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이 17일이네요

. . . . 조회수 : 2,034
작성일 : 2016-06-17 11:31:20
지난주에 만져지던 작은 혹 조직검사하고 15일 유방암 판정받고하루동안 울고불고
얼결에 수술날자 잡히고 검사 또 검사 남편이 종일 같이 있을수도 없고 혼자 벌써 외롭네요
아마 누가 옆에 있었어도 외롭지 않았을까요
일정이 어찌되냐며 당연 내가 같이 다녀야지 하는 웃픈 내친구
인생은 어차피 혼자
스스로 감당해야하는거죠
엄마놀라실까봐 말 못했는데 너무 보고싶네요
어릴때면 그냥 등에 업히고 품에 안기고 찡찡찡 하면 됐는데
이제 시작인데 벌써 도망치고 싶네요
IP : 211.36.xxx.1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6.6.17 11:36 AM (112.170.xxx.113)

    그러게요 원글님느낌처럼 인생은 어차피 혼자 통과하는 터널같아요. 중간중간 함께했다 떠나기도 하고 기쁘고 슬프고 힘든일도 있었고 그런일을을 겪으며 터널끝을 향해 가는...그런게 인생같아요.
    그래도 내인생의 한부분을 함께 해주었던 고마운 이들곁에 조금이라도 더 함께해서 그들이 덜 외롭게... 해주는것도 기쁜일이 아닐까 해요.
    힘내세요 ㅎ하이팅!

  • 2. ...
    '16.6.17 11:40 AM (211.109.xxx.67)

    아플땐 특히 그런거같아요.아프지않으면 잘 모르니까요.공감해주는것도 한계가 있구요.
    나도 누군가에게 그렇겠죠. 힘내세요^^

  • 3. . . . .
    '16.6.17 11:41 AM (211.36.xxx.113)

    고맙습니다
    업다운 업다운 반복중이예요
    지금은 그저 얼른 집에가서 자고싶어요

  • 4. ..
    '16.6.17 11:41 AM (112.140.xxx.23)

    그래도 부모님께 말씀드리세요. 그게 맞습니다.

  • 5. ...
    '16.6.17 11:51 AM (49.166.xxx.14) - 삭제된댓글

    미세석회가 있어 간혹 무섭고 염려가 되는데
    진단받으셨다니 얼마나 두렵고 힘드실까요
    그래도 힘내세요
    꼭 수술잘되서 완치되실거예요
    건강해지셔서 글 올려주세요

  • 6. . . ..
    '16.6.17 11:58 AM (211.36.xxx.113)

    속마음 다 털어내는거 말보다 손가락이 더 쉬운것 같아요
    82가 좋네요
    이런얘기 저런얘기 쓰지않을까요
    아마 죽기전에도 저가요 이럴지도요 ㅎㅎㅎ
    자주자주 검사받으세요
    같은 초음파 같은 사진이라도 꼼꼼히 잘 봐주시는 분 계세요

  • 7. 힘내세요~
    '16.6.17 3:21 PM (223.62.xxx.13)

    저3기 수술했어요 남편도 하늘나라 간 후라 더 힘들고
    외로웠지만 어차피 인생은혼자라 생각하고 잘버텼네요
    이제 8년 됐어요 씩씩하게 잘 살고있습니다~
    수술 받고 열심히치료 받으시면 전보다 더
    건강하게 사실수있습니다^^

  • 8. . . .
    '16.6.17 8:31 PM (211.36.xxx.215)

    윗님 말씀 너무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231 밀양에 오래된 맨션팔까요 2 2016/08/16 1,262
586230 82하면서 놀랐을 때. . 15 아름다울 미.. 2016/08/16 3,255
586229 서래마을 글보고...연희동은 어떤가요 7 고리 2016/08/16 3,982
586228 여름만되면 배가 살살 아파요 6 2016/08/16 1,420
586227 자궁은 오리알만하다고 배웠는데.. 5 ..... 2016/08/16 2,581
586226 靑, '건국 68주년' 표현 논란 ˝대통령 말씀대로 이해해달라˝.. 13 세우실 2016/08/16 1,697
586225 '나혼자산다'를 다 본 건 아니지만 10 무더위 2016/08/16 4,908
586224 제사 지내는 큰집인 분들~~~~~ 15 궁금해요 2016/08/16 3,977
586223 멀티플레이어 케이크...떡짐현상..ㅜㅜ 도대체 왜죠? 3 베이킹은 어.. 2016/08/16 920
586222 기술사 가 그렇게 취득하기 어려운 자격증이었어요? 15 오홋 2016/08/16 17,532
586221 치과에서 이 떼울 때 3 ㄹㄹ 2016/08/16 1,037
586220 비싸지만 좋네요 7 좋다 2016/08/16 3,534
586219 날씨도 선선하니 여행 가고프네요 2 들리리리리 2016/08/16 1,098
586218 비정상회담 이번주꺼 재밌네요. 14 ..... 2016/08/16 2,614
586217 어제 ebs 방영한 헤이그특사 12 헤이그특사 2016/08/16 1,466
586216 선조들은 콩한쪽 나눠먹었는데 지들은 송로버섯먹고. 2 ㅎㅎㅎ 2016/08/16 735
586215 화상키보드안떠요 ㅠㅠ 컴터고장 2016/08/16 255
586214 더위먹은 증상에 미식거림만 있는 경우도 ? 1 눈사람 2016/08/16 891
586213 망고 필리핀산보다 태국산이 더 맛있나요? 17 호롤롤로 2016/08/16 5,656
586212 빵 좋아하시는 일산분들 계세요? 25 쿠키 2016/08/16 2,784
586211 인터넷의 신화 - 예쁜 여자는 절대로 여자들 사이에서 왕따당하지.. 11 상식의배반 2016/08/16 8,130
586210 뭐라도 시험을 잘 본다는게 결국 머리가 좋은 건가요? 5 시험운 2016/08/16 1,331
586209 친정엄마 나이드니 고집만 세지고....글 감사해요. 1 ... 2016/08/16 1,452
586208 도데체 알퐁스 도데가 뭐라고?? 53 알퐁스도데 2016/08/16 16,031
586207 헌법 부정하는 박근혜의 건국절 발언..무섭네요 6 무서운역사왜.. 2016/08/16 1,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