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종일 코를 킁킁대는 아이

.... 조회수 : 2,549
작성일 : 2016-06-16 17:57:35
일학년 남자아이인데요. 
애가 자꾸 냄새를 맡아요. 코를 킁킁거리면서 손가락 냄새를 맡거나 뭐든 코로 가져가요. 
요리하면 무슨 냄새라고 외치면서 오고요. 
자꾸 킁킁거리니까 보기가 싫네요. 말로 해도 안고쳐지고요. 
지능이나 정서에 문제있는 아이는 전혀 아니고요. 이해력 좋고 느긋하고 약간 덤벙대는 성격이예요.
얼마전까지는 손등에 침을 뭍혀서 그 변하는 냄새를 계속 맡더라고요. 
매일 씻기는데도 낮에는 몸에서 발효된 침냄새가 체취처럼 나서 정말 속상했어요. 창피도 주고, 혼내고 해서 침냄새 나는건 간신히 고쳤거든요. 
우리애처럼 코 킁킁거리는 아이 혹시 있나요? 제 아이지만 이런 경우는 듣도보도 못해서요.
악플은 삼가해주세요. ㅠㅠ  
IP : 121.143.xxx.1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6 6:01 PM (121.157.xxx.195)

    틱이네요.
    일단 절대 지적하지마시고 무심히 넘기세요. 지적하면 할수록 고착될수있구요. 그게 고친게 아니라 다른 틱으로 변한거지요.
    틱에 대해서 좀 공부해보시면 아이를 이해하기가 편하실거에요.

  • 2. 후각발달
    '16.6.16 6:01 PM (203.244.xxx.26)

    보통사람들에 비해 후각 기능이 많이 발달해있고 관심있나봐요
    여러가지 향 테스트하는 훈련이나....뭐가 없을까요?
    전문적으로 교육받고, 집에서 수시로 맡아볼 수 있는 훈련도구 같은게 있음 좋겠네요

    그게 참 안고쳐지더군요.
    우리애만 그런 것 같아서 보기 안좋아서 하지말았음 하는거
    어떻게 안하게 할 수 있는지..참 막막하죠.

  • 3. ..
    '16.6.16 6:02 PM (116.127.xxx.60) - 삭제된댓글

    틱일 수도 있어요..킁킁거리는 것도..
    관심을 두지 마시고 모른척해보세요.

  • 4. ddd
    '16.6.16 6:06 PM (218.232.xxx.10)

    틱이예요. 완전 무관심하세요.

    틱... 그거 진짜 고치기 힘들어요. 지적하면 더해요.

  • 5. .....
    '16.6.16 6:09 PM (121.143.xxx.125)

    에휴.. 그렇군요. ㅠㅠ 저희가 뭘 잘못해서 아이가 틱이 온것일까요? 충격이네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6. 봄나츠
    '16.6.16 6:39 PM (218.234.xxx.96) - 삭제된댓글

    비전문가들이 말하는대로 믿으시네요. 아니면 어쩌실려구요

    그냥 향에 민감한 사람들이 있어요.

    저희 남동생이 그래요. 다른 식구들은 무심히 넘기는데 그동생은 지나가면 샤워젤좀 바꾸지

    또는 요번 옷에 섬유 유연제 좀 바꿔 누나 식구들 지나가면 그 냄새 별로야 그래요.

    좀 민감할수도 있는 경우도 있다구요.

    전문가에게 물어보고 판단 하시면 좋겠네요

  • 7.
    '16.6.16 6:55 PM (58.224.xxx.195)

    정말 후각이 발달하고 관심이 많은거라면
    쏘물리에 과정에 공부하며 쓰는 갖가지 향에대한 테스터가 있어요
    그걸 정확히 뭐라하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데 나무상자안에 70~80여종의 향이 작은 유리병에 들어있어요
    그런걸로 관심을 하나에 집중하게 하는건 어떨까요
    그건 맘껏 맡아볼수있게 하고 대신 다른데선 못그러게하구요
    아이의 특별한 능력일수 있지 않을까요

  • 8. ,,
    '16.6.16 7:00 PM (182.221.xxx.31)

    키워보니..이러저러한 것들도 다 한때더라구요..
    가령 틱같이보이는 증상들이..(울애는 눈껌뻑거리는것과 입 쩍쩍벌리는..) 있었는데..다 없어지더라고요...
    윗분들 말씀처럼 무심히 대하시고요...
    너무 걱정마시길...

  • 9. ,,
    '16.6.16 7:01 PM (182.221.xxx.31)

    아 참 이젠 중학생입니나~

  • 10. ....
    '16.6.16 9:28 PM (211.232.xxx.94)

    어른도 그런 사람 많아요,
    세살 버릇 연든 간다고 어릴 때 든 습관을 죽을 때까지 가지고 가는 것이죠.
    큭큭, 그릉그릉 , 흠흠...이런 소리를 거짓말 안 보태고 밥 넘길 때, 잘 때 빼놓고는 하루 종일 하는 사람.
    그렇게 킁킁거리지 않으면 뭔가 게운치 않아서 계속 그런 소리를 내야 안정이 된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949 정녕 ..초딩저학년.중딩 한방을 쓰니 너무 싸우네요 3 방방 2016/06/18 1,354
567948 과외교사 나이 많으면 부담스럽나요? 11 .... 2016/06/18 3,251
567947 초2딸 반항 말대답 어떻게 잡을까요? 3 2016/06/18 2,389
567946 많이 베풀고 많이 바라시는 시댁 34 냐냐냐 2016/06/18 8,013
567945 무리해서 집평수 넓혀 갈까요? 8 그러고 싶다.. 2016/06/18 2,810
567944 박유천,어릴 때 화장실학대니 하면서 원인 찾지 마세요 21 푸른연 2016/06/18 8,994
567943 재계약시 반전세 전환 4 ... 2016/06/18 1,638
567942 딸 친구 땜에 화가 나는데요 105 화나요 2016/06/18 20,097
567941 홍만표씨는 어디갔나요?? 11 ㅇㅇ 2016/06/18 1,304
567940 성추행에 그때그때 순발력있게 대처하려면 연습해야하는지 11 ㅇㅇ 2016/06/18 2,007
567939 오이지 국물 재사용 가능한가요? 2 레오 2016/06/18 1,245
567938 드라마 오나의귀신님 혼자 보기 안 무서울까요? 4 ㅎㄷ 2016/06/18 1,125
567937 0아르헨티나 사시거나 잘아시는분 2 점둘 2016/06/18 675
567936 작은집 세가족 어느정도 괜찮나요? 3 상대적이지만.. 2016/06/18 1,498
567935 즐거운일은 하나도 없이 사는게 정상은 아니겠죠? 5 ㅅㅅ 2016/06/18 1,792
567934 여학생, 문과이과 고민중이에요 6 바다짱 2016/06/18 1,688
567933 고3때 철들어 상위권 대학 가는 경우도 더러 있나요? 10 궁금 2016/06/18 2,629
567932 예전에는 디마프 신구 할아버지 같은 남편들이 많았나요? 8 ,,, 2016/06/18 3,045
567931 '박유천 사건' 틈타 조용히 묻힌 '소름돋는' 뉴스 3가지 14 사기언론속는.. 2016/06/18 2,763
567930 저희 아랫집에 참새가 이사왔나봐요. 3 dd 2016/06/18 2,050
567929 법인세 원위치 하자는데 새누리당 반발 1 .. 2016/06/18 577
567928 그레이 벽지 후회 안할까요? 대형평수이긴한데요. 14 온토 2016/06/18 4,756
567927 정차시 브레이크 슬 밟고 계속 차가 조금씩 움직이는 경우 2 습관 2016/06/18 819
567926 수학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6 아지77 2016/06/18 1,481
567925 핏플랍 샌들신고 해외여행 가능할까요? 9 .. 2016/06/18 3,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