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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해철씨가 정말 보고싶네요..

보고싶다 조회수 : 2,077
작성일 : 2016-06-16 21:16:32

 

마왕 신해철님....

 

정말 오랜 팬이거든요.

 

하늘로 소풍가신 후로 하루도 정말 잊고 지낸적 없어요..

여기 82에도 많은 글들이 올라왔던 기억이 나요.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이 노래 듣고 있는데 눈물나려고 하네요.

하. 정말 보고픈 사람.

 

마왕 떠난 후로..

인생의 의미에 대해 더더 많이 생각하게 되고

사람이 오는 것엔 순서가 있지만 가는 것엔 순서가 없구나..

이런 생각 많이 하고 살아가요..

제 나이 30대 중반.

그래도 아이들 키우고 있고 저에게 맡겨진 막중한 책임들이 있으니

가는 그날까진 최선 다해 살아야겠죠?..

 

마왕 고스트스테이션 그리고 음악 들으면

세상 어딘가에서 낄낄 웃으며 잘 지내고 있을거 같은데..

 

요즘 우울하고 육아도 힘든데 마왕 생각이 더더 많이 나네요.

IP : 182.227.xxx.12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6 9:20 PM (122.40.xxx.85)

    팬은 아닌데
    신해철씨 죽음 너무 허무했어요.
    결혼때 와이프가 건강이 많이 안좋다고 들은것 같은데 남편이 먼저 죽다니.
    가는데 순서 없다지만 멀쩡한 사람이 의료과실로 죽다니

    아까운 사람을 그리 일찍 보내다니 너무 허무했어요.

  • 2. 123
    '16.6.16 9:23 PM (211.189.xxx.250)

    저도 늘 생각해요..

  • 3. 하..
    '16.6.16 9:24 PM (182.227.xxx.121)

    오랜만에 노래 듣는데 소름돋고 눈물나려고 하네요.. ㅠㅠ 마왕.. 보고파요
    언젠간 만날 날이 오겠죠?

  • 4. ...
    '16.6.16 9:38 PM (116.123.xxx.13)

    전 하늘로 소풍간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지 않아요. 너무 너무 처참한 고통속에 몸부림치다 갔고 그 원인이 누군가에의해 자행되었을때 마음에서 끓어오르는 분노속에 눈을감지 못했을텐데 체념하는 듯한 느낌의 언어라서요..

  • 5. 민트
    '16.6.16 9:39 PM (222.110.xxx.100)

    요즘 방송 보면 BGM으로 신해철 음악이 정말 많이 나와요. 예전 같음 그저 즐겁게 지나쳤을텐데 마음이 순간순간 애틋. 슬퍼져요.
    며칠전 쿡가대표에서도 요리대결 직전에 라젠카 세이브어스가 깔리는데 뭉클했어요. ;;;
    저작권료는 가족에게 잘 가는 걸까요?

  • 6. 저는 매일
    '16.6.16 9:42 PM (121.161.xxx.11)

    들어요. 플레이리스트에 항상 있어서..
    보고싶다 마왕

  • 7. 진짜
    '16.6.16 9:48 PM (210.219.xxx.237) - 삭제된댓글

    천국이 정말 있다면..거기서 다만난다면
    노통앞에서 깐족 재롱 좋은시간 보냈으면 좋으련만..

    작년이었나 언제였나..
    퇴근한 남편한테
    여보 신해철 혼수상태래..어떻게해...
    했더니
    안죽어... 신해철... 안죽어... 안죽을거니까 걱정마.. 안죽어 신해철 ..다시 건강해질수있어...
    하던 남편 모습만 떠올라요.

  • 8. 진짜
    '16.6.16 9:48 PM (210.219.xxx.237)

    천국이 정말 있다면..거기서 다만난다면
    노통앞에서 깐족 재롱 좋은시간 보냈으면 좋으련만..

    작년이었나 언제였나..
    퇴근한 남편한테
    여보 신해철 혼수상태래..어떻게해...
    했더니
    안죽어... 신해철... 안죽어... 안죽을거니까 걱정마.. 신해철 안죽어 ..다시 건강해질수있어...
    하던 남편 모습만 떠올라요.

  • 9. ...
    '16.6.16 9:50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정말 공감백배입니다.
    너무 보고싶어요.
    매일 틈틈히 생각나요.
    1년간은 종종 얼큰한 울음이 터지곤했죠..
    휴...

  • 10. 원글..
    '16.6.16 9:51 PM (182.227.xxx.121)

    하늘로 소풍.. 해철님 팬클럽 철기군에서 그렇게 표현들을 쓰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저도 그렇게 쓰곤 있어요..
    마음에는 와닿지 않는데..
    그냥..
    하늘로 떠났다.. 이 말을 쓰는게 더 좋을 듯 싶네요..

  • 11. 원글..
    '16.6.16 9:52 PM (182.227.xxx.121)

    진짜.. 천국이 있는걸까.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지만 전 날라리 신자인가봐요.
    죽어봐야 알지.. 라는 생각이 드니까요.
    노대통령 그리고 우리 해철님 너무나 보고 싶어요.

  • 12. Goodbye Mr. Trouble
    '16.6.16 9:53 PM (182.227.xxx.121)

    노무현을 노래하다. 에서 이런 곡을 써 놓고선..
    이렇게 가버리다니
    보고픈 사람....



    꽃은 지고 달은 기울어 가네
    아무런 인사도 남기지 않고
    날은 가고 맘은 아물어 가네
    산 사람 살아야 하는 거겠지
    화를 내면 진다
    눈물 흘리면 진다
    웃지 못하면 티를 내면 진다
    백번 천번을 고쳐 말해봐도
    천번 만번 매일 져버리네
    탄식으로 단을 쌓고
    한숨으로 향을 피워
    이제 꽃 한송이 올려
    희망이라 부르며
    그대를 보낸다
    누군갈 사랑하는 일도
    몹시도 미워하는 일도 모두
    힘든 거라면 어차피 고된 거라면
    사랑함이 옳지 않겠냐만
    나는 그대가 밉고 또 밉고 또 미워서
    고맙다는 말 대신 미안타는 말 대신
    그대가 남겨둔 화분에 눈물을 뿌린다
    Goodbye Mr. Trouble
    남겨진 일들은 남은 자들의 것일 뿐
    Goodbye Mr. Heartache (Lonely heart)
    우린 끝까지 살겠소
    죽어도 살겠소
    살아서 그 모든 걸 보겠소

  • 13. 지나가다
    '16.6.16 10:01 PM (223.33.xxx.113)

    신해철......
    시간 흘러도 억울해요.
    부모님, 아내, 아들 딸, 얼마나 억울할런지

  • 14. ...
    '16.6.16 10:03 PM (124.5.xxx.12) - 삭제된댓글

    왜 좋은 사람들은
    그리 빨리 우리 곁을 떠나는지

  • 15. ...
    '16.6.16 10:09 PM (110.8.xxx.113)

    너무 좋은 용감한 사람..

  • 16. 마왕
    '16.6.16 11:41 PM (121.163.xxx.243)

    그가 하늘여행간후
    더 자주 보고싶네요.
    폰에 그의노래 많이 저장해놓고 만나고 있답니다.
    아까운사람이 어이없이 갔네요.

  • 17. 허무
    '16.6.17 12:33 AM (118.220.xxx.97)

    같은 동시대를 지나온 선배같은 사람이랄까..저도 가끔 생각나는 아까운 사람이에요.
    부인,아이들 생각에 하늘에서 마음 편할까 슬프기도 하고..가족들도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항상 마음속으로 생각합니다...

  • 18. //
    '16.6.17 12:42 AM (122.32.xxx.144)

    안타깝고 보고싶고 그의 무대가 노래가 그리워요

  • 19. ...
    '16.6.17 3:37 AM (121.160.xxx.163)

    여전히 그가 보고 싶고
    그의 웃음소리 이야기 다 듣고 싶어요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놓인 마왕 사진을 보면서도
    도무질 믿기질 않아 이게 뭐야? 했었어요
    그 뒤로도 강** 의사면허 달고
    사람 몇을 더 죽이고...
    생각할수록 답답하고 어이없죠 어이없어요
    마왕이 이렇게 떠날 줄은 몰랐어요

  • 20. .....
    '16.6.17 8:36 AM (112.169.xxx.207)

    저도 늘 생각합니다. 40넘어 연예인얘기하면 이상하게 볼까봐 아무에게도 얘기하지않지만 늘 해철님 가족의 평안과 안녕 빌고 있어요. 그놈의 의사가 뻔뻔하게 다시 개원한 병원도 집앞이고, 해철님이 잘못되신 병원도 집앞이예요. 그 병원은 다른 이름으로 개원한다고 안내만 붙어있더니 아직 빈 건물이네요. 죄지은 사람 제대로 벌받고 남은 인생 고통속에 속죄하며 살아가기만을 빌고 또 빕니다.

  • 21. 저도
    '16.6.17 10:10 AM (121.167.xxx.153)

    늘 노무현 대통령과 신해철님이 보고 싶어요.

    죄지은 놈들은 잊지 않고 있으면 제대로 벌받는 꼴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악마인 줄도 모르고 사는 사람들...돌아볼 줄 모르는 사람들 잊지 말아요. 우리...

  • 22. 저는 팬이 아니었지만
    '16.6.17 10:33 AM (221.138.xxx.184)

    너무 정말 너무나 아깝습니다.
    잃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사람이 그렇게 억울하고 분통터지는 피해자로 생을 잃어야 했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마다,

    정말 그 금수 ㅅㄲ....
    살아서든 죽어서든 천벌 꼭 받을 거에요.
    그 천곱절을 해도 신해철씨 반쪽의 가치도 없는 짐승.

  • 23. 저도
    '16.6.17 12:40 PM (61.98.xxx.86)

    그래요..전 신해철 음악이 거리에서든 티비에서든 들리기만하면 슬퍼지고 눈물나요..

  • 24. 마른여자
    '16.6.17 7:08 PM (182.230.xxx.22)

    잉잉잉~저도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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