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성우울증 약없이 극복도 가능할까요?

... 조회수 : 3,383
작성일 : 2016-06-16 14:20:14
학생때부터 무기력동반 만성 우울증이었단걸
최근에서야 생각해봤어요.
30대중반까지 죽고싶다 죽어야겠단 생각을 달고살았늣데
우울증이라고 생각못했고 원래 성격이라고 여기고
제 상황이 나아지면 괜찮아질거라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다른건 변한게 없는데 종교에 의지하면서 많이 나아진것같아요
일단 죽고싶다는 생각이 안드니까 좀 편합니다
요즘도 자다가 가끔씩 우울하단 기분이 올라오기도하지만
우울감을 그때그때 캐치가 가능해진것같구요
동시에 극복하고싶다는 생각도 강해집니다
일부러 밝고활동적이게 생활할려고 노력하는데
문득문득 누워서 늘어져있기도하고
사소한일에 확대해석해서 생각하는 습관도 그대로이고
나 혼자 노력으로 하겠다는건 위험하지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약물 도움받으면 시간도 단축되지않을까 싶기도하구요
근데 제가 실비보험 든게없어서 좀 망설여지기도하는데
병원 가는게 더 현명한걸까요? 아님 지금처럼 극복하겠다는 강한의지로 이겨내볼 수 있을까요
IP : 125.180.xxx.18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16 2:23 PM (211.114.xxx.77)

    내 의지로 이겨내면야 젤로 좋겠지만. 우울증은 그냥 증상이 아니라 병이라고 알고 있어요.
    치료를 요하는... 하지만 불가능이란 없는거니까. 불가능이야 하겠지만서도.
    의술의 힘을 빌리는게 쉽겠죠.

  • 2. 유튜브에서
    '16.6.16 2:29 PM (121.124.xxx.231)

    '세싱을 절대 못바꾸는 15분" 이라는
    정신과전문의가 올린 영상 있어요
    우울증에 대한 시원한 영상이예요
    한 번 꼭 보세요~~

  • 3. 오래달리기
    '16.6.16 2:31 PM (182.231.xxx.250)

    목표를 정하고 거리를 조금씩 늘려보세요.
    마치고 스쿼트로 가볍게 몸 푸시고
    맥주도 한 잔 하세요.
    맛나는 음식이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네요.
    땀 쫘악 뺀 후 맥주 좋죠. 잘 되시길

  • 4. ...........
    '16.6.16 2:46 PM (121.150.xxx.86)

    도파민부족이 우울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정신적으로 극복하기란 한계가 있지요.
    약으로 섭취하거나 (부작용도 있음)
    아니면 내 몸을 좀더 건강하게 만들어보거나의
    방법이 있겠지요.

  • 5. 글쎄
    '16.6.16 3:36 PM (121.140.xxx.137)

    약 안 먹고 의지로 운동으로 극복이 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그렇게 하시면 되겠지만...
    병이 의지로 고칠 수 있는걸까요?
    우울증은 병인데요...
    다른 신체적 병처럼 우울증도 눈으로는 볼 수 없어도 정신적인 병인데
    왜 자꾸 사람들은 약을 먹지 말고 의지로 이겨내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병원 가보는게 현명한 거 아닐까라고 생각하셨다면 일단 한 번 가보시는게 어떨까요?

  • 6. 약좋아요
    '16.6.16 3:37 PM (211.57.xxx.114)

    적극적으로 치료하세요!
    우울증약 강추합니다.
    실비보험 생각하실만큼 우울증약 비싸지 않아요!
    다만 처음 방문하셨을때 받는 심리검사비용이 좀 비싸지요...
    건강보험 적용되니까 2주치 만원남짓 이었던거 같아요...
    약물도움 받아서 운동도 시작하시고 마음의 힘을 기르시면
    정말 몰라보게 좋아지는 걸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약물 도움으로 호전된 경험자로서 꼭 적극적으로 치료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 7. 병원
    '16.6.16 4:27 PM (152.99.xxx.239) - 삭제된댓글

    다니세요.
    몇 년을 우울증 앓던 고3아이..내내 냅두다..도저히 안되겠길래 치료시작한지 1년정도됩니다
    이제는 죽고싶다는 소리도 안하고 자기는 뭐든 할 수 있는 힘이 있는 것 같다고 얘기합니다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길 잘했다 생각합니다
    내 힘으로 안되는 부분 분명 있어요
    약물의 도움 받으세요. 나을 수 있습니다.
    우울증 약 좋다고 봅니다

  • 8. ..
    '16.6.16 4:53 PM (39.118.xxx.206)

    만성적 우울증으로 알고있지만 대부분 조울증입니다. 심각한 정신질환이죠. 조현증과 더불어.

  • 9. 운동
    '16.6.16 5:01 PM (121.66.xxx.133) - 삭제된댓글

    을 죽어라 해보세요. 절대로 눕지 말고, 무조건 몸(다리)를 움직이시는 것 입니다. 야외에 자주 나가시고.

    그리고 맛있는것 먹으세요. 먹는것이 영향을 많이 주기도 합니다.

  • 10. 우을
    '16.6.16 10:30 PM (112.152.xxx.96)

    우울증..

  • 11. 호주이민
    '16.6.16 10:39 PM (1.245.xxx.152)

    경험자에요 약없이 가능하나 오랜시간 걸리고 약의도움 받으면 금방 회복되요 단 운동과 반드시 병행해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595 빈폴티 색상좀 봐주세요^^ 3 컬러 2016/06/17 982
567594 유럽여행가려는데 동행이 없네요 6 고민 2016/06/17 2,344
567593 삶의 방식으로서 다이어트에 대한 긴 생각 11 종신 다이어.. 2016/06/17 3,750
567592 박유천 인상이 안좋은가요? 21 그렇게안봤는.. 2016/06/17 6,530
567591 5.5일 월250으로 딜하고 들어왔는데 계약서에 다르게 적혔네요.. .. 2016/06/17 937
567590 어제 책추천글 ... 빛의 제국 4 홍이 2016/06/17 1,878
567589 박유천 인상이요 18 딸기체리망고.. 2016/06/17 6,470
567588 경찰은 박유천 수법이 상습적이고 지속적 범죄일거란 견해인듯 35 ㅇㅇ 2016/06/17 23,296
567587 강북에도 쌍꺼풀수술(매몰)잘 하는 병원 있을까요? 사연도 봐주세.. 7 속상한맘.... 2016/06/17 2,015
567586 뮤직드라마"몬스타"노다지 발견한 느낌 ㅋ 1 moony2.. 2016/06/17 895
567585 왕십리역사안 맛집 6 약속 2016/06/17 1,965
567584 이재명 시장님 옆에 이분 누구세요? 4 ^^ 2016/06/17 1,618
567583 애가 유치원생인데 손톱을 반년째 안 깎아줬어요 10 .. 2016/06/17 4,712
567582 동생 때문에 너무 속상해요 6 ,,,,, 2016/06/17 2,399
567581 혜문스님이 밝힌 임우재 인터뷰 내막. 9 사실은 ? 2016/06/16 5,166
567580 중이염이 심해 터질경우 어떻게 되는지..ㅡㅜ 27 .. 2016/06/16 3,978
567579 조카귀엽다고 외모가지고 놀리는 고모.. 10 ........ 2016/06/16 2,661
567578 찹쌀떡을 저녁에 사놨다가 다음날 아침에 먹어도 될까요? 1 혹시 2016/06/16 881
567577 단점도 있지만, 저는 진지하게 82가 좋아요♡ 23 해맑음 2016/06/16 2,229
567576 오해영 14화.. 6 ㅇㅇㅇㅇ 2016/06/16 2,893
567575 음식물 종량제 봉투에 수박껍질 어떻게 버리세요? 7 ㅅㅜㅂ ㅏㄱ.. 2016/06/16 2,864
567574 피부과 가고싶어요 무조건 가고 싶어요 5 ;;;;;;.. 2016/06/16 2,840
567573 이제훈이 월래 잘생긴 얼굴이었나요? 9 딸기체리망고.. 2016/06/16 3,583
567572 제수호 너무 귀엽지않나요? 23 ## 2016/06/16 2,705
567571 결혼하면 헬게이트인데 왜 결혼하나요? 45 fff 2016/06/16 8,719