사는겁니다.

    두분은 준비가 안되어있네요 ..~ 고양이는 죄가 없답니다.

  • 98. 그남잔 아니네요.
    '16.6.18 11:54 AM (110.70.xxx.15)

    이제껏 잘 만나다가
    회사짤리고 백수되니
    결혼하기 싫어졌겠지요.

    헤어지자고 먼저 말은 못하겠고
    님 입에서 그소리 나오게끔 고양이를 이용하네요.


    저런남자는 평생 반려자로 꽝!!!!인 성품입니다.


    그냥 헤어지세요.
    진짜 별로네요.

  • 99. 웃긴게
    '16.6.18 11:58 AM (110.70.xxx.106)

    고양이를 지금 어디서 데리고 온것도 아니고
    키우고 있는걸 알았으면서

    회사짤린 이시점에 이제와서 고양이랑 못산다고
    하는건
    원글이랑 결혼하기 싫다는거죠.

    진짜 찌질한 놈이네.

  • 100. bg
    '16.6.18 12:07 PM (218.152.xxx.111)

    이거 낚시글인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게 저뿐만이 아닌것 같군요.

  • 101. ㅎㅎ
    '16.6.18 12:26 PM (221.148.xxx.132)

    외국파견근무 거부했다고,
    해고하는 대기업은 어디일까요?

  • 102.
    '16.6.18 12:38 PM (219.241.xxx.147) - 삭제된댓글

    너무 어리석은 댓글이 많아 댓글달아요.
    여기 나온 댓글 대부분 읽을 가치도 없으니 무시하시고요.
    비정상회담에서 똑같은 주제로 얘기나왔는데 동서양 을 막론하고 그남자를 욕하고, 절대 결혼해선 안된다고 하더군요.
    첫째, 처음부터 동물 싫어한다고 했음 안사겼을건데 자기 감정을 숨기고 교제한 자체가 잘못되었다
    동물이 싫었다면 처음부터 만나지 말았어야지 계속 숨겨오다 지금 말하는건 사기결혼과 비슷한 행위죠.
    둘째, 상대의 희생을 강요하는 자체가 잘못되었다
    상대를 사랑한다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거지 나와 결혼하려면 아끼는 동물을 버리라는건 자신의 행복을 위해 상대의 희생을 강요하는 지극히 이기적인 사람이란거죠.
    한예슬씨가 게스트로 나와 부모님에게 주고 결혼하겠다고 했지만 패널들 모두 반대했어요.
    그런 이기적인 나쁜 놈과는 절대 결혼해선 안되고
    해도 항상 희생을 강요할게 뻔한 나쁜 놈이라고요.

    미국 가는것도 남자를 위해 자기 일을 포기셨네요.
    이번엔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걸 버리라고 요구하고요.
    본인이 얼마나 대단한 놈이길래 상대의 모든걸 버리라는 요구를 당당하게 하는지... 뻔뻔하네요.
    8년을 키우면 정들어 가족과 똑같아요. 가족을 버리라는건 이기심을 넘어 잔인한 폭력성이 보이네요.
    상대에 대한 배려나 사랑이 없는건 당연하고요.

    그남자는 님을 사랑하지 않고 결혼생각도 없으며
    님이 동물을 버리더라도 님을 사랑하지 않고 님과 결혼도 안할겁니다. 님과 결혼하기 싫으니 자꾸 조건을 붙이는거죠.
    설사 어거지로 하더라도 끊임없이 포기와 희생만을 강요할 것이고 그남자는 밖으로 돌거고,
    님은 이런 남자와 절대 행복할 수 없어요.
    제가 만약 상대가 동물을 키운다면 절대 버리란 말 못할거 같아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죠.
    님이라면 상대에게 동물버려야 나와 결혼할수 있다는 말 할수 있겠어요?
    비정상회담 꼭 보세요. 생각 정리가 될겁니다.
    결별선언은 잘 하셨어요.

  • 103. 동감
    '16.6.18 12:42 PM (1.234.xxx.187)

    219.241윗분 의견에 정말 동의해요...

  • 104.
    '16.6.18 12:50 PM (223.62.xxx.1)

    8년을 키우면 정들어 가족과 똑같아요. 가족을 버리라는건 이기심을 넘어 잔인한 폭력성이 보이네요.
    상대에 대한 배려나 사랑이 없는건 당연하고요.222

    그냥 남자가 님이랑 살기싫어 고양이 핑계대는 거고만..
    생각하고 고민할 필요도 없네요
    동물을 너무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사귀기전에.. 아님 사귈때라도 자긴 결혼하면 동물은 같이 살수 없다고 얘기했겠죠

  • 105. 저라도 헤어집니다
    '16.6.18 1:53 PM (180.69.xxx.218)

    힘들때 저런 식으로 나오는 남자라면 앞으로도 장담할 수 없어요

    나중에 부모 버리라고 할 지 어찌압니까

  • 106. 님 ...
    '16.6.18 2:03 PM (124.53.xxx.131)

    제발 다시 생각해보세요.
    이건 고양이가 문제가 아닌거 같네요.
    아니 왜 사랑하던 여자가 키우던 고양이를 못보겠다고 하는거죠?
    고양이 알러지가 있다거나(설령 그런다 해도 이정도는 아닐텐데) 고양이라면 발작 증세라도 있지 않은 이상..
    그남자 고이장히 이기적인 사람같은데 사랑이 눈을 감겨 안보이거나 아직 드러내지 않은거 아닐까요.
    보통의 남자라면 싫어도 애인이 원하면 고양이 정도가 무슨 문제가 되겠어요.

  • 107. 제가 보기에는
    '16.6.18 2:05 PM (223.33.xxx.159)

    원글님이 모든걸 남친탓만 하는것 같네요..

    대기업에서,
    아프리카 같은 오지도 아니고,
    미국발령이라면,
    원글님 아니더라도 가고싶어하는 사람들 줄줄이 있을텐데,
    그거 거절했다고 자르는 회사는 첨 봤네요.
    회사에서 꼬투리 잡아서 자르려고 기회를 엿보고 있었던것 아니예요?
    원글님이 미국발령받더라도,
    남친이 따라가지못한다고 거절하는것도 일반적이진 않은 상황같아요,남친이 백수이거나 전업주부를 한다면,여친따라 외국갈수도 있겠지만,그런 상황 아니라면,
    미국 못따라갈수밖에 없을텐데,그걸 핑계로 대는것도 좀 그렇구요.
    어쨌든 남친이랑 잘 맞지않으면,
    생각 신중하게 해보세요..

  • 108. 비겁한 찌질이
    '16.6.18 2:26 PM (175.223.xxx.155)

    그놈은 원글과 결혼하기 싫어서 저러는겁니다.

    저런 인간과 결혼하면
    헬게이트열리는거죠.

    잘 헤어지셨어요.

    인품좋은 남자 많아요.

  • 109. ..
    '16.6.18 3:16 PM (118.216.xxx.15) - 삭제된댓글

    셋의 평화를 위해 남친이 이 궁리 저 궁리 하네요.
    님도 최적의 궁리를 하세요.
    상대방은 1주일에 한번 보면 된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게 님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말이 안되는지..알겠죠.
    타협점이 필요한 듯.
    제가 보기에.. 베란다를 고양이 전용으로 쓰는 것이 어떨까 싶은데요.
    세탁기를 돌리는 시간에는 산책을.

  • 110. 여기서
    '16.6.18 3:31 PM (211.186.xxx.58)

    고양이와 시부모 비교하는 모질이도 있네........ㅉㅉㅉ

    원글님 저 남자는 진짜 아니예요.

  • 111. 낚시같아요
    '16.6.18 3:40 PM (117.111.xxx.202)

    원글님 심심하셨군요...

    그냥 올린 글이네요...

    미국안간다고 자르는 대기업이라...
    고양이....ㅎㅎ

    에휴
    댓글들 너무 정성스럽습니다..

  • 112. 고양이
    '16.6.18 4:08 PM (1.176.xxx.24)

    사람들 참...
    원글님이 고양이와 남친 중에 선택한게 아닌거죠
    자신의 소중한것을 받아주지않았을때 그 거부감
    충분히 섭섭하고 파혼생각하실수 있어요
    지금 님이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고
    선택할수 없는 답안 앞에서 고통스러운거 이해해요
    하지만 잘 생각하세요
    남은 몇십년이요
    일생일대의 선택이요
    전 솔직히 남친분 이해할 수 없어요
    여친의 보물들인걸 뻔히 알테고 이제까지 몰랐을리없는데
    비겁하고 자기중심적이예요
    어쩌면 갈곳없는 님의 처지를 이용해서 자기맘대로 하려는 심상같기도하구요
    님이 찾을건 남친이 아니라 자존감이에요
    님 대기업 다닌 경력있고 목표만 있다면 얼른 자리잡으세요
    남자야 널렸어요.. 정말루
    또 결혼은 생각보다 금방 하구요.. 정말로요
    일생일대의 선택이니 찝찝한게있다면 다시 생각하세요
    나중엔 더 골치아플 수 있어요

  • 113. ..
    '16.6.18 4:19 PM (219.254.xxx.203)

    제가 볼때도 그남자는 아닙니다. 원글님이 제딸이라면 이결혼 말릴겁니다.

    이건 단순히 고양이 문제가 아니라 그 남자의 인성 문제입니다. 원글님과 연애하면서 분명히 그 고양이들이 원글님에겐 굉장히 소중한 존재들이란걸 알았을겁니다.

    그때는 말 안하다가 결혼 앞두고 원글님이 굉장히 힘든 이때에 일방적으로 저런 요구 하는 남자, 굉장히 자기중심적이고 배려없는 사람입니다. 결혼생활에서도 중요한 시기에 일방적으로 원글님의 희생이나 배려를 강요하겠죠.ㅣ
    아마 비슷한 패턴으로 저런식의 강요는 계속될겁니다. 이런 사람과 결혼하면 원글님만 멍들죠.

  • 114. ..
    '16.6.18 4:21 PM (118.216.xxx.15) - 삭제된댓글

    자신의 소중한 것은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것도 문제 아닌가요?

    재혼이 힘든 이유가
    너는 사랑해도 너의 자식은 사랑하기 힘들다는 것 때문인데요.
    내가 사랑하는 것까지 상대방이 사랑해야 한다면,
    그 끝은 불화와 갈등 아닌가요?

    내가 사랑하는 부모를 너도 사랑해라 로부터
    강요된 효, 고부간의 고충을 이해하지 못하는 남편,
    이 생겨나듯이요.

  • 115. ..
    '16.6.18 4:22 PM (219.254.xxx.203)

    저도 어쩌면 윗댓글들처럼 원글님과 헤어지고 싶어서 수쓰는거란 생각도 듭니다만 , 그런 느낌이야 게시판의 몇줄 글로보는 저보다야 원글님이 더 잘 느끼시겠죠. 다만 남친이 인성이 좋은 사람은 확실히 못됩니다.

  • 116. ..
    '16.6.18 4:22 PM (118.216.xxx.15) - 삭제된댓글

    자신의 소중한 것은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것도 문제 아닌가요?

    재혼이 힘든 이유가
    너는 사랑해도 너의 자식은 사랑하기 힘들다는 것 때문인데요.
    내가 사랑하는 것까지 상대방이 사랑해야 한다면,
    그 끝은 불화와 갈등 아닌가요?

    내가 사랑하는 부모를 너도 사랑해라 로부터
    강요된 효, 고부간의 고충을 이해하지 못하는 남편,
    이 생겨나듯이요.

    내가 사랑하는 고양이를 사랑하지 않으면,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비약인 듯.

  • 117. ..
    '16.6.18 4:25 PM (118.216.xxx.15) - 삭제된댓글

    자신의 소중한 것은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것도 문제 아닌가요?

    재혼이 힘든 이유가
    너는 사랑해도 너의 자식은 사랑하기 힘들다는 것 때문인데요.
    내가 사랑하는 것까지 상대방이 사랑해야 한다면,
    그 끝은 불화와 갈등 아닌가요?

    내가 사랑하는 부모를 너도 사랑해라 로부터
    강요된 효, 고부간의 고충을 이해하지 못하는 남편,
    이 생겨나듯이요.

    내가 사랑하는 고양이를 사랑하지 않으면,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비약인 듯.

    그렇게 사랑하는 것들과 이별하지 못하고
    이고지고 다닐 거면
    부모도 이고지고 다니고,
    고향도 이고지고 다니고,
    절친이나 동창친구들도 이고지고 다녀야 할 판이겠네요.

    죽어도 고양이와 함께 살아야 하고,
    이 문제로 남자와 살지 말지 고민한다면
    그것은 선택의 문제라 제 3자가 뭐라 할 수 없는데,
    남자가 헤어지기 위한 구실을 찾는다고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넘겨짚다 큰 코 다친다고 생각해요. 나만 손해죠.

  • 118. ..
    '16.6.18 4:25 PM (211.243.xxx.103)

    고양이 싫어해서 그런지 남자분 마음이 이해가 가네요
    정말 싫을듯요
    사랑과 별개문제입니다.

  • 119. 동감
    '16.6.18 4:28 PM (125.133.xxx.211)

    제가 볼때도 그남자는 아닙니다. 원글님이 제딸이라면 이결혼 말릴겁니다.

    이건 단순히 고양이 문제가 아니라 그 남자의 인성 문제입니다 222222222222222

  • 120. 아니
    '16.6.18 4:32 PM (211.186.xxx.58)

    고양이가 싫으면
    첨부터 그렇게 말하던가
    회사 짤리고 결혼하자고 하는 이 시점에
    왜 싫다고 하냐고요!!!!!!!!!!!!!!!!!!!!


    진작 말했으면
    진작에 헤어졌지.

    웃긴놈일세.

  • 121. ..
    '16.6.18 4:38 PM (219.254.xxx.203)

    그리고 고양이랑 시부모 모시는거랑 비교하는 글은 좀 핀트가 안맞는거 같네요.

    시부모님 모시는것도,,, 결혼전 연애 초반엔 안모셔도 될듯 행동하다가,, 정이 들대로 든 결혼직전에 꼭 모셔야한다. 아님 너랑은 안된다 이런식의 통보를 하는 남자는 누구나 욕을 먹고 인간성 됨됨이를 의심받을겁니다.

    이건 고양이를 좋아한다. 싫어한다.
    시부모님도 상대의 소중한 존재이다 아니다.

    이런 여부를 떠나 저남자의 상대를 향한 행동이 지극히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데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 122. ..
    '16.6.18 4:51 PM (118.216.xxx.15) - 삭제된댓글

    내 고양이랑 너도 함께 살아야한다..는 이기적인 거 아닌가요?

  • 123. hhh
    '16.6.18 5:07 PM (175.223.xxx.55)

    만나면서 고양이 이야기도 많이하고 그랬을텐데
    얼마나 소중한지 알면서 말바꾸는 남자 정말 나쁜놈 이예요.
    지금은 고양이지만 결혼후엔 원글님 가족,원글님 자신,또는 자식이 고양이 처럼 버림 받게 될거예요.
    그런 남자를 어떻게 믿고 몇십년간 같이 살겠어요.
    헤어지세요. 좋은남자 아닙니다.

  • 124. 느낌따라
    '16.6.18 5:10 PM (182.226.xxx.58)

    이건 고양이가 문제가 아닙니다.
    원글님이 느끼는 그 불안감이 정답입니다.

    살면서 고양이보다 더한 일들 많습니다.
    그런 결정의 순간 그 남자는 어떠한 결정을 내릴까요?

    사람은 어려울때 알아보는 법입니다.
    평생의 동반자로서는 아닙니다.
    고양이가 돕네요.

  • 125. 못난넘
    '16.6.18 5:17 PM (121.189.xxx.135) - 삭제된댓글

    아주아주 확실한 건 분명 좋은 남자는 아니네요.
    아니 아주아주 나쁜 넘이예요.

  • 126. ㄱㅅ
    '16.6.18 5:31 PM (122.46.xxx.86)

    고양이가 무슨 물건도 아니고. 애초에 결혼 생각 있었으면 미리 말을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나는 결혼하면 니 고양이까지 같이 반려동물로 들일 생각은 없다고. 앞 뒤로 후퇴할 길 다 막아놓고 이제와서 저런식이라니. 게다가 생명을 담보로 저러는건 더더욱 이해가 가지않음. 저 사람 믿고 살수 있을지 잘 생각해보세요.

  • 127. ...
    '16.6.18 5:34 PM (174.88.xxx.229)

    이게 고양이의 문제가 아닌거 아시죠?
    고양이 때문에 남친의 성품이 드러난거잖아요..

  • 128. 뭐지
    '16.6.18 5:35 PM (180.68.xxx.58) - 삭제된댓글

    8년이든 10년이든 동물 싫은 사람 많습니다. 평생 함께한 부모와도 떨어지는게 결혼인데 동물은 두고 올거라고 당연미 생각할 수 있죠. 그나마 버리거나 부모에게 미루지 않고 방 얻어서 돌보라는 제안이라도 하잖아요. 미국 안간것도 원글님 선택인데 자꾸 원망만. 아마 이래저래 속상해서 그러신거겠죠.

  • 129. 콧물줄줄은 이해가가는데
    '16.6.18 5:36 PM (175.193.xxx.90)

    알레르기 비염 환자 아닌담에야 뭔가 이상하네요. 시기가..
    하필 대기업 짤리고 난 다음?
    님이랑 결혼하기 싫다는 느낌인데요?
    고양이가 시작인지도 모르죠.
    님이 고양이 포기하면 그담음엔 뭔가 다른걸로 트집집을지도.

  • 130.
    '16.6.18 5:40 PM (219.241.xxx.147) - 삭제된댓글

    동물이 싫었음 처음부터 원글님을 만나지 말았어야죠.

    동물 싫어한다고 첨부터 얘기 했음 원글님이 만났겠어요?

    동물 좋아하는척, 또는 싫어하지 않는척 속이고 사기치다가 이제 와서 동물 갖다버리라니,

    남친이란 인간 지가 뭔데 동물을 갖다버려라 말라 명령이예요?
    주제를 몰라도 유분수지.

    약자한테 대하는거 보면 인성을 안다고, 본인 필요에 따라 동물 갖다버리라는 남자는 지 마누라도 필요없음 갖다버릴 남자죠.
    저런 남자를 뭘 믿고 한평생 의지해요?
    인성이 소시오패스인데.

  • 131.
    '16.6.18 5:47 PM (219.241.xxx.147) - 삭제된댓글

    동물이 싫었음 처음부터 원글님을 만나지 말았어야죠.

    동물 싫어한다고 첨부터 얘기 했음 원글님이 만났겠어요?

    동물 좋아하는척, 또는 싫어하지 않는척 속이고 사기치다가 이제 와서 동물 갖다버리라니,

    남친이란 인간 지가 뭔데 동물을 갖다버려라 말라 명령이예요?
    주제를 몰라도 유분수지.

    상대가 가장 아끼는걸 버리라고 요구하는 자체가 비열한 놈인거죠.

    약자한테 대하는거 보면 인성을 안다고, 본인 필요에 따라 동물 갖다버리라는 남자는 지 마누라도 필요없음 갖다버릴 남자죠.

    저런 남자를 뭘 믿고 한평생 의지해요?
    인성이 소시오패스인데.

  • 132.
    '16.6.18 5:49 PM (219.241.xxx.147) - 삭제된댓글

    동물이 싫었음 처음부터 원글님을 만나지 말았어야죠.

    동물 싫어한다고 첨부터 얘기 했음 원글님이 만났겠어요?

    동물 좋아하는척, 또는 싫어하지 않는척 속이고 사기치다가 이제 와서 동물 갖다버리라니,

    남친이란 인간 지가 뭔데 동물을 갖다버려라 말라 명령이예요?
    주제를 몰라도 유분수지.

    상대가 가장 아끼는걸 버리라고 요구하는 자체가 비열한 놈인거죠.

    약자한테 대하는거 보면 인성을 안다고, 본인 필요에 따라 생명을 갖다버리라는 남자는 지 마누라도 필요없음 갖다버릴 남자죠.

    저런 남자를 뭘 믿고 한평생 의지해요?
    인성이 소시오패스인데.

  • 133. dd
    '16.6.18 6:11 PM (39.7.xxx.152)

    에휴...남자란 동물은 믿으면 안됩니다.
    꼭 명심하세요.

  • 134. ..
    '16.6.18 6:16 PM (219.241.xxx.147) - 삭제된댓글

    내 기분을 맞추기 위해 여자는 가장 아끼는것이라도 버려야한다는 마인드 자체가 썩은 놈.

    왜 내 기분을 위해 상대가 상처받고 희생하는게 당연하죠?

    마인드부터가 썩은 놈이고 결혼해선 안될 놈이죠. 이 여자가 아니더라도.

  • 135. ..
    '16.6.18 6:17 PM (219.241.xxx.147) - 삭제된댓글

    내 기분을 위해 여자는 가장 아끼는 것이라도 버려야한다는 사상 자체가 마인드가 썩은 놈.

    왜 내 기분을 위해 상대가 상처받고 희생하는게 당연한거죠?

    마인드부터가 썩은 놈이고 결혼해선 안될 놈이죠. 이 여자가 아니더라도.

  • 136. 비열하다.
    '16.6.18 6:27 PM (211.36.xxx.222)

    선보고 몇달안된 남자면 그런 얘기 할수있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사귀는 초반에 얘기해야죠.
    진지하게 사귈때 얘기하든가...

    키우던 동물 버리는 사람이 인간중에 가장 하급이에요.

  • 137. 그런 남자 잘 차셨음
    '16.6.18 6:59 PM (39.118.xxx.77) - 삭제된댓글

    나중에 본인의 선택이 최상 그리고 최선의 결과인 것 알게 되실 겁니다.

  • 138. ....
    '16.6.18 7:01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한가하고 여유로운 세상이네요 ㅋ
    고양이 가지고 이리 말들이 많은 여자들 ~~
    동물 사랑하는 놈이 살인자 많아요 ㅠ.ㅠ
    고양이 안키우겠다는 남자가 정상이고
    그깟 동물에게 자신의 생활을 양보하는 바보들보다 낫죠.
    미국에 안가고 실직하고 파혼하고
    그냥 고양이만 키우고 살지 무슨 남친을 탓하는지....

  • 139. 그냥 정리해요
    '16.6.18 7:04 PM (14.39.xxx.241)

    그 테일러인지 타일러가 전에 한 말이 있는데 고양이 치우라고 하면 그 다음에 애도 치우라고 할 거예요. 그냥 접으세요. 그 인간은 다른 사람 삶을 존중할 생각도 없고 자기 삶에 맞추라고만 할 거에요. 결혼하면 백퍼 불행해요. 그따위 인간하고 결혼해서 인생 망치지 말고 직장 찾아보세요.

  • 140. ..
    '16.6.18 7:32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딱 판 문체...
    군데군데 표현하며..
    네이트에서 놀지 뭐하러 여기까지 왔어요.

  • 141. ..
    '16.6.18 8:21 PM (218.234.xxx.8) - 삭제된댓글

    스스로도 오늘 아침 이 문제로 헤어지자 해놓고, 미쳤다고 하잖아요.
    그런 거죠.

  • 142. ..
    '16.6.18 8:27 PM (218.234.xxx.8) - 삭제된댓글

    스스로도 오늘 아침 이 문제로 헤어지자 해놓고, 미쳤다고 하잖아요.
    그런 거죠.
    고양이에 대한 선택권을 남친이 아닌 스스로 가져야 할 것 같아요.
    내가 고양이와 이별하지 않으면서도 남친과 함께 사는 공간에는 두지 않는 방법요.
    집을 따로 구해서 고양이를 살게 하라는 것은 그 만큼 동물과 살기 싫다는 거에요.
    남친이 결혼전 낚시에 죽고 못사는데, 결혼해서도 낚시에 매여 살면 그런 남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줄 건가요?

    결혼 즈음 백수된 나이많은 여친..남여를 뒤집어 생각하면,
    82 다른 글에서 헤어지라는 말이 반이에요.
    딴 뜻이 있다면 더더욱 비위 거슬리지 말고, 하자는 대로 따라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의리와 마음이 따로 노는 경우가 있죠. 이때 이성에 의지해 의리를 따라 갑니다.
    이 와중에 심기를 거슬리게 하면 마음이 기승을 부리며, 극단적인 결론에 이르게 되죠.

  • 143. ..
    '16.6.18 8:28 PM (218.234.xxx.8) - 삭제된댓글

    스스로도 오늘 아침 이 문제로 헤어지자 해놓고, 미쳤다고 하잖아요.
    그런 거죠.
    고양이에 대한 선택권을 남친이 아닌 스스로 가져야 할 것 같아요.
    내가 고양이와 이별하지 않으면서도 남친과 함께 사는 공간에는 두지 않는 방법요.
    집을 따로 구해서 고양이를 살게 하라는 것은 그 만큼 동물과 살기 싫다는 거에요.
    남친이 결혼전 낚시에 죽고 못사는데, 결혼해서도 낚시에 매여 살면 그런 남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줄 건가요?
    취미생활과 반려동물은 다른 건가요? 글쎄요. 그건 반견동물을 키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시각차 같구요.

    결혼 즈음 백수된 나이많은 여친..남여를 뒤집어 생각하면,
    82 다른 글에서 헤어지라는 말이 반이에요.
    딴 뜻이 있다면 더더욱 비위 거슬리지 말고, 하자는 대로 따라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의리와 마음이 따로 노는 경우가 있죠. 이때 이성에 의지해 의리를 따라 갑니다.
    이 와중에 심기를 거슬리게 하면 마음이 기승을 부리며, 극단적인 결론에 이르게 되죠.

  • 144. ..
    '16.6.18 8:30 PM (218.234.xxx.8) - 삭제된댓글

    스스로도 오늘 아침 이 문제로 헤어지자 해놓고, 미쳤다고 하잖아요.
    그런 거죠.
    고양이에 대한 선택권을 남친이 아닌 스스로 가져야 할 것 같아요.
    내가 고양이와 이별하지 않으면서도 남친과 함께 사는 공간에는 두지 않는 방법요.
    집을 따로 구해서 고양이를 살게 하라는 것은 그 만큼 동물과 살기 싫다는 거에요. 한편으로 상대방의 반려동무에 대한 애정을 나름 존중한ㄷ는 거구요.
    남친이 결혼전 낚시에 죽고 못사는데, 결혼해서도 낚시에 매여 살면 그런 남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줄 건가요?
    취미생활과 반려동물은 다른 건가요? 글쎄요. 그건 반견동물을 키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시각차 같구요.

    결혼 즈음 백수된 나이많은 여친..남여를 뒤집어 생각하면,
    82 다른 글에서 헤어지라는 말이 반이에요.
    딴 뜻이 있다면 더더욱 비위 거슬리지 말고, 하자는 대로 따라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의리와 마음이 따로 노는 경우가 있죠. 이때 이성에 의지해 의리를 따라 갑니다.
    이 와중에 심기를 거슬리게 하면 마음이 기승을 부리며, 극단적인 결론에 이르게 되죠.

  • 145. ..
    '16.6.18 8:31 PM (218.234.xxx.8) - 삭제된댓글

    스스로도 오늘 아침 이 문제로 헤어지자 해놓고, 미쳤다고 하잖아요.
    그런 거죠.
    고양이에 대한 선택권을 남친이 아닌 스스로 가져야 할 것 같아요.
    내가 고양이와 이별하지 않으면서도 남친과 함께 사는 공간에는 두지 않는 방법요.
    집을 따로 구해서 고양이를 살게 하라는 것은 그 만큼 동물과 살기 싫다는 거에요. 한편으로 상대방의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을 나름 존중한다는 거구요.
    남친이 결혼전 낚시에 죽고 못사는데, 결혼해서도 낚시에 매여 살면 그런 남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줄 건가요?
    취미생활과 반려동물은 다른 건가요? 글쎄요. 그건 반견동물을 키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시각차 같구요.

    결혼 즈음 백수된 나이많은 여친..남여를 뒤집어 생각하면,
    82 다른 글에서 헤어지라는 말이 반이에요.
    딴 뜻이 있다면 더더욱 비위 거슬리지 말고, 하자는 대로 따라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의리와 마음이 따로 노는 경우가 있죠. 이때 이성에 의지해 의리를 따라 갑니다.
    이 와중에 심기를 거슬리게 하면 마음이 기승을 부리며, 극단적인 결론에 이르게 되죠.

  • 146. ..
    '16.6.18 8:34 PM (218.234.xxx.8) - 삭제된댓글

    스스로도 오늘 아침 이 문제로 헤어지자 해놓고, 미쳤다고 하잖아요.
    그런 거죠.
    고양이에 대한 선택권을 남친이 아닌 스스로 가져야 할 것 같아요.
    내가 고양이와 이별하지 않으면서도 남친과 함께 사는 공간에는 두지 않는 방법요.
    집을 따로 구해서 고양이를 살게 하라는 것은 그 만큼 동물과 살기 싫다는 거에요. 한편으로 상대방의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을 나름 존중한다는 거구요.
    남친이 결혼전 낚시에 죽고 못사는데, 결혼해서도 낚시에 매여 살면 그런 남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줄 건가요?
    취미생활과 반려동물은 다른 건가요? 글쎄요. 그건 반견동물을 키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시각차 같구요.

    결혼 즈음 백수된 나이많은 여친..남여를 뒤집어 생각하면,
    82 다른 글에서 헤어지라는 말이 반이에요.
    딴 뜻이 있다면 더더욱 비위 거슬리지 말고, 하자는 대로 따라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의리와 마음이 따로 노는 경우가 있죠. 이때 이성에 의지해 의리를 따라 갑니다.
    이 와중에 심기를 거슬리게 하면 눌러놓은 마음이 수면위로 올라, 극단적인 결론에 이르게 되죠.

  • 147.
    '16.6.18 8:46 PM (1.236.xxx.222)

    댓글을 보면.
    딱 나뉘네요,
    동물을 싫어하는 사람은 문제를 해당동물 즉 고양이 문제로 고정시켜서 사람을 택할래?
    아님 고양이랑 살던가..

    그외는 입장과 인성에 대한 시각이고.

    집을 따로 구해서 고양이를 살게 하라는 것은 그 만큼 동물과 살기 싫다는 것 뿐이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친말한 감정도 없어보이는데요. 배려가 아니라 가까이 있기도 싫은 경멸감?
    가시가 있는 말로 들립니다.

    남자분의 행동이 고양이가 싫다는 간단한 감정이 아니라 복합적인 문제가 있어보이구요.
    원글님의 상태도 중심이 어지럽고 바른 선택을 하기에는 어려워 보입니다.
    차라리 좀 떨어져서 생각을 해보는 것도 괜챦을것 같아요.

  • 148. ....
    '16.6.18 9:44 PM (223.62.xxx.147)

    둘다 꽝

    남자는 인성이 의심
    여자는 남탓 징징

  • 149. ㄴㄴㄴ
    '16.6.18 10:11 PM (211.217.xxx.110)

    남편이 좋다고 시모까지 좋은 건 아니거든요.
    자타공인 개빠로서
    애초에 개를 나만큼 안 좋아한다 싶으면 사귀지도 않겠지만
    남친이 안 간대서 나도 미국 거절하고 잘렸다 라는 개똥 같은 소리도 안 할 거에요.

  • 150. 아직도 이러고 있네
    '16.6.18 11:08 PM (218.52.xxx.86)

    일부 댓글들 너무 이상함.
    비약이 너무 심하고 이게 인간성과 대체 무슨 상관?
    보아하니 고양이 수도 한 두마리가 아닌거 같은데
    글만 던져넣고 원글은 소통하나 없이 감감무소식이고
    댓글들 보면서 키득거리고 있을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 151. ...
    '16.6.18 11:18 PM (121.162.xxx.70)

    결혼얘기 막 나왔을때 키우던 강아지 절대안된다고해서 흐지부지된적이 ㅎㅎ
    이게 가족중 제일 따르는사람이 저고.. 산책도 저 아니면 안따라나가서 부모님께는 못맡겨요
    고양이도 문단속이나 자기손 타야 안심되는 부분이 있을거에요

  • 152. 219.214 님 의견에 동감!!
    '16.6.19 12:02 AM (58.226.xxx.169)

    오랜 교제 기간동안 분명 반려동물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을 거예요.
    원글님이 포기하지 못할 거란 것도 알았을 거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결혼이라는 중대사 앞에서 네가 어쩔 거냐, 싶은 거죠.
    퇴직도 했겠다, 이젠 결혼을 해야 하는데 결혼앞에서 누군들 흔들리지 않겠어요.
    비겁합니다. 남들 얘기 듣지 마시고 본인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세요.

  • 153. ...
    '16.6.19 12:22 AM (175.210.xxx.151)

    음... 일단 남자가 너무 아니구요.

    그리고 원글님이 쉽게 포기하시지 못할만큼 큰일이고 힘든일인데

    고양이 포기하고 남편과 결혼한다해도... 글쎄요

    님은 가치관 잘 맞는사람과 결혼하셔야 할거같아요.

  • 154. 아니.
    '16.6.19 12:23 AM (112.150.xxx.194)

    그렇게 싫었으면 처음부터 확실하게 얘기를 하든가.
    이제와서 8년이나 산 고양이를 버리라니.
    결혼하기 싫은듯.

  • 155. 그게 고양이든 노부모든
    '16.6.19 1:57 AM (79.21.xxx.96) - 삭제된댓글

    8년이나 사귀었으면 상대방이 절대 포기 못할 존재라는 걸 알면서 포기하라니요.
    물론 결혼 약속한 사이고 사랑하시겠지만
    아주아주 이기적입니다.
    전 어릴 때부터 주욱 강아지 고양이등 반려동물 키워왔는데
    결혼하고 나서 남편이 싫어해서 한참 없이 지내다가
    10년 전 유기된 토끼를 데려오게 되어 지금 4마리나 거실에서 키워요.
    데려온 자체부터 남편이 화내고 난리였지요.
    건초로 엉망이 되고 어디 여행가기도 힘들 정도인데
    동물 싫어하는 남편과 정말 수없이 부딪혔지만 결국 남편을 설득했어요.
    당신과 아이들에게 내가 중요한만큼 이 녀석들도 내 보호와 사랑이 필요한데
    어떻게 내치겠느냐...
    난 내 집에 들어온 이상 이 녀석들 아무데도 못 보낸다.
    아이들도 나도 죽는 한이 있어도 생명을 내치지 못하니 당신이 이해해달라고요.

  • 156. ...
    '16.6.19 2:55 AM (110.8.xxx.57)

    남편이 처음에 그랬어요. 개가 집안에 사는 것, 옷 입은 것 이해 안 된다고...한번 만져준 적도 없었어요. 그렇지만 저한테 결혼하면 개는 친정에 두고 와라라고 하지도 않았어요. 개를 싫어했지만 저와 개가 함께 지내온 시간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 같았어요. 개가 저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이해하려 노력하고 존중하는 느낌...그리고 지금은 너무너무 좋아해요. 부모님께 고양이들을 맡기면 크게 문제될 일은 아니지만 님이 내내 섭섭하실거예요. 그리고 배우자가 내 자식같은 애완견을 저보다 더 아껴줄 때 정말 행복해요. 남친분의 말이나 태도가 전 좀 당황스럽네요. 제 남편이 그렇게 얘기했다면 전 헤어졌을겁니다.

  • 157. 원글님
    '16.6.19 7:06 AM (67.40.xxx.143)

    원글님 영국 사시고 지난번 미국 칼스배드 문의하신 분인가요? 그리고 만약 남친이 mba 학생이고 생일날 저녁 먹는 문제로 싸우신 분이시라면 그 남친 정말 쪼잔해요. 그런 결혼 해도 나중에 분명히 문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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