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조카가 신발 양쪽을 바꿔 신고 왔어요

... 조회수 : 3,989
작성일 : 2016-06-16 19:06:58
네 돌 안된 세살 조카가 놀러 왔는데
신발을 오른쪽 왼쪽을 바꿔 신고 왔어요
제가 그래서 신발을 일부러 똑바로 안두고
오른쪽 왼쪽 바꿔 정리해 두었는데
갈때 보니 그냥 신고 나가네요
IP : 211.36.xxx.14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참동안
    '16.6.16 7:08 PM (175.126.xxx.29)

    애들 그래요...
    초저학년쯤 지나야 완전 익숙해져요.

    헉?
    일부러 바꿔놨다구요? 왼쪽 오른쪽...이렇게 안하고 오른쪽 왼쪽 이렇게요?
    심술인가요?

  • 2. ..
    '16.6.16 7:09 PM (211.36.xxx.144)

    ㅎㅎ
    아니 그러면 나갈때 또 바꿔 신으니까
    똑바로 되지 않을까 해서요
    설마 심술이겠어요~

  • 3.
    '16.6.16 7:11 PM (118.34.xxx.205)

    ㅎㅎㅎㅎㅎㅎㅎ 저도 어릴때 그랬던 기억 있네요

  • 4. 아기들
    '16.6.16 7:15 PM (222.98.xxx.28)

    아직 평발같은 아기들발은
    양쪽신발 바꿔신어도 불편하지
    않아하더군요
    어느순간..잘신어요

    바뀌신고는 엄마~잘신은거예요?
    하고 물어보던때가 생각납니다

  • 5. ggg
    '16.6.16 7:22 PM (121.130.xxx.134)

    이런 말하기 좀 그렇지만
    저 어릴 때 되게 똑똑했거든요. ^ ^;;
    근데 한국나이 다섯살일 때 신발 오른쪽 왼쪽이 구분이 안 가서
    그냥 신고 나갔다가 애들한테 놀림 받았어요. ㅋㅋㅋ
    그거 말고도 몇가지 일화가 있지요. ㅋㅋㅋ

  • 6. 아이쿰
    '16.6.16 7:23 PM (183.99.xxx.161)

    저 어릴때
    엄마가 제가 그렇게 신발을 오른쪽 왼쪽 바꿔 신더래요
    그래서 한번은 일부러 현관에 신발을 바꿔놨더니
    제가 글쎄 발을 엑스자로 꼬아서 신발을 신더라네요.ㅋㅋㅋ

  • 7. ///
    '16.6.16 7:24 PM (61.75.xxx.94)

    저 7살때까지 오른쪽신, 왼쪽신을 구별 못했어요.
    운동화 신을때마다 난감했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그래서 엄마가 늘 가지런히 놓으셨는데, 어쩌다 막 벗어놓고 집에 들어가면 나갈때 앉아서 고민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빠들이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 저를 두고 신구별하는 법 가르쳐준 기억도 나고요.
    그런데 정말 구별이 안 되었어요.
    오빠들이 너 그게 구별이 안 돼? 진짜.. 엄마 얘 바보인가봐요. 이러고 심각하게 오빠들끼리 걱정했어요.

    그래도 꼴에 자존심은 있어서 신 신을때마다 물어보고 확인받기도 자존심 상하고 귀찮아서
    결국 늘 구두를 신고다녔어요.
    애들 구두중에서 신안쪽에서 끈이 있어서 신고난뒤 바깥쪽으로 그끈을 단추로 잠그는 구두....
    그거는 자동으로 구별이 되어서 좋았어요.


    저 바보 아니고 머리도 평균보다 좋은편입니다.
    저처럼 진짜 말도 안되게 늦게까지 구별 못하는 애도 있어요

  • 8.
    '16.6.16 7:28 PM (14.127.xxx.218) - 삭제된댓글

    저랑 같이 사는 사람은 색깔 다른 두켤레 신발을 한짝 신고 출근하기도 합니다ㅠ

  • 9.
    '16.6.16 7:30 PM (14.127.xxx.218) - 삭제된댓글

    저랑 같이 사는 남자는 색깔이 다른 신발을 한짝씩 신고 출근하기도 합니다ㅠ

  • 10.
    '16.6.16 7:38 PM (116.34.xxx.96) - 삭제된댓글

    악. 귀여워라.ㅎㅎ 그런 애들 많죠. 옷이나 신발 뒤집어 입고 반대로 신는 거 고쳐줘도 되는데 그냥 둬도 나쁘지는 않아요.
    지들이 불편하니까 결국 바로 입고 신더라고요.^^

  • 11. 점둘
    '16.6.16 7:57 PM (218.55.xxx.19)

    신이 약간 크면
    바꿔 신었을때 딱 들어 맞는 느낌이어서
    아이들은 그게 편해 바꿔 신는다는
    아동학자 의견도 기억 나네요

  • 12. dd
    '16.6.16 8:49 PM (118.220.xxx.196)

    ㅋㅋㅋ 위에 분들 댓글 읽으니, 제 생각도 나는데요.
    저도 어렸을 때, 신발 오른쪽, 왼쪽 구분이 좀 늦었고요. 다른 것도 오른쪽, 왼쪽 구분이 잘 안되는 게 있었고, 거의 성인될 때가지도 그런 게 있었는데...
    성인이 되고도 한참 지나서야 보니, 제가 양손잡이여서 그랬던 거더라구요.
    제가 바느질을 하거나 뜨개질할 때, 저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저보고 반대로 한다고 지적하는 사람이 있어서 알았어요. 학교 다닐 때도 저보고 지적하는 사람이 있었겠죠.. 근데, 그때는 왜 지적하는지도 몰랐어요. 나는 괜찮은데, 잘 되는데, 왜 뭐라고 하지.. 라고 생각했다지요. 지금도 사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몰라요. 오른손으로 바늘잡고, 왼손으로 옷감을 잡는지, 왼손으로 바늘 잡고 오른손으로 옷감을 잡는지.. 저는 그냥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편한대로 잡고 해요.

  • 13. dlfjs
    '16.6.16 8:57 PM (114.204.xxx.212)

    유아땐 많이 그래요

  • 14. 네에
    '16.6.16 9:07 PM (117.111.xxx.203)

    아기에서 어린이 사이 나이때에
    꼭 그렀더라구요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 15. ...
    '16.6.17 12:38 AM (59.3.xxx.94)

    상상만 해도 귀여워 죽을거 같아요!
    예전에 민율이가 신발 신고서 맞아요? 하고 묻던것도 생각나고...ㅎ

  • 16. ...
    '16.6.17 12:41 AM (121.135.xxx.65)

    정말 귀엽네요 ㅋㅋㅋ

  • 17. ..
    '16.6.17 12:57 AM (223.62.xxx.30)

    그러다 불편함을 느끼면 제대로 신게 된대요

  • 18. 아이
    '16.6.17 1:42 AM (211.36.xxx.47) - 삭제된댓글

    아이신발 안쪽에 하트를 반으로 잘라서 각각 붙인후에 신발두개가 만나서 하트가 만들어지게 신는거야. 라고 알려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238 살려주세요~ 개소리땜에 미치겠어요. 55 미치고 폴짝.. 2016/08/28 8,851
590237 조정석땜에 꾹참고 보기는 하는데.. 13 000 2016/08/28 5,875
590236 접이식자전거 별로? 일반자전거가 낫나요? 1 .. 2016/08/28 536
590235 하루쯤 가출해서 호텔에 머무르고 싶은데 3 하아 2016/08/28 1,688
590234 이곳에서 한 번 살아보고 싶다 하는 지역 있으세요? 35 안티아로마 2016/08/28 6,484
590233 캡슐커피머신 살까요? 26 ... 2016/08/28 4,278
590232 분식집에서 개를 같이 키우네요 ... 26 황당해서 2016/08/28 4,056
590231 공효진은 맨날 배역이 똑같네요 22 질린다 2016/08/28 4,784
590230 결혼앞두고 타부서직원과 심하게 싸웠어요 19 지봉 2016/08/28 7,296
590229 2시간쯤 전에 겪었던 일 66 2016/08/28 24,873
590228 글이 저한테만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나요? 1 눈아파라 2016/08/28 593
590227 근데 교대 나와서 교사안하면 뭐먹고 살아요? 12 00 2016/08/28 6,547
590226 설렁탕집 깍두기는 어떻게 담그나요? 9 가을무 2016/08/28 2,597
590225 도대체 뭘 먹고 살아야 연 생활비가 6억원? 5 .... 2016/08/28 2,929
590224 아기가 생기니 남편도 소중해지네요 9 2016/08/28 2,211
590223 오른쪽 아랫배가 아파보신분들...이거... 8 통증 2016/08/28 7,451
590222 (이대)직접 경찰 투입해놓고 탄원서 제출 4 2016/08/28 740
590221 일주일된 콩국물 2 건망증 2016/08/28 666
590220 현명한 82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시댁과 같이 가게매입 관련.. 13 2016/08/28 3,325
590219 식당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 빨리 가라는듯 눈치주면 빨리 가세요? 8 ........ 2016/08/28 1,770
590218 (이대) 최경희 총장님, 자리입니까 학생입니까? 4 이화인 2016/08/28 995
590217 아일랜드 식탁 3 고민중 2016/08/28 1,107
590216 밖에 나가기 너무 싫어하는 딸... 문제일까요? 10 ... 2016/08/28 5,896
590215 다른 집 코다리조림 냄새에 결국 주문했네요ㅋ 4 이든 2016/08/28 1,847
590214 20대 후반에 학부바꿔 대학 입학하는거 어떤가요? 3 gig 2016/08/28 1,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