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르틴 루터의 성모신심

조회수 : 1,170
작성일 : 2016-06-16 15:17:47

아우구스티노회 수사 신부였던 마르틴 루터가 파문 후에 쓴 저작에서 성모님을 공경했으며, 따라서 루터교 신자들에게도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님께 기도를 열심히 바치라고 권면했다는 사실(루터교 신자인 헨델도 마리아 칸타타를 작곡했지요)을 증거하는 기록들입니다.
루터 선집에는 다음과 같이 루터의 성모 신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 하느님의 자애로우신 성모께서 몸소 저에게 영감을 주셔서 당신의 찬가(마니피캇) 유익하고도 철저하게 해설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중략)...아멘.. (루터 선집 제 3권. 274-275p)

- 그래서 그들은 누가 복음 6:21의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라는 그리스도의 말씀과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다는 하나님의 어머니의 위로의 약속이 참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루터 선집 제 3 권.322p.)

또한 루터는 다음과 같은 구절로, (우리 가톨릭이나 동방정교에서 말하는 것처럼) 성모님께서 영원히 찬미받으셔야 할 분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우리는 마리아에게 마땅히 돌려야 할 영광과 헌신을 어떻게 제시할 것인가를 배울 수 있다...(중략)...하느님을 찾으셨으므로 이제부터 영원토록 당신(성모님)에게 축복이 있기를 비나이다.(루터 선집 제 3 권. 297 ~ 298페이지)

- 동정녀 마리아는 이 구절을 단순히 그녀에 대한 찬양이 한 세대에서 그 다음 세대로 이어져서 그녀가 찬양받지 못하는 시대가 결코 없으리라는 것을 말하려 한 것이다. 그녀는 이것을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라는 표현에서 보여 주었는데, 다시 말한다면 그녀에 대한 찬미가 그 때부터 시작되어서 모든 세대에 걸쳐 자손의 자손에 이르도록 계속될 것임을 뜻한다.(루터 선집 제 3 권. 299 페이지).

게다가 루터는 성모 무염시태를 믿었으며, 그래서 다음과 같은 구절을 루터 선집에 기록했습니다.

- 마리아도 역시 아낌없이 이 모든 것을 하느님의 은혜로 돌렸으며 자신의 공적으로 보지 않았다. 왜냐 하면 그녀는 죄가 없었지만, 여하튼 ... 어떤 3류 작가들은 마리아의 이러한 어머니로서의 합당성에 대하여 법석을 떨겠지만 나는 그들보다는 오히려 마리아를 믿기를 바란다 (루터 선집 제 3 권. 302 페이지).

루터는 이 구절에서 분명히 성모님은 죄가 없으며, 또한 성모님이 원죄없이 잉태되신 하느님의 어머님이라는 사실을 부정하는 자들을 3 류 작가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즉 성모 신심을 부정하는 오늘날의 개신교는 그들이 추앙하는 루터 입장에서 이미 3 류 작가들인 셈이지요.

뿐만 아니라, 다음 구절에서는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바쳐야 한다는 사실도 적극적으로 권면하고 있습니다.

- 우리는 마리아께, 하느님께서 그녀를 위해서 우리가 구하는 것을 들어 주시고 이루어 주시기를 기원해야 한다. (루터 선집 제 3 권. 303 페이지).

-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성모님을 통한)중보의 기도를 통해서, 그리고 그리스도의 친애하는 어머니 마리아를 위해서 이러한 은총을 주시기를 기원합니다.아멘 (루터 선집 제 3 권. 322 페이지).
IP : 223.62.xxx.6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0908 책대여 배달도 되면 좋겠어요 4 아고다리아파.. 2016/07/30 1,078
    580907 융학파는 왜 까이는 건가요? 4 .,. 2016/07/30 1,382
    580906 같아요 같아요 뭐가 같아 같긴 24 싫다 2016/07/30 4,882
    580905 요즘은 머리감기도 힘들어요.. 1 머리감기.... 2016/07/30 1,659
    580904 1시에 아침먹은 사연. 5 .... 2016/07/30 2,310
    580903 거실에 큰식탁 놓고 공부책상으로 쓰는거 어떨까요? 16 .... 2016/07/30 7,486
    580902 부산 해운대 새누리 하태경, TK 조롱성 망언 새누리사드 2016/07/30 985
    580901 스테인레스 후드 닦고나서 얼룩제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얼룩 2016/07/30 814
    580900 서울근교 갈만한데 어디가 좋을까요? 3 2016/07/30 1,751
    580899 이 남자의 톡은~~~ 5 덥네요 2016/07/30 1,966
    580898 6개월전 다친 발목이 다시 재발했어요 ㅠㅠ더 아프네요.. 17 nn 2016/07/30 2,464
    580897 청바지 입은 할머니 7 ㅇ ㅇ 2016/07/30 5,301
    580896 교회에서 만난 사람이 안잊혀지네요 3 ㅇㅇ 2016/07/30 2,411
    580895 쉽게 카라멜 팝콘 만들기 알려드려요 1 팝콘 2016/07/30 2,948
    580894 청소용으로 쓰신다는 알콜 어떤건가요? 구연산은 정말 끈적이나요?.. 3 뚜왕 2016/07/30 3,412
    580893 그림을 못그리는 중학생남자아이 4 그림 2016/07/30 1,042
    580892 러시아 지목한 미국 민주당.. '미국판 북풍'인가 1 이메일해킹사.. 2016/07/30 625
    580891 호텔가고싶은 줌마렐라~ 4 .... 2016/07/30 2,569
    580890 갑자기 몸 상태가 나빠질 수 있나요.. 3 코샤넬 2016/07/30 1,428
    580889 이유없는 짜증..에어컨으로 치유하다 ㅎㅎ 7 qqq 2016/07/30 3,491
    580888 코 성형 해보신분들 봐주세요 28 성형 2016/07/30 7,269
    580887 빨래 바싹 잘 말려야겠어요, 9 ㅇㅇ 2016/07/30 4,256
    580886 다래끼가 계속 재발하는데요. 6 망이엄마 2016/07/30 2,667
    580885 이대 시위에 경찰들 과잉진압 보셨나요? 18 룰루랄라 2016/07/30 3,499
    580884 한반도 싸드 배치 반대를 위한 백악관 서명에 동참해 주세요. 1 유채꽃 2016/07/30 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