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키우면 여행 못간다는 말이 실감나네요

.. 조회수 : 4,813
작성일 : 2016-06-17 16:29:57

이제 키운지 5년.

 2.3년까지는 펫시터에게 맡기고 갔는데

어째 시간이 갈 수록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더 받는 거에요.

그러니 여행 가서도 마음이 불안해서 하나도 즐겁지가 않아 이제 여행은 포기.

지난 여름 휴가부터 다른 가족 여행 보내고 저는 집에서 방콕했네요.


다른 분들은 어떤가요.

IP : 122.40.xxx.3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7 4:31 PM (14.33.xxx.242)

    일박이일정도는다니고 중간에 한번은 시댁에 맡기고 길게도가요
    강아지가족처럼키우지만 강아지위해 제한몸다 바칠수는없자나요 저도 놀아야죠

  • 2. 8년째
    '16.6.17 4:33 PM (218.155.xxx.45)

    저는 여행 못갑니다.

    사람들이 데리고 가면 되잖아 하는데
    이녀석이 바깥에 나가면
    물,밥을 안먹어요.
    밥뿐만이 아니라 좋아하는 고기도 안먹고
    식음전폐입니다.
    그러니 어딜 가나요.ㅎㅎ
    죽으나 사나 집구석에서 놀고
    아니면 당일치기 가까운데 갔다오고
    이젠 습관 되니 괜찮네요.

  • 3. dd
    '16.6.17 4:36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장거리여행은 펫시터한테 맡기고 갑니다
    두마리인데 한마리는 사람만 있음 되는 스타일이고
    한마리는 new face를 선호하는 스타일이라
    엄청 잘 놀더군요

  • 4. ..
    '16.6.17 4:41 PM (223.63.xxx.168)

    개가 20살까지 살고 떠났는데 20년 동안 온 가족이 여행 가본적이 없었어요.
    개 보는 사람 한 명은 항상 두고 갔어요.

  • 5. 호롤롤로
    '16.6.17 4:43 PM (220.126.xxx.210)

    저도 8년째 여행은 물론 외박도 못하고..;;
    외출도 초저녁에는 꼭 들어와야지 안그러면
    엄청 짖어서 주변에서 신고하더라구요..ㅠㅠ

  • 6. 호롤롤로
    '16.6.17 4:43 PM (220.126.xxx.210)

    근데 이녀석 떠나보내면 이제 여행도 좀 다니면서 내 삶을 살려고 그랬더니
    새끼낳아가지고 10몇년 더 여행은 꿈도 못꿀거 같으네요;;

  • 7.
    '16.6.17 4:44 PM (210.221.xxx.239)

    아들이 사는 곳에 아직 한 번도 못 가봐서 한 번 가볼까 하는데 엄두가 안나네요.
    저 나가면 문앞에서 조르륵 앉아서 문만 쳐다보고 있대요.ㅠㅠ
    애들하고는 산책도 안나가는 녀석들이라 남동생이 개들 봐준다고 다녀오라는데 아직 못가고 있어요.

  • 8. .........
    '16.6.17 4:45 PM (58.120.xxx.136)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신경 쓰이죠.
    작년까지 햄스터 키웠는데 집 비우려면 엄청 신경 쓰였어요.
    여름엔 더워서 괜챦을까 싶고 겨울엔 추워서 어쩌나 싶고.
    한 생명을 거둔다는 거... 힘든 일이죠.

  • 9. ......
    '16.6.17 4:45 PM (58.120.xxx.136)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신경 쓰이죠.
    작년까지 햄스터 키웠는데 집 비우려면 엄청 신경 쓰였어요.
    여름엔 더워서 괜챦을까 싶고 겨울엔 추워서 어쩌나 싶고.
    한 생명을 거둔다는 거... 힘든 일이죠.

  • 10. 저희는
    '16.6.17 4:52 PM (121.170.xxx.202) - 삭제된댓글

    식구가 전부 여행을 떠날때는
    친정 부모님께서 저희집에 와서 주무시면서 돌봐 주세요.
    애견 병원에 맡기는것도 너무 스트레스 받을거 같고,
    남의 집에 맡기는건 더 적응 못할거 같고 해서요.
    개 키우면서 딱 한번 여행 갔네요.

  • 11. 애견인이 아니라
    '16.6.17 4:56 PM (101.181.xxx.120)

    그런지 이해하기 어렵네요.

    사람보다 개가 먼저..., 이해하기 어려워요. 뭔가 주객이 바뀐 느낌

  • 12. 8년째
    '16.6.17 4:57 PM (180.69.xxx.218)

    1박2일 여행 겨우 2번 다녀왔어요 ㅠㅠㅠ 친구들 한테 욕 많이 먹고 있어요 저 때문에 장거리 여행 계획을 못세워서 ㅠ

  • 13. ㅎㅎㅎㅎ
    '16.6.17 5:04 PM (218.146.xxx.187)

    다 그런가봐요 ㅎㅎ 우리도 가족 한명이 지키고 있거나 믿을만한
    친척집에 부탁드리거나 그러네요 그마저도 마음이 안내켜서 거의 못가죠 뭐 ㅎㅎ
    그래도 개랑 노는 재미에 큰 불만은 없어요
    그런거 감수하고 키우는거니까요
    이 글보고 강아지 쉽게 안기르셨으면 좋겟ㅅ어요
    우리나란 특히 개 데리고 갈 만한 데가 없어서 개키우면 행동의 제약이 커져요 ㅎㅎ
    올여름엔 부디 휴가간다고 휴게실이나 도로에 개유기했다는
    뉴스 얀보고싶네요..

  • 14. 행복한 동거
    '16.6.17 5:04 PM (222.110.xxx.3)

    다행히 여행 안좋아하는 성향이라 괜찮은데
    가게되면 나눠서 여행가고 아니면 애견팬션 가요.
    그나마도 지속적으로 돌봐줘야하는 질병이 생겨서 가는 것도 포기.
    그런데도 여행보다 집에서 강아지들이랑 노는게 더 행복하니 운명이라 생각해요.

  • 15. ??
    '16.6.17 5:07 PM (222.107.xxx.2)

    댓글중에 가족여행한번 다같이 못간다니..정말 저같은사람은 이해가 안되요..강아지안 키워야겠어요 힘드네요

  • 16. ....
    '16.6.17 5:32 PM (126.185.xxx.178)

    4년 동안 처음으로 친구집에 일주일 맡기고 오사카여행 왔어요..데려다 준 날 문 앞에서 낑낑댄다기에 마음 아팠기에 다음 부터는 아쉬운 소리 해서라도 인척 부를
    생각입니다..

  • 17. 우리
    '16.6.17 5:37 PM (121.154.xxx.40)

    집도 강쥐 때매 집 비우는거 힘들어요

  • 18. 원글
    '16.6.17 5:42 PM (122.40.xxx.31)

    이해 안 되는 분들 계시겠죠.^^
    저도 처음 키우면서 몇 년은 당연히 펫시터에 맡기고 여행갔는데
    이제 다섯살 되니 완전 사람이에요.
    그래서 스트레스 받는 모습 생각하니 안쓰러워서 어디다 맡기기가 힘들더라고요.
    여행 가도 생각나서 하나도 안 재밌고요.

    그래서 식구들 보고 재밌게 놀다 와라 하고 둘만의 평화로운 시간을 보낸답니다. ^^

  • 19. 키운다는 것은
    '16.6.17 5:47 PM (180.224.xxx.91)

    개와 주인이 바뀐게 아니라.. 사람은 혼자서 PC방도 가고 친구도 만나고 극장도 갈수있지만 개는 혼자서 정말 완전히 혼자서 쥐죽은 듯 조용한 곳을 지켜야하잖아요.

    펫시터나 아는 사람 집에 맡길수있으면 다행인데 개가 예민해서 낯가림 심하고 제대로 못먹는다면 주인이 어떻게 개만 두고 여행가겠어요.

    저는 최근에 화초들 들여놨는데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여행일정 길어져서 다 시들어 버리면 어떡하나 싶어서요.

    동물을 기르려면 그런 짠한 마음을 갖고 길러야죠.

    저는 애견인은 아닙니다.

  • 20. 000000
    '16.6.17 5:56 PM (112.169.xxx.196) - 삭제된댓글

    저희 집도 15살 정도까진 같이 떠나거나 아님 아예 안가거나 했어요.제주도도 같이 여러 번 갔네요 ㅎㅎ 근데 나이 드시니 여행 자체를 힘들어해서 무지개다리 건넌 19살까진 몇 년간 아예 못갔어요.

  • 21. 개생각나서
    '16.6.17 5:56 PM (14.36.xxx.12)

    저도 처음엔 한번 맡기고 여행갔었어요.
    그런데 개도 힘들겠지만 너무 생각나고
    개가 혹시 버려졌다고 생각할거란마음에 밤에도 잠이안와서 다음날 바로 돌아왔었어요
    그후론 그냥 좋은데는 못가도 함께있는게 최고다란 마음으로 주구장창 애견펜션만 다니네요
    어디를 가고싶은게 아니라 애견펜션이 있는곳이 여행지가되버림.
    해외여행은 꿈도 못꾸지만 해외여행 백번하는거보다 개랑 함께인게 낫다는 마음에 원망이나 후회도 없어요

  • 22. 비애견인은
    '16.6.17 5:59 PM (118.220.xxx.25) - 삭제된댓글

    절대 이해못할겁니다.
    키워보면 알아요
    물에 내개 빠지면 앞뒤 안보고 뛰어
    들어갈 정도돼요
    지구상에 개와 고양이는 인간과 함께 하라는
    순리예요
    예전에는 거리에 음식쓰레기도 버려지고해서
    죽는 개,고양이들 없었는데..
    인간의 이기심으로 자연의순리 역행하고 있지요

  • 23. ...
    '16.6.17 6:02 PM (220.71.xxx.152)

    그죠...
    그 맑은 눈망울로 말을 합니다.
    나 너무 외로웁다. 힘들다. 간식달라 사료거부 고기 고기 고기

    그래도 우리 강아지는 2박 3일은 잘 계셔줍니다.
    여기 와서 들어보니
    완전 효자네요

  • 24. 애견인 아닌분은
    '16.6.17 6:18 PM (118.219.xxx.67)

    이해 못하는게 당연합니다.
    딴세상 이야기 같죠?^^


    저도 여행은 포기했어요.
    저도 원글님 처럼
    첨엔 펫시터에게 맡겼는데
    그때 너무 충격을 받아서
    다신 멍멍이 두고 어디 안갑니다.

    정말 마음이 너무 쓰여요.
    안쓰럽고 애틋하고요.ㅠㅠ


    강아지키우려고 생각중이신 분들
    돈도 돈이지만
    마음이 정말 너무 많이 쓰이고 자유도 많이 없어진다는것두
    염두해두세요~~~

    근데 그런것 전부 상쇄할만한
    엄청난 사랑과 행복을 느낄수 있답니당~~~~!!

  • 25. ..
    '16.6.17 6:44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저도 엄마와 몇 년 전 휴양지 가서 강쥐들 보고싶다고 계속..
    지금 한마리가 노견이라 저희 집에 여행은 더더욱 없어요
    강아지 생각에 가고픈 맘도 전혀 안 생겨요
    여행 보다 더 큰 행복을 준 아가니까요

  • 26. 주객전도란 분들께
    '16.6.17 6:51 PM (203.226.xxx.105)

    그게.... 개가 사람보다,
    아니면 사람만큼 중해서 그러는 게 아니구요.
    사람보다 너무 약한 존재라서 그러는 겁니다.
    사람보다 중해서 그놈은 놀고 내가 나가 돈벌어다 밥 사다 바치는 게 아니잖아요...^^
    나가서 돈 벌어오라 해도 못 버는 존재고
    놔두고 나만 여행가면 나만 기다리다가 식음전폐하고 앓아눕는 존재이니 아, 강하고 튼튼한 인간인 내가 얘를 위해 희생하고 말자.
    이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측은지심같은 거죠. 사랑도 물론 있구요.
    나보다 훨씬 작고 약하고 힘없는 존재를 사랑해 보셨다면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화초에 물 안 줘서 죽을까 봐 장기여행 못 간다 해도 주객전도라고 느끼지는 않지 않나요....?
    내가 없으면 죽을 게 뻔한데 마음 쓰이는 게 당연하죠.
    그렇게 이해해 주세요.

  • 27. ㅇㅇ
    '16.6.17 7:10 PM (175.199.xxx.62)

    저도 절대이해불가 ㅡㅡ;; 대단하시네요. 8년을 여행못가시다니

  • 28. 나비
    '16.6.17 7:57 PM (115.137.xxx.62) - 삭제된댓글

    지역이 어디신가요?

  • 29. ,,,,
    '16.6.17 8:03 PM (125.186.xxx.76)

    개가 낮선사람 넘 경계하고 흥분하면 남한테도 못맡겨요. 울개는 겁이많아서...

    친오빠네집 푸들은 사람을 넘 좋아해서 맡기는데 전혀 문제가 안되는데...

  • 30. 개 키워봐서
    '16.6.17 9:37 PM (182.224.xxx.25)

    알아요..
    그래서 이제 섣불리 못 키우겠어요.
    노후에나 키우려구요..
    젊어선 여행다니렵니다. ^^;;

  • 31. ....
    '16.6.17 10:40 PM (125.186.xxx.152)

    주객전도보다...
    일년내내 개가 주는 기쁨이 크니 며칠의 여행도 양보가 되는 거겠죠.
    전 여행 좋아해서 개 키우지말아야겠네요.
    여행 시들해지면 키워야지.

  • 32. 졸리
    '16.6.18 3:58 PM (182.209.xxx.131)

    차타고 가는 길에 개들이 멀미가 심하니 못 데리고 다녀요!
    사람보다 멀미가 더 심하니 데리고 갈 수가 없지요!
    명절땐 어쩔 수 없이 애견까페에 호텔링시키는 데..짠합니다.
    다녀 오면 며칠은 개들에게 올인해요!

  • 33. ..
    '16.6.19 1:44 AM (110.70.xxx.182) - 삭제된댓글

    반려동물 동반 숙소좀 많이생김면 좋겠어요.
    너무비싸요 있는곳들은..

    식당도 동반되는곳좀 많아지면 좋겠구요.
    이건 정말 모두 출입금지라 너무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908 스물일곱의 연애 7 .... 2016/08/06 2,221
582907 일곱살 남자아이들 뭐하고 노나요? 6 2016/08/06 985
582906 치아교정에 대해 여쭤보고 싶어요! 5 4년째교정중.. 2016/08/06 1,467
582905 안과? 피부과? 2 ... 2016/08/06 851
582904 에어컨 없는 집이 더 많겠죠? 11 더워서 뻘글.. 2016/08/06 7,286
582903 나홀로육아...남편에게 분노 6 ... 2016/08/06 2,617
582902 출산 시 운동하는게 영향을 많이 끼치나요? 9 op 2016/08/06 1,550
582901 SBS 빅뱅스페셜 하네요 3 ^^ 2016/08/06 2,347
582900 무당은 어떠한 인연으로 무당이 되나요? 8 궁금해서 2016/08/06 4,358
582899 바람 한점이 안부네요..ㅜㅜ 2 ㅜㅜ 2016/08/06 1,109
582898 예전에 비버리힐스아이들에 나온 11 2016/08/06 3,790
582897 에어컨 꺼도 될까요? 8 서울한복판 2016/08/06 2,230
582896 진짜 우병우의 믿는 구석은 올림픽이었네요. 5 닥통 2016/08/06 1,460
582895 폼롤러를 살려는데 어떤 브랜드가 괜찮나요? 하드?소프트?도 궁금.. 7 폼롤러 2016/08/06 3,481
582894 김어준의 파파이스 한전의 엄청난 누진률정책 꼭보세요 5 깊은빡침 2016/08/05 1,397
582893 임신 중에 피비치는데 왜 이러는 걸까요? 5 .. 2016/08/05 1,517
582892 성형외과 상담 도와주셔요 5 딸 맘 2016/08/05 2,255
582891 지하철에서 독도는 일본땅 이라고 주장하는 여자 2 2016/08/05 1,190
582890 근데 선진국 남자들의 남녀평등 사고방식요 62 ㅇㅇ 2016/08/05 5,582
582889 사드배치론자 유승민, "국내 좌파들이 사드 반대해&qu.. 8 새누리대구 2016/08/05 1,418
582888 20년간 여고동창 노예처럼 앵벌이시켜 8억대 사치 5 ㅇㅇ 2016/08/05 2,754
582887 실손보험 청구기한이 2년인가요? 3년인가요? 3 기간 2016/08/05 3,705
582886 두타에서 기본티 구매하려구 해요. 4 ... 2016/08/05 1,098
582885 얼굴살 빠졋다는 사람이랑 vs 안빠졋다는 사람이랑 7 딸기체리망고.. 2016/08/05 1,788
582884 주재원 떠나는 친구에게 7 친구 2016/08/05 2,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