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르바이트를 구했어요

천천히 조회수 : 1,375
작성일 : 2016-06-17 16:05:21

제나이 44살이에요.계속 전업생활하다가 약국에서 1년정도 일하다 몸이 힘들어서 1년정도 쉬었어요.일하는 동안 남편이 많이 힘들게해서 더이상 못한것도 있구요.남편은 대기업에 다닙니다.그러다보니 개인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사정을 몰라서인지 휴가나 복지부분에대해 이해못하고 본인 스케줄에 안맞으면 짜증내고 그만두라는말을 서슴없이해서 맘적으로나 가사노동을 겸하니 몸도 많이 힘들었네요.일을 그만두고는 그런잡음없이 잘지냈지만 한1년 쉬니 일하고 싶어서 계속일을 알아보고있었어요. 그렇지만 경력단절에 나이많은 아줌마일자리가 많지 않구요. 아이가 고등학교2학년이니 힘들땐 학교도 데려다주고 학원이동도 도와주고하니 긴시간쓰는것도 맘에 걸리더군요.그러던차에 집앞 홈플에 아르바이트자리가 생겼어요. 11시출근에 6시퇴근 수요일,일요일휴무, 휴게시간60분이구요, 월급100만원입니다. 면접보고 다음주부터 출근하기로했는데 남편에게말했더니 7월에 휴가예약잡았는데 취소해야한다고 성질을 부리네요. 휴가계획알고있었지만 전 일하게되면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불같이 화내니 일시작하기전부터 예전처럼 불화가 시작될까 맘이 많이힘드네요. 집에있어도 일을 구해도힘든게 저뿐일까요?

IP : 180.229.xxx.6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6.6.17 4:28 PM (211.178.xxx.195)

    조건 좋네요...
    열심히 다니세요...저도 일자리 구하고싶다

  • 2. 우리집
    '16.6.17 5:25 PM (211.196.xxx.25) - 삭제된댓글

    남자도 대기업 다니는데
    제가 알바하니까 꼭 해야 하느냐
    어떤 보람을 느끼느냐
    물어보고 귀찮게 하더니..
    전 제가 하는 일 진짜 재미있거든요.
    월수입은 5,60-200만원까지 들쑥날쑥 해요.
    지금은 아이들 대학생이고
    남편이 지방 파견근무 가서
    오히려 제가 일하니
    남편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저는 다음달 일을 미리 조정해서
    일이 있으면 안 받을 수 있어요.
    저도 그점이 좋아서 선택했고.
    열심히, 즐겁게 일하면 남편도 인정해 주겠지요.
    지금도 돈 보고 일하지 말고
    힐링용으로 일하라고 얘기해요.
    자기가 버는 거에 비하면
    금액은 작은데 일하는 시간이 기니까
    제가 욕심내서 하면
    그렇게까지 일하지는 말라고 충고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648 접촉 사고 조언 부탁이요 8 .. 2016/06/18 1,050
567647 중고딩 자녀의 현재 최대 관심사가 뭔지 다들 알고 계시나요? 6 관심 2016/06/18 1,688
567646 블루투스 이어폰 충전방법좀 알려주세요.. 2 까막눈 2016/06/18 1,343
567645 휴대폰 대리점에서 보조금... 5 믿어말어? 2016/06/18 907
567644 박유천 사건 이상해요 50 ..... 2016/06/18 20,465
567643 savage Garden 노래 너무좋네요 2 하루정도만 2016/06/18 821
567642 운전하시는분들‥신호대기할때 기어 중립하세요? 23 20년차 2016/06/18 4,476
567641 방사청, 민영화, 옥시, 세월호 - 묻히는 것들 5 ㅇㅇ 2016/06/18 737
567640 빌게이츠 닭 기부에..볼리비아 반발..'우리가 거지냐' 10 IT주식부자.. 2016/06/18 1,922
567639 뭐가답일지.. 결혼생활 상담 현명한 의견기다릴께요. 10 ㅇㅇ 2016/06/18 2,143
567638 언니들..노후대책과 효도 사이에서 고민 26 40대 2016/06/18 5,667
567637 아이 낳으면 생활 패턴이 보통 어떻게 되나요? 18 ljui 2016/06/18 2,716
567636 백종원칼 쓰기 편한가요? 2 백 백 2016/06/18 1,341
567635 어제 TV 보니 보험회사에서 사기치는 수법이.. 9 ..... 2016/06/18 3,131
567634 518 발포 공수여단.. 전남도청앞에서 행진퍼레이드 계획 15 말세다 2016/06/18 1,895
567633 쌈무 만들때 한번 끓여서부어주나요? 1 쌈무 2016/06/18 1,027
567632 찰밥 살 찌겠죠? 2 육곡 2016/06/18 2,110
567631 부끄럽지만 상장회사가 뭐죠?궁금해요 12 정말 몰라서.. 2016/06/18 5,040
567630 김정은 사망설 오보에 방산주식 반짝 급등 오보들 2016/06/18 1,318
567629 아이비젼이라는 회사에서 나온 '아이탑'안경 써보신분~ 2 노안 2016/06/18 5,941
567628 밴댕이가 하도 기가 막혀 '밴댕이 미쳐!' 했답니다. 1 꺾은붓 2016/06/18 1,058
567627 "어떤 재난에도 국민을 부르지 말라" 세월호 .. 8 샬랄라 2016/06/18 1,565
567626 언론은 어떻게 전라도를 '범죄 소굴'로 만들었나 1 여름휴가 2016/06/18 800
567625 공기청정기 사용 경험 얼리버드 2016/06/18 918
567624 문재인 소식 4 기사 2016/06/18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