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바람핀걸 알고 저도 채팅앱을 했는데

... 조회수 : 13,805
작성일 : 2016-06-17 02:37:47
신혼초에 남편이 바람을 폈어요.
어느관계까지인지는 확인못했고
다른여자를 만나긴 만났죠.
그 여자 만나는동안 저희관계는 신혼임에도 소원했었고
새벽까지 술 마실때는 제 전화는 받지도 않고
심지어 전화했더니 통화버튼 눌러졌는데 노래방에서 여자 도우미들 웃음소리..
남편은 통화된거 알면서도 그날 몇시간동안 제 전화를 안받았죠.

저는 배신감에 채팅앱을 했고 남자를 만난적은 없는데
연락을 주고받은걸 남편이 알고서 난리가 났죠.
남편은 아직까지도 제가 그때 남자들 만나고 다닌줄 알고요.

이 일로 서로 사이가 나빠지고 헤어지네마네.. 막장드라마 저리가라고 할 정도로..

제가 헤어질 결심을 하고 몇달간 남편에게 헤어짐을 요구했어요.
남펀은 제 마음 되돌릴려고 굉장히 잘해주고 노력도 많이 했는데
제가 그런 남편을 비참하리만치 무시했죠.

그런데 .. 남편의 노력에 제 마음이 돌아서려할 즈음..
남편이 또 바람을 핀거에요.
남편은 제가 마음 안돌리고 자기를 거부해서라고...
성욕이 엄청 강한사람이거든요.
두번째 바람 사실 알고서 바로 그여자와 정리했지만..

남편이 굉장히 잘해줬지만 제 상처가 아물지 않았어요.
사이가 좋다가도 그때일로 욱해서 싸우게 되고
남편을 거부하게 되고..

남편은 남편대로 제가 채팅앱 한걸 들춰서 그때 저도 남자만났지 않냐고 닥달했구요.
정말이지 하늘에 맹세코 안만났거든요.
남편 입장에서는 오해할만하죠.

계속 이렇게 싸우며 보낸 시간이 1년인데
최근 남편에게 마음이 다가가려 하던중
촉이 이상해서 남편 폰을 보려는데 확 낚아채더니 어떤 문자를 급히 지우는거에요.

제가 헤어진다 난리치니
제가 전에 채팅앱 해서 본인도 해봤는데 그거라고...
미안하다고.. 절대 이상한짓 안했고
저를 사랑한다고. 하는걸
남편 내보내고 지금 일주일째에요.

아이는 아직없구요.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은 남아 있는데.. 이게 사랑인지 애증인지 모르겠어요.

마음아파도 헤어져야하겠죠?
IP : 211.36.xxx.18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6.17 2:57 AM (49.142.xxx.181)

    네 헤어져야 합니다.
    아이가 없어서 다행이고요.
    무슨홧김에 채팅앱 이딴거 하지 마세요.
    본인만 손햅니다. 정신이 피폐해질듯..

  • 2. 토탈
    '16.6.17 3:15 AM (114.203.xxx.61)

    두번..
    더할수도 있다고 봄..;;;

  • 3. ##
    '16.6.17 3:18 AM (117.111.xxx.81)

    결혼이란걸 하기엔 둘 다 미성숙

  • 4. ...
    '16.6.17 3:19 AM (218.236.xxx.94)

    결론은 두 번 바람 핀 남편 잡고 있어야하냐 이거네요.

    애 없을 때 헤어지셔야죠

  • 5. 그런남자
    '16.6.17 3:25 AM (219.254.xxx.151)

    계속 그럽니다 임신하고 아이생기고 그러면 그야말로 헬게이트 입장예약입니다 성욕강한남자들 한여자로 만족못하는데 님남편은 끼가농후하네요 정말 헤어지는것이 죽음의 고통앞에서 나오는것이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 6. 서로
    '16.6.17 4:02 AM (183.100.xxx.240)

    사랑한다면서 상대에게 성실하진 않네요.
    둘 다 맞바람 피면서 사랑타령 할 기세.

  • 7. 사랑?
    '16.6.17 5:45 AM (211.36.xxx.9)

    후훗~~조금이라도 사랑이 남아 있을때 헤어지세요.

    나중에 웬수 되어서 헤어지지 말고~~

  • 8. ....
    '16.6.17 6:46 AM (117.111.xxx.152)

    뭐하러 채팅씩이나 했어요?
    하더라도 들키지나 말던지요
    폭행으로 치면 쌍방폭행이 되었으니
    원글님도 말빨이 전혀 안서죠
    채팅만 했고 남자 만나서 거시기 하지는
    안했다고 한들 남편이 믿겠냐고요
    도둑놈 눈에는 다 도둑으로 보이는데...

  • 9. .....
    '16.6.17 6:51 AM (117.111.xxx.152)

    바람남녀에게는 넘의 남자, 여자 건들어 먹는 쓰릴 써스펜스는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쾌락아죠
    절대 그 버릇 못 고쳐요 늙어 꼬부라질 때까지
    그 짓해요

  • 10. 그러게
    '16.6.17 7:10 AM (124.111.xxx.235) - 삭제된댓글

    그게 모라고 앱을 했어요
    그게 꼬투리 잡히는건데요

    남자넘들은 나는 그래도 여자인 너는
    그럼 인된다라는 사고방식이 있는데...

    애없을때 정리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 11. 그러게
    '16.6.17 7:11 AM (124.111.xxx.235) - 삭제된댓글

    그게 모라고 앱을 했어요
    그게 꼬투리 잡히는건데요

    남자넘들은 나는 그래도 여자인 너는
    그럼 안된다라는 사고방식이 있는데...

    애없을때 정리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 12. 평생 죽을 때 까지
    '16.6.17 7:15 AM (211.223.xxx.203)

    바람



    잡놈이랑 사네요.

    사랑 아닙니다.

    얼렁 헤어지고 새인생 사세요.

  • 13. ....
    '16.6.17 7:29 AM (116.41.xxx.111)

    하루라도 빨리 헤어지세요. 시간낭비하지 마시고

  • 14. ...
    '16.6.17 7:31 AM (220.75.xxx.29)

    남자가 너무 질이 안 좋아요.
    개가 똥을 끊지 정말 저 남자는 밥숟갈 들 힘만 있어도 문지방 기어나가 바람 피게 생겼네요.

  • 15. 헤어지세요
    '16.6.17 7:34 AM (1.240.xxx.48)

    뭘망설여요
    진짜 남편질나쁘네요

  • 16. ㄷㅇ
    '16.6.17 7:47 AM (114.200.xxx.216)

    아이도 없는데 뭘 망설이는지;;;;"

  • 17. ㄴㄴ
    '16.6.17 7:51 AM (59.31.xxx.242)

    애가 있어도 헤어질판인데
    애도 없는데 뭘 망설이는지....2222

  • 18. ...
    '16.6.17 8:34 AM (218.156.xxx.239)

    바람을 안피우는 남자는 있어도 한번만 피우는 놈은
    없다를 증명하는 인간이네요.
    신혼때부터 연속 바람피는 놈이 제일 나쁜놈이고
    그런다고 채팅하는 님도 할 말은 없겠네요.
    그냥 헤어지고 둘 다 혼자 사세요.

  • 19. ㅇㅇ
    '16.6.17 8:58 AM (210.221.xxx.7)

    이게 사람 사는거예요?

  • 20. .....
    '16.6.17 10:03 AM (110.70.xxx.237)

    새 술은 새 부대에 담구세여.

  • 21. 에휴..
    '16.6.17 10:24 AM (1.227.xxx.72)

    세상에 저런 그지같은 남자들이 왜케 많을까..

  • 22. 에혀
    '16.6.17 10:25 AM (121.173.xxx.244)

    성욕이 강한게 아니고 성의식이 비뚤어진 불량품이네요. 애 없을 때 지옥 탈출 하시길.
    근데 과감하게 결단을 내릴 수 있으실려나.

  • 23. 에구
    '16.6.17 12:52 PM (1.176.xxx.24)

    버릇 못고치네요
    게다가 님한테 후려치는거 보세요
    사랑할수 있나요

  • 24. ......
    '16.6.17 3:34 PM (58.233.xxx.131)

    차라리.. 이혼하고 새로운 사람 만나서 사랑을 시작해보는게 빠르겠어요.
    부럽네요.. 차라리.. 저는 애가 있어서.. 바람은 핀적 업지만 오만정이 다 떨어져서..

    바람을 안피는 사람은 있어도 한번 피는 사람은 없는듯해요.. 그게 기질이더군요.. 타고난 기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513 전기민영화 쉬운설명 들어보세요 1 걱정되네요 2016/06/17 780
567512 더울때는 올리브 2016/06/17 520
567511 공기청정기도 못믿겠네요 2 Dd 2016/06/17 1,658
567510 21살 디저트집 창업, 7년 실패 끝 매출 250억 회사로 '대.. 19 도레도레? .. 2016/06/17 8,815
567509 업소녀를 성폭행하는 이유가 뭔가요?? 18 zzz 2016/06/17 8,969
567508 직무와 크게 연관없는 일을 던질경우. . 허허 2016/06/17 438
567507 입원 강요하는 아동병원 3 이상한병원 2016/06/17 1,496
567506 문과이과 무엇이 답일까요? 11 엄마 2016/06/17 2,718
567505 창녀운운 하시는분들 여자맞아요? 25 .. 2016/06/17 2,843
567504 아이들 자궁경부암 주사 맞게 하지 마세요. 48 ㅇㅇ 2016/06/17 19,600
567503 아들이 취직을 못해 놀기는 뭐하고 건설현장에 갔어요 4 겨울 2016/06/17 2,113
567502 4인가족 마늘 얼마나 저장해두시나요? 5 갈릭 2016/06/17 1,378
567501 반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 가격 질문 15 ... 2016/06/17 35,091
567500 임금체불 도움말씀 부탁해요 5 질문 2016/06/17 727
567499 朴대통령 "김밥 한줄에 만원씩 받고도 관광객 바라나&q.. 13 42년만에 .. 2016/06/17 3,317
567498 물탱크,,직수 1 겨울 2016/06/17 972
567497 EBS 스페셜 프로젝트 에서 화병, 우울증, 공황장애, 치매 .. 고비 2016/06/17 2,206
567496 의외로... 임우재가 잘못했다는 사람이 24 글쎄 2016/06/17 5,962
567495 지금 요가배울때 긴팔요가복 입어도되나요? 3 처음 2016/06/17 1,273
567494 혜민에 대하여 13 혜혜 2016/06/17 4,478
567493 초등2 딸아이. 받아쓰기 컨닝했다는데요ㅠ 5 ... 2016/06/17 2,296
567492 커피말고 기운반짝 나는 음식 없나요? 10 커피말고. 2016/06/17 5,177
567491 왼쪽등쪽날개뼈위근육이아픈거같은데... 7 아푸다많이아.. 2016/06/17 1,824
567490 "위대한 개츠비" 가 왜 뛰어난 작품인가요? 24 못찾겠다 그.. 2016/06/17 6,054
567489 시어머니 생신관련해서 전화통화 9 ㅇㅇ 2016/06/17 2,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