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성우울증 약없이 극복도 가능할까요?

... 조회수 : 3,390
작성일 : 2016-06-16 14:20:14
학생때부터 무기력동반 만성 우울증이었단걸
최근에서야 생각해봤어요.
30대중반까지 죽고싶다 죽어야겠단 생각을 달고살았늣데
우울증이라고 생각못했고 원래 성격이라고 여기고
제 상황이 나아지면 괜찮아질거라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다른건 변한게 없는데 종교에 의지하면서 많이 나아진것같아요
일단 죽고싶다는 생각이 안드니까 좀 편합니다
요즘도 자다가 가끔씩 우울하단 기분이 올라오기도하지만
우울감을 그때그때 캐치가 가능해진것같구요
동시에 극복하고싶다는 생각도 강해집니다
일부러 밝고활동적이게 생활할려고 노력하는데
문득문득 누워서 늘어져있기도하고
사소한일에 확대해석해서 생각하는 습관도 그대로이고
나 혼자 노력으로 하겠다는건 위험하지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약물 도움받으면 시간도 단축되지않을까 싶기도하구요
근데 제가 실비보험 든게없어서 좀 망설여지기도하는데
병원 가는게 더 현명한걸까요? 아님 지금처럼 극복하겠다는 강한의지로 이겨내볼 수 있을까요
IP : 125.180.xxx.18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16 2:23 PM (211.114.xxx.77)

    내 의지로 이겨내면야 젤로 좋겠지만. 우울증은 그냥 증상이 아니라 병이라고 알고 있어요.
    치료를 요하는... 하지만 불가능이란 없는거니까. 불가능이야 하겠지만서도.
    의술의 힘을 빌리는게 쉽겠죠.

  • 2. 유튜브에서
    '16.6.16 2:29 PM (121.124.xxx.231)

    '세싱을 절대 못바꾸는 15분" 이라는
    정신과전문의가 올린 영상 있어요
    우울증에 대한 시원한 영상이예요
    한 번 꼭 보세요~~

  • 3. 오래달리기
    '16.6.16 2:31 PM (182.231.xxx.250)

    목표를 정하고 거리를 조금씩 늘려보세요.
    마치고 스쿼트로 가볍게 몸 푸시고
    맥주도 한 잔 하세요.
    맛나는 음식이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네요.
    땀 쫘악 뺀 후 맥주 좋죠. 잘 되시길

  • 4. ...........
    '16.6.16 2:46 PM (121.150.xxx.86)

    도파민부족이 우울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정신적으로 극복하기란 한계가 있지요.
    약으로 섭취하거나 (부작용도 있음)
    아니면 내 몸을 좀더 건강하게 만들어보거나의
    방법이 있겠지요.

  • 5. 글쎄
    '16.6.16 3:36 PM (121.140.xxx.137)

    약 안 먹고 의지로 운동으로 극복이 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그렇게 하시면 되겠지만...
    병이 의지로 고칠 수 있는걸까요?
    우울증은 병인데요...
    다른 신체적 병처럼 우울증도 눈으로는 볼 수 없어도 정신적인 병인데
    왜 자꾸 사람들은 약을 먹지 말고 의지로 이겨내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병원 가보는게 현명한 거 아닐까라고 생각하셨다면 일단 한 번 가보시는게 어떨까요?

  • 6. 약좋아요
    '16.6.16 3:37 PM (211.57.xxx.114)

    적극적으로 치료하세요!
    우울증약 강추합니다.
    실비보험 생각하실만큼 우울증약 비싸지 않아요!
    다만 처음 방문하셨을때 받는 심리검사비용이 좀 비싸지요...
    건강보험 적용되니까 2주치 만원남짓 이었던거 같아요...
    약물도움 받아서 운동도 시작하시고 마음의 힘을 기르시면
    정말 몰라보게 좋아지는 걸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약물 도움으로 호전된 경험자로서 꼭 적극적으로 치료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 7. 병원
    '16.6.16 4:27 PM (152.99.xxx.239) - 삭제된댓글

    다니세요.
    몇 년을 우울증 앓던 고3아이..내내 냅두다..도저히 안되겠길래 치료시작한지 1년정도됩니다
    이제는 죽고싶다는 소리도 안하고 자기는 뭐든 할 수 있는 힘이 있는 것 같다고 얘기합니다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길 잘했다 생각합니다
    내 힘으로 안되는 부분 분명 있어요
    약물의 도움 받으세요. 나을 수 있습니다.
    우울증 약 좋다고 봅니다

  • 8. ..
    '16.6.16 4:53 PM (39.118.xxx.206)

    만성적 우울증으로 알고있지만 대부분 조울증입니다. 심각한 정신질환이죠. 조현증과 더불어.

  • 9. 운동
    '16.6.16 5:01 PM (121.66.xxx.133) - 삭제된댓글

    을 죽어라 해보세요. 절대로 눕지 말고, 무조건 몸(다리)를 움직이시는 것 입니다. 야외에 자주 나가시고.

    그리고 맛있는것 먹으세요. 먹는것이 영향을 많이 주기도 합니다.

  • 10. 우을
    '16.6.16 10:30 PM (112.152.xxx.96)

    우울증..

  • 11. 호주이민
    '16.6.16 10:39 PM (1.245.xxx.152)

    경험자에요 약없이 가능하나 오랜시간 걸리고 약의도움 받으면 금방 회복되요 단 운동과 반드시 병행해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8106 편의점 도시락이 cj 햇반 미역국밥(곰탕국밥) 보다 건강에 좋을.. 4 편의점 2016/06/19 2,506
568105 디마프 - 보석같은 드라마네요.. 2 ㅓㅓ 2016/06/19 2,627
568104 자기 자신이랑 노는 게 행복한 분 있으신가요? 9 .... 2016/06/19 3,002
568103 13~17살 자녀분의 학부모님들~ 8 .. 2016/06/19 2,928
568102 베란다 확장하는게 나을까요? 37 이사 2016/06/19 5,053
568101 충동적으로 카톡 보내고 싶어요. 49 충동 2016/06/19 20,055
568100 전기 가스 민영화 4 음... 2016/06/18 1,365
568099 눈물 흘리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jpg 8 가슴아파요 2016/06/18 1,825
568098 폴딩도어 3 인테리어고민.. 2016/06/18 1,801
568097 온 몸에 흰털이 나는 분 있나요? 2 의문 2016/06/18 2,500
568096 디마프에서 박원숙씨 첫사랑 아저씨 ..어디 아픈건가요? 3 mm 2016/06/18 3,813
568095 괌 PIC 여행비용 좀 봐주세요 9 휴가 2016/06/18 3,384
568094 웨딩샵에 대해 아시는분...? 2 ... 2016/06/18 971
568093 영업직인데 전화 두개 쓰시는 분들... 5 ... 2016/06/18 1,166
568092 소개팅 전 카톡 주고 받는거 넘 불편하네요. 12 카톡전 2016/06/18 9,488
568091 에릭 실물 보신분.? 34 777 2016/06/18 16,972
568090 독일 잘아시는분 질문한가지만 드릴게요 3 2016/06/18 1,234
568089 이넘의 콩깍지는... ??? 5 아놔.. 2016/06/18 1,224
568088 드라이브 스루? 맥버거.. 5 2016/06/18 1,153
568087 탈렌트 신윤정 아시죠? 41 셀프예요 .. 2016/06/18 30,136
568086 여자가 먼저 대시하는 것에 대해서 13 .. 2016/06/18 13,575
568085 박유천 변기그림 27 이상 2016/06/18 24,789
568084 세탁기 몇년 쓰고 바꾸시나요? 7 ㅇㅇ 2016/06/18 2,773
568083 유로2016 미니네 2016/06/18 571
568082 OBS에서 영웅본색2 보고있는데 4 2016/06/18 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