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 담임쌤 보통 이러시는지요?
그런데 가끔 주말에 아이들 데리고 방송국 견학이나 야구장 데려가주시니 너무 감사해서요. 정말 감사하다 고생 많으시다 문자라도 보내고 싶은데, 보통 다른쌤들도 다 그러시는건데 제가 너무 오버하는건가 혹시 몰라서 여쭤봅니다. 저 고등학교 다닐땐 이런건 꿈도 못꿔봐서요^^;; 요즘은 주말에 선생님이 아이들과 시간 보내시고 그러나요? 저희애는 중학교까지 해외에 있다와서 더 모르겠어요. 뭐, 다른 선생님들도 다 그러신다해도 감사한 마음은 변함없지만요^^
1. 두아이 키우는동안
'16.6.18 12:17 AM (211.245.xxx.178)단 한분도 못 봤습니다.ㅎㅎ
다들 좋은 선생님들이셨는데, 그래도 한분도 못 뵜어요....2. 어머, 그럼
'16.6.18 12:21 AM (58.140.xxx.232)정말 감사한 분이시네요. 아이 상담으로 전화도 자주 주시고 엊그제 상담오라 하셔서 뵈었는데 주말에 방송국 데려가겠다 하시더라구요. 저희애도 신청했다고..
매번 감사하다고 진심으로 말씀드리고 있어요. 감사한 마음에 교내봉사라도 하고싶은데 이 학교는 사립이라 그런지 당췌 엄마일손이 필요없네요.3. 좋은 쌤
'16.6.18 12:50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저희애가 일반고 다녀요.
고1때 담임선생님이 50대 남자분이셨는데
아이들 데리고 여러대학 탐방도 가주시고,
주말에 예고없이 나오셔서
아이들 전부 데리고 고기도 사주시고,
한번은 놀이동산도 가시더라구요.
연세도 있으신데 아이 말 들어보면
정말 친구처럼 잘해주신대요.4. 좋은 쌤님
'16.6.18 1:00 AM (211.36.xxx.22)아드님 담임샘도 진짜 좋으신 분이네요. 보통 50대면 본인자식들 건사하느라 여유가 없으실것 같은데..
저희애 선생님은 그나마 여친없는 총각샘이니까 주말에 시간 내주시지, 여친있거나 신혼이거나 가정이 있으시면 꿈도 못꾸겠다 했거든요^^;;5. ㅇㅇ
'16.6.18 1:26 AM (119.71.xxx.225)큰애가 일반고 다니는데 애들 데리고 학교앞산 약수터도 데리고가고. 반전체 애들 삼겹살을 배터지게도 사주시고~~
얘기 들어보면 정말 따뜻하고 좋은분이더라구요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시더라구요
중학교때 선생님께 상처가 많은 아이였는데 이번해에 좋은분 만나 아이 얼굴도 밝아졌어요6. ㅎㅎ
'16.6.18 1:27 AM (1.176.xxx.24)할일이 없어서 애들 데리고 노는거예요
너무 고마워하지 않으셔도돼요
여친생기면 애들이랑 절대 안놀거예요
농담이고요
시간이 남아돌아도 애들챙기시 쉽지않죠 비용도 다 낼것이고
고마우신분이네요7. ^^
'16.6.18 1:37 AM (58.140.xxx.232)ㅇㅇ님, 아이 담임샘이 저희애 선생님과 비슷하신것 같아요. 정말 따스함이 느껴지거든요. 저희애 학교는 국영수가분반수업이라 담임샘 수업을 못듣는게 아쉬워요. ㅜㅜ
ㅎㅎ님, 농담이신거 모르고 처음에 종 당황했어요^^;; 저도 여비에 보태 쓰시라고 십만원이라도 드리고 싶은데 그럴수도 없구, 어찌 갚아야하나... 중간고사 끝나고 애들 고기도 사주셨어요. 항상 원하는 애들만 참여하라 하시는데 그 인원이 열명을 채우지 못하는게, 애들이 귀찮아서인지, 공부하느라 바빠서인지... 저희애는 한국에서 처음 경험해보는 이런것들이 너무 재밌는지 참 좋아해요. 남편이 토욜에도 근무하느라 별 스케쥴이 없는 제겐 특히 더 감사하구요^^8. ...
'16.6.18 5:21 AM (121.165.xxx.106)기프티콘을 보내는건 어떨까요?
정말 고마운 샘이네요9. ..........
'16.6.18 6:47 AM (115.136.xxx.230)와 아이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요.
듣도 보지도 못한 샘이여요. 정말 좋은 샘이네요.
여기 중등, 고등 천지인 학원가라... 와 샘 정말 좋으시다.10. ...
'16.6.18 8:13 AM (24.84.xxx.93)고등학교 여자 담임선생님 고대 캠퍼스 이런데 원하는 반친구들 데리고 견학가고 해주셨는데...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와.. 우리도 대학생이 되면 이런 곳에서 공부하는구나 그런 들뜨는 마음도 생기고. 어언 옛날 얘기지만 아직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손편지 그런거에 더 감동 받으실 듯. 선물은 좀 오버인 것 같아요.
11. 고3맘
'16.6.18 9:11 AM (175.223.xxx.143) - 삭제된댓글어제 아이 학교 개교기념일이라 휴교였어요.
학교가서 공부한다고 갔는데,
점심때 담임쌤이 오셔서
야자실에 있는 애들 전부 데리고 나가셔서
짜장면 사주셨대요.
애 둘 키웠는데 저희애들은 대부분 너무
좋은쌤들 만나네요.12. ^^
'16.6.18 9:38 AM (118.220.xxx.117)일반고 딸아이 작년 1학년담임쌤이 시험기간제외 하고 휴일날 계획잡아 견학이며 체험활동 많이 해주셨어요
같은또래의 자녀를 두고 계셔선지 학부모 맘을 헤아리는 열정적으로 학교활동 하시더라구요13. ..
'16.6.18 7:39 PM (59.21.xxx.50)이리 좋으신 쌤들도 계시네요 부러워요
우리 아이들포함 주위에도
이런 훌륭한선생님얘긴 여지껏 못들어봤어요
계시다면 벌써소문이 퍼졌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